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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paper East Asian-Latin American Economic Relations 경제협력

저자 김원호 발간번호 00-04 자료언어 English 발간일 2000.05.10

원문보기(다운로드:415) 저자별 보고서 주제별 보고서

1980년대 후반 이후 중남미지역의 경제개혁과 안정화에 힘입어 발전되어온 아시아-중남미 관계는 1997년 아시아위기를 계기로 기로에 서 있다. 최근의 국제금융혼란으로 무역투자관계의 퇴보를 겪은 亞-중남미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가.

1980년대 중반 이후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의 중미-카리브 국가들에 대한 무역특혜정책과 멕시코의 마킬라도라 산업을 통한 미국시장 우회진출, 자신들의 풍부한 외화여건으로 중남미 지역에 대해 투자를 증대해왔다. 亞-중남미 경제협력관계는 1990년대 중반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통합심화 발전을 계기로 무역투자 확대와 함께 최고조에 달하게 되었다. 더욱이 아시아 기업들의 고비용 생산구조 탈피노력과 글로벌 전략 등은 아시아의 지속적인 대 중남미 투자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국의 중남미 교역은 절대치에서는 일본에 뒤지나 총교역 대비 비중면에서는 아시아 국가중 가장 높아 한국에게 있어 중남미시장이 전략시장임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양지역을 강타한 경제위기는 무역투자의 흐름을 마비시켰으며, 이는 특히 경제부문을 제외한 기존의 협력관계 미비,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부족, 냉전종식으로 인한 정치적 유대약화 등으로 아시아-중남미 관계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되었다. 아시아 국가들의 중남미 원자재 수요감소 및 투자재원 부족 등으로 양지역간 상호의존관계가 약화될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양지역간 관계에 미치는 위기의 영향이 1980년대의 중남미 외채위기 상황과 다른 점은, 중남미국가들이 아시아 상품들에 대해 무역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점이다. 이는 특히MERCOSUR와의 교역이 아시아위기 이후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데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금융위기는 亞-중남미 관계에 또다른 가능성들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국제금융위기는 상호간 "이해확대"의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양지역은 글로벌 경제하에서 그간의 무역투자관계 증대가 상호간 의존을 심화시켰으며, 위기의 감염효과로 항상 상호간 취약하다는 사실을 금번 위기의 영향을 통해 인식하게 되었다. 둘째, 전략적 제휴의 확대다. 국제금융위기로 계기로 아시아 경제와 중남미 경제는 일면 시장지향적 경제개혁과 무역자유화 측면에서 서로 양립적인 모델을 갖게 되었다. 이는 과거와 다른 정책여건으로서 양지역간 협력의 틀을 훨씬 넓혀놓는 결과를 낳고 있다. 비근한 예로 최근 한-칠레, 일-멕시코간 자유무역협상 추진을 들 수 있다. 이같은 "전략적 제휴" 구상은 현재의 산업간(inter-industrial) 무역패턴을 산업내(intra-industrial) 무역패턴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향후 양지역간 무역투자관계를 재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토대로서 작용할 것이 확실하다. 셋째, 제도화의 강화다. 금융위기의 감염현상은 신흥경제권 공동의 도전대상이 되었다. 20세기 후반에 걸쳐서 양 지역간에는 수많은 지역간 협력채널 논의가 있었으나 상호간 실질적인 공감대를 찾는 데 실패했었다. 최근 양지역간 정상회의를 모색하는 동아시아-중남미포럼(EALAF)은 과거보다 현실적인 인식하에서 양지역간 관계의 "제도화"를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성공의 가능성이 높다.
Although there had been interregional "political attempts" to envision a new development model, to escape from the core-periphery economic structure as shown in the New International Economic Order movement of the 1970s, the "actual" economic relations between Asia and Latin America were not really of any consequence until the late 1980s. The post-debt crisis Latin America's economic opening and the emergence of most Asian economies to the newly-industrializing status served as momentum for accelerated inter-regional trade and investments, and for deepened mutual economic interdependence. The formation of the Southern Common Market (MERCOSUR) also stood out in its appeal to the interests of Asian entrepreneurs. Its member countries' political economic stability and market potential induced Asian businesses to enter South America with a more localized mindset. The earlier Asian focus on Central America, the Caribbean and Mexico as a detour to the ultimate U.S. market now contrasted with the new concentration on local markets and meaningful investments in South America, particularly in Brazil.

Japan, Korea, Taiwan, and Hong Kong are the major Asian trade and investment partners for Latin America. Although Japan, without any doubt, is the largest exporter and importer in absolute terms, Latin American shares of Korea's total were the highest among Asian countries trade in 1996 and 1997. Korea's investments in Latin America in 1997 recorded the highest amount in its history, US$614 million, accounting for a record-high 11.7 percent of Korea's total overseas investments. All this meant that the Latin American market became more important to the Korean economy than to any other Asian economy.

Meanwhile, Brazil, Chile, Argentina, Mexico, Peru, and Ecuador, in that order, are the main exporters to the Asian region. Among others, Chile and Peru are focusing more on Asian markets as part of their trade diversification strategy, and this explains why they are the only two South American countries joining the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This interregional partnership, formed in the early 1990s, has come into crisis recently. The momentum for expansive trade and intensive investments was threatened by the financial crisis in Asia first, and then by the contagion of this crisis over Latin America, and finally by policy responses here and there.

What was worse than the 1980s situation, however, was the contagion of this Asian crisis over Latin America in 1998 and 1999. The real threat, at the turning point of the century, was the change of mood between the Asian and Latin American policymaking fronts. As more Asian goods, cheaper with the currency devaluations, appeared in the local markets of Latin America, several Latin American countries erected tariff and non-tariff barriers to restrict Asian imports. This might signal a new era of conflict and severe competition between Asia and Latin America, ending a short-lived cooperation period.

Ironically, however, the crisis opened and widened the opportunity and space for better mutual understanding, strategic cooperation or alliance, and institutionalization by sharing the new economic model, political and socioeconomic challenges at both the domestic and international fronts. First, Asia's first serious financial crisis since the late 1970s/early 1980s served as the momentum for an enhanced awareness of the interdependence on each other. One region has come to understand the dynamics of the liberalized trade regime, and that it was increasingly vulnerable to the financial situation and policy responses of the other. Secondly, such awareness of interdependence promotes strategic alliance between the two regions. Examples of the immediate outcome were the free trade initiatives between Korea and Chile, and between Japan and Mexico. The ultimate Korea-Chile and Japan-Mexico free trade arrangements will represent a new momentum for Asia's presence in Latin America and for redefining strategy in its relationship with the region and ultimately intensify intra-industrial trade and cooperation. Thirdly, a more serious effort toward the institutionalization of Asian-Latin American relations has been undertaken in the post-crisis context. The East Asia-Latin America Forum (EALAF) proposal gains significance given the traditionally low profile of Latin America in the Asian policymaking framework of international relations and vice versa. The success of such an institutionalization, however, will depend on the realization, identification and harmonization of mutual interests, problems to solve, and realistic methods in the globalized context.
Executive Summary

Ⅰ. Introduction

Ⅱ. Economic Relations in the 1990s

Ⅲ. Impact of the International Financial Crisis

Ⅳ. Challenges Ahead

V. Con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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