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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료 주요국의 대(對)베트남 진출전략과 시사점 경제협력, 해외직접투자

저자 곽성일, 이재호 발간번호 16-02 자료언어 Korean 발간일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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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베트남은 성장세의 둔화를 경험했다. 최근 FDI 유입 증가, 양자·다자 FTA의 확대 체결,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 등 대외경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면서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정치적 안정과 풍부한 저임 노동력, 그리고 1억에 육박하는 인구규모 등 긍정적인 대내여건의 개선은 베트남에 대한 주요 투자국의 관심을 증가시켰고, FDI 유입 또한 크게 증가했다. 특히 2015년에는 사상최대인 145억 달러의 FDI가 유입되었고,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6.68%를 기록했다. 반면에 부정부패, 숙련인력 부족, 국영기업 비효율 등의 부정적인 요소가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베트남의 사업환경이 긍정적인 것만도 아니다. 국가별 비즈니스 환경을 비교분석하는 Doing Business 평가는 베트남의 비즈니스 환경을 189개국 중에서 90위권 수준으로 평가했다. 다만 최근 들어 투자법 및 노동법의 개정을 통해 투자절차 및 인력고용상의 편의를 개선하면서 베트남의 투자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기업도 베트남을 전략적인 생산기지로 채택하고 대동남아 투자액의 40% 이상을 투자했다. 향후 베트남에서 주요 투자국과 한국 기업간 경쟁심화가 예상되므로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전략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요 투자국인 미국과 일본의 대베트남 투자전략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기업에 맞는 투자전략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의 경제성장 및 산업화는 1986년 개혁·개방 노선의 채택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1994년 미국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베트남으로 대규모 FDI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은 산업화와 고도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 1990년대 베트남에 대한 FDI는 주로 일본,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의 노동집약적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투자 업종이 기존 노동집약산업에서 기계, 전자 등 기술 및 자본집약산업으로 변화하면서 산업구조 또한 점차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노동집약산업이 주를 이루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는 다국적 대기업에 의한 전기·전자 중심으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는 초도투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었으나, 2014년부터 점차 추가투자 비중이 증가하고, 점차 그 분야도 다각화하고 있다.
   일본의 대베트남 투자는 2007년 베트남의 WTO 가입, 2009년 베·일 EPA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일본은 주요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해왔으며, 일본 전용공단을 설치·운영하는 형태로 일본기업들의 편의를 개선해왔다. 반면 미국과 베트남의 경제교류는 대규모 투자보다는 교역이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2015년 베트남의 TPP 체결로 양자간 교역 및 투자 환경의 개선이 예상된다. 미국이 아시아균형 전략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미·베 정상의 교환 방문은 TPP 발효, 남중국해 문제 논의 등 주요 사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은 이와 같은 일본, 미국 등 주요국들의 대베트남 진출에 대응해 FDI 유치를 기반으로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로의 편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숙련노동자 및 인프라 부족과 같은 문제점들이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로의 편입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물리적·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대베트남 투자는 기존 태국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으로 인한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태국+1’ 형태로 베트남을 주요 투자국으로 채택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FDI 이외에도 최근 M&A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일본기업들의 투자 형태는 크게 앵커기업(Anchor Firm) 중심 클러스터형 진출, 현지 파트너십 활용(OEM, Licensing, Joint Venture), 기존진출 일본업체 활용(Line Gari, Nokisaki)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일본기업들의 진출형태는 초기 단독진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동반 혹은 기존 진출업체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대규모 ODA 사업, 정부 및 유관기관의 해외진출 정책 등 간접적인 지원책을 적극 활용하는 성향도 강하다. 반면 미국기업들은 1994년 경제제재 해제 이후부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 베트남의 WTO 가입 후 본격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미·베 경제교류는 여전히 투자보다는 교역관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양자간 개방이 진행 중이며, 미국은 정부나 유관기관의 지원보다는 개별 기업 차원에서 투자전략을 수립·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이나 일본과 같이 정부 및 유관기관의 지원제도는 활성화되지 못한 반면 미국의 경우 미국상공회의소(AmCham)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미국기업의 이익을 적극 대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미국, 일본 기업의 투자전략 분석을 통해 우리기업에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시한다. 첫째, 한국기업의 진출이 클러스터 진출로 이어지도록 산업단지 건설에 관심을 두고, 이를 위한 한국의 금융지원은 물론 베트남 정부의 협조도 이끌어내야 한다. 둘째, 기진출 기업의 경험을 신규진출 기업이 활용하고 이러한 기진출 기업의 지원을 보상하는 ‘신규·기진출 기업 간 상생을 위한 보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역량강화 지원이 요구된다. 특히 베트남 현지의 제도 및 비즈니스 환경 분석을 위한 역량 지원이 시급하다. 넷째, 일본기업처럼 진출기업간 생산설비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지원은 기업들의 진출 초기 고정투자비용 부담과 정보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째, 현지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요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와 협의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 여섯째, 베트남에 대한 투자 쏠림보다는 동남아 전체를 우리의 생산기지로 여기고 ‘동남아 경영’의 핵심기지로 베트남을 활용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베트남+1’의 형태로 베트남과 인근 국가를 연계해 외생적인 충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Vietnam has taken the spotlight as a representative low-wage production base in Southeast Asia. Recently, very high estimates were made regarding Vietnam’s growth potential due to the favorable economic conditions such as stable inflation, robust economic growth, increase in FDI inflow, multi/bilateral FTAs, AEC(ASEAN Economic Community) and so on. As abundant low-wage workers, political stability, large scale population became positive factors attracting investment to Vietnam, FDI inflow to Vietnam is increasing rapidly. Recently, with Korean companies eyeing Vietnam as a strategic production base, Vietnam has emerged as a major investment destination which accounted for 40% of Korea’s investment to Southeast Asia. Therefore, the time has come to review Korea’s investment strategy to Vietnam, considering the country’s increasing strategic importance. That requires us to make reference to cases of investment strategies of the major investors such as USA and Japan, and revise the investment strategy to suit Korean Companies.
   Although the Vietnamese economy has been sluggish during the global finance crisis, internal and external economic conditions such as inflation, trade, investment, and industrial structure have improved and economic growth rate returned to the pre-crisis level (6.68%) in 2015. Recent robust economic growth of Vietnam is due to the surge of FDI inflow, which reached an all time high of 14.5 billion USD. In terms of trade, China and USA account for the biggest shares in Vietnam’s trade; yet as the amount of trade between Korea and Vietnam increased, Korea also emerged as the 4th largest export and 2nd largest import destination of Vietnam. Vietnam’s potential as a global production base will only get bigger due to recent favorable internal and external economic condition, but there are a few negative factors as well; such as corruption, lack of skilled workers, and inefficiency of SOE (State Owned Enterprises). According to the Doing Business Index of the World Bank Group, which analyzes the business environment across economies, Vietnam ranked 90th out of 189 economies. Among 10 indicators for business environment analysis, Vietnam scored relatively high in dealing with construction permits, registering property, and acquisition of credit; but low in payment of taxes, protecting minority investors and resolving insolvency. Recently, investment environment of Vietnam has become more favorable due to improvement in FDI and employment terms by the revision of foreign investment laws and labor regulations.
   Vietnam’s economic growth and industrialization began with a program of economic reform called ‘Doi-Moi’ in 1986. Since the lifting of US trade sanction on Vietnam in 1994, Vietnam started to attract large scale FDI projects. Based on FDI, Vietnam was able to achieve industrialization and rapid economic growth. In the 1990s, investment in labor-intensive industries from major Asian investors such as Japan, Korea, and Taiwan accounted for the major share of FDI in Vietnam. However, as the main FDI sectors changed from labor-intensive to technology and capital-intensive industry, Vietnam’s industrial structure has been transitioning to include more high value-added industries. Before the global financial crisis, Korea’s direct investment to Vietnam had mainly focused on labor-intensive industries, with large scale investments in electric-electronic industries by MNCs starting to increase following the global financial crisis. While initial investment represented the major share in Korea’s total investment in Vietnam, the share of extension investment began to increase and FDI sectors also diversified since 2014. Japan’s direct investment started to increase since Vietnam’s accession to the WTO in 2007, and the Vietnam-Japan EPA in 2009. Japan has operated a consultative group organized by economic units, and also improved the business environment by establishing exclusive industrial parks for Japanese investors. Meanwhile, US-Vietnam economic relations mainly focused on trade rather than large scale FDI. Bilateral trade and investment environment are expected to improve as a result of the conclusion of the TPP in 2015. The US also had a summit meeting with Vietnam on important agendas such as effectuation of TPP, and dispute-settlement in the South China Sea as a part of its rebalancing strategy to Asia. Based on large-scale FDI attraction, Vietnam is pursuing to take part in GPN(Global Production Network) corresponding to the entry of major investors into the Vietnam market. However, there are still lingering problems such as lack of infrastructure and skilled workers which remain as barriers to GPN. The Vietnamese government is promoting physical and institutional improvement by operating a variety of consultative working groups.
   Vietnam became a major investment destination for Japan through the latter’s ‘Thailand plus one’ strategy, enacted in order to reduce the risk associated with Japan’s high dependency on the Thai market. In addition to the traditional type of FDI, there has also been rapid increases recently in Japanese M&A investment in the Vietnam market. Entry modes of Japanese companies in Vietnam market are diverse, and includes cluster strategy based on anchor companies, local partnerships like OEM, licensing, joint venture, and partnership with Japanese investors that have entered previously such as Line Gari and Nokisaki. These modes of entry are intended to minimize the risk in the initial stage, and share the infrastructure and know-how with accompanying firms or companies that entered previously. Japanese companies also tend to take advantage of large scale ODA projects and the supporting policies of government or related agencies. Meanwhile, US companies started to enter the Vietnam market since the US lifted its trade sanction on Vietnam in 1994. Then the large scale investment projects began to be carried out following Vietnam’s accession to the WTO in 2007. However, US-Vietnam bilateral economic exchange is still focused on the improvement of trade relations rather than investment issues. US companies have a tendency to establish their own investment strategies rather than take advantage of the support from government or related agencies. There are several supporting policies by government or related agencies for US companies, but AmCham usually acts as the interest group for US companies in Vietnam.
   Based on case studies on investment strategies of US and Japanese companies in the Vietnam market, a series of implications for Korean government and companies can be suggested as follows. First, the Korean government should pay attention to establishment of industrial parks to encourage investments by Korean companies to create clusters. In order to do this, Korean government also needs to prepare financial support as well as elicit cooperation from the Vietnamese government. Second, Korean companies need to arrange a compensation system which promotes sharing of experience accumulated by already-established Korean companies in Vietnam with the new-comers, while providing incentives to established companies in return. Third, a capacity building program should be prepared for Korean SMEs, especially for the analysis of local regulations and business environment. Fourth, Korean companies need to build cooperative relations to share production facilities, as Japanese companies have done. This could be a good solution for reducing the burden of fixed capital investment and lack of information at the initial stage. Fifth, Korean government and investors should establish a consultative group with the Vietnamese government to facilitate the improvement of the business environment. Sixth, the Korean government need to make efforts to minimize external risk by considering the entire Southeast Asia region as a single production base for Korea, and should build linkages between Vietnam and neighboring countries as part of a ‘Vietnam plus one’ strategy.
 

국문요약


제1장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선행연구
3. 연구의 구성


제2장 베트남 경제 현황 및 투자 여건

1. 베트남의 거시경제 현황: 경제성장, FDI, 수출
2. 베트남의 투자여건
3. 베트남 정치·경제에 대한 SWOT 분석


제3장 한국, 미국, 일본의 베트남 주요 산업 투자 변화와 베트남의 대응

1. 개황
2. 한국, 일본, 미국의 對베트남 투자 변화
가. 한국의 對베트남 투자 현황과 특징
나. 일본의 對베트남 투자 현황과 특징
다. 미국의 對베트남 투자 현황과 특징
3. 베트남의 대응


제4장 주요국의 對베트남 진출전략 분석

1. 일본의 對베트남 진출전략
가. 일본의 對베트남 진출 개요
나. 일본기업의 투자진출 사례 연구
2. 미국의 對베트남 진출전략
가. 미국의 對베트남 진출 개요
나. 미국기업의 투자진출 사례 연구


제5장 요약 및 시사점

1. 요약
2. 시사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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