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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협력>
한국과 브라질은 강대국의 압도적 영향력 하에 놓여 있으면서 동시에 자주성을 추구하는 중견국가(middle power)라는 공통점 때문에 국제적 상황에 대한 인식과 국가이익 그리고 국가목표가 유사한 점이 많다. 따라서 과거와는 달리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사안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첫째, 한국과 브라질은 강대국에 대해 협상력이 제한되어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다자적 규범의 강화를 위해 협력하는 것이 공통의 이익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노동, 환경, 투자 등 새로운 규범이 확립되는 과정에서 중견국가의 공통된 이익이 확보될 수 있도록 연대할 필요가 있다. 둘째, UN의 개혁과 관련하여 중견국가의 이익이 최대한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진국과 개도국 그리고 지역적 이해가 반영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공통 인식 하에서 양국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국제금융질서의 개혁과 관련하여 한국과 브라질의 외채문제의 해결이라는 공통의 숙제가 양국의 이익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게 전략적으로 연대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외채협상과 관련하여 정보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외채협상에서 양국 모두가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환경과 개발 문제와 관련한 양국의 협력이 기대된다. 특히 지속가능한 개발은 결코 선진국의 재정적 지원과 기술이전이 없이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공통인식에서 기왕의 환경오염에 대한 선진국의 책임을 묻는 공통노력이 필요하다. 다섯째, 대양, 남극, 지구궤도 그리고 우주와 같은 국제적 공유지의 관리에 양국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공유지는 기술적으로 선진한 일부 국가가 사실상 선점하고 있는 실정임에 비추어 중위권 국가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공동노력이 필요하다. 여섯째, 핵에너지의 평화적 사용을 위한 협력은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다. 한국은 핵에너지의 평화적 사용을 위한 연구개발까지도 북한의 핵문제와 맞물려 제한받고 있다. 일곱째, 방위산업의 육성이 양국의 안보에 필수적임에 비추어 양국은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이전에 대해 공동보조를 취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게 공동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양국군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이를 상업적으로 판매도 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여덟째, 세계화는 마약밀거래 등 조직범죄의 세계화도 낳고 있다. 이 같은 국제적 조직범죄의 해결은 국제적 협력에 의해서만 저지 가능하다는 인식 하에서 마약 및 국제조직범죄의 확산 저지 노력에 동참할 것이 기대된다. 아홉째, 양국은 서로 경쟁보다는 호혜적인 관계에 있을 수 있음을 확인하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이 필요하다. 한국은 브라질에 대해 공적개발원조와 EDCF의 공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고 반면에 브라질은 한국의 IDB 가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경제협력>
한국의 브라질과의 경제협력의 활성화 추진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점은 한국 경제의 IMF체제에 따른 새로운 돌파구 모색과 함께 이를 위한 수출대상국의 다변화를 실현할 수 있으며, 특히 브라질의 경우 MERCOSUL 시장의 주축국으로서 시장의 비중과 중요도에서 우리의 더욱 적극적인 경제협력의 노력이 요구된다. 한편 對선진국과의 관계에서 브라질은 투자나 교역, 기술협력, 문화교류 등 모든 측면에서 그 동안 선진국에 편중되어 온 현실에서 이제 교류의 다양화, 다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가능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對선진국과의 경제협력과 병행하여 브라질과 같은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과 투자, 교역 등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구체적인 협력과제의 개발과 추진이 요구되는 시점에 있다. 경제협력의 과제와 방향은 양국의 필요에 부합되며 장기적인 관계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남미남부공동시장에의 진출 교두보로서 브라질은 유망한 투자대상국이라는 점에서 브라질에 대한 투자는 단기적인 성과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신중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1980년대의 경제침체와 어려움을 거쳐 1990년대에는 대외 경제정책의 방향 전환에 있어 이제 더욱 개방적이고, 대외지향적으로 발전 잠재성이 있는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활성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지역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이 크게 부각되어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력 파트너쉽을 구축하고자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통상, 산업협력 그리고 경제협력의 관점에서 한국-브라질간 상호 호혜적 협력관계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협력관계 활성화 노력은 물론 양국간의 동일한 관심과 의지가 있어야 하겠지만 브라질시장의 중요성, 국제무대에서의 역할, MERCOSUL 시장형성에 따른 남미시장의 최대 교두보 등을 고려할 때 적극적인 노력은 결국 우리 측에서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브라질의 경제협력은 그동안 선진국과의 관계로만 인식되어 왔으며 현실적으로도 선진국 의존적이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국가와 공동의 관심사와 방향을 부합시키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다만 그동안 한국의 경제적 위상 향상과 기술력에 대한 인정 등으로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매우 호전되면서 새로운 대안적인 파트너로 우리를 고려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 결국 한-브라질간의 경제협력은 양국의 상대국에 대한 인식전환과 이해증진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며, 총체적인 협력 교류관계 구축을 위한 외교협력, 문화협력과 함께 통상, 산업분야의 협력이 병행될 때 비로소 그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산업협력>
한국-브라질 양국간의 산업협력 추진이 갖는 중요한 이유는 수출입 시장의 다변화를 실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쌍방간의 기술이전, 수출입기반확대, 자원개발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기대되는 효과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양국간에 산업협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첫번째 과제는 상대국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급선무이며, 이에 따라 양국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수출입이라는 단기적인 틀 안에서의 협력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진행되는 쌍방간의 협조가 필요하다. 따라서 한국-브라질간 산업협력 활성화를 추진하는 주요과제들을 무역과 투자측면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무역확대를 통한 산업협력으로서 이는 한국의 수출여건의 악화로 해외시장의 다변화가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중남미시장에서 가장 시장잠재력이 큰 브라질시장으로의 무역확대에 따른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은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국 시장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줄여 나가고자 하는 브라질의 수출입시장 다변화 정책과 맞물려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적절한 시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투자증대를 통한 산업협력의 가능성이다.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브라질 시장 진출의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을 뿐 아니라 이에 따른 시장점유율이 매우 낮은 수준에 있어 시장개척차원의 현지생산거점 확보가 장기적으로 볼 때 요구되고 있다. 또한 한국기업들이 추구해야할 투자의 형태도 부품과 자재 조달을 현지에서 하여 현지조달비율을 높이고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현지 일괄생산방식이 필요하며, 아울러 현재 브라질 정부는 외국인투자 유치에 매우 적극적이나 외국자본이 브라질을 단순조립을 위해 활용할 경우 자국경제와 산업에 대한 기여도가 낮다는 이유로 많은 제재와 함께 기존의 인센티브 등을 철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셋째, 자원개발을 통한 산업협력으로서 자원의 해외의존도가 절대적인 한국으로서는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라는 차원에서만 보더라도 브라질과의 자원 공동개발참여는 매우 중요하여 이에 대한 우리의 시각이 크게 달라져야 한다. 단순한 자원의 장기수입계약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산업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자원확보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자원의 공동개발은 산업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고 장기적인 관계 구축에 양국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과학기술협력>
브라질은 1980년대의 경제정책 실패로 인하여 현재 많은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브라질의 과학기술예산은 많은 비율로 삭감되었으므로 이를 보충하기 위하여 많은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브라질과 기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는 협력 주체, 협력 분야, 협력 방법의 세가지 차원을 분석하여야 한다. 과학기술협력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기 위하여는 민간단체들이 협력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항공우주기술분야나 생명공학의 특수한 분야를 제외하고는 단기적으로 브라질과의 기술협력을 민간기업이나 단체가 주도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협력의 주체는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브라질의 대학과 공공기관에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이 몰려 있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이 정부의 보조금을 일부 받아서 협력의 대상과 협력의 구체적 수단을 찾아가는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브라질은 특히 위성관련 분야에서 매우 높은 기술수준을 갖추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을 이전받고 기술인력과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하여 정부가 하여야 할 일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항공우주 연구개발사업"을 이용하여 브라질과의 국제공동연구사업을 기획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더불어서 우리나라의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들을 매칭 펀드시스템을 통하여 국제공동연구사업에 참여시키면 민간에의 기술이전에 있어서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브라질은 생명공학적으로 연구대상의 보고라고 한다. 현재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두건의 국제공동사업을 더욱 발전시켜서 브라질 현지에 공동연구센터의 설립, 나아가서는 국제기술협력연구소를 설치하여 우리나라 과학자들을 파견하고 이들의 자연스러운 기술교류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상용화기술, 제조기술분야는 우리의 기술수준이 매우 높은 점과 브라질의 가장 취약한 분야인 점을 생각할 때 우리가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기술이전할 수 있는 분야이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지난 20년간 이 분야에 많은 기술인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이러한 사업은 KOICA를 중심으로 실시되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KOICA의 ODA 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다른 공여사업과 복합 패키지로 지원할 때 장기적인 전략하에 계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협력>
브라질은 지리적으로 한국의 정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어 12시간의 시차가 생기며 계절도 정반대로 진행된다. 브라질은 국토면적이 한국 면적의 약 78배에 달하며 각종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반에 한국은 국토 면적이 협소할 뿐만 아니라 부존자원이 빈약한 국가이다. 인종학적으로 보아 한국은 장구한 역사를 통해 단일민족의 혈통을 유지해 왔음에 비해 브라질은 포르투갈 식민기간을 포함하여 불과 500년의 역사속에서 다양한 인종적 혼합을 이룬 다민족 국가이다. 문화적으로 보아 한국은 전통적으로 불교와 유교가 지배하는 사회였음에 비하여 브라질은 가톨릭교가 지배하는 사회이다. 한국은 불교를 중심으로 한 미술, 조각과 민속종교를 통한 무속 춤이 발달하였고 근대기에 들어와는 서양의 문화가 도입되면서 서양의 음악, 미술, 무용 등이 유행되었다. 반면에 브라질은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한 서구문화가 유입되었고 이후 원주민 문화와 아프리카 흑인문화가 융합되면서 다양하고 역동적인 혼합문화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양국의 상이한 문화형성 과정은 각기 독특한 사상, 관습, 생활방식, 가치체계, 취향 및 예술적 감각 등을 형성하였다. 때문에 이러한 양국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화를 단순 논리로 비교하고 이해한다는 것은 사실상 무리가 수반되는 것이다. 한국과 브라질은 상이한 문화배경과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 양국간의 문화적 상이성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문화장벽을 해소시킬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세계화와 정보화를 통한 급격한 문화교류 협력 여건의 개선, 한국의 2002년 월드컵 개최, 한국의 적극적인 통상 및 현지 기업진출을 통한 브라질 시장 진입 그리고 건실하게 성장한 한국의 교민사회 등이다. 이러한 문화교류 인프라를 활용하고 현재까지 추진되어 왔던 교류사업의 시행착오를 과감하게 제거할 수 있는 개선책이 마련된다면 양국간의 문화교류는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다. 교류사업의 다양화와 관광 세일즈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민간단체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제도적인 지원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양국간 문화교류가 촉진되기 위해서는 첫째, 한국 교민과 한국의 여행자들이 자유롭게 래왕이 될 수 있도록 현재 관용에 한하여 면제되어 있는 비자를 상용 및 관광여행으로 확대 시행하고 브라질 교민에 대한 이중 국적을 허용하여 이들이 자유롭게 모국을 래왕하며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하며. 둘째,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문화교류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정부의 공동 추렴을 통한 공동문화기금을 조성하고, 셋째, 문화교류사업에 참여하는 개인 및 기업에 대하여 세제상 혜택을 부여해 주고, 넷째, 양국 지방간의 문화교류가 촉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행사 개최에 수반되는 제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며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다섯째, 양국의 문화교류 전문가 양성을 위한 Scholarship제도를 시행하며, 여섯째, 양국대학간의 한국학과 브라질학을 교차 개설도록 제도적 지원을 해주며, 일곱째, 양국 청년들의 현지문화와 현장 근무체험을 하도록 청년 봉사단을 결성 교류하도록 지원하며, 마지막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문화교류사업이 추진되도록 관민합동 가칭 "한-브라질문화교류회"설립을 지원하고 기금을 조성해 줄 것을 건의한다.
<교육협력>
한국의 국제적 교육협력은 여태껏 유럽과 북미지역에 지나치게 기울어져 있는 것도 부인할 수가 없다. 브라질은 21세기 국제 무대에서 사회 교육적 지위도 그 규모에서 방대하기에 선진 교육을 지향하는 양국이 이 분야에 협력을 긴밀히 한다는 것은 양국의 교육발전에 큰 이익과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게 되리라 확신한다. 왜냐하면 나라의 운영에 있어 인적 자원은 물적 자원보다 더 중요하고 창조적 사회를 발전시킬 원동력도 또한 교육의 기반에서 유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브라질 협력에 있어 교육협력 부분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양국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술교육, 대학교육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교류를 추진함에 있어 구체성을 띄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된다. 한국은 문맹률이 사실상 퇴치 되었고 브라질은 지금 약 20%의 문맹이 지속되고 있어 문맹퇴치는 한국의 모델이 참고 될 수 있다. 기술교육과 대학 교육에 있어서는 상호 보완적인 교류로 양국간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 오늘날의 과학 기술 및 세계 무역 발전은 눈부시게 변화하고 있다. 즉 초고속의 기술시대로 가는 21세기에는 대륙간, 지역간 그리고 국가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그러한 경쟁의 초석은 교육문화수준에 있다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다. 브라질은 광활한 국토와 자연자원 그리고 사회적 여건이 인구 산업적 견지에서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한국은 5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아시아의 독특한 문화민족으로 수준 높은 교육문화를 창달해 왔고 그러한 바탕에서 오늘날 인적 자원이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양국간의 현실을 상호 보완적이고 원활한 교육협력을 증진함으로 21세기 브라질과 한국 나아가서는 아시아국가들과의 교육협력에 큰 성과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나라의 발전과 선진화는 여러 가지 부존 환경이 필요로 하지만 교육기반은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사회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한국과 브라질은 강대국의 압도적 영향력 하에 놓여 있으면서 동시에 자주성을 추구하는 중견국가(middle power)라는 공통점 때문에 국제적 상황에 대한 인식과 국가이익 그리고 국가목표가 유사한 점이 많다. 따라서 과거와는 달리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사안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첫째, 한국과 브라질은 강대국에 대해 협상력이 제한되어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다자적 규범의 강화를 위해 협력하는 것이 공통의 이익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노동, 환경, 투자 등 새로운 규범이 확립되는 과정에서 중견국가의 공통된 이익이 확보될 수 있도록 연대할 필요가 있다. 둘째, UN의 개혁과 관련하여 중견국가의 이익이 최대한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진국과 개도국 그리고 지역적 이해가 반영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공통 인식 하에서 양국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국제금융질서의 개혁과 관련하여 한국과 브라질의 외채문제의 해결이라는 공통의 숙제가 양국의 이익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게 전략적으로 연대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외채협상과 관련하여 정보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외채협상에서 양국 모두가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환경과 개발 문제와 관련한 양국의 협력이 기대된다. 특히 지속가능한 개발은 결코 선진국의 재정적 지원과 기술이전이 없이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공통인식에서 기왕의 환경오염에 대한 선진국의 책임을 묻는 공통노력이 필요하다. 다섯째, 대양, 남극, 지구궤도 그리고 우주와 같은 국제적 공유지의 관리에 양국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공유지는 기술적으로 선진한 일부 국가가 사실상 선점하고 있는 실정임에 비추어 중위권 국가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공동노력이 필요하다. 여섯째, 핵에너지의 평화적 사용을 위한 협력은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다. 한국은 핵에너지의 평화적 사용을 위한 연구개발까지도 북한의 핵문제와 맞물려 제한받고 있다. 일곱째, 방위산업의 육성이 양국의 안보에 필수적임에 비추어 양국은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이전에 대해 공동보조를 취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게 공동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양국군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이를 상업적으로 판매도 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여덟째, 세계화는 마약밀거래 등 조직범죄의 세계화도 낳고 있다. 이 같은 국제적 조직범죄의 해결은 국제적 협력에 의해서만 저지 가능하다는 인식 하에서 마약 및 국제조직범죄의 확산 저지 노력에 동참할 것이 기대된다. 아홉째, 양국은 서로 경쟁보다는 호혜적인 관계에 있을 수 있음을 확인하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이 필요하다. 한국은 브라질에 대해 공적개발원조와 EDCF의 공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고 반면에 브라질은 한국의 IDB 가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경제협력>
한국의 브라질과의 경제협력의 활성화 추진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점은 한국 경제의 IMF체제에 따른 새로운 돌파구 모색과 함께 이를 위한 수출대상국의 다변화를 실현할 수 있으며, 특히 브라질의 경우 MERCOSUL 시장의 주축국으로서 시장의 비중과 중요도에서 우리의 더욱 적극적인 경제협력의 노력이 요구된다. 한편 對선진국과의 관계에서 브라질은 투자나 교역, 기술협력, 문화교류 등 모든 측면에서 그 동안 선진국에 편중되어 온 현실에서 이제 교류의 다양화, 다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가능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對선진국과의 경제협력과 병행하여 브라질과 같은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과 투자, 교역 등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구체적인 협력과제의 개발과 추진이 요구되는 시점에 있다. 경제협력의 과제와 방향은 양국의 필요에 부합되며 장기적인 관계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남미남부공동시장에의 진출 교두보로서 브라질은 유망한 투자대상국이라는 점에서 브라질에 대한 투자는 단기적인 성과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신중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1980년대의 경제침체와 어려움을 거쳐 1990년대에는 대외 경제정책의 방향 전환에 있어 이제 더욱 개방적이고, 대외지향적으로 발전 잠재성이 있는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활성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지역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이 크게 부각되어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력 파트너쉽을 구축하고자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통상, 산업협력 그리고 경제협력의 관점에서 한국-브라질간 상호 호혜적 협력관계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협력관계 활성화 노력은 물론 양국간의 동일한 관심과 의지가 있어야 하겠지만 브라질시장의 중요성, 국제무대에서의 역할, MERCOSUL 시장형성에 따른 남미시장의 최대 교두보 등을 고려할 때 적극적인 노력은 결국 우리 측에서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브라질의 경제협력은 그동안 선진국과의 관계로만 인식되어 왔으며 현실적으로도 선진국 의존적이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국가와 공동의 관심사와 방향을 부합시키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다만 그동안 한국의 경제적 위상 향상과 기술력에 대한 인정 등으로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매우 호전되면서 새로운 대안적인 파트너로 우리를 고려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 결국 한-브라질간의 경제협력은 양국의 상대국에 대한 인식전환과 이해증진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며, 총체적인 협력 교류관계 구축을 위한 외교협력, 문화협력과 함께 통상, 산업분야의 협력이 병행될 때 비로소 그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산업협력>
한국-브라질 양국간의 산업협력 추진이 갖는 중요한 이유는 수출입 시장의 다변화를 실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쌍방간의 기술이전, 수출입기반확대, 자원개발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기대되는 효과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양국간에 산업협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첫번째 과제는 상대국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급선무이며, 이에 따라 양국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수출입이라는 단기적인 틀 안에서의 협력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진행되는 쌍방간의 협조가 필요하다. 따라서 한국-브라질간 산업협력 활성화를 추진하는 주요과제들을 무역과 투자측면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무역확대를 통한 산업협력으로서 이는 한국의 수출여건의 악화로 해외시장의 다변화가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중남미시장에서 가장 시장잠재력이 큰 브라질시장으로의 무역확대에 따른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은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국 시장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줄여 나가고자 하는 브라질의 수출입시장 다변화 정책과 맞물려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적절한 시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투자증대를 통한 산업협력의 가능성이다.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브라질 시장 진출의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을 뿐 아니라 이에 따른 시장점유율이 매우 낮은 수준에 있어 시장개척차원의 현지생산거점 확보가 장기적으로 볼 때 요구되고 있다. 또한 한국기업들이 추구해야할 투자의 형태도 부품과 자재 조달을 현지에서 하여 현지조달비율을 높이고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현지 일괄생산방식이 필요하며, 아울러 현재 브라질 정부는 외국인투자 유치에 매우 적극적이나 외국자본이 브라질을 단순조립을 위해 활용할 경우 자국경제와 산업에 대한 기여도가 낮다는 이유로 많은 제재와 함께 기존의 인센티브 등을 철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셋째, 자원개발을 통한 산업협력으로서 자원의 해외의존도가 절대적인 한국으로서는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라는 차원에서만 보더라도 브라질과의 자원 공동개발참여는 매우 중요하여 이에 대한 우리의 시각이 크게 달라져야 한다. 단순한 자원의 장기수입계약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산업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자원확보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자원의 공동개발은 산업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고 장기적인 관계 구축에 양국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과학기술협력>
브라질은 1980년대의 경제정책 실패로 인하여 현재 많은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브라질의 과학기술예산은 많은 비율로 삭감되었으므로 이를 보충하기 위하여 많은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브라질과 기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는 협력 주체, 협력 분야, 협력 방법의 세가지 차원을 분석하여야 한다. 과학기술협력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기 위하여는 민간단체들이 협력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항공우주기술분야나 생명공학의 특수한 분야를 제외하고는 단기적으로 브라질과의 기술협력을 민간기업이나 단체가 주도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협력의 주체는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브라질의 대학과 공공기관에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이 몰려 있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이 정부의 보조금을 일부 받아서 협력의 대상과 협력의 구체적 수단을 찾아가는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브라질은 특히 위성관련 분야에서 매우 높은 기술수준을 갖추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을 이전받고 기술인력과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하여 정부가 하여야 할 일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항공우주 연구개발사업"을 이용하여 브라질과의 국제공동연구사업을 기획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더불어서 우리나라의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들을 매칭 펀드시스템을 통하여 국제공동연구사업에 참여시키면 민간에의 기술이전에 있어서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브라질은 생명공학적으로 연구대상의 보고라고 한다. 현재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두건의 국제공동사업을 더욱 발전시켜서 브라질 현지에 공동연구센터의 설립, 나아가서는 국제기술협력연구소를 설치하여 우리나라 과학자들을 파견하고 이들의 자연스러운 기술교류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상용화기술, 제조기술분야는 우리의 기술수준이 매우 높은 점과 브라질의 가장 취약한 분야인 점을 생각할 때 우리가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기술이전할 수 있는 분야이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지난 20년간 이 분야에 많은 기술인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이러한 사업은 KOICA를 중심으로 실시되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KOICA의 ODA 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다른 공여사업과 복합 패키지로 지원할 때 장기적인 전략하에 계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협력>
브라질은 지리적으로 한국의 정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어 12시간의 시차가 생기며 계절도 정반대로 진행된다. 브라질은 국토면적이 한국 면적의 약 78배에 달하며 각종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반에 한국은 국토 면적이 협소할 뿐만 아니라 부존자원이 빈약한 국가이다. 인종학적으로 보아 한국은 장구한 역사를 통해 단일민족의 혈통을 유지해 왔음에 비해 브라질은 포르투갈 식민기간을 포함하여 불과 500년의 역사속에서 다양한 인종적 혼합을 이룬 다민족 국가이다. 문화적으로 보아 한국은 전통적으로 불교와 유교가 지배하는 사회였음에 비하여 브라질은 가톨릭교가 지배하는 사회이다. 한국은 불교를 중심으로 한 미술, 조각과 민속종교를 통한 무속 춤이 발달하였고 근대기에 들어와는 서양의 문화가 도입되면서 서양의 음악, 미술, 무용 등이 유행되었다. 반면에 브라질은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한 서구문화가 유입되었고 이후 원주민 문화와 아프리카 흑인문화가 융합되면서 다양하고 역동적인 혼합문화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양국의 상이한 문화형성 과정은 각기 독특한 사상, 관습, 생활방식, 가치체계, 취향 및 예술적 감각 등을 형성하였다. 때문에 이러한 양국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화를 단순 논리로 비교하고 이해한다는 것은 사실상 무리가 수반되는 것이다. 한국과 브라질은 상이한 문화배경과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 양국간의 문화적 상이성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문화장벽을 해소시킬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세계화와 정보화를 통한 급격한 문화교류 협력 여건의 개선, 한국의 2002년 월드컵 개최, 한국의 적극적인 통상 및 현지 기업진출을 통한 브라질 시장 진입 그리고 건실하게 성장한 한국의 교민사회 등이다. 이러한 문화교류 인프라를 활용하고 현재까지 추진되어 왔던 교류사업의 시행착오를 과감하게 제거할 수 있는 개선책이 마련된다면 양국간의 문화교류는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다. 교류사업의 다양화와 관광 세일즈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민간단체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제도적인 지원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양국간 문화교류가 촉진되기 위해서는 첫째, 한국 교민과 한국의 여행자들이 자유롭게 래왕이 될 수 있도록 현재 관용에 한하여 면제되어 있는 비자를 상용 및 관광여행으로 확대 시행하고 브라질 교민에 대한 이중 국적을 허용하여 이들이 자유롭게 모국을 래왕하며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하며. 둘째,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문화교류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정부의 공동 추렴을 통한 공동문화기금을 조성하고, 셋째, 문화교류사업에 참여하는 개인 및 기업에 대하여 세제상 혜택을 부여해 주고, 넷째, 양국 지방간의 문화교류가 촉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행사 개최에 수반되는 제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며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다섯째, 양국의 문화교류 전문가 양성을 위한 Scholarship제도를 시행하며, 여섯째, 양국대학간의 한국학과 브라질학을 교차 개설도록 제도적 지원을 해주며, 일곱째, 양국 청년들의 현지문화와 현장 근무체험을 하도록 청년 봉사단을 결성 교류하도록 지원하며, 마지막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문화교류사업이 추진되도록 관민합동 가칭 "한-브라질문화교류회"설립을 지원하고 기금을 조성해 줄 것을 건의한다.
<교육협력>
한국의 국제적 교육협력은 여태껏 유럽과 북미지역에 지나치게 기울어져 있는 것도 부인할 수가 없다. 브라질은 21세기 국제 무대에서 사회 교육적 지위도 그 규모에서 방대하기에 선진 교육을 지향하는 양국이 이 분야에 협력을 긴밀히 한다는 것은 양국의 교육발전에 큰 이익과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게 되리라 확신한다. 왜냐하면 나라의 운영에 있어 인적 자원은 물적 자원보다 더 중요하고 창조적 사회를 발전시킬 원동력도 또한 교육의 기반에서 유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브라질 협력에 있어 교육협력 부분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양국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술교육, 대학교육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교류를 추진함에 있어 구체성을 띄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된다. 한국은 문맹률이 사실상 퇴치 되었고 브라질은 지금 약 20%의 문맹이 지속되고 있어 문맹퇴치는 한국의 모델이 참고 될 수 있다. 기술교육과 대학 교육에 있어서는 상호 보완적인 교류로 양국간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 오늘날의 과학 기술 및 세계 무역 발전은 눈부시게 변화하고 있다. 즉 초고속의 기술시대로 가는 21세기에는 대륙간, 지역간 그리고 국가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그러한 경쟁의 초석은 교육문화수준에 있다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다. 브라질은 광활한 국토와 자연자원 그리고 사회적 여건이 인구 산업적 견지에서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한국은 5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아시아의 독특한 문화민족으로 수준 높은 교육문화를 창달해 왔고 그러한 바탕에서 오늘날 인적 자원이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양국간의 현실을 상호 보완적이고 원활한 교육협력을 증진함으로 21세기 브라질과 한국 나아가서는 아시아국가들과의 교육협력에 큰 성과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나라의 발전과 선진화는 여러 가지 부존 환경이 필요로 하지만 교육기반은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사회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Korea-Brazil Cooperation Vision for the 21st CenturyEdited by Won-Ho KimContributed by Kyu-Ho Chung, Dal-Young Kim, Young-Jo Lee, Heon-Deok Yoon, and Young-Ho Nam
The great geographical distance between Korea and Brazil left little room for bilateral cooperation in the sphere of as long as the latter was primarily concerned with national security in the traditional sense.
However, national security in the era of post-Cold War is affected by a wide range of factors that include politics, economy, society, and culture. In addition, both Korea and Brazil, as secondary powers seeking to maintain autonomy despite the overwhelming influence of the US and its European allies, share many commonalities in their perception of the international situation, national interests, and national goals. For these reasons, they have an increasing number of issues over which they can cooperate to their mutual advantage.
First, considering their relatively limited bargaining leverage against the traditional Western powers, pooling resources to strengthen their position in multilateral fora would be mutually beneficial. They should cooperate to their mutual benefits in those issue areas where new international norms are evolving: labor standards, environmental protection, and investment.
Second, the two countries should strengthen their cooperation with regard to the reform of the UN Security Council to ensure that the interests of the secondary powers are best represented in the process.
Third, they may also cooperate in the reform of the international monetary system so that the international debt problem may be solved to their advantage. They may help each other in international debt negations by sharing information and experiences.
Fourth, there is wide potential for cooperation in dealing with issues of trade and development. On the basis of the shared perception that sustainable development is not possible without financial support and technology transfer by the advanced industrialized countries, common efforts may be exerted to ensure that advanced industrialized countries assume this responsibility fully.
Fifth, bilateral cooperation is also needed in the governance of international common areas, such as the oceans, Antarctica, the atmosphere, and space. Most matters regarding such global commons have been virtually always decided by the superpowers.
Sixth, Brazil and Korea may exert common efforts to ensure unrestricted access to advanced technologies, which are essential for national security and economic development. Given the limited market size of the two countries, cooperation in R&D would also be beneficial in achieving greater economies of size advantages.
Seventh, bilateral cooperation to ensure that nuclear technology is used for only peaceful ends will be mutually beneficial.
Eighth, considering that globalization has also brought about the globalization of crime, bilateral cooperation will be essential in dealing with the issue.
The general perception Koreans have of Brazil is as psychologically and culturally distant as the geographical. However, the relationship of the two countries is becoming more closely linked as the world's economies become more integrated. The most recent proof of this phenomenon is he Asian crisis and its effects on Brazilian economy. On October 28, 1997, contagion effects derived from the Asian crisis created turmoil in Brazil's financial and exchange markets. The Sao Paulo stock market (BOVESPA) dropped by about 30 percent and the net losses of international reserves by the central bank amounted to US$8 billion (about 13 percent of total reserves) by the end of October.
Despite the causal relationship demonstrated by the recent economic difficulty, the two nations' official economic relationship has been limited to an almost insignificant level. Fortunately, in recent years the interests shown by the two governments toward each other promise improvement of economic and social cooperation.
Despite the recent turmoil, Brazil is considered a fast and attractive emerging market for trade and investment. The promise of these areas was greatly heightened following the formation of MERCOSUL. Since Brazil is the major player of MERCOSUL, a productive relationship with Brazil is crucial for successful and effective access to South American markets. Korea, along the lines of its internationally oriented economic policy, is pursuing more diversified economic partnerships. Meanwhile, Brazil has begun pursuing a newly established economic policy focusing on open market economics, including market liberalization, and privatization. This has marked the transition from the 'lost decade' of the 80s, when Brazil was still pursuing an import substitution policy.
Therefore, at the present time both countries see each other as potential economic partners that can benefit their respective economic growth strategies. Following the introduction of the Real Plan in 1994, Brazil has achieved substantial progress in macroeconomic areas: three years of positive growth of per capita income, relatively low unemployment and improved living standards for lower income groups, a sharp and sustained decline in inflation, strong growth of productivity and investment, including foreign direct investment, and renewed access to international capital markets. These facts show the promising potential the Brazilian market holds for Korea in terms of economic cooperation.
Economic cooperation between the two nations should be based on a mutually beneficial and inter-dependent relationship. However, considering the status of Brazil in MERCOSUL and in the international arena, along with its market size and potential purchasing power, it is only natural that Korea initiate efforts at increasing economic ties. Such an approach should be comprehensive, and embrace diplomatic, cultural, trade and industrial cooperation, with a long-term view underpinning all strategy considerations.
Brazil offers great potential as a partner with Korea in many respects. Currently, the industrial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nations is very limited in both scale and scope. Thus, the promotion of industrial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Brazil represents an area with strong potential to expand and diversify export markets, technology transfer, expansion of bilateral trade and joint resource development. Such cooperation could boost restructuring efforts in the respective industrial sectors and thereby remove obstacles to future growth both countries currently face .
Korea has changed its industrial structure rapidly from one of labor-intensive and light industries to one of capital- and technology-intensive industries. Meanwhile Brazil, with its traditional and basic industrial directions and policy of import substitution, has faced serious industrial and economic difficulties since the 70's, as evidenced by its tremendous foreign debt burden and continuously declining industrial competitiveness. However, since the introduction of Real Plan, the Brazilian economy has stabilized and is increasingly considered as one a large emerging market with strong potential for trade and investment due to new policy directions of market liberalization and privatization. For Korea, Brazil represents not only an opportunity to gain access to the large MERCOSUL market, but also a mutually beneficial and cooperative relationship with diverse alternatives, such as the increase of export-import opportunities, joint development,
technological assistance, direct investment, joint-venture, and project financing.
There are three main potential areas of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Brazil: expansion of bilateral trade, direct investment, and joint natural resource development. The first area of bilateral trade comes from Korea's need to diversify and increase the number of its trade partners. Brazil faces a similar need. Brazil currently pursues a policy of market liberalization. This will facilitate market access that will continue and be consolidated with the formation of MERCOSUL. Brazil's new direction also requires diversified trade partners. Korea presents a strong candidate with its proven industrial and strong technology base. Not only Korea, but also Brazil needs to reduce its high dependency on developed-country markets, such as the United States, Japan, and Europe. Thus, industrial cooperation through increased bilateral trade would have clear mutual benefits, but must be pursued through both sides understanding the importance of the relationship and adjusting policy directions accordingly to maintain consistency.
Secondly, direct investment is an alternative area for the improvement of industrial cooperation between two nations. Korean investment in Brazil is relatively small in scale and in committment. However in recent years, Korean large corporations have become increasingly active in Brazil, especially in the automotive, home appliance, and electronic manufacturing areas. As the localization level of parts and components are still low and local content requirements are likely to be higher, these overseas Korean companies need to establish and upgrade local supplying networks. For this issue, the 'piggy-back operation', encouraging Korean small and medium sized suppliers to invest jointly in establishing suppliers in the Brazilian market is very promising.
Third, joint natural resource development holds much potential for strengthening the economic partnership between Korea and Brazil. Korea imports much of the raw material needs of its export activities. Thus, to more effectively weather overseas changes in economic conditions, Korea needs to diversify sourcing alternatives and secure the long-term, stable supply sources. Despite the distance, Brazil is an excellent candidate for that end. Although the core players in the improvement of industrial cooperation are individual firms, the government must play the important role of promoting such cooperation through providing diplomatic and political support. In particular, the Korean government needs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cooperation not only with the Brazilian federal government, but also with local and regional governments to increase and support industrial cooperation. Specific approaches include investment in large infrastructure related projects, and natural resource development projects that would further a long-term, consistent and viable relationship. For this purpose, strategically focused areas must be identified and supported by tax and other incentives.
In addition, both nations should seek the cooperative relationship in international arenas and organizations, such as the United Nations and the World Trade Organization.
Brazil is currently in the midst of an economic crisis, and the science and technology (S&T) budget has been drastically cut. Korea has also suffered cutbacks in this area do to its own crisis. Compensating for the cutbacks in science and technology budgets through cooperative efforts between Korea and Brazil is an excellent opportunity to pursue closer ties.
It is unlikely that Korean firms will initiate steps to boost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the area of S&T cooperation with Brazil, since the cooperation cannot provide immediate benefits. Instead, it is expected that the main actors in the process of the cooperation will be universities and Government-funded research institutes (GRIs). In some sense, Korean universities or the GRIs could be more suitable actors than private firms in developing such ties as a large amount of Brazilian S&T manpower is located in universities and public research institutes.
It is well known that Brazil has a highly-developed aerospace technology base and cooperation in this field is very attractive to Korea. Funding for such projects could be drawn from the growing National Aerospace of Korea. A rich bio-diversity confers on Brazil a great potential for the development of new agricultural products. Korea is interested in developing new functional products in this area utilizing the vast resources present in Brazil.
Currently, two cooperative projects are in progress between the Korea Research Institute of Bioscience and Biotechnology and its Brazilian counterpart. Hopefully, such development can foster the establishment of a Korea-Brazil Cooperative Research Center. Korea is well-regarded for its manufacturing and process technology. Korea could send experienced engineers to Brazilian small-and medium-sized firms to train Brazilian personnel as well as to help with Brazilian attempts to absorb the foreign technology. It is expected that KOICA is suitable since these kinds of activities could be packaged with other kinds of aid programs.
Brazil's geographic location and seasonal changes are the opposite those of Korea. Also, Brazil's territory is 78 times larger than that of Korea and is abundant in natural resources. From the ethnic point of view, Korean society is ancient and overwhelmingly dominated by people of the traditional Korean race, while Brazil is a heterogeneous society consisting of many races with the national character beginning with the conquest of Portugal in the 16th century.
From the cultural point of view, Korea has traditionally been a society dominated by Buddhist and Confucian traditions, while Brazil is a Catholic-dominated society where the influence of the church has been deeply rooted in every corner of the social sector. Korea has many fine arts and sculptures with Buddhist cultural traits, but has only recently been widely exposed to Western culture. By contrast, Brazil has been strongly influenced by Iberian culture from the beginning of the Portuguese conquest. This mix of European and indigenous American cultures draws a distinct contrast with the isolated cultural development of Korea.
The resulting wide difference in ideologies, customs, value system, artistic sensibility requires that Korea and Brazil approach improving ties in view of these wide cultural differences. Both countries can benefit from greater cultural exchange both at the public and private levels. A promising venue to realize such cultural exchange potential is the 2002 World Cup to be co-hosted by Korea. Prior to the next World Cup, cultural diplomacy and informal cultural exchanges between Korea and Brazil should be pursued. In this regard, the Korean government should provide civil organizations and local government authorities with systematic and continual support in order for them to diversify cultural projects such as eco-tourism. In closing, it is suggested to the governments of both countries that the following actions be taken without delay: 1) waver of the entry visa requirement to Brazil for Korean tourists and businessmen, 2) recognition of dual nationality for Korean residents in Brazil, 3) fundraising by both sides to set up more frequent cultural exchanges, 4) establishment of a tax incentive system for individuals and enterprises who are involved in these cultural projects, 5) establishment of a body in charge of providing necessary information and guidance to the local governments and organizations, 6) establishment of a scholarship system to train cultural professionals, 7) establishment of a Korean studies course on the Brazilian side and a Brazilian studies course on the Korean side along with an exchange program, 8) formation of a "Youth Service Unit" under the sponsorship of the Korea Foundation to provide the youths of both countries with opportunities for cultural and job experience in the partner country, 9) inauguration of a "Korea-Brazil Cultural Exchange Promotion Center" in Korea and a "Brazil-Korea Cultural Exchange Promotion Center" in Brazil as its counterpart, where both sides would be responsible for implementing systematic and continued cultural exchange projects.
To date, most of Korea's cultural and educational exchange programs have been with North American countries and European nations. However, Brazil, as one of the world's largest and socially diverse countries, along with its increased international importance in the 21century, certainly demands more attention by Korea. Brazil and Korea are nations that aspire to boost their education development to an advanced stage. As is widely known, to achieve the higher stages of development, both socially and economically, human resources take presence over material resources. In developing human resources, Korea and Brazil may seize on many opportunities to pool and share educational opportunities and resources. Korea is geopolitically important in East Asia for being industrial developing country and she has too many relationship with Asian countries. Two counties can exchange informations and technologies because both countries are confronting intellectual competitiveness in the different continents. It is indispensable for Brazil and Korea to take advantage of all available opportunities for educational cooperation, such as promoting greater and closer relations between universities and information exchange among not only institutes of higher learning, but by research institutes as well. It is undeniable that every development of social and economic society has been dependant on a powerful education base.
The great geographical distance between Korea and Brazil left little room for bilateral cooperation in the sphere of as long as the latter was primarily concerned with national security in the traditional sense.
However, national security in the era of post-Cold War is affected by a wide range of factors that include politics, economy, society, and culture. In addition, both Korea and Brazil, as secondary powers seeking to maintain autonomy despite the overwhelming influence of the US and its European allies, share many commonalities in their perception of the international situation, national interests, and national goals. For these reasons, they have an increasing number of issues over which they can cooperate to their mutual advantage.
First, considering their relatively limited bargaining leverage against the traditional Western powers, pooling resources to strengthen their position in multilateral fora would be mutually beneficial. They should cooperate to their mutual benefits in those issue areas where new international norms are evolving: labor standards, environmental protection, and investment.
Second, the two countries should strengthen their cooperation with regard to the reform of the UN Security Council to ensure that the interests of the secondary powers are best represented in the process.
Third, they may also cooperate in the reform of the international monetary system so that the international debt problem may be solved to their advantage. They may help each other in international debt negations by sharing information and experiences.
Fourth, there is wide potential for cooperation in dealing with issues of trade and development. On the basis of the shared perception that sustainable development is not possible without financial support and technology transfer by the advanced industrialized countries, common efforts may be exerted to ensure that advanced industrialized countries assume this responsibility fully.
Fifth, bilateral cooperation is also needed in the governance of international common areas, such as the oceans, Antarctica, the atmosphere, and space. Most matters regarding such global commons have been virtually always decided by the superpowers.
Sixth, Brazil and Korea may exert common efforts to ensure unrestricted access to advanced technologies, which are essential for national security and economic development. Given the limited market size of the two countries, cooperation in R&D would also be beneficial in achieving greater economies of size advantages.
Seventh, bilateral cooperation to ensure that nuclear technology is used for only peaceful ends will be mutually beneficial.
Eighth, considering that globalization has also brought about the globalization of crime, bilateral cooperation will be essential in dealing with the issue.
The general perception Koreans have of Brazil is as psychologically and culturally distant as the geographical. However, the relationship of the two countries is becoming more closely linked as the world's economies become more integrated. The most recent proof of this phenomenon is he Asian crisis and its effects on Brazilian economy. On October 28, 1997, contagion effects derived from the Asian crisis created turmoil in Brazil's financial and exchange markets. The Sao Paulo stock market (BOVESPA) dropped by about 30 percent and the net losses of international reserves by the central bank amounted to US$8 billion (about 13 percent of total reserves) by the end of October.
Despite the causal relationship demonstrated by the recent economic difficulty, the two nations' official economic relationship has been limited to an almost insignificant level. Fortunately, in recent years the interests shown by the two governments toward each other promise improvement of economic and social cooperation.
Despite the recent turmoil, Brazil is considered a fast and attractive emerging market for trade and investment. The promise of these areas was greatly heightened following the formation of MERCOSUL. Since Brazil is the major player of MERCOSUL, a productive relationship with Brazil is crucial for successful and effective access to South American markets. Korea, along the lines of its internationally oriented economic policy, is pursuing more diversified economic partnerships. Meanwhile, Brazil has begun pursuing a newly established economic policy focusing on open market economics, including market liberalization, and privatization. This has marked the transition from the 'lost decade' of the 80s, when Brazil was still pursuing an import substitution policy.
Therefore, at the present time both countries see each other as potential economic partners that can benefit their respective economic growth strategies. Following the introduction of the Real Plan in 1994, Brazil has achieved substantial progress in macroeconomic areas: three years of positive growth of per capita income, relatively low unemployment and improved living standards for lower income groups, a sharp and sustained decline in inflation, strong growth of productivity and investment, including foreign direct investment, and renewed access to international capital markets. These facts show the promising potential the Brazilian market holds for Korea in terms of economic cooperation.
Economic cooperation between the two nations should be based on a mutually beneficial and inter-dependent relationship. However, considering the status of Brazil in MERCOSUL and in the international arena, along with its market size and potential purchasing power, it is only natural that Korea initiate efforts at increasing economic ties. Such an approach should be comprehensive, and embrace diplomatic, cultural, trade and industrial cooperation, with a long-term view underpinning all strategy considerations.
Brazil offers great potential as a partner with Korea in many respects. Currently, the industrial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nations is very limited in both scale and scope. Thus, the promotion of industrial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Brazil represents an area with strong potential to expand and diversify export markets, technology transfer, expansion of bilateral trade and joint resource development. Such cooperation could boost restructuring efforts in the respective industrial sectors and thereby remove obstacles to future growth both countries currently face .
Korea has changed its industrial structure rapidly from one of labor-intensive and light industries to one of capital- and technology-intensive industries. Meanwhile Brazil, with its traditional and basic industrial directions and policy of import substitution, has faced serious industrial and economic difficulties since the 70's, as evidenced by its tremendous foreign debt burden and continuously declining industrial competitiveness. However, since the introduction of Real Plan, the Brazilian economy has stabilized and is increasingly considered as one a large emerging market with strong potential for trade and investment due to new policy directions of market liberalization and privatization. For Korea, Brazil represents not only an opportunity to gain access to the large MERCOSUL market, but also a mutually beneficial and cooperative relationship with diverse alternatives, such as the increase of export-import opportunities, joint development,
technological assistance, direct investment, joint-venture, and project financing.
There are three main potential areas of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Brazil: expansion of bilateral trade, direct investment, and joint natural resource development. The first area of bilateral trade comes from Korea's need to diversify and increase the number of its trade partners. Brazil faces a similar need. Brazil currently pursues a policy of market liberalization. This will facilitate market access that will continue and be consolidated with the formation of MERCOSUL. Brazil's new direction also requires diversified trade partners. Korea presents a strong candidate with its proven industrial and strong technology base. Not only Korea, but also Brazil needs to reduce its high dependency on developed-country markets, such as the United States, Japan, and Europe. Thus, industrial cooperation through increased bilateral trade would have clear mutual benefits, but must be pursued through both sides understanding the importance of the relationship and adjusting policy directions accordingly to maintain consistency.
Secondly, direct investment is an alternative area for the improvement of industrial cooperation between two nations. Korean investment in Brazil is relatively small in scale and in committment. However in recent years, Korean large corporations have become increasingly active in Brazil, especially in the automotive, home appliance, and electronic manufacturing areas. As the localization level of parts and components are still low and local content requirements are likely to be higher, these overseas Korean companies need to establish and upgrade local supplying networks. For this issue, the 'piggy-back operation', encouraging Korean small and medium sized suppliers to invest jointly in establishing suppliers in the Brazilian market is very promising.
Third, joint natural resource development holds much potential for strengthening the economic partnership between Korea and Brazil. Korea imports much of the raw material needs of its export activities. Thus, to more effectively weather overseas changes in economic conditions, Korea needs to diversify sourcing alternatives and secure the long-term, stable supply sources. Despite the distance, Brazil is an excellent candidate for that end. Although the core players in the improvement of industrial cooperation are individual firms, the government must play the important role of promoting such cooperation through providing diplomatic and political support. In particular, the Korean government needs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cooperation not only with the Brazilian federal government, but also with local and regional governments to increase and support industrial cooperation. Specific approaches include investment in large infrastructure related projects, and natural resource development projects that would further a long-term, consistent and viable relationship. For this purpose, strategically focused areas must be identified and supported by tax and other incentives.
In addition, both nations should seek the cooperative relationship in international arenas and organizations, such as the United Nations and the World Trade Organization.
Brazil is currently in the midst of an economic crisis, and the science and technology (S&T) budget has been drastically cut. Korea has also suffered cutbacks in this area do to its own crisis. Compensating for the cutbacks in science and technology budgets through cooperative efforts between Korea and Brazil is an excellent opportunity to pursue closer ties.
It is unlikely that Korean firms will initiate steps to boost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the area of S&T cooperation with Brazil, since the cooperation cannot provide immediate benefits. Instead, it is expected that the main actors in the process of the cooperation will be universities and Government-funded research institutes (GRIs). In some sense, Korean universities or the GRIs could be more suitable actors than private firms in developing such ties as a large amount of Brazilian S&T manpower is located in universities and public research institutes.
It is well known that Brazil has a highly-developed aerospace technology base and cooperation in this field is very attractive to Korea. Funding for such projects could be drawn from the growing National Aerospace of Korea. A rich bio-diversity confers on Brazil a great potential for the development of new agricultural products. Korea is interested in developing new functional products in this area utilizing the vast resources present in Brazil.
Currently, two cooperative projects are in progress between the Korea Research Institute of Bioscience and Biotechnology and its Brazilian counterpart. Hopefully, such development can foster the establishment of a Korea-Brazil Cooperative Research Center. Korea is well-regarded for its manufacturing and process technology. Korea could send experienced engineers to Brazilian small-and medium-sized firms to train Brazilian personnel as well as to help with Brazilian attempts to absorb the foreign technology. It is expected that KOICA is suitable since these kinds of activities could be packaged with other kinds of aid programs.
Brazil's geographic location and seasonal changes are the opposite those of Korea. Also, Brazil's territory is 78 times larger than that of Korea and is abundant in natural resources. From the ethnic point of view, Korean society is ancient and overwhelmingly dominated by people of the traditional Korean race, while Brazil is a heterogeneous society consisting of many races with the national character beginning with the conquest of Portugal in the 16th century.
From the cultural point of view, Korea has traditionally been a society dominated by Buddhist and Confucian traditions, while Brazil is a Catholic-dominated society where the influence of the church has been deeply rooted in every corner of the social sector. Korea has many fine arts and sculptures with Buddhist cultural traits, but has only recently been widely exposed to Western culture. By contrast, Brazil has been strongly influenced by Iberian culture from the beginning of the Portuguese conquest. This mix of European and indigenous American cultures draws a distinct contrast with the isolated cultural development of Korea.
The resulting wide difference in ideologies, customs, value system, artistic sensibility requires that Korea and Brazil approach improving ties in view of these wide cultural differences. Both countries can benefit from greater cultural exchange both at the public and private levels. A promising venue to realize such cultural exchange potential is the 2002 World Cup to be co-hosted by Korea. Prior to the next World Cup, cultural diplomacy and informal cultural exchanges between Korea and Brazil should be pursued. In this regard, the Korean government should provide civil organizations and local government authorities with systematic and continual support in order for them to diversify cultural projects such as eco-tourism. In closing, it is suggested to the governments of both countries that the following actions be taken without delay: 1) waver of the entry visa requirement to Brazil for Korean tourists and businessmen, 2) recognition of dual nationality for Korean residents in Brazil, 3) fundraising by both sides to set up more frequent cultural exchanges, 4) establishment of a tax incentive system for individuals and enterprises who are involved in these cultural projects, 5) establishment of a body in charge of providing necessary information and guidance to the local governments and organizations, 6) establishment of a scholarship system to train cultural professionals, 7) establishment of a Korean studies course on the Brazilian side and a Brazilian studies course on the Korean side along with an exchange program, 8) formation of a "Youth Service Unit" under the sponsorship of the Korea Foundation to provide the youths of both countries with opportunities for cultural and job experience in the partner country, 9) inauguration of a "Korea-Brazil Cultural Exchange Promotion Center" in Korea and a "Brazil-Korea Cultural Exchange Promotion Center" in Brazil as its counterpart, where both sides would be responsible for implementing systematic and continued cultural exchange projects.
서 언
[Ⅰ] 총론: 한국과 브라질간 장기협력 비전
[Ⅱ] 한-브라질 21세기 국제사회협력의 비전과 과제
1. 한국의 대외정책
2. 브라질의 대외정책
3. 한국의 국제사회협력과 과제
4. 브라질의 국제사회협력과 과제
5. 양국간 국제사회협력:현황, 과제 및 발전 잠재력
6. 양국정부의 향후 협력방향
[III] 한-브라질 21세기 경제협력의 비전과 과제
1. 한국과 브라질의 경제발전
2. 한국과 브라질의 대외경제협력
3. 양국간 경제협력 현황
4. 한국과 브라질의 대외경제협력 과제
5. 양국간 경제협력 비전과 과제 및 발전 잠재력
6. 양국 정부의 향후 협력 방향
[IV] 한-브라질 21세기 산업협력의 비전과 과제
1. 한국과 브라질의 산업발전
2. 한국과 브라질의 대외산업협력
3. 양국간 산업협력 현황
4. 한국과 브라질의 대외산업협력 과제
5. 양국간 산업협력 비전과 과제 및 발전잠재력
6. 양국정부의 향후 협력방향
[V] 한-브라질 21세기 과학기술협력의 비전과 과제
1. 한-브라질 과학기술협력의 배경
2. 한국의 과학기술 현황
3. 브라질의 과학기술 현황
4. 한-브라질 과학기술협력의 현황과 전망
5. 양국정부의 향후 협력 방향
[VI] 한-브라질 21세기 문화협력의 비전과 과제
1.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
2.한국-브라질의 대외문화협력
3. 양국간 문화협력 현황
4. 한국과 브라질의 대외문화협력 과제
5. 양국간 문화협력 비전과 과제 및 발전잠재력
6. 양국정부의 향후 협력 방향
[VII] 한-브라질 21세기 교육협력의 비전과 과제
1.한국과 브라질의 교육발전
2. 양국의 교육협력 현황
3. 양국의 대외협력 과제
4. 양국간 교육협력 전망과 발전잠재력
5. 양국정부의 향후 협력 방향
요 약
참고문헌
[Ⅰ] 총론: 한국과 브라질간 장기협력 비전
[Ⅱ] 한-브라질 21세기 국제사회협력의 비전과 과제
1. 한국의 대외정책
2. 브라질의 대외정책
3. 한국의 국제사회협력과 과제
4. 브라질의 국제사회협력과 과제
5. 양국간 국제사회협력:현황, 과제 및 발전 잠재력
6. 양국정부의 향후 협력방향
[III] 한-브라질 21세기 경제협력의 비전과 과제
1. 한국과 브라질의 경제발전
2. 한국과 브라질의 대외경제협력
3. 양국간 경제협력 현황
4. 한국과 브라질의 대외경제협력 과제
5. 양국간 경제협력 비전과 과제 및 발전 잠재력
6. 양국 정부의 향후 협력 방향
[IV] 한-브라질 21세기 산업협력의 비전과 과제
1. 한국과 브라질의 산업발전
2. 한국과 브라질의 대외산업협력
3. 양국간 산업협력 현황
4. 한국과 브라질의 대외산업협력 과제
5. 양국간 산업협력 비전과 과제 및 발전잠재력
6. 양국정부의 향후 협력방향
[V] 한-브라질 21세기 과학기술협력의 비전과 과제
1. 한-브라질 과학기술협력의 배경
2. 한국의 과학기술 현황
3. 브라질의 과학기술 현황
4. 한-브라질 과학기술협력의 현황과 전망
5. 양국정부의 향후 협력 방향
[VI] 한-브라질 21세기 문화협력의 비전과 과제
1.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
2.한국-브라질의 대외문화협력
3. 양국간 문화협력 현황
4. 한국과 브라질의 대외문화협력 과제
5. 양국간 문화협력 비전과 과제 및 발전잠재력
6. 양국정부의 향후 협력 방향
[VII] 한-브라질 21세기 교육협력의 비전과 과제
1.한국과 브라질의 교육발전
2. 양국의 교육협력 현황
3. 양국의 대외협력 과제
4. 양국간 교육협력 전망과 발전잠재력
5. 양국정부의 향후 협력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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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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