발간물
연구보고서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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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er Regional Integration and Global Value Chains
최근 국제무역은 세계적이 아니라 지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심화된 지역통합이 글로벌 가치사슬의 지역 클러스터별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심화된 지역통합의 글로벌 가치사슬에 대한 영향을..
최낙균 발간일 2019.07.30
경제통합, 무역정책목차닫기Executive Summary
Contributor
I. Introduction
II. Content of Preferential Trade Agreements
III. Empirical Model and Data
IV. Estimation Results
1. Impacts of Deep Regional Integration on Global Value Chains
2. Tests of GVC Organization along the Regional Clusters
3. Possible Impacts of Mega FTAs on Global Value Chains
4. Robustness Checks
V. Summary and Conclusion
Appendix
References국문요약닫기최근 국제무역은 세계적이 아니라 지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심화된 지역통합이 글로벌 가치사슬의 지역 클러스터별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심화된 지역통합의 글로벌 가치사슬에 대한 영향을 지역별로 추정하고 메가FTA가 글로벌 가치사슬에 대해 가지는 함축 의미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부가가치 무역 데이터뿐만 아니라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지수를 이용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심화된 지역무역협정은 지역 클러스터에 따라 글로벌 가치사슬에 차별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심화된 지역협정에 따라 유럽과 미주지역보다 중간재를 더 많이 수입하는 경향이 있고, 지역협정이 심화될수록 아시아나 미주지역보다 유럽으로부터 중간재를 더 많이 수입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핵심용어: 심화된 지역통합, 글로벌 가치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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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의 국제비교와 시나리오별 무역 영향 분석
4차 산업혁명은 지능정보기술이 경제 및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명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에 기반하는 기술이 기존 산업 및 서비스와 융합되거나 신기술과 결합되는 과정으로서 지능정보..
최낙균 외 발간일 2018.12.28
무역구조, 무역정책목차닫기서언
국문요약
제1장 서론
1. 연구의 의의 및 목적
2. 연구방법론 및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가. 연구방법론 23
나.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3. 연구 범위와 구성
제2장 디지털 혁신과 무역패턴의 변화
1. 4차 산업혁명과 기술 및 산업의 발전
가. 4차 산업혁명의 배경
나.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기술
다. 생산성 향상과 산업의 발전
2. 디지털 혁신과 경제패러다임의 변화
가. 디지털 혁신의 특징과 핵심 기술
나. 디지털 혁신에 따른 경제패러다임의 변화
3. 비교우위와 무역패턴의 변화
가. 디지털 혁신에 따른 비교우위 구조의 변화
나. 디지털 혁신에 따른 무역비용의 절감
다. 디지털 혁신의 발전단계와 무역패턴
4. 소결
제3장 디지털 혁신에 대한 국제 비교분석
1. 선행연구 및 분석 방법
가. 선행연구
나. 분석 방법
2. 국가별 디지털 혁신 수준
3. 산업별 디지털 혁신 수준
4. 주요국의 산업별 디지털 혁신 수준
5. 혁신기술 활용 수준
가. 산업용 로봇 활용 수준
나. 기업의 ICT 기술 활용 수준
6. 소결
제4장 디지털 혁신의 무역 영향에 대한 시나리오별 분석
1. 선행연구와 차별성
가. 선행연구
나. 차별성
2. 이론모델
가. 소비자
나. 중간재 생산자
다. 최종재 생산자
라. 국제무역
마. 세계시장균형
바. 세계경제균형의 변화
3. 데이터와 솔루션 알고리즘
가. 데이터
나. 분석 시나리오
다. 솔루션 알고리즘
4. 시나리오별 분석 결과
가. 산업 수준의 디지털 혁신 시나리오
나. 국가 수준의 디지털 혁신 시나리오
5. 소결
제5장 요약 및 정책 시사점
1. 분석 결과 요약
2. 정책 시사점
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체계적 로드맵 수립
나. 디지털 관련 경쟁력 강화 및 규제 완화
다. 디지털 혁신의 국제적 파급 확대를 위한 무역규범 정비
참고문헌
부 록
Executive Summary
국문요약닫기4차 산업혁명은 지능정보기술이 경제 및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명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에 기반하는 기술이 기존 산업 및 서비스와 융합되거나 신기술과 결합되는 과정으로서 지능정보기술이 로봇, 드론 등을 통해 구현되는 변화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물건과 물건, 물건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계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고 있고 있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혁신은 종전의 디지털 발전과는 차원을 달리하게 된다.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 혁신이 주요국 및 산업별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고, 향후 무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시나리오별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제2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경제패러다임과 무역패턴의 변화에 대해 서술하였다. 최근 디지털 혁신은 기존 산업의 대량생산체제를 개인 맞춤형 생산으로 변화시켜야 할 필요성에 따라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아날로그적 특성을 지닌 현실세계의 모든 사물과 현상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는 과정이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내는 인공지능도 경제ㆍ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 결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혁신은 제품, 공정, 비즈니스모델 등 각 분야에서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기존 산업을 파괴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디지털 혁신은 기술, 산업, 무역 등 경제 분야뿐 아니라 정치, 사회 등 모든 활동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에 OECD는 다음과 같이 향후 미래의 4가지 모습을 제시한 바 있다. 개인은 경제, 정치, 사회활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정부는 디지털 변혁에서 시민, 기업, 사회조직과 상호작용을 관리하는 플랫폼 정부로 변화하며, 글로벌 기술혁신 대기업들은 모든 경제활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인공지능이 정부와 기업이 수행하던 많은 부분을 대체하는 미래상이 그것이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된 생산 및 소비에 대한 정보가 빅데이터 분석과 AI 등을 통해 최적의 생산방식 및 소비자 선택을 유도함으로써 세계경제는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디지털 혁신은 기술특성, 기술발전 수준, 국가간의 기술격차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무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공장을 예로 들어보면, 스마트 공장 도입기에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핵심장비의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지만 기존 생산방식과 본질적인 차이를 갖지는 못하기 때문에 개별적인 기술 수준과 영향력에 의해 무역패턴이 결정된다. 스마트 공장의 성장기에는 데이터 기술에 의해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차질 없이 생산하게 되며 생산기업의 기술과 입지 요인의 비교우위가 리쇼어링을 초래할 수 있고 그 결과 국제무역패턴도 크게 변화될 것이다. 스마트 공장의 성숙기에는 현지에서 제품이 생산되는 분산형 제조(distributed manufacturing)가 등장하며 제조업의 서비스화와 분산형 제조업이 공존하는 형태로 무역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3장에서는 미국 특허 통계와 더불어 산업용 로봇 활용 통계, OECD 통계 등을 이용하여 디지털 혁신이 국제적으로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우선 미국 특허ㆍ상표청(USPTO: 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에 등록된 실용특허 통계를 분석해보면 디지털 혁신 수준은 1998년과 2010년을 기점으로 계단형으로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며 기술개발이 미국과 일본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 중 일본의 특허 등록 건수는 2000년 이후 정체되어 있는 것과 달리 중국과 인도의 등록 건수는 2000년대 중반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기계 및 장비,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등의 산업에 특허 등록이 집중되어 있으며, 이 중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등의 특허 등록 수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간(2010~15년)에 대해 미국, 일본, 한국, 대만, 중국, 인도의 기술 수준을 산업별로 분석하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 기계 및 장비산업 등에서 디지털 혁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미국과 인도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에서, 일본, 한국, 대만, 중국은 기타 제품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산업용 로봇 활용 통계를 보면 한국은 3위의 로봇 설치국이며 4위의 로봇 운용국으로서 산업용 로봇을 활발히 이용하는 국가로 나타난다. 하지만 미국특허 통계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디지털 혁신 수준은 양적ㆍ질적으로 꾸준히 높아져왔지만 미국 및 일본과 비교하면 아직까지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간(2010~15년)에 대한 한국의 산업별 디지털 혁신 수준은 모든 산업에서 미국 및 일본과 중국 및 인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컴퓨터 프로그램밍 등의 경우에는 인도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디지털 혁신기술별 한국의 수준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술에서 미국과의 격차가 다른 기술보다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의 경우에는 중국 및 인도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통계를 보더라도 한국은 기업 및 가계의 초고속 인터넷 이용률이 각각 99.3%와 99.5%로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RFID 기술 이용률을 제외하면 기업의 ICT 기술 활용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4장에서는 반사실적 분석(counterfactual analysis)이 가능한 이론적 무역모델을 구축하고 10가지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디지털 혁신이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였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제3장에서 도출한 미국특허 통계의 분석 결과에 기반하여 디지털 혁신 수준을 산출하고 산업 수준의 디지털 혁신 시나리오를 설정하였다. 2~10번째 시나리오는 국가 수준에서 디지털 혁신이 이루어지는 시나리오다. 이는 디지털 기술이 증기기관이나 전기처럼 향후 범용기술로 활용되면서 국가 차원에서 모든 산업에 디지털 혁신이 다음과 같이 파급되는 경우를 고려한 것이다. 우선 파급 범위에 따라 디지털 혁신이 미국 산업 전체에만 확산되는 경우, 주요 5개국(미국, 일본, 유럽, 중국, 한국)에 확산되는 경우, 세계 전체에 확산되는 경우 등의 세 단계가 있다고 가정한다. 다음으로 국가 수준의 생산성이 각각 1%, 2%, 3% 세 단계로 향상된다고 가정한다. 이렇게 가정했을 때 가능한 경우의 수를 모두 고려하면 국가 수준의 디지털 혁신 시나리오는 모두 9(=3×3)개의 세부 시나리오로 구성된다.
산업 수준의 디지털 혁신 시나리오에 따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디지털 혁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미국, 일본, 유럽, 한국 등의 국가 사이에서 교역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는 패턴이 나타난다. 또한 국별 총 교역은 대체로 증가하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와 산업을 중심으로 교역 증가에 따른 이익이 집적된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경우 전기ㆍ기계와 컴퓨터ㆍ전자 산업에 총 교역 증가가 집중되며, 이에 반해 유럽과 한국의 수출 변화는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국가 수준의 디지털 혁신 시나리오에 따르면 디지털 혁신에 따라서 모든 국가가 수출 증가라는 과실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혁신이 미국, 주요 5개국, 세계 전체 등으로 확산될수록 교역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게 된다.
디지털 혁신이 우리나라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산업 수준의 디지털 혁신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교역증대효과(1.39%)는 미국(3.35%), 유럽(1.53%)에 미치지는 못해도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중국, 브라질, 인도 등 디지털 혁신 수준이 낮은 국가에 대한 효과가 거의 미미할 것이라는 점에 비추어보면 우리나라의 디지털 혁신 실적이 이들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며 우리의 산업구조가 디지털 혁신에 따른 중간재 수출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가 수준의 디지털 혁신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디지털 혁신이 이루어지는 나라에 대하여 무역이 증가하며 그렇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국가 수준의 디지털 혁신이 미국, 주요 5개국, 세계 전체에서 나타나는 각각의 시나리오 분석 결과는 우리나라의 교역증대효과가 디지털 혁신이 나타나는 국가에 국한되어 나타남을 보여준다. 또한 국가 수준의 디지털 혁신이 국제적으로 확산될수록 우리나라의 교역증대효과가 증폭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5장에서는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요약하고, 디지털 혁신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로드맵이 마련되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정책은 경제 및 사회 전반에 폭넓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책 수립 및 집행을 위한 체계적인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되어 국가디지털전략에 대한 기획 및 조정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평가 및 감독 기능을 강화해서 우리 경제의 4차 산업혁명 이행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둘째, 기술 수준이 낮은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을 중심으로 연구개발투자를 보다 활성화하고 디지털 혁신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미국 등 주요국과 격차가 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는 시급히 강화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데이터 이동 및 정보처리의 상호운용 등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 내지는 철폐해야 한다.
셋째, 디지털 혁신이 교역상대국에 파급될수록 우리나라의 교역 확대에 도움이 되므로 국제무역규범을 디지털 혁신에 걸맞도록 정비해야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광범위한 생산제품군이 출시되고 디지털로 연결되는 소비자가 많아지게 되므로 시장접근에 대한 장애요인을 우선적으로 제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유통, 물류, 금융, 데이터 이동 등에 대한 규제 완화와 기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며, 인터넷 프로토콜, 무선네트워크 등의 인프라 개선에 대해서도 국제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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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s of Comparative Advantage in Services: Institution vs. Social Capital
본 연구는 제도와 문화적 특성이 서비스무역의 비교우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서비스의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품질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에 서비스가 재화보다는 사전 선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더욱이 글로벌..
최낙균 외 발간일 2018.12.14
무역구조, 무역정책목차닫기Executive Summary
1. Introduction
2. Value Added Exports (VAX) in Services
2-1. Value Added in Exports of Service Sectors
2-2. Contribution of Service Sectors to Value Added in Exports of Manufacturing Sectors
2-3. Comparative Advantage of Service Sectors
3. Empirical Model and Data
3-1. Comparative Advantage in Services
3-2. Institution and Social Capital as Sources of Comparative Advantage
4. Estimation Results
4-1. Relative Labor Productivity and Comparative Advantage
4-2. Sources of Comparative Advantage
4-3. Robustness Check
5. Summary and Conclusion
References
Appendix
1. Country and Industry Classification
2. Derivation of Value Added in Exports (VAX)국문요약닫기본 연구는 제도와 문화적 특성이 서비스무역의 비교우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서비스의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품질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에 서비스가 재화보다는 사전 선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더욱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참여하는 서비스무역은 동일한 가치사슬에 있는 다른 기업의 계약 위반의 위험을 맞이할 수도 있다. 그 결과 거래위험은 재화의 교역보다 서비스무역에 있어 더 크다. 본 연구는 세계투입산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비교우위의 결정에 있어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을 추정한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더 많은 사회적 자본을 가진 나라는 계약집약적인 서비스의 생산에 특화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도보다는 사회적 자본이 서비스무역의 비교우위에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용어: 서비스무역, 비교우위, 제도, 사회적 자본 -
세계 무역둔화의 구조적 요인 분석과 정책 시사점
최근 들어 세계무역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세계수출의 연평균 증가율은 2005~08년 기간에 15.6%를 기록하였으나 세계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2012~14년에는 1.2%에 불과하였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세계금융위기..
최낙균 외 발간일 2017.11.30
무역구조, 무역정책목차닫기서언
국문요약
제1장 서론1. 연구의 의의 및 목적
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및 데이터베이스
가.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및 연구방법론
나. 데이터베이스
3. 연구의 범위와 구성
제2장 세계무역 변동 현황 분석1. 세계무역의 추이
가. 세계무역의 전체 추이
나. 주요국별 무역 추이
다. 주요 산업별 수출입 추이
2. 한국 무역의 추이
가. 주요국별 추이
나. 주요 산업별 추이
3. 무역의 소득탄력성과 세계무역 변동 요인에 대한 주요 연구
가. 무역의 소득탄력성
나. 세계무역 변동 요인에 대한 주요 연구
제3장 세계무역의 구조적 변화1. 세계적 경기부진과 원자재 가격 하락
가. 세계경제의 회복 지연
나. 유럽의 재정위기
다. 석유 및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 지속
2. 세계 상품수요의 구성 변화
가. 중간재 수요의 변화
나. 글로벌 온쇼어링의 변화
다. 최종재 수요의 변화
3. 중국경제의 리밸런싱
가. 최종재의 내수 비중 변화
나. 최종소비지출과 총고정자본형성의 변화
다.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과 수입 중간재 비중 증가
4. 글로벌 가치사슬의 변화
가. 용도별 수입증가율 추이
나. 글로벌 가치사슬지수의 측정
다. 글로벌 가치사슬이 세계 무역둔화에 미친 영향
5. 보호주의의 세계적 확산
가. 세계 관세율 추이
나. 비관세장벽의 확산
다. 보호주의가 세계 무역둔화에 미친 영향
제4장 수출부가가치 변동의 항목별 분해1. 서론
2. 연구방법론 및 데이터베이스
가. 수출부가가치의 도출
나. 수출부가가치 변동의 분해 방법
다. 데이터베이스
3. 분석 결과
가. 전 세계의 수출부가가치 변동 분해 결과
나. 우리나라의 수출부가가치 변동 분해 결과
4. 소결
제5장 결론 및 정책 시사점1. 세계무역 패턴의 변화
2. 수출부가가치 및 낙수효과의 제고
가. 수출부가가치에 대한 본 연구의 분석 결과
나. 수출의 낙수효과
다. 수출의 부가가치 및 낙수효과 제고방안
3. 국내산업의 핵심역량 강화
가. 세계 상품수요의 구성 변화에 대한 본 연구의 분석 결과
나. 중국경제의 리밸런싱에 대한 본 연구의 분석 결과
다. 국내산업의 핵심역량 강화방안
4. 글로벌 가치사슬의 전략적 활용
가. 글로벌 가치사슬에 대한 본 연구의 분석 결과
나. 글로벌 가치사슬의 활용도 제고
5. 무역자유화 추진을 위한 글로벌 연대 구축
가. 보호주의에 대한 본 연구의 분석 결과
나. WTO 다자간 무역협상의 전망
다. 무역자유화 및 원활화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방안
참고문헌
부록
Executive Summary국문요약닫기최근 들어 세계무역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세계수출의 연평균 증가율은 2005~08년 기간에 15.6%를 기록하였으나 세계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2012~14년에는 1.2%에 불과하였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세계금융위기 이전 20년 동안 1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온 우리나라 무역도 2012~14년에 연평균 0.6%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2015~16년 기간에는 오히려 연평균 9.3%나 감소하였다.
이처럼 세계무역이 둔화된 것은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경기순환적 (cyclical) 요인과 함께 무역의 소득탄력성이 하락함에 따라 소득이 증가해도 무역이 종전만큼 증가하지 않는 구조적(structural)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세계 무역둔화에 구조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면 앞으로 세계경제가 회복되더라도 무역의 회복세는 완만할 것이며 이 경우 대외무역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의 정책 운영에 상당한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세계무역 성장세 둔화의 현황을 살펴보고 구조적인 원인을 분석하여 우리나라 무역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2장에서는 2000년대 중반 이래의 세계무역 추이와 GDP 비중 등을 살펴보고 주요국별 및 주요 산업별 수출증가율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2005~16년 기간의 세계수출 추이를 연간 증가율 기준으로 보면 2005~08년 기간에는 연평균 15.6%의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세계금융위기가 발생하던 2009년에는 23.0%나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2010~11년에는 기저효과에 힘입어 연평균 21%가 증가했으나 2012년 이후에는 무역성장세가 급격하게 둔화되었다. 2012~14년에는 세계수출의 연평균 증가율이 1.2%에 불과하였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12.5%와 3.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세계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무역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 세계무역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22%에서 2008년에는 25% 수준까지 상승했으나 2009년 세계금융위기를 고비로 2011년부터 하락세로 반전되어 2015년에는 22% 수준까지 떨어졌다.
주요국별 추이를 보면 중국의 수출은 2009년의 세계금융위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왔으나 2016년에는 세계 평균을 밑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 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수출증가율은 2012년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의 수출증가율 추이는 주요국에 비교하면 수치상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세계무역의 흐름에 연동된 것으로 나타난다. 주요 권역별로 보면 2006~16년 기간 중에 대체적으로 개도권 국가들의 수출변동률이 선진권 국가들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난다. 개도권 국가들의 무역 규모가 선진권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개도권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41%에서 2015년에는 52%로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개도권이 세계무역의 중심축으로 등장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금속, 기타제조업, 섬유, 운송장비산업의 경우 세계금융위기 이후에 수출증가율 순위가 상승한 반면, 전자기기, 농림어업, 기계, 화학 등의 순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전자기기 및 기계와 같은 중간재산업의 경우 2012년 이후 수출 감소 추세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적이다.
한편 물량 기준으로 본 세계무역의 소득탄력성은 2000년대 초반까지 2.0 수준을 상회했으나 2012~15년 기간 중 1.0 수준에 머물다가 2016년에는 0.6 수준까지 하락하였다. 세계무역의 소득탄력성(물량 기준)이 1.0 이하로 떨어진 경우는 1980년 이후의 기간 중에 1981~82년, 2001년, 2009년 등 경기침체기를 제외하고는 2016년이 처음이다.
제3장에서는 세계무역의 구조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Constantinescu, Mattoo and Ruta(2015), Hoekman(2015), Nagengast and Stehrer(2015) 등은 세계 무역둔화의 주요 요인으로 세계적 경기부진, 세계 상품수요의 구조 변화, 중국경제의 리밸런싱, 글로벌 가치사슬의 변화, 보호주의 확산 등을 꼽고 있다. 특히 Boz, Bussiere, and Marsilli(2015), Bussiere et al.(2013)은 세계적 경기부진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는 반면, Eaton et al.(2016)은 세계 상품수요의 구조 변화를 중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하였다. 또한 Gaulier et al.(2015)은 중국경제의 리밸런싱을 세계 무역둔화 요인의 하나로 분석하였고, Crozet, Emlinger, and Jean(2015)과 Ferrantino and Taglioni(2014) 등은 글로벌 가치사슬의 변화가 세계 무역둔화의 원인으로 작용하였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하였다. 아울러 IMF(2016)와 ECB(2016)는 보호주의의 확산을 세계 상품수요의 구성 변화,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 등의 요인과 함께 세계 무역둔화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세계무역의 구조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경기적 요인으로서 세계적 경기부진을 분석하고, 구조적 요인으로서 세계 상품수요의 구조 변화, 중국경제의 리밸런싱,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 보호주의 확산 등에 대한 통계분석 및 문헌분석을 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선행연구와 다르게 세계투입산출표를 이용하여 세계 전체 및 주요국의 중간재 및 최종재 수요, 내수 비중, 수입수요 등을 분석한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또한 Antras et al.(2012), OECD(2013) 등을 이용하여 글로벌 가치사슬지수를 측정하고 주요국 및 산업별로 비교분석하였으며, 보호주의에 대한 현황 분석을 위해 WTO의 관세데이터를 이용하여 국별 및 지역별 통계를 산출하였다.
제3장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세계경제에는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고실업 등 소위 뉴노멀경제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경제가 수입수요를 크게 줄인 것이 세계 무역둔화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경제의 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셰일가스 생산에 따른 공급 증대는 유가 하락과 석유ㆍ화학제품의 교역 축소를 초래하였다.
이와 함께 중간재 수입비중의 감소와 최종재 수입의 위축에 따라 세계 상품수요의 구성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중간재와 최종재에 대한 수요의 구성 변화는 투입산출표에서 투입계수의 변화를 초래하는데, 이는 세계무역 변화의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오던 중국경제는 그동안의 수출지향적 성장전략에서 벗어나 내수 위주로 정책 방향을 선회하면서 중간재와 투자재에 대한 수입수요를 줄이고 소비지향적 성장을 하고 있다. 중국경제의 리밸런싱은 공급 측면에서 광공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는 것을 의미하며 외국으로부터의 중간재 수요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가치사슬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빠른 속도로 심화되면서 중간재교역 증가를 통해 세계무역 성장에 기여해왔다. 생산공정에 특화하는 국제적 생산분할이 이루어지면서 무역에서 생성되는 부가가치도 여러 나라에 지리적으로 분화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Antras et al.(2012), OECD(2013) 등을 이용하여 글로벌 가치사슬지수를 측정한 본 연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계금융위기 이후에는 글로벌 가치사슬이 위축되어 세계무역의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WTO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주요국 관세율의 평균 수준은 하락하고 표준편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FTA 확산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관세 인하 추세가 일반화되고 있으며 주요국의 관세율이 수렴하는 현상을 반영한다. 하지만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반덤핑관세, TBT, SPS 등 비관세장벽을 활용한 보호주의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무역을 더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4장에서는 세계적 무역둔화 요인을 분해하기 위해 세계투입산출표를 이용하여 수출부가가치(VAX: value added exports)의 변화를 분해하였다. 기존 연구자료를 보면 다양한 방식으로 무역변동 요인을 분해하고 있다. 예를 들어 Auboin and Borino(2017)는 수입집약도로 조정된 수요(IAD: Import Intensity Adjusted Demand), 실질실효환율, 글로벌 가치사슬 등의 변수를 이용하여 세계 무역둔화 요인을 분석하였다. Nagengast and Stehrer(2015)는 세계투입산출표를 이용하여 수출부가가치의 변화를 분해하였다. 구체적으로 최종수요는 국가별 비중, 수요성분별 비중, 부문별 비중, 각 부문별 국가별 시장점유율로 분해하고, 국가별 투입산출구조 변화는 국가내 효과, 국가간 효과, 국가간 피드백 효과 등으로 분해하였다. 또한 Timmer et al.(2016)은 세계투입산출표를 이용하여 생산의 수입집중도를 추산하였는데, 최종수요 구조를 고정시키고 생산구조를 변화시키거나 이와 반대로 생산구조를 고정시키고 최종수요를 변화시키는 실험을 통하여 최종수요의 변화와 생산구조의 변화가 무역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와 다르게 세계투입산출표를 이용하여 수출부가가치의 변동을 최종수요의 변화, 투입구조의 변화, 그리고 부가가치계수의 변화에 기인하는 부분이라는 3가지 요인으로 분해하였다. 이와 같이 분해한 이유는 제3장에서 다룬 세계적 경기부진은 최종수요의 변화와 관련되며, 세계 상품수요의 구조 변화와 중국경제의 리밸런싱은 투입구조의 변화를 초래하고,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와 보호주의 확산 등은 부가가치계수를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본 연구는 2016년에 발표된 최신의 세계투입산출표(2000~14년 기간)를 이용함으로써 2008년의 세계금융위기 이전과 이후의 수출부가가치 변화가 경기적 요인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아니면 구조적 요인에 기인하는지를 보다 명확하게 분석한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 차별성이 있다. 아울러 본 연구는 최종수요에서 소비와 투자를 구분하여 분석하였고 주요 산업별 및 주요국별로 세부적인 분해 결과를 제시하였다.
제4장의 분석 결과에 의하면 전 세계 수출부가가치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급속히 증가하다가 2009년에 크게 하락하고, 2010년과 2011년에는 2008년 이전의 증가율로 증가하였으나, 2012년 이후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었다.
총부가가치도 이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나, 2012년부터는 수출부가가치의 증가가 더 느려 총부가가치 대비 수출부가가치 비율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부가가치의 변동을 요인별로 분해하면, 2012년 이후의 변동은 주로 최종수요의 변화에 기인하는 데 반해, 투입구조와 부가가치계수의 변화에 따른 영향은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서비스업의 최종수요 변화가 수출부가가치 변화의 절반 이상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서비스업 등 내수부문의 최종수요 감소가 세계 무역둔화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주요국별로 보면 최종수요의 변화에는 유럽, 중국, 북미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며, 투입구조의 경우 중국, 아시아, 유럽의 영향이 크고, 부가가치계수의 경우에는 유럽, 기타 국가, 중국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종수요 변화를 소비와 투자로 구분해보면 최근 최종수요 하락은 소비와 투자에서 모두 나타나지만 2012년 이후의 증가는 주로 소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 수출부가가치는 세계적인 무역둔화 추세와 맞물려 2009년에 크게 감소한 이후 2010~11년에는 종전 수준을 회복하였으나 2012년 이후 증가 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수출부가기치 변동을 요인별로 분해하면 세계무역에 대한 분석 결과와 다르게 2012년 이후 투입구조와 부가가치계수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2011~14년 기간의 수출부가가치 변동에 대한 구조적 요인의 기여도는 69%에 달하고 경기적 요인은 31%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구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은 최근 주요 산업에서 해외투자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국내산업의 투입 및 부가가치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ㆍ전자, 자동차 등의 주력산업에서 공장자동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투입구조의 개선이 빠르게 이루어진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구분하여 살펴보면 최근 제조업의 기여도는 하락하는 반면 서비스업의 기여도는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서비스업의 투입구조 변화가 수출부가가치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난다. 세부산업별로 보면 투입구조 변화에서 기타서비스, 도소매, 전기전자산업의 기여도가 크게 나타나며, 부가가치계수의 변화에서는 전기전자부문, 석유화학, 금속산업 등의 기여도가 크게 나타났다. 최종수요 변화에서는 전기전자, 운송기기, 도소매, 기타서비스 등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수출대상국별로 살펴보면 중국의 기여도가 2012년 이후 급속하게 감소한 반면 북미의 기여도가 크게 증가한 점이 특징적이다. 한편 최종수요 변화를 소비와 투자로 구분해 보면 2010년 이후 소비의 기여분이 증가한 반면 투자의 기여분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5장에서는 2017년 세계무역의 회복 요인을 평가하고 앞서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무역에 대한 정책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우선 2017년 세계무역 회복 요인을 평가해 보면 석유 등 원자재 및 중간재의 가격상승 효과와 이에 따른 기술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중간재 및 자본재 교역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세계무역의 증가율 감소에 대한 자본재의 기여도는 소비재보다 30%나 큰 것으로 나타나는데, 반대로 세계무역 회복 시기에는 자본재의 교역 확대가 세계무역의 증가율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앞으로 세계무역의 소득탄력성(물량 기준)이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처럼 1:2의 수준까지 높아지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다음과 같이 국내산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해야 한다.
첫째, 수출부가가치 및 내수부문에 대한 낙수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장치산업을 주도하는 대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중소기업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효과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참여를 촉진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투자보다는 소비가 우리나라 수출부가가치의 증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소비재의 교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거래관행과 중소기업 협동화사업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고용 촉진을 위한 조세 등 인센티브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둘째, 국내산업은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구조조정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반도체 등 주력산업에 대한 중국의 공급능력 향상과 기술력 향상, 세계적인 공급과잉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국내산업의 구조조정 방안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 어느 특정 국가나 지역에 대하여 수출의존도를 유지하거나 높이려 한다면 이러한 수출전략은 불확실성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 중국의 중간재에 대한 수입수요 감소와 같은 구조적 요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유망품목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핵심기술 개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품 및 소재에 대한 표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하며 지능정보기술을 주력산업에 융합하여 수출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글로벌 가치사슬의 전략적 활용도를 제고해야 한다. 우선 국내산업은 고급숙련노동의 지식집약도를 강화해서 글로벌 가치사슬의 세계적 추세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또한 국제분업구조상 글로벌 생산기지의 재배치라는 큰 틀에서 전략적 시장과 전략적 산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한국기업의 새로운 생산기지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아울러 신제품 개발 및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수출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시킬 지식 기반 서비스 중심 경제로의 이행에 대비한 산업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며, 서비스산업의 규제 완화를 통해 경제 촉진과 생산성 제고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넷째, 무역자유화 추진을 위한 국제적 연대 구축이 필요하다. 보호주의는 최근 세계 무역둔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지만, 2017년 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WTO 다자간 무역협상에서 주요국간 합의 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요 쟁점별 의견서 제출 등을 통해 WTO 협상이 순항할 수 있도록 대외통상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WTO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는 무역원활화협정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상력을 집중해야 하며 이와 함께 RCEP와 한ㆍ중ㆍ일 FTA 등을 통한 지역통합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 -
Economic Effects of Anti-Dumping Duties: Protectionist Measures or Trade Remedie..
본 논문은 1996~2015년 데이터를 이용하여 덤핑방지관세가 미국, EU, 중국, 인도 등 주요국의 수입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덤핑방지관세의 1% 증가는 해당 품목의 수입을 0.43~0.51%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덤..
최낙균 발간일 2016.12.30
무역정책, 반덤핑제도목차닫기Executive Summary
1. Introduction
2. Recent Trend of Anti-Dumping Measures
3. Effect of Anti-Dumping Duties on Import3-1. Model
3-2. Data
3-3. Estimation Results
4. Survival Analysis of Anti-Dumping Duties4-1. Introduction
4-2. Model and Data
4-3. Estimation Results
5. Concluding Remarks
References국문요약닫기본 논문은 1996~2015년 데이터를 이용하여 덤핑방지관세가 미국, EU, 중국, 인도 등 주요국의 수입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덤핑방지관세의 1% 증가는 해당 품목의 수입을 0.43~0.51%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덤핑방지관세가 발동되는 기간 중에 전 세계로부터 해당품목의 수입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덤핑방지관세가 일부 국가로부터의 수입 급증에 대한 일시적인 구제 수단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본 논문은 산업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되지 않는 경우에 주요국에서 덤핑방지관세가 실제로 철폐되고 있는가의 여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보면 덤핑대상국의 해당품목에 대한 시장점유율, 덤핑마진, MFN 실행 세율 등이 높아지면 덤핑방지관세가 철폐될 가능성이 감소되지만, 이에 반해 관련산업의 부가가치가 증가하면 그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적으로 WTO 회원국들이 제도의 남용을 통제하면서 덤핑방지관세를 무역구제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본 연구는 덤핑방지관세의 효과와 철폐요인에 있어 국가별 · 산업별로 이질적 특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덤핑방지관세는 WTO 규범에 따라 효과적으로 통제된다면 보호주의 조치로 남용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WTO 회원국들은 보다 투명한 덤핑방지관세의 운영제도와 적법절차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핵심용어: 덤핑방지관세, 무역제한효과, 덤핑방지관세의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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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rative Advantage of Value Added in Exports: The Role of Offshoring and Tran..
본 연구는 리카르도의 비교우위론이 부가가치 수출에 대해서도 타당한지에 대해 실증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양자간 수출의 부가가치에 대한 패널데이터를 이용하여 노동생산성의 변화가 부가가치 수출 증가에 기여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
최낙균 외 발간일 2016.10.10
무역구조, 무역정책목차닫기Executive Summary
1. Introduction
2. Construction of Data Sets2-1. Deriving Net Value Added in Exports
2-2. Offshoring
2-3. Transaction Costs
3. Value Added in Exports and Ricardian Comparative Advantage3-1. Empirical Model and Data
3-2. Empirical Results
3-3. Robustness Check
4. Offshoring and Transaction Costs as a Source of Comparative Advantage4-1. Empirical Model and Data
4-2. Estimation Results
5. Conclusion
Appendix
References
국문요약닫기본 연구는 리카르도의 비교우위론이 부가가치 수출에 대해서도 타당한지에 대해 실증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양자간 수출의 부가가치에 대한 패널데이터를 이용하여 노동생산성의 변화가 부가가치 수출 증가에 기여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생산성의 추정계수는 기존연구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리카르도 비교우위가 무역패턴의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본 연구는 비교우위에 대한 옵쇼링과 거래비용의 역할을 분석하기 위해 1995~2009년 기간의 세계투입산출표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는 수출부가가치, 물적 옵쇼링, 서비스 옵쇼링, 거래비용 등에 대한 데이터를 산출하였으며, 잠재적 내생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system GMM 추정기법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서비스 옵쇼링은 비교우위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물적 옵쇼링과 거래비용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수출부가가치의 결정요인 분석과 정책 시사점
최근 무역 및 투자 자유화에 따라 중간재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글로벌 경쟁이 첨예화되면서 가치사슬이 지리적으로 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공정과 직무에 특화하는 생산분할 네트워크가 자리잡게 되었다. 특히 제품 디자인, 원자재 및..
최낙균 외 발간일 2015.12.30
경제통합, 무역정책목차닫기서언
국문요약
제1장 서론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가. 연구의 배경
나. 연구의 필요성과 시의성
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및 연구방법론
3. 연구의 범위와 구성
제2장 글로벌 가치사슬에 따른 수출부가가치의 현황 및 특징1. 세계투입산출 데이터베이스의 구조 및 분류
가. 국제산업연관표의 구조 및 부가가치의 정의
나. 데이터베이스의 가격 기준
다. 분석을 위한 국가 및 산업분류
2. 수출부가가치의 도출 방법
3. 거래비용에 따른 부가가치 산출 시나리오
가. 2국, 2산업의 수치 적용 사례
나. 일반화된 사례
다. 거래비용의 추이
4. 주요 분석 결과
가. 전 세계 수출부가가치의 분해
나. 주요국별 수출부가가치의 분해
5. 요약 및 시사점
제3장 글로벌 가치사슬의 네트워크 구조 및 비교우위 분석1. 수출부가가치의 구성요소별 네트워크 구조 분석
가. 국내부가가치
나. 환류된 부가가치
다. 제3국 수출에 따른 부가가치
라. 외국부가가치
2. 산업별 가치사슬의 구조 변화
가. 수입중간재의 비중 추이
나. 산업별 네트워크 구조
3.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비교우위의 측정
가. 현시비교우위지수의 분석 결과
나. 무역특화지수의 분석 결과
4. 요약 및 시사점
제4장 수출부가가치 및 비교우위에 대한 결정요인 분석1. 수출부가가치의 결정요인
가. 이론적 배경과 결정요인
나. 실증분석모형 및 데이터
다. 수출부가가치의 결정요인 분석 결과
2.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
가. 결정요인
나. 실증분석모형 및 데이터
다. 분석 결과
3. 비교우위 결정요인 분석
4. 요약 및 시사점
제5장 결론 및 정책 시사점1. 글로벌 가치사슬 심화와 수출부가가치율 하락
가. 거래비용을 고려한 수출부가가치의 산출
나. 정책 시사점
2.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에서 산업별 비교우위 변화
가. 수출부가가치의 네트워크 구조 변화
나. 정책 시사점
3. 중력모형을 이용한 수출부가가치의 결정요인 분석
가. 양국간 수출부가가치의 결정요인
나. 정책 시사점
4. 가치사슬 고도화를 위한 서비스 부문 개방 및 생산성 제고
가. 서비스 부문의 역할
나. 서비스 중간재의 수출부가가치 기여도
다. 정책 시사점
5. 글로벌 생산 효율화를 위한 국내 규제 완화
가. 거래비용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추이
나. 정책 시사점
참고문헌
부록
Executive Summary
국문요약닫기최근 무역 및 투자 자유화에 따라 중간재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글로벌 경쟁이 첨예화되면서 가치사슬이 지리적으로 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공정과 직무에 특화하는 생산분할 네트워크가 자리잡게 되었다. 특히 제품 디자인, 원자재 및 부품 조달, 조립생산, 유통, 애프터서비스와 같은 생산 과정들이 지리적으로 세밀하게 분해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애플사는 아이폰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소재 및 부품을 독일, 일본, 한국, 대만 등에서 조달한다. 애플사는 주문자생산방식으로 중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한 후에 유통 및 애프터서비스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국내 본사가 제품 디자인 및 부품 조달을 담당하고 외국의 현지 공장에서 제품을 조립생산한 후에 세계시장에 유통시키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활동이 심화되면서 주요국은 글로벌 가치사슬이 세계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성장, 고용, 소득분배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수출의 부가가치는 제품 디자인, 원자재 및 부품 조달, 조립생산, 유통, 애프터서비스와 같은 가치사슬에서 결정된다. 최근에는 조립생산이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는 반면 그 밖의 가치사슬이 차지하는 부가가치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생산단계가 길수록, 다시 말해 공정이 복잡할수록 해당되는 가치사슬의 부가가치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수출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직무에 참여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가의 문제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가치사슬이 심화되면서 수출의 부가가치가 국가별로 어떤 차이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게 되었다. 또한 국제생산분할이 가속화되고 있는 전자, 운송기기, 기계, 금속 등과 같은 제조업과 도소매 및 운송서비스, 금융ㆍ통신서비스 등 서비스산업에서 가치사슬 네트워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글로벌 가치사슬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것은 수출의 부가가치가 생산분할의 글로벌 시스템에 참여하는 경제와 그렇지 못한 경제 간에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요인은 무엇이며 비교우위를 업그레이드하는 정책방안은 무엇인지를 모색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문제의식하에 본 연구는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수출의 부가가치가 구성요소별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주요국 및 산업별로는 어떤 추세를 보이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국가 및 산업별 분석 결과를 이용하여 수출부가가치의 결정요인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국내 산업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2장에서는 Stehrer(2013), Koopman, Wang, and Wei(2014), 최낙균, 한진희(2012), 정성훈(2014), 윤우진(2015) 등의 기존 연구와 달리 수출부가가치에서 거래비용을 제외한 순부가가치를 산출하였다. 수출의 부가가치는 생산물에 부과되는 세금, 보조금, 운송마진 등을 어떻게 반영하는가에 따라 다르게 정의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생산요소에 실제적으로 돌아가는 순부가가치를 살펴보기 위해 산출액에서 중간투입합계, 순생산물세, 수출가격 조정분, 거주자 및 비거주자의 구입분, 국제운송마진 등을 제외한 나머지를 순부가가치로 정의하였다.
분석 결과를 보면 1995년부터 2011년까지 16년 동안 총액 기준 전 세계수출은 3.7배 증가하였는데, 국내부가가치는 3.4배 증가하였고, 외국부가가치는 5.0배 증가하였다. 글로벌 가치사슬이 심화되면서 국내부가가치의 증가폭이 총액 기준 수출 증가폭에 미치지 못하며 외국으로 유출되는 부가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환류된 국내부가가치는 같은 기간에 3.9배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국내부품이 외국에서 가공 후에 재수입되는 경향을 보여준다. 제3국 수출에 포함된 국내부가가치는 5.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수출상대국이 국내중간재를 가공 후 제3국에 수출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1995년 전 세계 수출 총액에서 차지하는 국내부가가치의 비중은 83.5%였는데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세계경제위기가 발생한 2009년에 소폭 반등하였다. 하지만 2010년에 다시 하락 추세로 돌아서서 2011년에는 78.3% 수준까지 떨어졌다.
국내부가가치 비율이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인 반면 외국부가가치 비율은 같은 기간에 13.2%에서 18.1%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환류된 부가가치와 제3국 수출에 내포된 국내부가가치는 같은 기간에 각각 3.2%와 10.0%에서 3.5%와 14.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순생산물세와 운송마진 등 거래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체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지만 수치상으로 보면 3.2%에서 3.6%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 중 Stehrer(2013)에서는 본 연구에 비해 국내부가가치와 외국부가가치의 비율은 조금 높고, 환류된 부가가치는 비슷하며 제3국 수출에 내포된 국내부가가치 비율은 낮게 나타났다. Koopman, Wang, and Wei(2014)의 경우 본 연구에 비해 국내부가가치와 제3국 수출에 포함된 국내부가가치가 다소 낮았다. 이러한 차이는 본 연구에서 수출 총액의 3.2~3.6%를 차지하는 거래비용을 고려하고 수출의 순부가가치를 산출하였기 때문이며, 데이터베이스의 차이에도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의 분석 결과를 보면 국내부가가치율은 1995년의 69.9%에서 2011년에는 55.4%로 감소하였는데 세계수출의 국내부가가치 평균치가 1995년의 83.5%에서 2011년에는 78.3%로 감소한 것에 비해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환류된 부가가치와 제3국 수출 국내부가가치는 각각 0.5%와 12.7%에서 0.6%와 13.8%로 완만하게 증가한 반면, 외국부가가 따라 더 많은 국내부품이 외국에서 가공 후에 재수입되는 경향을 보여준다. 제3국 수출에 포함된 국내부가가치는 5.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수출상대국이 국내중간재를 가공 후 제3국에 수출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1995년 전 세계 수출 총액에서 차지하는 국내부가가치의 비중은 83.5%였는데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세계경제위기가 발생한 2009년에 소폭 반등하였다. 하지만 2010년에 다시 하락 추세로 돌아서서 2011년에는 78.3% 수준까지 떨어졌다. 국내부가가치 비율이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인 반면 외국부가가치 비율은 같은 기간에 13.2%에서 18.1%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환류된 부가가치와 제3국 수출에 내포된 국내부가가치는 같은 기간에 각각 3.2%와 10.0%에서 3.5%와 14.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순생산물세와 운송마진 등 거래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체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지만 수치상으로 보면 3.2%에서 3.6%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 중 Stehrer(2013)에서는 본 연구에 비해 국내부가가치와 외국부가가치의 비율은 조금 높고, 환류된 부가가치는 비슷하며 제3국 수출에 내포된 국내부가가치 비율은 낮게 나타났다. Koopman, Wang, and Wei(2014)의 경우 본 연구에 비해 국내부가가치와 제3국 수출에 포함된 국내부가가치가 다소 낮았다. 이러한 차이는 본 연구에서 수출 총액의 3.2~3.6%를 차지하는 거래비용을 고려하고 수출의 순부가가치를 산출하였기 때문이며, 데이터베이스의 차이에도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의 분석 결과를 보면 국내부가가치율은 1995년의 69.9%에서 2011년에는 55.4%로 감소하였는데 세계수출의 국내부가가치 평균치가 1995년의 83.5%에서 2011년에는 78.3%로 감소한 것에 비해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환류된 부가가치와 제3국 수출 국내부가가치는 각각 0.5%와 12.7%에서 0.6%와 13.8%로 완만하게 증가한 반면, 외국부가가 통해 유발되는 국내부가가치의 비중은 미국(3.2%), 호주(9.3%), 중국(5.4%), 일본(6.1%), 대만(3.8%), 인도네시아(8.6%), 기타 국가(5.7%)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한편 주요 산업분야별로 가치사슬구조의 변화를 분석해 보면 중국이 미국, EU, 일본과 함께 글로벌 가치사슬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금속, 기계 등의 분야에서 중국은 EU, 미국 등과 함께 중요한 부가가치 수출국이 되었으며, 일본의 상대적 비중은 하락했다. 전자의 경우에는 중국이 최대 부가가치 수출국이었으며, 운송기기분야에서는 일본이 EU와 함께 최대 부가가치 수출국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분야 중에서 제조업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도소매 및 운송서비스의 경우에는 중국의 비중이 두드러지나 금융ㆍ통신의 경우에는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의 점유율이 여전히 높았다. 한국의 경우에는 최근 급속하게 글로벌 가치사슬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 운송기기, 기계, 금속, 도소매ㆍ운송서비스, 금융ㆍ통신서비스 등의 산업에서는 중간재 수입과 이를 이용한 부가가치 수출을 통한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의 활용이 여타 분야에 비해 두드러졌다.
대칭적 현시비교우위지수(RSCA)를 분석해 보면 한국의 경우 어느 데이터를 이용하더라도 운송기기가 가장 비교우위가 있는 산업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도소매ㆍ운송, 농림어업, 광업의 경우 총액 기준의 데이터와 부가가치 기준의 데이터 중에 어느 데이터를 이용하더라도 산업별 비교우위 순위에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반해 석유ㆍ석탄, 화학ㆍ고무, 섬유 등은 부가가치 기준의 결과가 총액 기준보다 크게 낮은데 이 산업들은 수입원자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전자기기, 금속, 기계, 비금속광물, 전기ㆍ건설 등은 부가가치 기준의 순위 또는 수치가 총액 기준보다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핵심부품 등의 국내자급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제4장에서는 글로벌 가치사슬의 형성으로 국가간 중간재의 교역이 총수출(gross exports)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양국간 총수출이 아닌 수출부가가치를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분석을 수행하였다. 글로벌 가치사슬의 형성과 심화로 국가간 무역 패턴이 크게 변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존 연구는 총무역의 결정요인 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 국가간 무역 흐름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제4장에서는 이러한 선행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양국간 총무역이 아닌 수출부가가치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또한 국가별, 산업별로 글로벌 가치사슬에 참여하는 정도와 무역특화지수로 측정한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세계투입산출표를 이용하여 수출부가가치, 거래비용, 재화 및 서비스 오프쇼링 등의 데이터를 산출하고, 이를 확대된 중력모형(gravity model)에 적용하여 양국간(bilateral) 수출부가가치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보면 수출세와 운송비용 등 거래비용은 수출부가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중간재와 최종재 수출의 부가가치 뿐만 아니라 서비스 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 이는 거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각종 정책과 무역 원활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수출부가가치의 증대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재화 및 서비스 오프쇼링이 수출부가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양질의 중간재를 수입하여 생산 과정에 투입함으로써 기업은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화와 서비스 오프쇼링은 부가가치의 유출이 아니라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출부가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적 무역이론에서 지적하고 있는 국가간 요소부존도의 차이는 수출부가가치의 유의미한 결정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동생산성의 차이가 수출부가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는 혼재되어 있어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는 자유무역협정의 무역창출효과(trade creation effects)를 무역 총액 기준으로 측정하였다. 이에 반해 본 연구는 수출을 부가가치로 측정하여 지역무역협정의 무역창출효과를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지역무역협정이 회원국의 수출부가가치의 증대에 기여하는 유의미한 제도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 외에도 국가별 산업별 요소부존도의 차이가 수출부가가치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글로벌 가치사슬의 형성으로 중간재와 부품의 교역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대용변수로 국내총생산(GDP)보다는 총산출(gross outut)이 더 적합하다고 한 Baldwin and Taglioni(2011)의 가설이 성립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제4장은 글로벌 가치사슬에 참여를 결정하는 요인과 무역특화지수로 측정한 경쟁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글로벌가치사슬에 대한 참여도는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외국부가가치가 높고, 제3국의 수출에 내포된 국내부가가치가 높을수록 높다. 또한 투입된 전체 중간재에서 수입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역특화지수로 측정한 경쟁력은 수출부가가치가 수입부가가치를 초과하면 양(+)의 값을 갖는다. 거래비용은 무역특화지수로 측정한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분석되었다. 거래비용의 절감이 수출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본 연구의 결과를 고려하면 거래비용은 수출부가가치와 경쟁력 제고에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오프쇼링은 중간재의 경쟁력에 매우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거래비용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오프쇼링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함을 의미한다. 숙련노동의 비중이 높을수록 중간재 수출에서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인적자본의 확보와 확충을 위한 정책이 부가가치 중간재 수출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임을 시사한다. 제5장은 수출부가가치의 구성요소별 분해 및 결정요인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다음과 같이 우리나라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2000년대 초반 이래 우리나라 수출의 국내부가가치율이 하락하고 있는바, 수출의 국내부가가치율을 높일 수 있도록 산업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 최근 우리의 수출이 둔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에 따른 낙수효과가 더욱 적어지게 된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수출 총액이 아니라 부가가치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부가가치율이 높은 생산공정 및 직무를 맡도록 산업구조를 전환해야 한다. 특히 우리 정부는 글로벌 가치사슬의 심화에 발맞추어 부품 및 소재 등 중간재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숙련노동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둘째, 국별 및 산업별 부가가치의 네트워크 구조를 고려하여 산업별 가치사슬 업그레이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국별 부가가치 네트워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중국, 기타 개도국, EU, 미국, 일본 등과 상호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전자, 운송기기, 기계, 금속, 도소매ㆍ운송서비스, 금융ㆍ통신서비스 등의 산업에서 우리나라는 중간재 수입과 이를 이용한 부가가치 수출을 통한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의 활용이 여타 분야에 비해 두드러진다.
셋째, 글로벌 가치사슬의 활용을 위한 재화와 서비스 오프쇼링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재화와 서비스 오프쇼링은 수출부가가치의 증가에 기여하며, 재화 오프쇼링은 중간재에 비해 최종재 수출부가가치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서비스 오프쇼링은 중간재와 최종재 수출부가가치에 거의 같은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가치사슬이 형성되고 심화됨으로써 기업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재화와 서비스만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외국에서 생산된 중간재를 투입하여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다. 넷째, 가치사슬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제조업분야 못지않게 효율적인 서비스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현재 13.9%로서 전 세계 평균(21.7%)에 미치지 못하며 이는 미국(34.5%), EU(33.6%), 일본(21.1%)은 물론이고 중국(14.4%)과 인도(22.9%)에 비교해 보아도 낮은 수준이다. 또한 제조업 수출부가가치에 대한 서비스산업의 기여도를 보면 운송기기산업이 33.9%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그 다음으로 기계(27.7%), 금속(27.2%), 전자(27.0%), 화학(25.3%), 섬유(19.2%)의 순으로 나타난다. 세계 평균과 비교하면 운송기기산업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기여도가 크게 낮으며 특히 섬유의 경우에는 세계 평균에 비해 서비스산업의 기여도가 10%포인트나 낮게 나타났다.
다섯째, 글로벌 가치사슬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생산요소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국내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 특히 기업의 생산활동에 비용으로 작용하는 각종 조세와 부담금을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낮춰야 하며, 외국인투자에 대한 장애요소를 제거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해서 글로벌 가치사슬 파트너로서 국내기업의 매력도를 높여야 한다. -
동아시아의 가치사슬구조와 역내국간 FTA의 경제적 효과 분석
우리나라는 ASEAN, 미국, EU 등과의 FTA를 마무리한 이후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FTA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12년 5월 한ㆍ중 FTA 협상을 개시한 후 한ㆍ중ㆍ일 3국간의 FTA와 더불어 중국, 일본, ASEAN, 인도, 뉴질랜드, 호주 등과 함께..
최낙균 외 발간일 2013.12.30
경제통합, 경제협력목차닫기서언
국문요약
제1장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과 연구방법론
3. 연구의 구성과 범위제2장 동아시아의 경제 및 교역구조 변화와 FTA 추진 현황
1. 동아시아의 경제적 비중과 구조 변화
가. 동아시아의 경제적 비중
나. 동아시아의 산출 및 고용 구조 변화
2. 동아시아의 교역구조 변화
가. 역내 교역 추이
나. 중간재 교역 추이
다. 주요 산업별 지역간 중간재 교역 분석
3. 동아시아의 FTA 추진 현황
가. 최근 세계 무역질서의 변화
나. 동아시아 지역의 FTA 추진 현황 및 전망
4. 요약 및 시사점제3장 동아시아의 가치사슬구조 분석
1. 서론
2. 글로벌 가치사슬의 위치지수 및 참여지수
가. 이론적 배경 및 도출과정
나. 국별 분석결과
다. 주요 산업에 대한 분석결과
3. 업스트림지수와 다운스트림지수
가. 이론적 배경 및 도출과정
나. 국별 분석결과
다. 주요 산업에 대한 분석결과
4. 요약 및 시사점제4장 동아시아 FTA의 원산지 기준과 역내 부가가치구조 분석
1. 서론
가. 논의의 배경과 기존 문헌
나. 데이터 및 연구방법론
2. FTA 원산지규정과 부가가치 산정 기준
가. FTA 원산지규정
나. 동아시아 FTA에서의 부가가치 산정 기준
3. 동아시아 역내 부가가치구조의 변화 분석
가. FTA별 역내 부가가치 산출결과
나. 가치사슬 심화에 따른 부가가치구조의 변화 분석
4. 요약 및 시사점제5장 역내 부가가치 구조에 따른 동아시아 FTA의 경제적 효과 분석
1. 분석 모형과 자료
가. 분석모형
나. 분석자료
2. 분석 시나리오
가. 기초 시나리오
나. 양허 시나리오
3. 부가가치 기준 원산지규정에 따른 효과
가. 부가가치구조가 FTA에 미치는 효과
나. FTA가 부가가치구조에 미치는 효과
4. 부가가치구조 변화에 따른 효과
가. 부가가치구조 변화가 FTA에 미치는 효과
나. FTA가 부가가치구조에 미치는 효과
5. 요약 및 시사점제6장 결론 및 정책시사점
1. 동아시아의 경제 및 교역구조 변화와 FTA 추진 현황
2. 글로벌 가치사슬 활용을 위한 무역자유화 추진
가. 동아시아의 가치사슬구조 분석결과
나. 무역자유화의 추진 필요성
3. 동아시아 역내 FTA에 대한 시사점
가. 부가가치구조를 고려한 동아시아 역내 FTA 추진의 기대효과
나. 동아시아 가치사슬과 FTA 추진 간의 관계
다. 역내 원산지규정 조화 및 FTA 활용률 제고4. 무역규범 조화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
가. 동아시아의 부가가치구조 변화 분석결과
나. 무역원활화 및 무역규범의 조화
다. 서비스 경쟁력 강화
5. 가치사슬 심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가. 가치사슬 심화에 따른 리스크 증대
나. 국제적 공조방안참고문헌
부 록
부록 1. 동아시아의 가치사슬구조
부록 2. FTA별 역내 부가가치 비중Executive Summary
국문요약닫기우리나라는 ASEAN, 미국, EU 등과의 FTA를 마무리한 이후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FTA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12년 5월 한ㆍ중 FTA 협상을 개시한 후 한ㆍ중ㆍ일 3국간의 FTA와 더불어 중국, 일본, ASEAN, 인도, 뉴질랜드, 호주 등과 함께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협상을 2012년 말에 착수하였다.
최근 동아시아 국가 상호간에는 무역 및 투자가 활발하며 제도적 통합도 많이 이루어져 있다. 또한 중간재 교역 및 외국인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기업의 생산과 판매 등 많은 생산과정이 해외 자회사 및 협력회사에 급속하게 분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 국가들은 국제 무역 및 투자에서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글로벌 가치사슬에 빠른 속도로 편입되고 있다. 우리나라로서는 동아시아의 글로벌 가치사슬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역내국간 FTA를 통해 무역ㆍ투자 등 상호 의존성을 강화하고 제도적 통합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동아시아의 가치사슬구조를 국별 및 산업별로 분석하고, 부가가치 기준 원산지규정에 따른 동아시아 FTA 협상의 시나리오별 경제적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정부의 동아시아 FTA 협상 추진을 위한 참고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 제2장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들어 동아시아의 경제적 위상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2년 23.7%였으나 2011년에 28.4%로 증가하였다. 이에 반해 유럽연합(EU)과 북미 국가(NAFTA)가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6년 각각 33.7%, 30.1%였으나, 2011년에는 25.2%, 25.8%로 크게 하락하였다.
동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2년 18.8%에서 2011년에는 26.8%로 증가한 반면, 유럽과 북미의 비중은 각각 42.4%, 18.6%에서 38.3%, 14.2%로 감소하였다. 수입 비중도 동아시아는 1992년 17.6%에서 2011년에는 26.7%로 증가한 반면, 유럽과 북미의 비중은 각각 41.6%, 17.5%에서 38.0%, 16.2%로 감소하였다.
동아시아의 가치사슬은 제조업 중심으로 심화되고 있지만, 역내국간 교역은 아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의 역내 교역 비중은 1990년의 33.0%에서 2000년에 40.6%로 높아진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여 2011년 현재 43.8% 수준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의 중간재 교역 추이를 보면, 1996년 6,533억 달러에서 2009년에는 2조 1,950억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하였지만, 중간재 수출이 동아시아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6년 60.9%에서 2009년에는 60.7%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반해 중간재의 동아시아 역내 수출은 1996년 1,686억 달러에서 2009년에는 6,645억 달러로 증가하였으며, 역내 중간재 수출 비중은 1996년 26.5%에서 2009년에는 30.3%로 크게 증가했다.
제3장은 1996~2009년 기간의 12개국, 16개 산업에 대한 세계투입산출 데이터를 이용하여 동아시아의 글로벌 가치사슬구조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특히 동아시아 국가가 글로벌 가치사슬에 어느 정도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어떠한 위치에 속해 있는지를 지수화해서 비교분석하고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다운스트림 및 업스트림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Meng et al.(2006), Fally(2011), OECD(2013b), Antras and Chor (2012), Antras et al.(2012) 등이 개발한 연구방법론을 이용하였다.
우선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지수는 수출을 통한 간접부가가치와 외국부가가치의 합계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구할 수 있다. 분석결과를 보면, 동아시아 국가들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수준은 여타 지역의 국가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6~2009년 기간 동안 한국(0.37→0.48), 대만(0.43→0.61), 중국(0.24→0.34), 일본(0.20→0.38), 인도네시아(0.29→0.38) 등 동아시아 주요국의 지수는 크게 상승한 데 반해, 같은 기간 중 미국(0.19→0.26), 캐나다(0.33→0.32), 멕시코(0.37→0.38) 등 NAFTA 경제권과 EU (0.16→0.22)는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는 제3국 수출을 통한 간접부가가치와 외국부가가치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차이를 산출하여 알아볼 수 있다. 글로벌 가치사슬 위치지수를 산출하면, 동아시아 주요국 중에서 중국(-0.05→-0.12)과 대만(-0.19→-0.12)이 한국(-0.11→-0.12)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데 반해 일본(0.08→0.09)과 호주(0.02→0.11)는 글로벌 가치사슬 위치지수의 값이 플러스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0.00→0.03)을 제외하고는 캐나다(-0.14→-0.04)와 멕시코(-0.16→-0.10) 등 NAFTA 경제권 국가들은 GVC 위치지수가 마이너스 값을 보였으며, EU(0.01→0.01)는 분석기간 중 지수가 변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 대만, 한국 등은 중간재 수출 비중에 비해 중간재 수입 비중이 더 높은 데 반해, 일본 등 경우에는 중간재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다운스트림지수를 통해 생산과정에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생산단계가 필요한지를 살펴보면, 동아시아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NAFTA와 EU 등 여타 경제권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동아시아 전체의 국제 다운스트림지수는 1996년 1.99에서 2009년에 2.35로 높아졌으며, 기타 경제권도 1.83에서 2.02로 높아진 반면, EU(1.91→1.99), NAFTA(1.84→1.80) 등은 큰 변동이 없었다. 국별로 보면 한국의 2009년 수치는 2.52로서 중국(2.83) 다음이지만, 1996년에 비교한 상승폭은 분석대상국 중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이처럼 동아시아의 국제 다운스트림지수는 EU 및 NAFTA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글로벌 가치사슬의 심화에 따라 수출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동아시아의 국제 다운스트림지수가 국내 다운스트림 지수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여타 지역에 비해 글로벌 가치사슬구조를 빠른 속도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제 업스트림지수도 다운스트림지수와 마찬가지로 동아시아 경제권 국가들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동아시아 전체의 국제 업스트림지수는 1996년 2.03에서 2009년에는 2.40으로 증가했고, 기타 국가도 같은 기간 동안 1.73에서 1.92로 증가했지만, EU(1.97→2.04)와 NAFTA 경제권(1.87→1.81)은 침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중국(2.43→3.22)이었으며, 한국(1.92→2.07)도 높게 나타났다.
동아시아의 국제 업스트림지수가 여타 경제권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상대적으로 상류(업스트림)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EU와 NAFTA 경제권의 업스트림지수가 대체적으로 보면 다소 침체한 데 반해,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중간재와 부품 공급기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제4장에서는 글로벌 가치사슬이 역내 부가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기 위해 세계투입산출표(World Input-Output Tables)에 포함되어 있는 주요 41개국, 35개 산업에 대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양국간 수출에 따른 부가가치를 국내분과 국외분으로 분해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Koopman et al.(2010)과 Hummels et al.(2001)의 연구방법론을 이용하였다.
무역에 따른 부가가치는 글로벌 가치사슬에 따라 국내부가가치와 외국부가가치로 분해되며, FTA에 참여하는 국가가 많아질수록 역내 부가가치 비율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가치사슬구조에 편입될수록 역내 통합이 가속되며, 역내 통합 규모가 커질수록 가치사슬구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분석결과를 보면, 1996년과 2000년 사이에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서 역내부가가치의 비중은 대부분의 제조업에서 상승했는데, 이는 부가가치 창출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0년 이후에는 전반적으로 그 비중은 다시 낮아졌는데, 이는 점차 국제생산 네트워크에 다양한 국가가 편입되면서 부품이나 반제품 등 중간재 교역 상대국이 다변화되었고, 그 결과 특정 국가로의 수출에서 역내 창출 부가가치의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한ㆍ중 간의 부가가치구조 분석결과와는 다르게 한ㆍ일 간에는 부가가치 창출구조에서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한ㆍ일 간 중간재 교역에 별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성장속도 및 기술격차 등에 따라 양국간 분업구조가 안정화되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ASEAN을 포함하여 역내산 부가가치 비중을 계산한 결과를 보면, ASEAN을 제외하고 계산한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SEAN과의 교역을 통해 충분한 부가가치가 창출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동아시아 지역의 기체결 FTA에서 역내산 부가가치 비중을 40% 이상 요구하고 있으며, 부가가치 비중이 전체 원산지규정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약 7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동아시아 지역 FTA에서는 생산분할 구조를 고려한 원산지규정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며, 이에 따라 특혜관세 적용비율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아울러 가치사슬구조에 따른 역내 부가가치에 대한 분석이 동아시아 경제통합의 원활한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제5장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경제통합 논의의 경제적 효과가 부가가치 기준 원산지규정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지역경제통합이 양자간 FTA에 비해 동아시아 가치사슬구조의 효율적 활용과 경쟁력 강화에 유리하다는 논거의 타당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축차동태 CGE 모형을 사용하였으며, 가치사슬구조에 대한 분석을 부가가치 기준 원산지규정의 형태로 시나리오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현실성 있는 추정결과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정책실험을 위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논의 중인 한ㆍ중 FTA, 한ㆍ일 FTA, 한ㆍ중ㆍ일 FTA, RCEP에 대해 90%의 개방 시나리오와 역내산 부가가치에 대한 두 가지(40%, 50%) 시나리오를 설정하였다. 또한 분석결과는 부가가치구조가 FTA의 경제적 효과에 미치는 영향과 FTA가 역내 부가가치구조에 미치는 영향으로 나눠 살펴보았다.
주요한 분석결과를 보면, 동아시아 FTA의 성장효과는 한ㆍ중 FTA, 한ㆍ중ㆍ일 FTA, RCEP, 한ㆍ일 FTA 순으로 효과가 컸으며, 역내 부가가치 요건을 강화하는 정책실험 결과도 유사했다. 한ㆍ중 FTA로는 중국의 고도성장에 따른 수출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 데 비해, 한ㆍ중ㆍ일 FTA와 RCEP 등에서는 다른 협상국과 중국시장을 분할하게 되거나 이미 FTA를 체결한 ASEAN과의 추가 자유화에 따른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역내산 부가가치 기준의 강화에 따른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성장효과의 절대적인 감소폭과 함께 감소율을 계산한 결과, 감소폭은 성장효과가 클수록 크게 나타났으며, 감소율은 중국이나 일본과의 양자 FTA에 비해 한ㆍ중ㆍ일과 RCEP 등 협상참여국이 확대될수록 낮게 분석되었다. 따라서 양자 FTA를 추진하는 경우에는 역내산 부품조달이 어려운 산업을 중심으로 역내 부가가치 요건을 완화하려는 협상전략이 필요하며, 지역경제통합 논의에서는 다소간 부가가치 요건 강화를 통해 역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에 의한 특혜 침식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FTA별 산업생산 효과를 살펴보면, FTA에 참여하는 국가의 수가 늘어날수록 비교우위에 의한 각국별 역할분담(생산분할)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지역경제통합에 대비해 우리나라가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산업에 대한 활용대책과 더불어, 비교열위 산업에 대한 국내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필요가 있다. 산업별 수입효과를 살펴보면, 양자 FTA에서 지역경제통합으로 확대될수록 특정 국가로부터의 수입증가율은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일 수입의 경우 한ㆍ중ㆍ일 FTA나 RCEP에서는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일본과의 양자 FTA에 따른 우려는 TPP 참여나 한ㆍ중ㆍ일 FTA 또는 RCEP에 참여함으로써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TA가 역내 부가가치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국내 생산변화와 FTA 상대국으로부터의 수입을 국내재와 수입재의 배분구조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FTA가 역내 부가가치 비중을 높이는 효과는 가시적이긴 하나, 단기적으로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가치사슬 심화에 따른 FTA 효과를 살펴보면, 한ㆍ중 FTA와 한ㆍ중ㆍ일 FTA, RCEP의 성장효과는 다소 증가한 반면, 한ㆍ일 FTA의 효과는 다소 감소하였다. 이는 두 기간 동안 대중국 및 대ASEAN 회원국들에 대한 교역의존도는 증가한 반면, 대일본 교역의존도는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향후 가치사슬구조가 발달할수록 심화된 교역관계로 인해 FTA의 절대적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치사슬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역내산 부가가치 요건의 강화가 FTA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1996년에 비해 가치사슬이 심화된 2009년에는 원산지 기준 강화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가치사슬이 심화될수록 여러 국가에 걸쳐 생산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각 국가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역내 부가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역내산 기준이 강화되면 원산지 누적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져 특혜관세 적용률이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가치사슬이 심화될수록 양자 FTA에서는 역내 부가가치 기준을 완화해야 하며, 가급적 여러 국가가 포함된 지역경제통합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역내 부가가치 비중이 감소함에 따라 생산효과와 수입효과는 전체적으로 다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과거에는 소수의 국가와 교역관계가 깊어 FTA로 인한 생산변화가 컸으나 생산분할구조가 발달하면서 국내 생산에의 파급효과가 다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내 생산변화에 따른 역내 부가가치 강화효과도 다소 감소하였으나, 의미 있는 변화는 아니었다. 따라서 가치사슬이 심화되더라도 FTA로 인한 역내 부가가치는 그리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6장은 본 연구의 결론 및 정책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가치사슬의 길이가 길어지고 있으며, 동아시아의 경우 가치사슬의 상류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중간재가 여러 나라를 넘나들고 생산단계가 길어지면 동일한 중간재가 여러 나라의 관세를 중복적으로 부과받는 결과가 나타난다. OECD(2013a)에 따르면, 관세가 5%인 중간재가 5개국을 거쳐 최종 소비되는 경우 최종재 가격은 10.5%가 높아지지만, 10개국을 거치면 25.8%가 높아진다. 중간재가 여러 나라를 넘나들면 수출자가 실질적 부담으로 느끼는 보호무역의 경제적 비용이 더욱 커진다. 이에 따라 글로벌 가치사슬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차원의 무역자유화를 추진해야 한다.
국제무역의 거래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관세를 제거 및 인하해야 하며, 이와 동시에 상품의 이동에 소요되는 자료의 수집, 제출, 소통 및 처리와 관련한 행위, 관행 및 요식절차 등을 조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글로벌 가치사슬에서는 통관과정상 서류의 불일치에 따른 무역원활화 문제와 더불어, 국가마다 상이한 표준, 식품 및 동식물검역규제(SPS), 기술장벽(TBT) 등도 무역거래에 더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관절차 등 무역원활화와 더불어, 표준, SPS, TBT 등에 대한 각국의 상이한 규제를 조화시키고 무역에 대한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세계적인 무역자유화를 추진하기 위한 국제협력이 더욱 필요하다.
현재 동아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치사슬의 심화추세는 주로 제조업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제조업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키우기 위해서는 제조업을 직ㆍ간접적으로 뒷받침하는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규제 완화, 서비스 시장의 대외개방 등이 적극 추진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동아시아 지역의 기체결 FTA에서 역내산 부가가치 비중을 40% 이상 요구하고 있으며, 부가가치 비중이 전체 원산지규정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약 7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향후 동아시아 지역 FTA에서는 생산분할구조를 고려한 원산지규정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며, 이에 따라 특혜관세 적용비율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글로벌 가치사슬구조가 심화되면서 최종재에서 각국이 창출하는 부가가치 비중이 점차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향후 추진하는 FTA 협정에서는 원산지 누적 기준을 적극 도입해야 하며, 양자간 FTA보다는 복수국간 FTA 협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중간재 교역 비중이 높아지는 글로벌 가치사슬구조는 경제위기 및 자연재해 등 리스크에 취약한 산업연관구조를 초래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 경제위기로 확산된 2009년에 국제무역규모가 1920~30년대 세계 대공황 이래 가장 급격하게 감소한 것도 글로벌 가치사슬에 따른 과잉반응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2011년에 발생한 일본의 쓰나미와 태국의 홍수 등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자연재해가 글로벌 가치사슬구조에 충격을 줄 수도 있다. 글로벌 가치사슬에 따른 리스크는 자연재해 등이 제품생산 및 부품조달 과정에 장애를 초래하는 데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통제하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정부로서는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생산 및 조달 관련 정보들을 공유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들의 효과적인 가치사슬 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
Measurement and Determinants of Trade in Value Added
본 연구는 40개국 35개 산업의 세계투입산출표와 사회경제계정을 이용하여 1996년부터 2009년까지 부가가치 기준의 무역을 측정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Meng et al. (2006), WTO and IDE-JETRO(2011), Stehrer(2012), Stehrer et al.(2012) 등이 제..
최낙균 발간일 2013.04.10
무역구조, 무역정책목차닫기Executive Summary
I. Introduction
II. Methodology and Data
1. Measurement of Trade in Value Added
2. Determinants of Bilateral Trade
3. Estimation Equation and DataIII. Empirical Results
1. Measurement of Trade in Value Added
2. Determinants of Trade in Value AddedIV. Conclusions
References
Appendix
국문요약본 연구는 40개국 35개 산업의 세계투입산출표와 사회경제계정을 이용하여 1996년부터 2009년까지 부가가치 기준의 무역을 측정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Meng et al. (2006), WTO and IDE-JETRO(2011), Stehrer(2012), Stehrer et al.(2012) 등이 제시한 연구방법론을 이용하여 무역이 부가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부가가치 기준의 수출입액에 대한 분석결과는 총액기준의 수치보다 적게 나타났다. 하지만 양국 간의 무역수지를 분석해 보면, 부가가치 기준의 무역수지는 총액기준과 비교할 때 반드시 적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닫기
또한 본 연구는 헥셔-올린, 리카도, 중력모형 등을 통합한 실증분석모형을 설정하고, 부가가치 기준의 무역에 대한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전체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부가가치 기준의 무역에 대한 중력모형의 설명력은 총액 기준의 데이터를 이용한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 반대로 헥셔-올린모형의 경우에는 설명력이 높아지며, 리카도모형의 경우에는 설명력의 우열이 분명치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1996~2009년의 연도별 데이터를 이용하여 횡단면 분석을 해보면, 헥셔-올린과 리카도 파라메터들의 탄력성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중력 파라메터들의 탄력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는 2000년대의 국제무역 패턴이 1990년대에 비해 요소부존도와 기술격차 등에 의해 더욱 잘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무역이 고용 및 부가가치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정책 시사점
세계 전체의 무역, 생산, GDP 등의 추이를 보면, 생산 및 GDP 추이는 큰 변동이 없는 데 반해 무역은 금액 및 물량 기준으로 1990년대 이후 급속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제품의 생산 및 판매 과정이 세분화됨과 동시에 지리적..
최낙균 발간일 2012.11.30
무역구조, 무역정책목차닫기서언
국문요약
제1장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및 연구방법론
3. 연구의 범위와 구성제2장 글로벌 가치사슬과 고용 및 부가가치의 추이
1. 서론
2. 글로벌 가치사슬의 심화 배경
가. 중간재 교역의 증대
나. 외국인투자 및 옵쇼링의 확대
다. 무역장벽의 완화
3. 주요국의 고용 및 부가가치 추이
가. 산출, 수출, 고용, 부가가치의 국별ㆍ연도별 추이
나. 고용 및 부가가치의 산업별 비중에 대한 국제비교
다. 한국의 수출, 고용, 부가가치의 연도별ㆍ산업별 추이
4. 요약 및 시사점제3장 무역의 고용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분석
1. 서론
2. 데이터베이스
가. 세계투입산출표의 개요 및 분류
나. 세계투입산출표의 특징
다. 세계투입산출표의 구조
3. 연구방법론
4. 무역의 부가가치유발효과
가. 무역의 부가가치유발효과에 대한 국제 비교분석
나. 무역의 부가가치유발효과에 대한 연도별 분석
다. 무역의 부가가치유발효과에 대한 국별ㆍ산업별 분석
5. 무역의 고용유발효과
가. 무역의 고용유발효과에 대한 국제 비교분석
나. 무역의 최종수요 항목별 고용유발효과에 대한 연도별 분석
다. 무역의 고용유발효과에 대한 국별ㆍ산업별 분석
6. 요약 및 시사점제4장 수출이 숙련 및 비숙련 고용 및 임금에 미치는 영향
1. 서론
2. 숙련노동의 상대고용 및 임금비중 변화의 요인분해
가. 데이터
나. 요인분해의 방법
다. 요인분해 결과
3. 수출 전후 숙련 및 비숙련 고용 및 임금의 변화: 단순 회귀분석
4. 수출의 효과: Propensity Score DID Matching에 의한 분석
가. 방법론
나. 추정결과
5. 하위 그룹별 분석
6. 요약 및 시사점제5장 부가가치 기준 무역의 결정요인에 대한 실증분석
1. 서론
가. 무역의 결정요인에 대한 기존 연구
나. 부가가치 기준의 무역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다. 부가가치 기준의 무역에 대한 산출방법
2. 연구방법론 및 데이터
가. 연구방법론
나. 데이터
3. 분석결과
가. 전체 데이터(pooled data)에 대한 분석결과
나. 국별 분석결과
다. 산업별 분석결과
4. 요약 및 시사점제6장 결론 및 정책 시사점
1. 글로벌 가치사슬의 심화 추세에 적극 대응
가. 글로벌 가치사슬의 심화 원인
나. 수출, 고용, 부가가치 간 상관관계의 변화
2. 무역의 고용 및 부가가치유발효과 제고
가. 무역의 숙련도별 고용효과를 고려하는 고용정책 추진
나. 무역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국별ㆍ산업별 수출전략 마련
3.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추진과 사회안전망의 강화
가. 숙련노동의 공급을 확대하는 노동정책 추진
나. 고용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연계
다. 사회안전망의 강화
4. 무역이 부가가치와 연계되는 고용 및 기술개발전략 마련참고문헌
부 록
Executive Summary
국문요약닫기세계 전체의 무역, 생산, GDP 등의 추이를 보면, 생산 및 GDP 추이는 큰 변동이 없는 데 반해 무역은 금액 및 물량 기준으로 1990년대 이후 급속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제품의 생산 및 판매 과정이 세분화됨과 동시에 지리적으로 분할되는 글로벌 가치사슬이 심화되면서 제품의 생산 및 판매 단계들이 경쟁력 있는 국가에 분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생산 및 판매 단계가 지리적으로 분할되면서 종전에 특정 국가가 독점하던 부가가치는 여러 국가에 배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국가의 관점에서 보면 양적인 무역 총액은 증가하지만 국내에 돌아오는 고용 및 부가가치는 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외의존적인 성장전략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높다. 실제로 2010년과 2011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2%, 3.6%인데, 이 중 수출의 기여도는 각각 7.2%와 5.2%로 수출의 성장기여율은 166%와 144%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가치사슬이 점차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우리의 무역 확대는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고용과 부가가치 증대 같은 실제적인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관련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하에 본 연구는 무역이 고용 및 부가가치에 미치는 주요 국별 및 산업별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수출이 숙련 및 비숙련 노동의 고용 및 임금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을 제조업 사업체 미시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아울러 본 연구는 세계투입산출표를 이용하여 무역의 부가가치를 산출하고 부가가치 기준의 무역에 대한 결정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하도록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무역 및 개방화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2장에서는 글로벌 가치사슬이 심화되는 배경과 이에 따른 고용 및 부가가치의 변화에 대해 분석하였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은 1990년대 중반 이후 글로벌화가 급진전되면서 제품 디자인과 부품 생산부터 조립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의 생산과정을 자회사 및 협력회사에 분할함으로써 글로벌 가치사슬을 구축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무역은 기업단위에서 단계별로 세분화되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의 무역은 상품을 교역(trade in goods)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 및 역할을 교역(trade in tasks)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이와 같은 글로벌 가치사슬이 심화된 원인으로 첫째, 중간재 교역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들 수 있다. 최근의 중간재 교역 증가는 산업내무역이 심화됨에 따라 해외에서의 부품 및 소재 조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외국인투자가 확대되면서 국제적 생산 및 거래 활동이 제품구조 및 지리적으로 더욱 분화되며 다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전 세계적인 무역자유화로 관세인하와 무역원활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제적 거래활동의 애로요인이 완화된 것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심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가치사슬이 심화되면서 더 이상 상품의 가치가 제품의 최종원산지국가에 귀속되는 것으로 간주하는 전통적인 무역분석방법이 적절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글로벌 가치사슬을 고려하는 새로운 접근방식에 따르면 국제무역은 총액 기준(gross value)이 아니라 부가가치(value added) 기준으로 보아야 하며, 이를 위해 국제산업연관표를 활용하여 세부 업종별로 국별ㆍ연도별 관련 통계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WIOD(World Input-Output Database)의 WIOT (World Input-Output Tables)와 SEAs(Socio-Economic Accounts)를 이용하여 주요국의 고용 및 부가가치 추이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보면 산출과 수출의 추세가 전반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며, 고용의 경우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세계 금융위기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2008~09년 기간을 제외하고는 산출과 수출의 변화패턴이 유사하며,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동조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경우 특기할 만한 것은 수출과 부가가치 비중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은 반면에 고용비중의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다. 농림수산업과 제조업의 고용비중은 1996년의 11.15%, 22.68%에서 2009년에는 7.37%, 17.59%로 크게 하락한 데 반해, 서비스부문의 경우 같은 기간 66.07%에서 74.96%로 급속하게 증가하였다.
산업부문별로 수출과 고용, 수출과 부가가치, 부가가치와 고용의 비중 간 상관계수를 산출하면, 여타 부문과 다르게 제조업의 경우 수출과 고용 간의 상관관계는 -0.82로 나타나며 1%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제조업의 경우 수출비중이 증가해도 고용비중은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수출과 부가가치, 부가가치와 고용의 비중 간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부문별 비중의 상관관계에 대한 분석결과를 보면 최근 글로벌 가치사슬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무역이 고용 및 부가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종전과 달라지고 있다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
제3장에서는 1996~2009년의 세계투입산출표(WIOT: World Input-Output Tables)를 이용하여 무역이 고용 및 부가가치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특히 Meng et al.(2006), WTO and IDE-JETRO(2011), Stehrer(2012), Stehrer et al.(2012)의 연구방법론을 토대로 수출, 투자, 소비 등 최종수요 항목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산출하였다.
분석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수출의 부가가치유발구성비, 다시 말해 수출의 부가가치유발액이 총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6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1996년에 20.8%에 불과했던 수출의 부가가치유발구성비는 2009년에 31.3%까지 높아졌으며, 이러한 수준은 대만(36.7%)을 제외한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수출의 부가가치유발계수, 다시 말해 수출의 부가가치가 최종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수출의 부가가치유발계수는 1996년의 0.674에서 다소간의 등락은 있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09년 현재 0.606까지 하락하였다. 이러한 수치는 미국(0.825), EU(0.786), 일본(0.835), 호주(0.839), 캐나다(0.772) 등 주요 선진국들이 모두 0.80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우리 수출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크지 않은 것을 보여준다. 또한 중국(0.717), 대만(0.563) 등 조립가공형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들도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나 수출의 부가가치유발계수가 낮은 것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구조상의 특성에 기인한 구조적인 문제점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최종수요에 따른 고용유발 중에서 차지하는 항목별 구성비를 보면, 수출이 고용유발에서 차지하는 구성비는 1996년의 20.8%에서 2009년에는 28.2%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요국 중에서 대만(38.8%)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종수요 항목별 고용유발인원을 최종수요로 나누어 고용유발계수(명/백만 달러)를 산출해보면, 수출의 경우 1996년의 27.3에서 2009년에는 14.4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투자와 소비도 1996년에는 각각 29.0, 34.7이었으나 2009년에는 19.1, 22.4로 하락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수출, 투자, 소비 등 경제활동이 증대되어도 고용은 그만큼 늘지 않는 ‘고용 없는 성장’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전반적으로 고용유발계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수출의 고용유발계수 하락폭이 소비와 투자에 비해 크게 나타난다.
선진국 및 주요 개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의 고용유발구성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고용유발계수는 상대적으로 낮다. 결국 우리나라의 수출부문에 많은 노동인력이 고용되어 고용유발구성비는 높지만, 고용유발계수가 낮게 나타남에 따라 수출이 추가적으로 늘어도 고용은 기대만큼 크게 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초등, 중등, 고등 교육과정을 수료했는지를 기준으로 노동의 숙련도를 구분하고 이러한 숙련도별로 고용유발효과를 산출하였다. 분석결과는 우리나라의 수출이 고급노동보다는 중ㆍ저급 노동을 유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최종수요 항목별로 보면 고급노동의 경우 수출의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투자 및 소비의 기여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탈공업화가 심화되고 서비스경제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급인력이 수출보다는 국내소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제4장에서는 계량경제학적 방법론을 이용하여 수출이 사업체별 숙련노동의 (비숙련노동 대비) 상대적 고용 및 임금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특히 제조업 전체 숙련노동의 상대고용 및 상대임금의 변화를 분해하고, 수출이 사업체의 R&D 및 설비투자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Heckman, Ichimura, and Todd(1997)의 propensity score DID matching 방법론을 이용하여 수출시장 참가가 사업체의 전체적 노동수요뿐 아니라 숙련노동의 상대수요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수출이 사업체의 노동수요를 증가시키기는 하지만, 동시에 숙련노동의 상대수요를 증가시킴으로써 숙련도별 고용 및 임금격차 확대에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먼저 수출 참가는 사업체의 고용 및 평균임금 모두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수출시장 참가 1년 전부터 참가 2년 후까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는 무역 혹은 무역자유화가 사업체간 노동이동을 수반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보다 흥미로운 결과는 수출시장 참가가 사업체의 숙련노동에 대한 상대수요를 증가시킨다는 점이다. 즉 수출은 숙련노동의 상대고용 및 상대임금 모두에 양의 효과를 갖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상대임금보다는 상대고용에 대한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수출의 숙련노동의 상대수요에 대한 효과는 수출 참가 사업체 중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낮거나 규모가 작은 사업체에서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무역자유화가 숙련노동의 상대수요를 증가시킨다는 최근 학계의 논의와 전반적으로 부합하는 것이지만, 본 연구는 특히 수출도 이러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다.
최근 이질적 기업의 무역이론들은 무역자유화에 따라 비효율적 내수사업체로부터 효율적 수출(참가)사업체로의 자원재배분이 무역의 이익이 실현되는 중요한 경로임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수출시장 참가가 사업체 노동수요를 증가시킨다는 결과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수출시장 참가가 비숙련노동보다는 숙련노동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무역자유화에 따라 숙련집약적 사업체들이 신규로 수출시장에 진입하여 성장할 뿐 아니라 신규 수출사업체들이 숙련노동에 대한 상대수요를 수출 시작 이후 증가시킨다면, 이는 무역자유화가 경제 전체적으로도 숙련노동에 대한 상대수요 증가를 수반할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즉 무역자유화가 경제 전체의 후생수준은 향상시키더라도 비숙련노동의 임금 및 고용 여건은 ‘상대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본 연구에서 다루지는 않았지만, 비숙련노동 풍부국인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경쟁 및 제3국 시장 경쟁 확대,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아웃소싱 확대 등도 숙련노동에 대한 상대수요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볼 때, 이러한 개연성은 더욱 높다고 판단된다.
제5장에서는 40개국, 35개 산업별 부가가치 기준의 수출액을 산출하고, 어떠한 요인이 부가가치 기준의 무역을 결정하는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본 연구는 부가가치 기준의 무역에 대한 결정요인을 중력이론, 헥셔올린이론, 리카도 모형 등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패널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국별 및 산업별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패널데이터의 특성을 고려하여 종속변수와 설명변수에 모두 로그값을 취하고 국가 및 연도 더미를 고려하는 LSDV(Least Squares Dummy Variable) 추정방법, AR을 가지는 패널데이터(unequally spaced panels with AR1 disturbances)를 다루는 분석방법, Heckman의 2단계 추정방법, PPML에 따른 패널 분석방법들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전체 데이터(pooled data)를 이용하고 총액 기준 무역과 부가가치 기준 무역의 결정요인에 대해 각각 분석한 결과를 보면, PPML의 확률효과모형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PPML의 확률효과모형을 이용하여 주요 국별 및 산업별로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 세부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총액 기준과 부가가치 기준의 무역을 종속변수로 고려해볼 때, 부가가치 기준의 데이터를 종속변수로 고려한 결과의 통계적 검증치가 모두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순가치(net value)의 개념을 가지는 GDP가 설명변수로 포함되기 때문에 종속변수도 총액(gross value)이 아닌 순가치의 의미를 가지는 부가가치 기준의 무역데이터를 사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990년대 이후의 글로벌 가치사슬 구조하에서 무역 및 산업협력 패턴이 크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무역의 최종원산지국이 아닌 부가가치의 관점에서 무역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본 연구는 우리 경제에 대한 중요성 등을 고려하여 우리나라와 더불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모두 8개국의 35개 산업에 대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총액 기준 및 부가가치 기준의 무역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보면 양국간 GDP의 합계, 요소부존도의 비율, 고급노동과 같은 추정계수가 플러스 부호로서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의 부가가치 기준의 수출은 상대국에 비해 자본/노동 비율이 높아질수록, 그리고 우리의 고급노동비율이 상대국에 비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중력모형의 예측대로 우리나라와 교역대상국의 경제규모가 클수록 그리고 양국간 거리가 가까울수록 교역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수출대상국별 분석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부가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관과정에서 통계로 집계되는 총액 기준의 무역흐름으로만 보면 개도국에 대해서는 자본집약적 제품, 선진국에는 기술 및 노동 집약적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얻을 수 있는 실제의 부가가치를 들여다보면, 우리나라는 현재 중급 수준의 기술집약적인 제품에서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우리나라의 산업별 무역에 대한 결정요인을 분석해보면, 기술집약적 제조업의 경우 자본/노동 비율이 높아질수록, 다시 말해 자본집약도가 높아질수록 수출의 총액과 부가가치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난다. 노동집약적 산업의 경우에는 자본집약도를 높여도 수출 총액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부가가치로 보면 오히려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우리나라의 고급노동비율이 교역상대국에 비해 높으면 모든 산업에서 수출 총액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기술 및 노동 집약적 제조업의 경우에는 부가가치 증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농림업의 경우에는 고급노동비율이 상대국에 비해 높더라도 수출 총액에는 영향이 없는 반면, 부가가치 측면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라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저급노동비율이 교역상대국에 비해 높으면 농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의 수출 총액과 부가가치가 증가하는 영향을 받게 되지만, 농림업의 경우에는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제6장에서는 우리나라 무역이 고용 및 부가가치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정책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국과 비교해볼 때, 수출의 고용유발구성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고용유발계수는 낮게 나타난다. 즉 우리나라의 수출부문에 많은 노동인력이 고용되어 고용유발구성비는 높지만, 고용유발계수가 낮게 나타남에 따라 수출이 추가적으로 늘어도 고용은 기대만큼 크게 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서비스경제화가 진행되면서 고급인력이 수출보다는 국내소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향후 고용정책은 무역이 숙련도별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추진되어야 한다.
둘째, 우리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수출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수출의 부가가치유발계수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또한 수출이 외형적으로는 빠르게 증대되고 있으나 원자재 및 부품 수입 등에 따라 부가가치가 그만큼 빠르게 증대되지 못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수출 총액에 집중하기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위 주로 국별 수출전략을 마련해야 하며, 부가가치유발계수가 낮은 산업의 경우 소재 및 중간재의 국내경쟁력을 강화해서 수출이 고부가가치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셋째, 적극적 노동시장정책(active labor market policy)과 단기적 노동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실업자의 재취업과정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재교육 및 훈련, 취업정보 제공 등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응하여 단기적 노동(STW: Short-Time Working)을 지원하고 해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수단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고용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참여 혹은 중소기업의 세계화(globalization of SMEs) 지원정책이 효과적일 수 있다.
넷째, 무역자유화는 한국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무역자유화가 비숙련 근로자의 상대적 고용 및 임금 여건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무역자유화의 추진과 함께 무역 자유화 내지는 세계화로 인한 실직 근로자, 특히 비숙련 실직 근로자들이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로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 사회안전망 제도를 기본적인 수단으로 삼아, 이를 재정비ㆍ확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섯째, 산업별 고용 및 기술개발전략은 무역의 부가가치와 연계되도록 마련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고급노동비율이 교역상대국에 비해 높으면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기술 및 노동집약적 제조업의 경우에는 부가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농림업의 경우에는 고급노동비율이 상대국에 비해 높더라도 수출 총액에는 영향이 없는 반면, 부가가치 측면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산업별로 수출이 고용 및 부가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해서 관련 정책을 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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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의 보호무역에 대한 경제적 비용분석과 정책 시사점
2008년 세계경제위기가 발생한 이후 주요국에서 보호주의가 확산되는 추세이다. 세계무역을 규율하는 WTO 체제는 관세 이외의 보호조치를 금지하고 있으며 관세는 거치(binding)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보호주의..
최낙균 외 발간일 2011.12.30
농업정책, 무역장벽, 무역정책목차닫기서 언
국문요약
약어 정리
제1장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2.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및 연구방법론
3. 연구의 범위와 구성제2장 보호주의의 현황 및 국제적 논의 동향
1. 보호주의의 개념과 분류
가. 보호주의의 개념 및 데이터베이스
나. 보호조치의 분류
2. 보호주의의 세계적 현황 및 추이
가. 관세율
나. 무역구제조치
다. 기타 비관세장벽
3. 세계경제위기 이후 국제적 논의 동향과 모니터링 결과
가. 보호주의에 대한 국제적 논의 동향
나. 국제기구의 모니터링 결과
다. 민간 차원의 모니터링 결과
4. 요약 및 시사점제3장 보호무역 수준 및 무역원활화 효과에 대한 실증 분석
1. 이론적 배경과 선행 연구
2. 분석모형 및 데이터베이스
가. 분석모형
나. 데이터베이스
3. 국가별 및 시기별 보호무역 수준 분석 결과
4. 무역원활화의 효과 분석
가. 추정 방정식과 데이터베이스
나. 분석결과
5. 요약 및 시사점제4장 보호조치의 유형별 영향 분석
1. 이론적 배경과 선행 연구
2. 분석모형 및 데이터베이스
가. 분석모형
나. 데이터베이스
3. 보호조치의 유형별 분석결과
4. 보호조치가 우리나라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
가. 주요국 보호조치가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
나. 우리나라의 보호조치가 수입에 미치는 영향
5. 요약 및 시사점제5장 보호주의가 고용에 미치는 파급효과
1. 이론적 배경과 선행 연구
가. 이론적 배경
나. 선행 연구
2. 분석모형 및 데이터베이스
가. 분석모형
나. 데이터베이스
3. 분석결과
가. 보호주의와 총고용
나. 보호주의가 사무직 노동과 생산직 노동에 미치는 영향
다. 고기술 산업과 저기술 산업
4. 요약 및 시사점제6장 요약 및 정책 시사점
1. 주요 연구결과의 요약
가. 보호주의 현황
나. 보호무역 수준 및 무역원활화 효과
다. 보호조치의 유형별 영향
라. 보호주의가 고용에 미치는 파급 효과
2. 정책 시사점
가. 경기회복정책의 국제규범에 대한 합치성 제고
나. 보호주의에 대한 국제공조 강화
다. 고용확대를 위한 시장개방정책 추진참고문헌
부 록
Executive Summary
국문요약닫기2008년 세계경제위기가 발생한 이후 주요국에서 보호주의가 확산되는 추세이다. 세계무역을 규율하는 WTO 체제는 관세 이외의 보호조치를 금지하고 있으며 관세는 거치(binding)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보호주의가 널리 확산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어려울 때 수입억제를 통해 국내산업을 보호하는 정책은 국내정치적으로 지지를 받게 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보호주의의 확산은 세계무역을 위축시키면서 경제위기도 더욱 악화시킨다. 지난 1930년대에 미국이 도입한 스무트-홀리 관세법(Smoot-Hawley Tariff Act)이 세계공황을 악화시킨 역사적 경험은 세계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호주의는 막아야 된다는 역사적인 교훈을 주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보호주의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각 유형별로 경제적 비용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먼저 제2장에서는 보호조치를 넓게 정의하여 외국 기업 및 물품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국내외 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UNCTAD의 비관세장벽에 대한 분류방식을 이용하되, 보호주의조치를 크게 보아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즉 1) 관세, 2) 반덤핑관세, 세이프가드, 상계관세 등 무역구제조치, 3) 유사관세, 가격통제조치 등과 같은 가격조치와 금융조치, 수량제한조치, 독점조치 등과 같은 비가격조치 등 기존 유형의 비관세장벽, 4) SPS, TBT, 선적 전 검사 등 기술조치와 무역관련 조치, 유통제한, 판매 후 서비스 제한, 정부조달 제한, 지식재산권, 원산지규정 등의 제도적 조치를 포함하는 새로운 유형의 비관세장벽으로 구분하였다.
세계 주요국의 관세율 추이를 보면, 1996년 평균 10.47%에 달하였던 실행세율은 1998년 이후 9%대로 하락하였다. 그 이후 2003년에는 8%대로 하락하였고 2006년 이후 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무역구제조치의 경우 1990년대 중반까지 수십 건에 불과하던 발동건수가 1990년대 후반 이래 급증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2000년 전 세계의 무역구제조치의 발동건수는 136건에 달하였으며, 2005년에는 92건으로 다소 감소하다가 세계경제위기가 발생한 2009년 이후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기타 비관세장벽의 연도별 추이를 보면, 1990년대 후반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총건수로 보면 1999년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그 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2년에 다시 증가하였고 2005년 이후 감소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관세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비관세장벽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기술조치, 제도적 조치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비관세장벽이 널리 확산되면서 보호주의 강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위기 이후 주요국들은 국제무역이 급격하게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하여 WTO, G20 회의, APEC 등 국제회의에서 무역과 투자장벽을 높이지 않으며 새로운 수출제한을 부과하거나 WTO 규정과 불일치하는 수출촉진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다. 이러한 국제적 노력에 따라 최근까지 WTO와 GTA(Global Trade Alert) 등 주요 기관의 모니터링 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WTO 회원국은 국내 보호조치 압력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3장에서는 2000년과 2010년 기간 중 주요국의 보호무역 수준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주요국 관세율의 단순평균치는 2000년 10.9%에서 2010년에는 8.2%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요국의 보호무역 수준은 2000년의 19.7%에서 2011년에는 11.0%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주요 경제권별로 살펴보면, 선진국 및 유럽권의 경우 관세율과 비관세장벽을 모두 고려한 보호무역 수준은 2000년의 평균 18.6%에 비해 2010년에는 7.0%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주요국의 경우 2000년에 비해 2010년에는 중국(19.2%), 인도네시아(10.9%) 등의 보호무역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파키스탄(16.1%), 인도(14.0%), 한국(15.2%)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남미 국가의 경우 2000년에 비해 2010년에 아르헨티나(14.9%), 브라질(19.8%), 멕시코(31.1%) 등의 보호무역 수준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타 국가의 경우 2010년에는 이집트(14.0%), 요르단(11.9%) 등의 관세율이 하락한 가운데 비관세장벽의 관세상당치가 낮게 추정되면서 보호무역 수준도 2000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2000년과 2010년의 보호무역 수준을 비교한 본 연구의 추정결과에 의하면, 세계 관세율의 하락과 FTA 확산 등 전 세계적인 자유화 추세로 인하여 2010년 보호무역 수준이 2000년에 비해 하락한 것을 보여준다. 기존 연구로서 Kee et al.(2010)은 2008~09년 기간 중 반덤핑관세 부과에 따른 무역제약지수의 변화를 추정하였는데, 분석결과를 보면 세계경제위기 기간 중 무역제약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기존 연구결과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2000~10년 기간 중 보호무역 수준의 하락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최근 들어 보호주의의 새로운 형태로서 지적되고 있는 통관절차 등 무역원활화와 관련된 변수들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해 보면, 수입일수를 제외한 모든 계수의 값이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교역대상국의 무역원활화 관련 지수가 개선되면 주요국의 수출이 크게 개선되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무역원활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대체적으로 1~1.5% 정도의 수출감소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4장은 보호조치를 무역구제조치, 기존 유형 및 새로운 유형의 비관세장벽으로 구분하고, 보호조치의 유형별 효과를 분석하였다. 아울러 기존 연구가 특정한 국가, 특정한 기간, 특정한 보호조치의 효과에 초점을 맞춘 데 반해, 본 연구는 주요 국가를 모두 포함하고, WTO 출범 이후의 모든 시기에 대해 관세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보호조치를 포괄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비관세장벽은 무역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유형별로 보면 그 영향이 서로 상이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SPS, TBT 등 최근 들어 새롭게 도입되고 있는 비관세장벽(NTM_NEW)이 무역에 미치는 효과는 제도운영의 투명성(SPS), 과학적 근거(TBT), 수출이행의무 부과 금지(무역관련 투자협정) 등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매우 크게 나타난 반면, 기존 유형의 비관세장벽(NTM_OLD)이 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는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 즉 일부 결과는 추정부호가 플러스이지만 다른 결과는 마이너스이며 통계적 유의성도 적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결과는 WTO 출범 이후에 원칙적으로 수입금지적인 형태로 비관세조치를 발동하는 것이 금지되고 있으므로, 기존 유형의 비관세장벽이 가지는 무역억제적인 효과가 WTO 체제하에서 상당히 통제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본 장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당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무역구제조치 대상품목의 수출비중은 1996년에 13.89%에 달했으나, 2000년에는 3.3%로 낮아졌으며, 2010년에는 0.32%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에 반해 가격조치와 수량조치 등 기존에 주요국들이 비관세장벽으로 널리 운영하던 조치들의 수출액과 수출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기술조치와 제도적 조치 등 새로운 유형의 비관세장벽의 대상이 된 우리나라의 수출액 및 비중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08년 데이터를 이용하여 비관세장벽의 대상이 되는 우리나라 수출의 산업별 수출액 및 수출비중을 분석해 보면, 산업별로 비관세장벽의 유형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농업(90.49%), 고기ㆍ과일ㆍ채소(42.63%), 기타음료ㆍ담배(40.11%), 석유정제(34.76%), 자동차(12.68%), 측정ㆍ정밀기기(11.87%) 등의 순으로 우리나라 수출품이 주요국의 비관세장벽의 대상이 되는 비중이 높다. 제조업 수출제품은 대부분 새로운 유형의 비관세장벽의 대상이 되는 수출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컴퓨터와 철강제품의 경우 반덤핑 등 무역구제조치의 대상이 되는 수출비중이 각각 25.12%, 5.42%로 여타 유형의 비관세장벽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제5장은 우리나라의 보호주의가 고용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1991~2006년 한국표준산업분류 세분류(3-digit)로 분류된 55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관세율 수준이 고용에 미친 영향을 동태적 패널 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관세율 변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임금수준에 달려 있는데, 관세율의 증가로 표현할 수 있는 보호주의가 고용을 증가시키는 경우는 임금수준이 낮은 산업에서만 가능하다. 반대로 보호주의는 임금수준이 높은 산업의 고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보호주의로 인한 고용의 증감 여부는 임금수준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데, 본 연구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임금수준의 임계치는 분석기간에 포함된 전체 산업의 평균임금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평균임금 이하인 산업에서만 보호주의가 고용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평균임금 이상인 산업에서는 보호주의가 오히려 고용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보호주의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오히려 임금수준이 낮은 일자리만 늘어나게 된다. 이는 거꾸로 시장개방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관세율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외환위기 이전과 이후로 분리하여 분석하였는데, 외환위기 이후에 무역자유화 또는 보호주의가 고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관세율이 고용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임금수준의 임계치는 전체 기간의 임계치와 비교하여 높아졌는데, 이는 개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외환위기 이후에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본 연구는 보호주의에 대한 이질적인 노동의 반응도 또한 서로 다르다는 가설을 설정하고, 노동을 생산직과 사무직으로 구분하여 보호주의가 각각의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관세율이 생산직 노동의 고용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무직 노동의 고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하였다. 이는 제조업의 관세율은 생산직 노동과 관련이 크고 사무직 노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인데, 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서비스 오프쇼링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무직 노동은 서비스 오프쇼링과 더 관련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선 분석과 마찬가지로 보호주의는 임금수준이 높은 산업의 생산직 고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외환위기 이전 기간에 관세율 감축은 생산직 고용을 증가시켰다는 증거를 발견하였다.
제5장에서는 산업을 기술수준에 따라 고기술 산업과 저기술 산업으로 분리하여 무역정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하였다. 고기술 산업에서 무역정책의 변화는 고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저기술 산업에는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이는 고기술 산업에 대한 보호주의는 임금수준이 매우 높은 일자리를 줄이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보호주의적 정책을 채택한다면 정책의 의도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말해서 보호주의는 오히려 임금수준이 높은, 그리고 고기술 산업에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줄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분석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6장에서는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에서 도출할 수 있는 정책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경기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국내정책은 국제규범과 합치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경기회복을 위한 국내정책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차별하지 말아야 하며, WTO의 최혜국대우(Most Favored Nation) 및 내국민대우(National Treatment)에 위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특정한 취약부문에 대해 지원정책을 수행하는 경우에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도록 명료한 출구전략(exit strategy)을 마련해야 하며, 이 정책이 종료되는 일자를 명시해야 한다. 아울러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때에는 비록 WTO 양허세율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현행 세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인상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보호조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요국 간에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세율과 다르게 비관세장벽은 WTO 등 국제기구에 대한 보고의무가 없기 때문에 투명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WTO 회원국의 보고 의무를 강화하여 비관세장벽이 수입규제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 또한 세계경제위기 이후 무역검토위원회(TPRB)를 통한 모니터링 활동이 보호조치를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WTO 회원국 상호간의 견제 및 감시(peer review)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WTO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세계적 무역자유화의 흐름을 강화하는 것이 보호주의 추세를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수단이기 때문에,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DDA 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해 농업과 제조업분야의 관세감축 방안에 대해 주요국간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상호 노력하는 것이 절실하다.
셋째,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한 대졸 구직자의 사무직 고용확대 및 고기술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시장개방정책이 필요하다. 최근 세계경제위기를 맞으면서 주요국들은 보호주의적 성격을 띠는 각종 국내정책수단을 동원하고 있는데, 보호주의를 하는 경우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오히려 임금수준이 낮은 일자리만 늘어나게 된다. 즉 보호주의는 임금수준이 높은 산업의 고용을 감소시키므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시장개방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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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irical Tests of Comparative Advantage: Factor Proportions, Technology, and Ge..
본 논문은 헥셔 ‒ 오린모형, 리카도모형, 중력모형 등 국제비교우위를 설명하는 기존의 무역모형을 통합하는 회귀방정식을 도출하고, 어느 무역모형의 설명력이 높은 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GTAP 데이터와 세계은행, UN의 거시..
최낙균 발간일 2011.08.29
무역구조, 무역정책목차닫기I. Introduction
II. Basic Model and Database
1. Basic Model
2. Estimation Equation and DatabaseIII. Estimation Results
1. Estimation for the Pooled Data
2. Estimation by Regional Groups
3. Estimation by Sectoral Groups
4. Relative Strength of Competing ModelsIV. Conclusions
References
Appendix
국문요약닫기본 논문은 헥셔 ‒ 오린모형, 리카도모형, 중력모형 등 국제비교우위를 설명하는 기존의 무역모형을 통합하는 회귀방정식을 도출하고, 어느 무역모형의 설명력이 높은 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GTAP 데이터와 세계은행, UN의 거시 ∙ 무역 데이터를 통합한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세 가지 무역모형 중에서 헥셔 ‒ 오린모형의 설명력이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 중력모형과 리카도모형의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유의한 결과에서 부존자원 및 기술격차의 부호가 모형의 예측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거리, 국경, 언어, 식민지, FTA 등 중력모형의 변수들이 무역의 흐름을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모형의 설명력은 산업 및 지역별로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본 요소의 파라메터 추정 부호는 자원집약적 부문의 경우 예상과 다르게 마이너스 부호를 가지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또한 기술격차도 산업별 분석에서는 예상과 다르게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아울러 선진국, 유럽 국가, 중미 국가 에서 식민지 더미변수의 부호도 예상과 다르게 나타났다. -
국제무역의 비교우위 패턴 분석과 정책시사점
세계경제위기에 따라 지난해 크게 위축된 세계무역은 2010년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불균형(global imbalances)이 심화됨으로써 향후 세계경제의 지속성장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무역계에서는 일본, 독일 등 수출..
최낙균 발간일 2010.11.15
무역구조, 무역정책목차닫기제1장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및 연구방법론
3. 연구의 범위와 구성제2장 비교우위 패턴의 변화추이
1. 비교우위의 개념
2. 현시비교우위(RCA)지수
가. 측정방법
나. 분석결과
3. 대칭적 현시비교우위(RSCA)지수
가. 측정방법
나. 분석결과
4. 무역집중도지수
가. 측정방법
나. 분석결과
5. 산업내무역과 비교우위의 변화
가. 산업내무역과 비교우위 측정방법
나. 분석결과
6. 분석결과 요약제3장 동태적 비교우위 패턴 분석
1. 마르코프 전이행렬 분석
가. 이론적 배경
나. 분석결과
2. 한계 산업내무역지수 분석
가. 이론적 배경
나. 분석결과
3. 비교우위 패턴의 고착 및 수렴 여부에 대한 분석
가. 골토니언(Galtonian) 회귀분석모형
나. 분석결과
4. 분석결과 요약 및 시사점제4장 비교우위의 창출요인 분석
1. 기존의 실증연구
2. 기본 모형 및 데이터베이스
가. 기본 모형
나. 추정방정식
다. 데이터베이스
3. 분석결과
가. 추정결과의 안정성 검증
나. 주요국별 분석결과
다. 산업별 추정결과
4. 분석결과 요약 및 시사점제5장 한국의 현시된 비교우위 패턴 분석
1. 분석모형
2. 분석자료
3. 인적자본 부존도와 비교우위의 변화
가. 대세계 무역에 대한 비교우위
나. 주요 교역대상국에 대한 비교우위
4. 분석결과 요약 및 시사점제6장 요약 및 정책 시사점
1. 수출상품의 다변화 및 업그레이드
가. 수출상품의 다변화와 비교우위제품 발굴
나. 수출상품의 업그레이드
2. 산업내무역 및 기술경쟁력의 심화
가. 산업내무역의 심화
나. 기술경쟁력 강화
3. 비교우위 창출요인의 다양화 및 인적자본의 축적
가. 비교우위 창출요인의 다양화
나. 인적자본의 축적참고문헌
부록
1. 비교우위의 창출요인에 대한 이론적 배경
2. 주요국의 무역 추이부표
Executive Summary
국문요약세계경제위기에 따라 지난해 크게 위축된 세계무역은 2010년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불균형(global imbalances)이 심화됨으로써 향후 세계경제의 지속성장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무역계에서는 일본, 독일 등 수출대국뿐만 아니라 중국 등 신흥경제국들의 무역흑자가 지속적으로 증대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와 반대로 미국 등 선진국은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닫기
본 연구는 1990년대 초반 이래 국제무역에서 비교우위가 국별 및 산업별로 어떻게 변해왔으며, 국제비교우위를 창출하는 요인은 무엇인가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세계경제위기를 전후하여 비교우위의 패턴이 어떻게 변해왔으며, 그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통계적 방법론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비교우위의 창출요인이 무엇인지를 포착하기 위해 생산요소, 기술격차, 지리적 요소 등 다양한 변수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모형을 제시하고 실증적 분석을 시도한다. 아울러 본 연구는 이러한 한국의 무역구조 및 비교우위 패턴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인적자본(human capital)은 산업별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자세하게 분석하였다.
제2장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EU, ASEAN, 인도,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등 주요 10개국에 대하여 다양한 비교우위지수를 비교분석하였다. 우선 Balassa의 현시비교우위(RCA: Revealed Comparative Advantage)지수를 분석해보면 한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의 RCA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산업별로 분석해보면 1992~2009년 기간 중에 한국의 경우 농업, 광업, 기타 제조업 등의 RCA 지수가 하락추세이며 비교열위상태인 것으로 나타난다. 섬유, 화학, 금속산업의 경우 비교우위상태이지만 RCA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기술수준별로 제조업분야의 RCA 지수를 분석해보면 한국의 경우 고급기술과 중위저급기술 분야의 RCA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국의 경우 중국, 일본, ASEAN, 미국, EU, 멕시코 등은 주로 고급 및 중위 기술수준의 RCA 지수가 상승세인 데 반해,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은 주로 저급기술분야의 RCA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대조적이다.
대칭적 현시비교우위(RSCA: Revealed Symmetric Comparative Advantage)지수를 산출해보면, 한국, 중국, ASEAN, 유럽, 브라질, 러시아 등의 경우 비교우위상태인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한국의 경우 2006년에 RSCA 지수는 12.6을 기록하였으나 2007년과 2008년에 계속 하락하다가 2009년에 다시 12.0으로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ASEAN의 경우 RSCA 지수가 최근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EU의 경우에도 1990년대 후반 이후 2.0~4.2의 수준에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ASEAN과 EU는 RCA 지수와 더불어 RSCA 지수도 안정적인 점이 특기할 만하다.
무역집중도지수를 통해 수출이 여러 제품에 분산되어 있는 정도를 측정해보면, 중국, EU 등의 무역집중도는 10 이하로 나타남으로써 무역구조가 여러 제품에 분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한국, 일본, ASEAN, 인도, 브라질 등의 경우 상대적으로 특정 제품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인도, 멕시코, 러시아 등의 무역집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한국의 산업내무역지수는 1990년대 초반에 32수준이었으며 다소간의 등락을 거듭하기는 하였으나, 최근에는 36~41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우리나라의 무역에서 산업내무역이 아직까지 산업간무역보다 비중은 낮지만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는 것을 시사한다. 주요국의 수치를 보면 ASEAN, 미국, EU, 멕시코의 경우 우리보다 크게 높은 반면, 중국, 일본,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은 우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
DDA 타결의 경제적 효과 분석과 정책과제
가장 최근의 세부원칙 4차 수정안을 반영한 DDA 타결의 경제적 효과는 전 세계 GDP를 0.1~0.3% 추가로 증가하는 것에 그쳐 그 효과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야별 자유화 대상에 개도국 관심분야를 적절히 포함시킬 경..
서진교 외 발간일 2009.12.30
다자간협상, 무역정책목차서 언닫기
국문요약
제1장 서 론
1. 연구의 배경과 필요성
2. 연구 목적
3.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4. 연구의 한계
제2장 DDA 세부원칙 수정안의 주요 내용과 평가
1. 농업
2. 비농산물시장접근(NAMA)
3. 서비스 및 무역원활화
제3장 경제적 효과분석을 위한 시장개방요소의 검토
1. 국가 및 산업분류
2. 농업부문의 민감 및 특별품목의 선정 및 관세감축률
3. NAMA의 관세감축과 분야별 자유화
4. 서비스 장벽의 계량화
제4장 DDA 타결에 따른 경제적 효과 분석
1. 모의실험 시나리오
2. 자본축적모형에 기초한 경제적 효과
3. 동태모형에 기초한 경제적 효과
4. 서비스 무역장벽을 고려한 경제적 효과
제5장 DDA 타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과 정책과제
1. DDA 타결을 위한 타협안 모색
2. 한국의 역할과 정책과제
부 록
1. 국별 민감품목 리스트
2. 농업부문 국별 관세감축률
3. NAMA 국가군별 관세감축
Executive Summary국문요약가장 최근의 세부원칙 4차 수정안을 반영한 DDA 타결의 경제적 효과는 전 세계 GDP를 0.1~0.3% 추가로 증가하는 것에 그쳐 그 효과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야별 자유화 대상에 개도국 관심분야를 적절히 포함시킬 경우 그 혜택은 개도국에도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제적 효과의 분석결과는 DDA에 임하는 주요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상 타결방향을 전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에 기초할 때 농업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개도국의 입장에 가까운, NAMA에서는 상대적으로 선진국의 입장에 가까운 타협안을 만들어낼 경우 선진국과 개도국 간 이익의 균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타협안 작성을 주도하여 세계 10위의 무역규모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닫기 -
FTA효과 극대화를 위한 국내대책 및 구조조정정책 방향
FTA의 지각생으로 불리던 우리나라는 이제 글로벌 FTA 네트워크를 구축할 단계에 도달하였으며, 이러한 시점에서 글로벌 환경변화에 적합한 FTA 추진정책을 모색할 필요성이 높다. 특히 글로벌 FTA 네트워크의 토대 위에서 우리의 협상이익을 최대한..
최낙균 외 발간일 2009.11.30
무역정책, 자유무역목차 닫기국문요약FTA의 지각생으로 불리던 우리나라는 이제 글로벌 FTA 네트워크를 구축할 단계에 도달하였으며, 이러한 시점에서 글로벌 환경변화에 적합한 FTA 추진정책을 모색할 필요성이 높다. 특히 글로벌 FTA 네트워크의 토대 위에서 우리의 협상이익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 방향을 새롭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본 연구는 FTA가 국내 경제 및 산업의 구조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 FTA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우리 경제의 구조조정은 어떠한 방향에서 추진되어야 하는가를 분석하였다. 아울러 산업구조 조정의 촉진, FTA 피해구제를 위한 국내보완대책, 이해집단의 조정방안 등과 관련한 해외사례를 분석하고, 우리나라가 추구해야 할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닫기 -
Determinants of Staging Categories for the Tariff Elimination in the FTA Negotia..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국가들은 1990년대 말에 들어서 비로소 FTA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세계적인 FTA 조류에 다소 늦게 합류하였다. 본 연구는 프로빗모형을 이용하여 동아시아국가들의 FTA 협상에서 관세철폐 단계별 카테고리의 결정요인을..
최낙균 발간일 2009.04.10
경제통합, 자유무역목차Executive Summary닫기
I. Introduction
II. Model Specification and Data
III. Empirical Results
IV. Summary and Policy Implications
Reference국문요약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국가들은 1990년대 말에 들어서 비로소 FTA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세계적인 FTA 조류에 다소 늦게 합류하였다. 본 연구는 프로빗모형을 이용하여 동아시아국가들의 FTA 협상에서 관세철폐 단계별 카테고리의 결정요인을 분석하고 있다. 상품분야의 FTA 협상에 있어서는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관세철폐의 품목범위 및 예외품목 리스트를 설정하는 것이 성공적인 협상타결을 위한 핵심이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동아시아국가들이 협상 전의 예상과 일치되게 단계별 카테고리를 결정하는 데 성공적이었다는 점을 보여준다.닫기 -
한·중·일 3국의 FTA 비교분석과 동북아 역내국간 FTA 추진방안
최근 한ㆍ중ㆍ일 3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FTA 논의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에 한ㆍ중ㆍ일 3국이 체결한 FTA의 성격과 특징, 내용, 포괄범위 등을 비교∙분석하였다. 특히, 한ㆍ중ㆍ일 3국이 체결한 FTA 협상들의 양..
최낙균 외 발간일 2008.12.30
경제통합, 자유무역목차서 언닫기
국문요약
제1장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2. 연구의 범위와 구성
3.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및 연구방법론
제2장 한ㆍ중ㆍ일 3국의 무역ㆍ산업구조와 상호의존성 분석
1. 산업분류 및 데이터베이스
2. 무역 및 관세율 구조
3. 산업구조 분석
가. 산업구조의 변화
나. 감응도계수와 영향력계수
4. 상호의존성 분석
가. 한국과 중국 산업의 상호의존성
나. 한국과 일본 산업의 상호의존성
다. 중국과 일본 산업의 상호의존성
라. 상호의존성 분석에 따른 시사점
5. 경제협력관계
가. 한국ㆍ중국ㆍ일본의 경제적 위상
나. 동북아 역내 무역 현황
다. 투자협력관계
라. 금융협력 동향
마. 기타 협력분야
제3장 상품분야 FTA 양허안에 대한 비교분석
1. 한국ㆍ중국ㆍ일본의 FTA 추진 현황
가. 한국의 FTA
나. 중국의 FTA
다. 일본의 FTA(EPA)
라. 동북아 역내국간 FTA 논의 현황
2. 분석대상 FTA 및 관세철폐단계 분류
가. 분석대상 FTA
나. 양허 카테고리의 관세철폐단계 분류
3. 관세철폐단계별 양허안 분석
가. 한국
나. 중국
다. 일본
4. 상품분야 양허안 분석의 시사점
제4장 서비스분야 FTA 양허안에 대한 비교분석
1. 한국의 서비스 양허안 내용 분석
가. 한ㆍ싱가포르 FTA
나. 한ㆍ미 FTA
다. 한국 유보품목의 특징
2. 중국의 서비스 양허안 내용 분석
가. 중ㆍ뉴질랜드 FTA
나. 중ㆍASEAN FTA
다. 중국 유보품목의 특징
3. 일본의 서비스 양허안 내용 분석
가. 일ㆍ싱가포르 EPA
나. 일ㆍ말레이시아 EPA
다. 일ㆍ브루나이 EPA
라. 일ㆍ태국 EPA
마. 일본 유보품목의 특징
4. 서비스분야 양허안 분석의 시사점
제5장 FTA 원산지규정에 대한 비교분석
1. 한국 FTA 원산지규정의 특징
가. 완전생산기준
나. 실질적 변형기준
다. 보충적 원산지규정
라. 한국 FTA 원산지 결정기준 분포
2. 중국 FTA 원산지규정의 특징
가. 완전생산기준
나. 실질적 변형기준
다. 보충적 원산지규정
라. 중국 FTA 원산지 결정기준 분포
3. 일본 EPA 원산지규정의 특징
가. 완전생산기준
나. 실질적 변형기준
다. 보충적 원산지규정
라. 일본 EPA 원산지 결정기준 분포
4. 원산지규정 분석의 시사점
제6장 동북아 역내국간 FTA의 추진방안
1. 동북아 FTA 추진여건
가. 상호이익이 되는 경제적 여건의 성숙
나. 민감한 분야의 개방폭에 대한 합의
다. 정치외교적 추진의지
2. 동북아 FTA의 분야별 추진방안
가. 상품분야
나. 서비스분야
다. 원산지규정
3. 향후 전망
가. 한ㆍ중ㆍ일 FTA
나. 동북아 역내국간 FTA를 위한 대안적 논의
참고문헌
부 록
부록 1. 비농산물 품목 분류 및 부문별 산출액 변화
부록 2. 국제산업연관표를 이용한 국가별 생산파급효과 분석결과
부록 3. 한ㆍ중ㆍ일 서비스 민감품목
부록 4. 원산지규정 개괄
가. 원산지 판정기준
나. 원산지규정의 경제적 효과
부록 5. 한ㆍ중ㆍ일 협정별/품목별 원산지규정 분포
부록 6. 한ㆍ중ㆍ일 품목별 원산지규정 분포
Executive Summary국문요약최근 한ㆍ중ㆍ일 3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FTA 논의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에 한ㆍ중ㆍ일 3국이 체결한 FTA의 성격과 특징, 내용, 포괄범위 등을 비교∙분석하였다. 특히, 한ㆍ중ㆍ일 3국이 체결한 FTA 협상들의 양허안을 토대로 협상범위, 분야별 세부내용, 유보 및 예외사항 등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러한 국별 비교분석 결과를 이용하여 한ㆍ중ㆍ일 FTA 전략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파악하고 향후 동북아 FTA가 추진되는 경우 예상되는 쟁점이슈를 도출하였다. 아울러 향후 동북아 역내 FTA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한 여건을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협상분야별 세부 방안을 제시하였다.닫기 -
한ㆍ미 FTA 협상의 분야별 평가와 정책과제
한ㆍ미 FTA 협상은 협상기간에는 물론, 협상타결 이후에도 뜨거운 이슈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국내 논의과정을 돌이켜보면, 협상이 민주적 절차나 협의에 의해서 개시되지 못하고 국내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추진되었다는 주장이 제..
최낙균 외 발간일 2007.12.29
무역정책, 자유무역목차발간사닫기
국문요약
약어 표기
제1장 서론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가. 연구의 필요성
나. 연구목적
2. 연구의 범위와 구성
가. 연구의 범위
나. 연구 방법론 및 구성
제2장 한ㆍ미 FTA 개관
1. 한ㆍ미 FTA 추진 배경
가. 대내외의 새로운 도전
나. 통상정책의 일대 전환
다. FTA 로드맵에 따른 전략적 고려
2. 한ㆍ미 FTA 추진 경과
가. 한ㆍ미 통상협상의 주요 쟁점 및 유형
나. 한ㆍ미 FTA 협상의 사전 준비과정 및 협상 일지
3. 한ㆍ미 FTA의 경제적 효과
가. 경제개방의 성장경로: 이론적 접근
나. 거시경제적 영향: 일반균형모형(CGE)의 접근
다. 고용에 미치는 효과
라. 계량화할 수 없는 효과: 정성적 분석
제3장 분야별 협상결과 및 평가
1. 농업
가. 협상결과
나. 파급 영향
다. 평가
2. 제조업
가. 개관
나. 섬유산업
다. 자동차
3. 서비스 및 투자 분야
가. 서비스분야
나. 금융서비스
다. 투자
4. 기타 분야
가. 무역구제
나. 의약품
다. 지식재산권
라. 환경
마. 노동
바. 경쟁
사. 정부조달
아. 원산지규정
자. 통관
제4장 결론: 종합평가 및 향후 정책과제
1. 종합평가
가. 농업
나. 제조업
다. 서비스 및 투자
라. 기타 분야
2. 향후 정책과제
가. 농업 구조조정
나. 제조업 경쟁력 강화
다. 서비스 규제 완화 및 구조조정 촉진
라. 기타 분야의 국내제도 개편
참고문헌
부록
1. 제조업
2. 무역구제
가. 실증분석에 사용전 설명변수
나. 실증분석 결과
3. 원산지규정의 이해
가. 원산지규정의 분류
나. 원산지규정의 구성내용
4. FTA 비즈니스 모델
Executive Summary국문요약한ㆍ미 FTA 협상은 협상기간에는 물론, 협상타결 이후에도 뜨거운 이슈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국내 논의과정을 돌이켜보면, 협상이 민주적 절차나 협의에 의해서 개시되지 못하고 국내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추진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또한 협상의 세부내용이 국민에게 공개되지 않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가 부족하다는, 소위 밀실협상론도 제기되었다. (생략)닫기 -
선진통상국가의 개념 정립
수출주도형 경제발전을 통해 선진국 문턱에 도달한 우리나라는 선진화 과정 및 글로벌화에 따른 도전을 극복하고 우리의 조건에 맞는 발전전략의 창출이 필요한 시점에 도달하였다. 즉, 최대한의 수출과 최소한의 수입, 그리고 개도국 지위에 편승한..
최낙균 외 발간일 2005.04.15
경제개방, 무역정책목차국문요약닫기
제1장 왜 선진통상국가인가?
1. 우리 경제의 현 단계
2. 선진화 과정의 도전
가. 성장잠재력의 위축
나. 선진국형 경제문제의 등장
다. 이해갈등의 확산
3. 글로벌화에 따른 도전
가. 세계경제의 통합과 지형 변화
나. 글로벌 네트워킹의 심화
다. 대외개방과 대내정책의 연계
4.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
가. 기존 패러다임에 대한 반성
나. 인식 및 정책전환의 필요성
제2장 선진통상국가의 사례는?
1. 사례연구의 목적과 대상국가
2. 사례연구
가. 네덜란드: 물류산업과 해외투자로 성장
나. 아일랜드: 외국인투자 유치로 눈부신 경제도약
다. 싱가포르: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한 물류ㆍ비즈니스 허브
라. 영국: 혁명적 개혁과 개방으로 재도약
마. 독일: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수출강국
바. 미국: 원천기술과 글로벌 소싱으로 세계경제 주도
사. 일본: 경제개혁 지체로 경제활력 상실
3. 사례연구의 주요 교훈
제3장 선진통상국가의 구성요소와 개념은?
1. 5대 구성요소 및 개념
가. 5대 구성요소
나. 선진통상국가의 개념
2. 구성요소별 세부내용 및 우리의 수준
가. 글로벌 스탠더드 정착
나. 능동적 세계시장 참여
다. 글로벌 생산요소 활용
라. 세계 일류산업 육성
마. 개방친화적 사회 인프라 구축
3. 추진과제
참고문헌
Executive Summary국문요약수출주도형 경제발전을 통해 선진국 문턱에 도달한 우리나라는 선진화 과정 및 글로벌화에 따른 도전을 극복하고 우리의 조건에 맞는 발전전략의 창출이 필요한 시점에 도달하였다. 즉, 최대한의 수출과 최소한의 수입, 그리고 개도국 지위에 편승한 자유무역질서 활용 등 개도국적 발전 패러다임과 개방의 국내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소극적인 사고에서 탈피하고, 글로벌화 추세를 능동적으로 활용하여 선진국 진입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선진국형 패러다임 창출이 필요하다. (생략)닫기 -
WTO 부문별 무세화협상의 경제적 효과분석 및 협상방안
2004년 8월 WTO 일반이사회에서 DDA협상의 프레임워크가 합의됨에 따라 향후 비농산물 시장접근협상이 종전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DDA 비농산물 시장접근협상은 WTO 회원국의 전반적인 관세인하, 관세정점의 감축, 고관세 해소와 더불어 ..
최낙균 발간일 2004.12.25
무역정책목차서언닫기
국문요약
제1장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방법론
3.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및 보고서의 구성
제2장 무세화협상의 제안 배경 및 논의동향
1. 비농산물 시장접근협상의 의의
2. 주요국의 관세율 현황 및 국제비교
3. 협상 목표와 방식
4. 주요국의 무세화 제안내용
제3장 국내산업의 관세ㆍ경쟁력 및 산업연관효과 분석
1. 국내산업의 관세 및 산업연관효과 분석
가. 산업별 수출입 및 경쟁력 현황
나. 산업연관효과의 변화 추이
다. 산업별 관세 현황
2. 무세화 제안품목의 무역 및 경쟁력 분석
가. 주요국의 제안내용별 무역 및 관세 현황 분석
나. 주요 무세화 대상분야별 무역 및 경쟁력 분석
다. 주요 무세화 대상분야별 임계수준분석
3. 경쟁력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분석
제4장 무세화협상의 경제적 효과 분석
1. CGE 분석
가. 데이터베이스
나. 연구방법론
다. 시나리오의 설정
라. 분석결과
2. 탄력성 분석
가. 연구방법론 및 데이터베이스
나. 분석결과
3. 무세화의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제5장 무세화 추진분야의 선정기준 및 절차
1. 추진분야 선정의 고려사항
2. 무세화 추진분야의 선정기준
가. 선정대상 산업
나. 선정기준
다. 종합평점 부여방안
3. 무세화 추진분야의 선정절차
제6장 무세화 추진분야의 선정결과 및 협상방안
1. 전 산업에 대한 선정결과와 협상방안
가. 분석결과 요약 및 1단계 예비 선정결과
나. 2단계 최종선정결과 및 협상방안
2. 무세화 제안분야에 대한 선정결과와 협상방안
가. 분석결과 요약 및 1단계 예비 선정결과
나. 2단계 최종선정결과 및 협상방안
3. 무세화 협상전략 및 국내 대책
참고문헌
부록: 주요 통계 분석결과
Executive Summary국문요약2004년 8월 WTO 일반이사회에서 DDA협상의 프레임워크가 합의됨에 따라 향후 비농산물 시장접근협상이 종전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닫기
DDA 비농산물 시장접근협상은 WTO 회원국의 전반적인 관세인하, 관세정점의 감축, 고관세 해소와 더불어 최빈개도국에 대한 특별하고 차별적인 대우(special and differential treatment)를 협상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는바, 이를 위해 의장초안은 개도국 관심분야의 무세화를 제안하였다. 이와 별도로 미국, 일본, 캐나다 등은 자국의 관심품목에 대한 부문별 협상을 제안하였다.
부문별 무세화를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일본, 캐나다 등이지만, 향후 논의가 본격화되면 다양한 무세화분야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로서는 다른 회원국이 제안한 분야에 대한 소극적 검토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경쟁우위에 있는 산업을 발굴, 무세화를 적극 제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1) 비농산물 시장접근협상 대상으로서 농업과 서비스업을 제외한 20개 부문, (2) 무세화가 제안된 31개 분야에서 무세화협상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무세화 대상분야의 선정기준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법론을 이용하였다.
첫째, 우리나라의 관세, 무역경쟁력 분석과 아울러 경쟁상대국 및 주요수출시장의 관세구조 및 산업 측면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관세인하가 어렵더라도 상대국의 관세인하 부담이 더 클 경우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또한 무역특화지수를 분석하고, 분석대상 주요국과 비교분석함으로써 사후적으로 나타나는 국내산업의 무역경쟁력을 파악하였다. 둘째, 한국은행에서 2003년 9월에 발표한 2000년 산업연관표를 이용하여 관련 산업간 연계성(전후방 연관효과)을 분석하였다. 산업연관효과를 분석하는 것은 무세화 대상산업의 중요성을 포착하기 위해 생산 및 수출입뿐만 아니라 여타 부문에 대한 외부경제효과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일반균형 분석방법은 무세화가 이루어지는 산업부문에서의 변화뿐만 아니라 여타 산업에 미치는 효과도 포착함으로써 무세화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종합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바, 본 연구에서는 CGE 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넷째, 부분균형 접근방식은 수입수요의 가격탄력성을 이용하여 무세화의 영향을 분석하는 것으로 품목별 영향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세계은행 등의 기존 탄력성 분석을 토대로 하여 무세화가 이루어질 경우 품목별 수출입 증대효과를 분석하였다. 다섯째,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업계의 무세화에 대한 참여의사 등 정성적인 측면을 분석하였다. 즉 해당산업의 가격 및 기술경쟁력과 무세화 추진의지, 관세철폐기간 등에 대해서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산업 관련 협회 및 기업에 대한 경쟁력 분석 및 무세화 참여의사 등에 대한 조사설문지를 설계하고 회수된 답변내용을 분석함으로써 통계분석이 파악하지 못하는 업계의견을 수렴하였다. 향후 협상에서는 무세화 추진분야의 식별이 이루어진 이후에 세부품목의 포괄범위, 관세철폐 이행기간, 무세화협정의 발효를 위한 조건으로서 임계수준(critical mass)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일련의 협상과정에 사전 대비하기 위하여 2단계의 순차적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무세화 추진 대상산업을 선정하였다. 무세화협상에 대한 참여 여부는 결국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경쟁력과 입장을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품목별 분석결과를 최종과정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1단계 예비선정에서는 분석결과로 도출된 거시효과, 산업효과, 무역효과, 경쟁력효과, 관세비교 등 각각의 분석결과에 최고 10점씩의 평점을 부여하고 경쟁력 분석, 무세화 참여의사 등에 대한 업계의 설문조사결과에 50점을 부여하였다. 즉 정량적인 통계분석과 정성적 설문조사의 결과를 5:5의 비율로 반영하고 총 100점 만점으로 선정기준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0점을 상회하는 경우 무세화 추진을 위한 여건이 성숙되어 있기 때문에 무세화 적극 참여분야의 후보군으로 볼 수 있다. 또한 40점 이상 60점 미만인 경우 무세화에 따른 이익이 있으나 그 효과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무세화 가능분야의 후보군, 40점 미만인 경우에는 무세화에 따른 이익이 크지 않기 때문에 무세화 불참분야의 후보군으로 볼 수 있다. 설문조사결과를 이용할 수 없는 산업 및 품목의 경우에는 통계분석결과만을 고려하였다.제2단계 최종선정과정에서는 탄력성 분석, 국제관세비교, 무역특화지수분석, 기업설문조사 등 품목별 결과를 이용하고 일반균형 분석 및 산업연관 분석 등의 결과는 산업연계표에 따라 세부품목에 적용하여 최종 선정결과를 도출한다. 아울러 이러한 품목별 무세화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을 참여품목, 조건부 참여품목, 불참품목으로 구분하고, 해당되는 HS 품목 수와 비중을 고려하여 최종선정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2단계 선정과정을 밟아 최종적으로는 국내산업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다.첫째, 무세화 적극 참여분야이다. 이 분야는 국내산업이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분야로서 소수 국가만 참여해도 무세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둘째, 무세화 조건부 참여가능분야이다. 이 분야는 우리나라가 제기할 필요는 없으나 80~90% 이상의 회원국이 참여하면 수용이 가능하며, 장기간의 관세철폐기간이 확보되는 경우 참여가 가능한 분야이다. 셋째, 무세화 참여불가분야이다. 이 분야는 무세화 추진시 시장잠식 등 국내산업에 피해가 우려된다. 무세화 불참분야라고 하더라도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부분참여가 가능할 수 있는바, 이러한 품목에 대해서도 검토해보았다.
본 연구는 GTAP 데이터베이스, 산업연관표, HS 분류표를 연계하여, 농업과 서비스부문을 제외한 전 산업부문을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20개 산업부문을 대상으로 분석한 선정결과를 살펴보고 협상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무세화를 적극 제기할 수 있는 부문으로서는 섬유사ㆍ직물ㆍ섬유제품ㆍ의복, 철금속, 자동차ㆍ자동차부품, 운송기기부문 등을 들 수 있다. 종이ㆍ인쇄, 화학ㆍ고무ㆍ플라스틱, 비철금속, 금속제품, 기계ㆍ장비, 전자기기부문 등의 무세화협상은 적극 제기하기보다는 향후 품목범위(product scope)의 논의동향에 따라 조건부로 참여하고 관세철폐기간을 장기화하도록 협상력을 기울여야 한다. 임업, 어업, 광업, 목재ㆍ목제품, 석유ㆍ석탄, 비금속광물부문 등의 무세화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DDA협상에서 무세화협상분야로 제시된 주요 31개 산업분야에 대해서는 WTO 사무국과 산업자원부의 산업분류 등을 토대로 품목을 분류하였는데, 분석결과와 향후 협상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무세화를 적극 제기할 수 있는 분야로서 가죽, 섬유, 자동차, 자동차부품, 건설장비, 철강분야 등을 들 수 있다. 신발, 전기전자, 가구, 농업기계, 비철금속, 완구, 의약품, 종이, 항공기, 고무, 광섬유, 화학, 비료분야에 대해서는 무세화 협상에 조건부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산물, 목재, 자전거, 베어링, 세라믹, 시계, 유리, 카메라, 티타늄, 비금속광물, 에너지장비분야 등에 대해서는 무세화협상에 불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무세화 추진분야의 선정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나라는 다음과 같은 세부적 협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의장초안의 경우 우리나라는 가죽,섬유, 자동차부품분야에 적극 참여할 수 있으며, 신발, 전기전자, 광석ㆍ보석ㆍ귀금속분야에는 조건부 참여를 할 수 있다. 다만 수산물에 대한 무세화협상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야 한다. 섬유와 신발의 경우에는 향후 협상의 진행상황에 따라서는 무세화 대신에 관세조화협상을 추진하는 방안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제안의 경우 건설장비 이외에는 조건부 참여(7개 분야), 불참분야(2개 분야)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일본제안의 경우에도 참여분야(2개 분야: 자동차, 철강) 이외에는 조건부 참여(3개 분야), 불참분야(6개 분야)의 비중이 높다. 캐나다제안의 경우 참여분야가 없으며, 조건부 참여가 1개 분야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살펴볼 때 미국, 일본, 캐나다의 제안내용은 의장이 제안한 7개 분야의 협의 이후 보완적 방식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조건부 참여 및 불참분야가 DDA 무세화협상의 공식적인 분야로 채택되는 경우에는 이행기간을 여타 품목에 비해 장기간을 부여받거나 특정국가(예: 우리나라와 경쟁관계에 있는 국가)가 참여하는 조건하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
Analysis of the Trade Negotiation Options in the East Asian Context
다자간 무역자유화가 자원배분의 효율성 및 시장경쟁 제고효과를 통해 경제후생을 증진시킨다는 점은 널리 인식되고 있다. 이에 반해 지역무역협정은 일정한 조건하에서 무차별적인 자유화에 대한 예외조치로서 인정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EU, 미국..
최낙균 외 발간일 2003.12.23
다자간협상, 자유무역목차Preface닫기
Executive Summary
Chapter 1. Introduction
Chapter 2. Global Trading System and Trade Negotiation Options
1. Review and Prospects for the Multilateral Trade Negotiations
2. Current Status of the DDA Negotiations
3. Global FTA Initiatives from the Korean perspective
4. Natural Trading Blocks in East Asia
Chapter 3. CGE Model Analysis: Theory and Database
1. Empirical Linkage between Trade Liberalization and Growth
2. Theoretical model
3. Database
4. Analysis of Industrial Complementarity and Competitiveness
Chapter 4. Policy Experiments and Empirical Results
1. Review of Previous Studies
2. DDA Negotiations
3. Korea's FTA Policy Options
4. Policy Implications
Chapter 5. Summary and Conclusion
1. Main Findings
2.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Areas for Future Work
Appendix. The Effects of Liberalization Alternatives using Gravity Equations
References국문요약다자간 무역자유화가 자원배분의 효율성 및 시장경쟁 제고효과를 통해 경제후생을 증진시킨다는 점은 널리 인식되고 있다. 이에 반해 지역무역협정은 일정한 조건하에서 무차별적인 자유화에 대한 예외조치로서 인정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EU, 미국 등이 지역무역협정 체결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역무역협정은 전 세계적인 추세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는 종전까지와 마찬가지로 다자무역체제에 통상정책의 우선순위를 부여할 것인지, 아니면 다자무역체제와 FTA를 동시에 중시하는 대안을 선택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생략)닫기 -
DDA 비농산물 시장접근협상이 한국의 관세체계에 미치는 영향분석
DDA 비농산물 시장접근협상의 목표는 관세정점(tariff peaks), 고관세(high tariffs), 관세누진구조(tariff escalation)를 포함하는 관세와 비관세장벽의 감축 내지는 철폐이며, 특히 개도국의 수출관심품목을 고려해야 한다고 도하각료선언문에 명..
최낙균 외 발간일 2003.12.26
관세목차서언닫기
국문요약
제1장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방법론
3.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및 보고서의 구성
제2장 WTO 논의동향 및 평가
1. 논의동향
가. 주요 경위
나. 협상목표와 의장초안의 주요 내용
2. 쟁점 이슈
가. 관세인하방식
나. 분야별 무세화
다. 개도국 및 최빈개도국에 대한 우대
라. 비관세장벽의 개념과 분류
마. 기타 이슈
3. 향후 협상 전망 및 평가
가. 향후 협상 전망
나. 평가
제3장 협상방식에 따른 세계 관세율 영향 분석
1. 분석의 가정 및 데이터베이스
가. 정책실험을 위한 가정
나. 데이터 및 분석대상국가
2. 의장초안, 수정안, 3개국 공동제안의 영향에 대한 비교 분석
가. 경제권별 영향
나. 주요국별 평균관세율에 미치는 영향
다. 관세누진에 미치는 영향
라. 관세정점에 미치는 영향
3. 협상 시나리오별 실증분석
가. 비농산물 시장접근협상의 목표
나. 협상목표의 충족도 분석 - 목적함수 산출
다. 협상목표간 균형도에 대한 비교 분석
라. 시나리오별 횡단면 분석 - 실증 분석
제4장 협상방식이 한국의 관세구조에 미치는 영향
1. DDA 협상에 따른 양허세율의 변화에 대한 전망
가. 의장초안에서 제시된 협상방식
나. 우리나라 양허세율의 변화
2. 우리나라 실행세율의 변화
가. 현행 실행세율과의 비교
나. 현행 기본세율체계와의 비교
3. 정책적 시사점
제5장 한국의 산업별 관세체계에 미치는 영향
1. 산업별 실행세율 변화 전망
가. 산업별 산업구조 특징
나. 산업별 현행 실행세율
다. DDA 이후의 산업별 실행세율
2. DDA협상이 실효관세율에 미칠 영향
가. 실효관세율의 개념 및 문제점
나. 산업별 현행 실효관세율
다. DDA 이후 실효관세율 변화
라. 정책적 시사점
제6장 주요 분석 결과 및 향후 협상에 대한 시사점
1. 주요 분석 결과 및 시사점
가. 세계 관세율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나. 한국의 관세구조 및 산업관세체계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2. 향후 협상에 대한 시사점
참고문헌
부록
Executive Summary국문요약DDA 비농산물 시장접근협상의 목표는 관세정점(tariff peaks), 고관세(high tariffs), 관세누진구조(tariff escalation)를 포함하는 관세와 비관세장벽의 감축 내지는 철폐이며, 특히 개도국의 수출관심품목을 고려해야 한다고 도하각료선언문에 명시되어 있다. (생략)닫기 -
DDA 중간점검 - 2003
2001년에 출범한 도하개발어젠더(Doha Development Agenda: DDA) 협상은 2003년에 중대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DDA협상 전반을 중간점검하기 위해 멕시코의 칸쿤에서 개최된 제5차 WTO각료회의는 농업, 비농산물 시장접근 분야의 세부협상방식을 합..
최낙균 외 발간일 2003.12.23
다자간협상목차서언닫기
국문요약
제1장 서론 최낙균
1. DDA협상의 경위 및 의의
가. DDA협상의 경위
나. DDA협상의 의의
다. DDA협상의 특징
2. DDA협상의 주요 논의동향 및 추진체계
가. DDA협상의 의제
나. 의제별 주요 논의동향
다. DDA협상의 추진체계
3. 본 연구의 범위와 구성
제2장 농업 송유철
1. 논의동향
2. 쟁점 이슈 및 주요국의 입장
가. 관세 감축폭ㆍ방식
나. 관세할당(TRQ) 증량 및 관리방법
다. 감축대상 국내보조(AMS)
라. 허용보조의 범위 및 요건
마. 수출경쟁
3. 향후 전망
4.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5. 대응방안
가. 협상대응방안
나. 국내 대응방안
제3장 서비스 김준동
1. 논의동향
가. 양허협상
나. 규범제정 협상
다. 기타
2. 쟁점 이슈 및 주요국의 입장
가. 분야별 주요 쟁점
나. 우리나라 1차 양허안의 주요 내용 및 평가
다. 주요국 1차 양허안의 평가
3. 향후 전망
4. 대응방안
가. 기본방향
나. 주요 서비스 분야별 대응방안
제4장 비농산물 시장접근 최낙균
1. 논의동향
2. 쟁점 이슈 및 주요국의 입장
가. 협상목표와 의장초안의 주요내용
나. 이슈별 평가 및 칸쿤에서의 논의내용
3. 향후 전망
4.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5. 대응방안
제5장 무역규범
1. 반덤핑 박순찬
가. 논의동향
나. 쟁점 이슈 및 주요국의 입장
다. 향후 전망
라.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마. 대응방안
2. 일반보조금 강문성
가. 논의동향
나. 쟁점 이슈 및 주요국의 입장
다. 향후 전망
라.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마. 대응방안
3. 수산보조금 강문성
가. 논의동향
나. 쟁점 이슈 및 주요국의 입장
다. 향후 전망
라.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마. 대응방안
4. WTO 지역무역협정 관련 규정의 쟁점 및 개정방향 정인교
가. 논의동향
나. 쟁점에 대한 주요국의 입장
다. 향후 전망
라.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제6장 지적재산권 윤미경
1. 논의동향
2. 주요 이슈
가. 공중보건
나. 지리적 표시
다. 기타 의제
3. 지리적 표시 다자등록처 협상
가. 개관
나. 협상지침 및 참여형태
다. 법적 효과
4. 향후 협상 전망 및 한국경제에 대한 시사점
제7장 무역과 환경 윤창인
1. 논의동향
2. 쟁점 이슈 및 주요국의 입장
가. DDA에서의 협상의제 내용
나. 의제별 논의현황 및 주요국의 입장
3. 협상여부 검토의제 쟁점 및 주요국의 입장
가. DDA에서의 검토의제 내용
나. 검토의제별 논의현황 및 주요국의 입장
4. 향후 전망 및 대응
제8장 싱가포르 이슈
1. 투자 이성봉
가. 논의동향
나. 쟁점 및 주요국의 입장
다. 논의의 평가 및 향후 전망
라. 한국경제영향 및 대응방안
2. 경쟁정책 윤미경
가. 논의동향
나. 주요 이슈와 쟁점
다. 향후 협상전망 및 대응
3. 정부조달 투명성 윤미경
가. 논의동향
나. 쟁점 이슈 및 주요국의 입장
다. 향후 전망
라.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마. 대응방안
4. 무역원활화 박순찬
가. 논의동향
나. 쟁점 이슈 및 주요국의 입장
다. 향후 전망
라.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마. 대응방안
제9장 무역과 개발 남상열
1. 논의동향
가. 개요
나. 무역과 개발문제의 다자간 규범
다. DDA 출범논의
2. 쟁점 이슈 및 주요국의 입장
가. 공통문제
나. 협정별 제안
3. 향후 전망
가. 현황에 대한 평가
나. 향후 추진방안
4.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5. 대응방안
제10장 DDA협상 전망 및 대응방향 최낙균ㆍ
1. 칸쿤각료회의의 주요 쟁점 및 평가
가. 칸쿤각료회의의 결렬 배경
나. 칸쿤각료회의에서의 주요쟁점
다. 평가
2. 향후의 DDA협상 전망
가. WTO의 신뢰도와 DDA협상의 모멘텀
나. 협상완료 시점
다. 향후 협상방향
3. 종합적 DDA 협상전략 및 우리의 대응방향
가. 한국경제에서 DDA협상의 중요성
나. 국내구조조정 및 DDA협상전략
참고문헌
부록
Executive Summary국문요약<서론>2001년에 출범한 도하개발어젠더(Doha Development Agenda: DDA) 협상은 2003년에 중대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DDA협상 전반을 중간점검하기 위해 멕시코의 칸쿤에서 개최된 제5차 WTO각료회의는 농업, 비농산물 시장접근 분야의 세부협상방식을 합의하는 데 실패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제무역계의 일각에서는 DDA협상이 당초 예정된 2004년 말의 협상시한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생략)닫기 -
DDA협상 총점검- 2002
도하개발아젠다(DDA: Doha Development Agenda) 협상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다자무역협상으로는 UR협상에 이어 9번째의 협상이 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금까지 다자간 무역협상은 모두 8차례 있었는데, 시장개방을 확대하고 자유로운 무역을 위..
최낙균 외 발간일 2002.12.30
통화정책목차제1장 개관닫기
1. 서
2. 2002년 WTO 논의동향
3. 평가 및 전망
제2장 농업
1. 논의 동향
2. 쟁점사항과 주요국의 입장
3. WTO 농업협상에 대한 전망
4.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
5. 대응방안
제3장 서비스
1. 협상의 논의동향
2. 쟁점 이슈 및 주요국의 입장
3. 향후 협상 전망
4.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5. 대응방안
제4장 비농산물 시장접근
1. 논의동향
2. 쟁점사항과 주요국의 입장
3. 향후 전망
4.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5. 대응방안
제5장 규범
1. 반덤핑
2. 보조금
3. WTO 지역무역협정 관련규정의 쟁점 및 개정방향
제6장 지적재산권
1. 논의동향
2. 쟁점사항과 주요국의 입장
3. 향후 전망
4.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5. 대응방안
제7장 환경
1. GATT에서의 무역·환경 논의동향
2. WTO의 무역환경 논의
3. 무역과 환경 논의 현황 및 대응
제8장 싱가포르 이슈
1. 투자
2. 경쟁
3. 정부조달 투명성
4. 무역원활화
제9장 무역과 개발
1. 논의동향
2. 쟁점사항 및 주요국의 입장
3. 향후 전망
4. 한국에 미치는 영향
5. 대응방안
제10장 요약 및 DDA협상전략
1. 시장개방분야
2. WTO협정 개정 분야
3. 신통상이슈
4. 무역과 개발
참고문헌국문요약도하개발아젠다(DDA: Doha Development Agenda) 협상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다자무역협상으로는 UR협상에 이어 9번째의 협상이 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금까지 다자간 무역협상은 모두 8차례 있었는데, 시장개방을 확대하고 자유로운 무역을 위한 무역규범을 확립함으로써 국제무역과 세계경제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DDA협상의 출범에 따라 세계무역의 중심축을 자임하는 WTO로서는 통상마찰의 심화와 지역주의의 확산이라고 하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여 신뢰성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아울러, 도하각료회의에서 중국과 대만이 가입함에 따라 WTO회원국은 144개국이 되어 WTO는 명실상부한 세계무역체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생략)닫기 -
DDA 비농산물 시장접근협상의 논의동향과 국제관세율 구조분석
2002년 중 비농산물 시장접근협상의 논의동향을 살펴보면, 향후 논의에서의 주요 쟁점이슈가 무엇인지 드러나고 있다. 가장 큰 첫 번째 쟁점이슈는 무엇보다도 관세를 어떤 방식으로 인하할 것이며, 고관세 및 관세경사구조의 제거 및 완화를 하기 ..
최낙균 외 발간일 2002.12.30
관세, 다자간협상목차제1장 서론닫기
1. 연구목적 및 연구방법론
2. 다자간협상에서의 시장접근 협상방식
제2장 WTO 논의동향 및 전망
1. 최근 논의동향
2. 주요국의 제안서 내용
3. 주요 쟁점 이슈에 대한 평가
4. 향후 논의 전망
제3장 비관세 장벽의 운영현황 분석
1. 비관세 장벽의 개념
2. 비관세 장벽의 범위 및 효과
3. 주요국의 비관세 장벽 현황
4. 비관세장벽의 국제비교와 향후의 협상방향
제4장 우리나라의 주요국에 대한 수출 및 관세구조 분석
1. 분석대상국가의 선정 및 방법론
2. 주요 교역상대국과의 수출입 및 관세구조 분석
3. 수출량 100대 품목의 수출 및 관세구조 분석
4. 수출경쟁력 100대 품목의 수출 및 관세구조 분석
5. 향후 협상에 대한 시사점
제5장 협상방식에 따른 국제관세율 구조 분석
1. 데이터 및 분석대상국가
2. 주요국이 제안한 협상방식에 따른 국제관세율의 변화 분석
3. 평가 및 우리나라의 산업별 관세구조에 미치는 영향
4. 부문별 관세철폐에 따른 영향
제6장 한국의 협상전략
1. 향후 협상의 기본방향
2. 협상에서의 우선순위
3. 시장접근협상 주요 쟁점에 대한 한국의 입장
참고문헌
부록 1: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에 대한 비관세 조치 현황
부록 2: 우리나라의 100대 수출품목에 대한 국별 분석결과국문요약2002년 중 비농산물 시장접근협상의 논의동향을 살펴보면, 향후 논의에서의 주요 쟁점이슈가 무엇인지 드러나고 있다. 가장 큰 첫 번째 쟁점이슈는 무엇보다도 관세를 어떤 방식으로 인하할 것이며, 고관세 및 관세경사구조의 제거 및 완화를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의 이슈이다. 두 번째 쟁점이슈는 협상방식이 합의된 이후 적용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기술적인 이슈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1) UR협상까지 인정되었던 비종가세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는바 이를 여하히 통제할 것인가, (2) 협상의 기준세율은 양허세율이 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실행세율이 되어야 하는가, (3) 협상의 기준연도는 어떻게 하며, 자발적 자유화를 인정할 것인가, (4) 개도국 및 최빈개도국에 대한 우대조치를 어느 정도 부여할 것인가 (5) 환경상품의 범위는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협상을 벌여야 하는가 등의 협상방식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술적인 문제들이 아직 합의되지 않고 있다. 크게 보아 세 번째 쟁점이슈는 비관세장벽의 정의와 범위를 어떻게 정할 것이며, 비관세장벽을 어떻게 완화할 것인가의 이슈이다. (생략)닫기 -
DDA협상의 시나리오별 경제적 효과 분석
2001년에 출범한 DDA협상은 협상그룹별로 2004년까지 협상을 타결짓기 위해 세부적인 일정을 마련하고 활발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DDA협상의 논의동향에 비추어보면, 앞으로 DDA협상이 타결되는 경우 국내경제적 충격은 상..
최낙균 외 발간일 2002.12.30
다자간협상목차제1장 서론닫기
1. DDA협상동향
2. 연구의 필요성과 연구방법론
3. 기존연구와의 차별성
4. 본 연구의 구성 및 체제
제2장 데이터베이스 및 무역구조 분석
1. 분석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및 산업분류
2. 주요국과의 교역현황 및 산업 경쟁력
제3장 CGE 분석모형
1. CGE 모형의 구성
2. 기존모형과의 차별성
3. 이론적 모형
4. 자본축적 효과
5. 경쟁제고효과(pro-competitive effect)
6. 본 연구의 모형 선택
제4장 분석을 위한 시나리오 설정
1. 협상방식에 따른 시나리오
2. 서비스의 무역장벽에 따른 시나리오
3. 분석 시나리오
제5장 분석결과 및 정책시사점
1. 거시경제적 영향
2. 산업분석
3. 기존 연구결과와의 비교
4. 정책시사점
제6장 요약 및 결론
1. 요약
2. 결론
3. 본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과제
참고문헌
<부록 1> 중력방정식의 도출
<부록 2> CGE모형의 방정식 체계국문요약2001년에 출범한 DDA협상은 협상그룹별로 2004년까지 협상을 타결짓기 위해 세부적인 일정을 마련하고 활발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DDA협상의 논의동향에 비추어보면, 앞으로 DDA협상이 타결되는 경우 국내경제적 충격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농업분야에 있어 아직 협상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DDA협상이 기본적으로 시장접근의 확대와 국내보조금 감축 등을 논의하기 때문에 어떠한 협상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내농업이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농산물시장접근협상은 UR협상보다 매우 야심적인 시장개방에 대한 주요국의 제안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국내기업들로서는 해외시장의 기회가 확대되는 반면, 경쟁력이 취약한 분야는 빠른 속도로 내수시장이 잠식될 것으로 염려된다. (생략)닫기 -
Korea’s Trade Policy Regime in the Development Process
한국경제는 1960년대의 경제발전 초기단계에 대내적으로는 노동집약적 산업을 육성하고 대외적으로는 수입대체정책을 추진하는 발전전략을 취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래 경제자유화가 정책기조로 채택되면서 한국의 발전전략은 대내적으로는 숙련..
최낙균 발간일 2002.11.15
무역정책목차Executive Summary닫기
I. Introduction
II. Trade Performance in the Development Process
III. Transition in Korea's Trade Policy Regime
IV. The Multilateral Trading Regime and Its Impact on the Korean
Economy
V. New Challenges and Policy Responses
VI. Conclusion
References국문요약한국경제는 1960년대의 경제발전 초기단계에 대내적으로는 노동집약적 산업을 육성하고 대외적으로는 수입대체정책을 추진하는 발전전략을 취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래 경제자유화가 정책기조로 채택되면서 한국의 발전전략은 대내적으로는 숙련노동 및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발전을 모색하고, 대외적으로는 개방된 통상국가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특히, 경제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과감한 무역 및 금융자유화정책이 추진되었으며 1990년대 후반에 발생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자유화 및 규제완화정책이 가속화되었다. (생략)닫기 -
국제관세의 비교분석 및 부문별 무세화협상의 경제적 효과
주요국의 관세제도 및 관세율구조에 대해 국제비교해 보면, 한국의 경우 사용빈도가 적은 종량세가 여러나라에서 상당한 정도로 이용되고 있다. OECD(1999)의 서베이 대상이 된 28개국 중에서 OECD 회원국의 대부분은 전체품목 중 약 95%, 비회원국..
최낙균 외 발간일 2001.12.30
관세목차제1장 서론닫기
1. 연구목적 및 연구방법론
2. UR 공산품협상의 평가 및 시사점
제2장 주요국 관세제도의 비교분석
1. 종량세 제도
2. 비율과세
3. 계절관세 제도
4. 관세할당
제3장 주요국 관세율구조의 비교분석
1. 개관
2. 우리나라의 관세율구조
3. 주요국의 관세율 구조 비교 분석
제4장 request/offer 대상 품목의 통계분석
1.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 및 분석방법론
2. 한국의 주요교역상대국에 대한 관세인하 요청 품목 분석
3. 주요교역상대국의 한국 관세인하 요구품목 분석
제5장 부문별 무세화협상의 경제적 효과
1. 데이터베이스 및 연구방법론
2. 부문별 무세화협상의 효과 분석
제6장 요약 및 정책시사점
1. 관세제도 및 관세율구조의 국제비교
2. 국별ㆍ품목별 협상방식 채택시 협상전략
3. 부문별 무세화협상의 효과 분석 및 정책 시사점
참고문헌국문요약주요국의 관세제도 및 관세율구조에 대해 국제비교해 보면, 한국의 경우 사용빈도가 적은 종량세가 여러나라에서 상당한 정도로 이용되고 있다. OECD(1999)의 서베이 대상이 된 28개국 중에서 OECD 회원국의 대부분은 전체품목 중 약 95%, 비회원국은 거의 100%가 종가세 체제이다. 일반적으로 농산품에 종량세가 많이 분포하지만, 미국과 일본은 공산품 관세항목 대비 각각 4.2%, 3.5%에 대해 비종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EU, 캐나다, 호주는 각각 0.5%, 0.3%, 0.8%에 대해 비종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경우 비종가세 항목 비중이 0.2%로 Quad 국가들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그런데, 종량세의 보호효과(the protective impact)는 수입된 제품의 단위 가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측정하기가 어려우며, 동일한 관세항목하에 있는 비싼 제품 보다 싼 제품에 대해 보다 실질적으로 더 큰 보호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행 WTO규정에 따르면 각회원국은 종량세든 종가세든 어느 정도 투명성만 확보된다면 이의 선택은 각회원국에 맡겨져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은 실질적으로 보호코자 하는 품목, 특히 저가수입품에 대한 산업보호를 모색하는 경우에는 종량세의 도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생략)닫기 -
WTO 뉴라운드의 협상의제별 주요 쟁점 및 대응방안
도하 각료회의가 뉴라운드 출범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앞으로 세계 각국은 2005년 1월 1일까지 3년의 기간 동안 최종협상안을 타결시키기 위한 본견적인 협상국면에 돌입하게 되었다.뉴라운드의 출범에 따라 그동안 통상마찰의 심화와 지역주의의 확..
최낙균 외 발간일 2001.12.30
다자간협상목차제1장 개관닫기
1. 서론
2. 뉴라운드의 협상의제와 향후 전망
제2장 농업
1. WTO 농업협상 논의 동향
2. 쟁점사항과 주요국의 입장
3. WTO 농업협상에 대한 전망
4.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
5. 대응방안
제3장 서비스
1. 논의동향
2. 쟁점사항과 주요국의 입장
3. 향후 전망
4.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5. 대응방안
제4장 공산품시장접근
1. 논의 동향
2. 쟁점사항과 주요국의 입장
3. 향후 전망
4.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5. 대응방안
제5장 규범분야
1. 반덤핑
2. 보조금
3. 지역무역협정
4. 지적재산권
제6장 신통상의제
1. 무역과 환경
2. 투자
3. 경쟁정책
4. 정부조달 투명성
5. 무역원활화
6. 전자상거래
제7장 뉴라운드 종합전략
1.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합분석
2. 종합 전략
참고문헌국문요약도하 각료회의가 뉴라운드 출범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앞으로 세계 각국은 2005년 1월 1일까지 3년의 기간 동안 최종협상안을 타결시키기 위한 본견적인 협상국면에 돌입하게 되었다.뉴라운드의 출범에 따라 그동안 통상마찰의 심화와 지역주의의 확산이라고 하는 도전을 맞이한 WTO가 신뢰성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아울러 지난 9월 11일 테러사태 이후에 크게 높아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자유무역체제가 세계경제의 유일한 대안임을 재확인한 셈이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반덤핑협정의 개정 등을 통해 대외무역환경이 개선되고 주요 수출시장의 시장개발이 확대됨에 따라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최근 들어 추진하고 있는 한-칠레 FTA 협상 등이 일부 부문의 반대로 체결되지 못함에 따라 세계적 FTA 체결 움직임에서 소외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로서는 뉴라운드의 출범을 크게 환영할 만하다. (생략)닫기 -
WTO 뉴라운드 출범은 왜 필요한가 - 논의 동향 및 우리의 대응
본 자료는 일반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뉴라운드에 대한 부정확한 인식을 바로 잡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뉴라운드의 이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뉴라운드와 관련된 쟁점 이슈들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일반국민이 뉴라운드..
최낙균 발간일 2001.10.23
다자간협상목차닫기1. WTO는 무엇인가 다자간무역체제의 원칙은 무엇인가 WTO의 조직과 기능은 무엇인가 WTO는 왜 무역자유화를 추구하는가 WTO체제는 선진국에게만 이익이 되는가
2. 세계무역질서에 대한 새로운 도전은 무엇인가 세계화가 이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계적으로 무역 및 투자자유화가 가속화되는가 디지털시대에는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가 세계무역질서의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3. 뉴라운드협상에서는 무엇을 다루게 되나 뉴라운드협상은 어떤 방식으로 얼마 동안 논의되나 농업협상은 어떻게 진행되나 서비스협상은 무엇을 다루게 되나 공산품 관세협상에서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나 반덤핑분야가 논의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새롭게 다루어질 뉴이슈는 무엇인가
4. 뉴라운드협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국문요약본 자료는 일반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뉴라운드에 대한 부정확한 인식을 바로 잡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뉴라운드의 이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뉴라운드와 관련된 쟁점 이슈들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일반국민이 뉴라운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닫기 -
시장개방에 대한 올바른 이해
이 자료는 일반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시장개방에 대한 부정확한 인식을 바로 잡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시장개방의 이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시장개방과 관련된 쟁점 이슈들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일반국민이 시장개방..
최낙균 발간일 2001.06.25
경제개방목차I. 시장개방과 국민경제 1. 우리나라 시장개방 속도가 너무 빨랐는가 2. 시장개방이 1997년 외환위기를 초래했는가 3. 시장개방을 하면 선진국만 이익을 보는가 4. 보호정책은 효율적인 산업보호 수단인가 5. 외국인투자 자유화는 우리경제에 부정적인가 II. 시장개방과 소비자 1. 시장개방을 해도 소비자에게 이득이 없는가 2. 시장개방은 환경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가 3. 수출은 좋고 수입은 나쁜가 4. 시장개방이 국내고용 및 임금을 감소시키는가 III. 시장개방과 생산자 1. 시장개방을 하면 국내 생산자에게 손해인가 2. 시장개방은 중소기업을 고사시키는가 3. 시장개방은 농업부문을 붕괴시키는가 4. 외국인투자가 공기업의 외국지배를 초래하는가닫기국문요약이 자료는 일반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시장개방에 대한 부정확한 인식을 바로 잡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시장개방의 이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시장개방과 관련된 쟁점 이슈들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일반국민이 시장개방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닫기 -
WTO 뉴라운드 규범분야의 논의동향과 한국의 협상전략
본 연구에서는 WTO규범분야중에서 주요국의 관심이 높고 뉴라운드의 협상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이슈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협상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재의 예상으로는 뉴라운드가 출범하는 경우 반덤핑협정, 보조금ㆍ상계조치협정, ..
최낙균 외 발간일 200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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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약
제1장 序論
1. WTO체제의 기능
2. WTO 규범분야 논의의 의의와 배경
3. 뉴라운드 논의 동향과 규범분야의 주요 이슈
4. 연구 목적 및 구성
제2장 반덤핑
1. 논의 동향
2. 대내외 조치현황
3. 뉴라운드 반덤핑 협상의 예상효과
4. 한국의 입장 및 협상전략
제3장 보조금/상계조치
1. 논의 동향
2. 주요국의 보조금/상계관세제도 운용 현황
3. WTO 보조금 상계조치협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4. 보조금/상계관세 제도의 경제적 효과
5. 한국의 입장 몇 협상전략
제4장 원산지 규정
1. 논의 동향
2. 주요국의 운용현황
3. 경제적 효과
4. 한국의 입장 및 협상전략
제5장 지역무역협정
1. 논의 동향
2. 주요국의 운용현황
3. 경제적 효과
4. 한국의 입장 및 협상전략
제6장 지적재산권
1. 논의 동향
2. 주요국의 지적재산권 제도 현황
3. TRIPS협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4. TRIPS협정의 경제적 효과
5. 한국의 입장 및 협상전락
제7장 무역원활화
1. 논의 동향
2. 주요국제기구의 규범 제정 현황
3. 기존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4. 경제적 효과
5. 한국의 입장 및 협상전략
제8장 요약 및 정책시사점
1. 반덤핑
2. 보조금/상계조치
3. 원산지규정
4. 지역무역협정
5. 지적재산권
6. 무역원활화
제9장 결론: 규범분야의 종합적 협상전략
참고문헌국문요약본 연구에서는 WTO규범분야중에서 주요국의 관심이 높고 뉴라운드의 협상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이슈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협상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재의 예상으로는 뉴라운드가 출범하는 경우 반덤핑협정, 보조금ㆍ상계조치협정, 원산지규정, 지역무역협정과 관련한 GATT 24조 등의 개정과 지적재산권협정(TRIPs), 그리고 WTO에 작업반이 구성되어 있는 무역원활화협정의 신규 제정문제 등이 규범분야에서 주요한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닫기
본 연구에서는 이상과 같은 규범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해 주요국의 입장과 쟁점사항들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한 협상전략을 제시하였다. 우선, 반덤핑 이슈의 경우에 뉴라운드 의제로 채택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는 명확하게 예측하기가 어렵다. WTO의 대다수 회원국들이 뉴라운드협상에서 현행 반덤핑 규정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을 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다자체제에서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미국이 그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WTO출범이후 다소 주춤하던 세계의 반덩핑조치 건수가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뉴라운드협상에서 어떠한 형태이든 반덤핑 이슈가 다루어질 가능성은 적지 않다. 반덤핑 이슈가 뉴라운드 협상의제로 채택될 경우, 우리나라는 반덤핑조치의 남용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강력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다. 반덤핑 조치의 무역제한효과를 감안할 때, 반덤핑조치의 발동을 억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정의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반덤핑조치의 주요 대상국이 되고 있는 한국은 매우 큰 수출증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우리나라로서는 반덤핑조치의 발동요건을 엄격하게 설정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최소덤핑마진이나 무시할만한 덤핑수입량의 상향조정, 그리고 환율조정기준의 명료화, 원가이하판매기준의 상향조정도 반덤핑조치의 남용을 억제하는 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한, 반덤핑 협정상의 자동소멸시효기간이 효력을 발할 수 있도록 막연한 덤핑 및 피해의 재발가능성에 기초한 반덤핑조치의 연장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
그 외에도, 우회덤핑방지규정의 도입 및 국내산업확립의 실질적 지연에 대한 기준설정도 우리나라로서는 중요한 협상이슈로 다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보조금·상계조치협정의 경우, 허용보조금 범위의 확대, 개도국에 대한 금지보조금의 기준 완화, 상계관세의 남용방지, 수산보조금, 투자인센티브 등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에서 개도국들이 관심을 갖는 금지보조금의 완화와 허용보조금의 확대 문제에 우선순위를 두고 협상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이 분야에서의 논의를 성공적으로 진전시키는 것이 전체 협상에서 개도국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단, 국내기업의 수출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지보조금의 경우 미소요건의 절충적인 완화와 허용보조금의 경우는 환경보조금에 대한 허용범위의 확대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계관세에 대한 논의는 반덤핑 분야에서의 논의와 연계될 것이므로, 반덤핑 협상에 역점을 두고 보조금·상계조치 협상에서는 그 논의를 조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반덤핑 분야가 뉴라운드 협상에서 제외될 경우는 보조금·상계조치 협상에서 상계관세의 남용을 방지하도록 협정의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외 투자인센티브나 수산보조금의 경우는 뉴라운드 협상의 투자나 환경 등 다른 논의에 결부시키는 것이 적절하므로, 보조금·상계조치 협상 자체에서는 그러한 논의가 협상의 진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원산지규정은 물품의 제조국을 판정하는 기준으로서 다국적기업의 활동증대, 부품의 아웃소싱 등으로 인해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WTO협정 내에는 비특혜 원산지에 관한 규정이 포함되어 있으나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하여 이에 관한 통일 원산지 규정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도 타결을 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통일원산지규정의 제정작업을 뉴라운드에 포함시키자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통일원산지규정 제정작업이 뉴라운드를 통해 완료된다면, 이 규정은 무역분야에서 최혜국 대우, 반덤핑, 세이프가드, 수량제한, 원산지표시, 수출입 통계작성 등 거의 모든 무역분야의 새로운 근거규범으로서 적용될 것이다. 따라서, 업계의 해당품목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 품목별 전문가와 관계부처의 담당자를 중심으로 대책반을 만들어 원산지 규정에 대한 중요성을 업계에 인식시키고 동대책반에서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품목별 원산지에 대한 우리의 최종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GATT와 WTO에 통보된 지역무역협정의 수는 1999년 10월말 현재 209개로 실제로 효력을 유지하고 있는 협정도 130여개에 달하고 있으며, 지역무역협정의 회원국간의 교역량이 전세계교역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국가들 간에는 지역무역협정의 WTO체제와의 일치성을 유지하기 위한 WTO 관련규정의 개정문제를 금번 WTO 뉴라운드에서 다루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지역무역협정 조항에 대한 명백하고 이해 가능한 명료화를 통해서만이 실질적인 지역무역협정의 검토 및 GATT규정 합치여부가 결정될 수 있으므로 이를 뉴라운드에 포함시켜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여야 할 것이다. 지적재산권 부문에서 뉴라운드 협상의 주요 기설정의제로는 포도주의 지리적 표시에 관한 다자통보 및 국제공통등록소 설치 문제와 포도주 및 증류주이외의 분야로 TRIPS협정의 규정을 확대 적용하는 문제 등이 있으며, 생물다양성의 보호, 전통적 지식의 지적재산권보호, 생명체에 대한 특허허용 문제, 필수의약품에 대한 특허적용제외 문제 등이 있다. 또한, 비위반제소 적용 예외기간의 연장 문제도 큰 쟁점이 되고 있다. 나아가서, 개도국들은 TRIPS협정에 2000년에 협정을 전반적으로 검토한다는 규정이 포함되어 있음을 들어 유예기간의 연장, 전통적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정, 기술이전 및 기술협력/지원의 활성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선진국들은 재협상을 원하지는 않지만 한편으로는 전자상거래 등과 관련된 신지식재산권 보호를 반영하기 위한 개정논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재권보호 강화는 한국과 같은 기술중진국에서는 기술혁신에 대한 촉진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지재권보호의 강화를 거부하기보다는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수입 기술료에 대한 대처 및 기술혁신제도의 정비와 적절한 경쟁정책의 적용을 통한 지재권 남용의 통제 등 제도적 장치의 강화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상압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지재권제도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실증분석에 입각하여 한국 경제체제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이 선행되지 않으면 국제논의에서 뚜렷한 협상전략을 가지기는 힘들 것이다. 최근 수출입 및 통관과정에서의 비효율성이 무역거래에 장애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WTO에서는 무역절차의 단순화에 대한 분석작업에 착수하였으나, WTO의 논의 범위와 향후 과제 등에 대해 각국간 뚜렷한 입장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EU는 WTO규범의 기본 틀을 개발하고 보다 포괄적인 무역원활화규범을 새롭게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미국, 일본 등은 현행규범의 개정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WTO논의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은 수출입 및 통관관련 국제규범과 국내법규 및 행정처분 등에 있어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점에는 동의하고 있다. 앞으로 WTO의 무역원활화 논의는 WCO 등 기존국제기구의 논의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모든 세부적 이슈에 대해 상세하게 규정하기보다는 무역원활화에 대한 일반원칙을 포괄하는 무역원활화규범을 제정함으로써 모범사례(best practices)에 기초한 각국의 자발적 조치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규범에는 과도한 서류제출의 간소화, 자동화 및 정보기술의 활용, 규제의 투명성 제고, 위험관리 및 사후적 세관관리 등은 서둘러 시행될 수 있도록 WTO 회원국간에 상호협조하고 필요시 개도국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규정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WTO상품이사회에 몇차례 제안서(non-paper)를 제출한 바 있는데, 이러한 기존의 입장과의 일치되게 회원국들이 제기하는 모든 세부적 사항에 대한 강제적 규정 대신에 일반원칙을 제시하고, 사안별로 구속력 있는 새로운 의무 또는 단순권고 형태로 추진할 것을 제안해야 한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 다룬 6개의 규범을 경중과 완급별로 구분해 본다면, 반덤핑과 지적재산권협정의 개정문제가 우리 경제에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원산지규정과 무역원활화규범은 WTO에서는 처음으로 제정되는 것으로서 우리 기업의 대외진출활동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도록 규범의 기본틀이 짜여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보조금ㆍ상계조치, 지역무역협정은 UR협상에서는 우리나라 협상전략에서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던 분야들이다. 우리나라는 이들 분야에서 통상외교의 일관성유지를 위해 기존의 기본입장을 견지할 필요는 있겠지만, 동 분야는 여타 규범분야에 비해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이해조정에 나설 수 있는 분야이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규범분야의 협상에서 각 규범간의 상대적 완급과 중요성을 감안하여 협상에 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또한, 각 협정내에서도 어느 조항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를 미리 검토하여 어느 조항을 얻어내고 어느 조항을 양보할 것인지에 관한 일종의 거래(trade-off)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
WTO 뉴라운드 공산품협상의 시나리오별 실증분석과 한국의 협상전략
현재 WTO에서 논의되고 있는 관세인하 방식은 일괄선형인하 방식, 공식적용 방식(스위스가 제시하는 공식적용 및 EU가 제시하는 관세조화 방식), Request/Offer방식, 분야별 협상 방식 등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협상방식이..
최낙균 외 발간일 200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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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약
제1장 서론(崔洛均)
제2장 공산품협상의 논의 동향 및 주요 쟁점 (崔洛均)
1. 뉴라운드 공산품협상의 의미
2. 공산품협상의 논의동향
3. 관세인하방식의 중요성 및 장단점
4. 주요국의 관세율 현황 및 국제비교
제3장 품목별 공산품 관세구조 분석 (李明憲/朱文培)
1. 양허의 범위
2. 관세율의 평균적 수준
3. 고관세(tariff peak)
4. 미소관세(nuisance tariff)
5. 관세인하방식에 따른 품목별 세율구조 변화
6. 수산물 관세구조 분석
제4장 공산품 관세인하의 시나리오별 효과 분석 (崔洛均)
1. 분석을 위한 산업 및 지역분류
2. CGE 모형 및 연구방법론
3. 시나리오별 관세인하 효과분석
4. Request/offer 방식
5. 종합평가
제5장 정책시사점 및 공산품협상 전략 (崔洛均)
1. 현행 공산품 관세구조에 대한 평가
2. 품목별 협상보다는 공식에 근거한 협상 추진
3. 공산품협상의 목표와 비전 제시
4. 개도국지원 확대방안 모색
5. 무관세화 논의에 따른 관세정책의 개편 검토
6. 수산물협상에 대비한 제도개선 및 정책대응
제6장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부록: 품목별 관세율 분포국문요약현재 WTO에서 논의되고 있는 관세인하 방식은 일괄선형인하 방식, 공식적용 방식(스위스가 제시하는 공식적용 및 EU가 제시하는 관세조화 방식), Request/Offer방식, 분야별 협상 방식 등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협상방식이 채택되는 경우 품목별 관세율에 미치는 영향을 산출하여 여섯 가지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CGE모형을 이용하여 한국, 미국, 일본, EU, 중국, 아세안, 기타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닫기
분석 결과, 한국, 중국, 아세안 등은 어떤 인하방식이 채택되든지 뉴라운드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며, 선진국 중에서는 일본이 최대의 수혜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뉴라운드의 논의에 있어 미국이 공산품분야에 대해 소극적인 것도 결국 공산품분야의 전면적인 시장개방보다는 부문별 개방이 이익이 된다는 나름대로의 평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분석결과는 고관세 및 미소관세의 제거와 평균관세율의 인하가 우리나라에게 매우 긴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미국과 EU는 각각 부문별협상방식과 개도국의 관세를 더 끌어내릴 수 있는 보완적인 인하방식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향후 협상과정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인하방식이 채택되도록 협상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특히 미국이 관세협상에 적극 참여하고 일정한 룰에 의한 인하방식을 채택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나라는 공산품협상의 목표가 평균관세율의 인하, 고관세 제거 및 완화, 관세율 경사구조(tariff escalation system)의 완화가 되도록 회원국들의 공감대를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EU 등이 제안한 무관세화 논의가 급진전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향후 재정적자의 규모를 감안하여 무관세화의 대상을 선정하는 내부작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산물의 경우, 앞으로 수산물협상이 공산품분야에 포함됨에 따라 일률적인 관세인하가 예상되므로, 최근 국내외 어업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앞으로 생산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수산물에 대해서는 관세분야뿐만 아니라 수산보조금, 안전성 문제 등 비관세 분야도 동시에 고려한 입체적인 협상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요약한다면, 우리나라는 WTO회원국의 이해관계를 균형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공산품분야의 협상이 부문별협상이나 품목별협상으로 진행되기보다는 전품목에 걸쳐 일정한 룰에 기초하여 추진되도록 협상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대내적으로는 뉴라운드가 다양한 집단의 이해관계에 미치는 영향이나 시사점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평가를 토대로,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
WTO 뉴라운드 협상의 전망과 한국의 협상력 제고방안
시애틀 각료회의(1999.11.30-12.3)를 계기로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던 뉴라운드, 즉 제9차 다자간무역협상은 각국의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각료회의의 결렬과 함께 무산되었다. 뉴라운드를 가능한한 조기에 출범시키기 위한 WTO 및 국별차원의 노력은..
최낙균 외 발간일 2000.12.30
다자간협상목차서언 국문요약 제1장 서론 제2장 뉴라운드 협상의 논의현황과 전망 1. 논의배경 및 의의 2. 논의 현황 3. 향후 전망 제3장 분야별 논의현황 및 주요쟁점 1. 농업 및 서비스 2. 공산품 시장접근 3. 새로운 통상이슈 4. 기타이슈 제4장 한국의 분야별 주요 현황과 입장 1. 농업 2. 서비스 3. 공산품 시장접근 4. 반덤핑 5. 기타 분야 제5장 한국의 협상력 제고방안 1. 협상목표 및 고려요소 2. 기존 협상체제의 문제점 3. 협상력 제고방안 제6장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닫기국문요약시애틀 각료회의(1999.11.30-12.3)를 계기로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던 뉴라운드, 즉 제9차 다자간무역협상은 각국의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각료회의의 결렬과 함께 무산되었다. 뉴라운드를 가능한한 조기에 출범시키기 위한 WTO 및 국별차원의 노력은 아직까지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2001년 하반기에 개최될 제4차 WTO 각료회의를 계기로 뉴라운드가 출범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뉴라운드가 2001년 하반기에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의제선정 및 협상방식에 대한 주요선진국간 또는 개도국간의 이견이 충분히 좁혀진다는 전제하에 가능할 뿐이다. 다만, 농업과 서비스등 UR협정에 명시된 기설정 의제가 이미 협상이 진행중이고 공산품 관세인하에 있어서는 국가간 이견이 크지 않다는 측면에서 2001년 하반기경에는 비록 제한적인 형태로라도 뉴라운드가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에 상당수의 국가가 기대를 하고 있다. (생략)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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