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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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미-EU 3자간 통상협력 잠재력 주제 세미나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23년 11월 9일(목) 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부터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브뤼셀자유대학 한국석좌(KF-VUB Korea Chair), 한미경제연구소(KEI)와 함께 ‘2023 한-미-EU 3자간 통상협력 잠재력’ 주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경제안보, 디지털무역, 기술, 기후변화, 에너지와 같은 새로운 이슈들이 대두되고 있는 환경은 한국과 EU, 미국 간 통상협력의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이제는 FTA와 같은 전통적인 통상정책을 뛰어넘는 새로운 통상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국제교류재단-브뤼셀자유대학 한국석좌(KF-VUB Korea Chair), 한미경제연구소(KEI)는 이번 공동 세미나를 통해 전직 고위 관리 및 전문가들과 새롭게 부상한 통상 이슈들의 해결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본 행사에서는 정철 KIEP 대외협력부원장을 비롯해 라몬 파체코 파르도(Ramon Pacheco Pardo) 한국국제교류재단-브뤼셀자유대학 한국석좌,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양병내 통상차관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Fernandez) 주한 EU 대표부 대사, 앤드류 해럽(Andrew Herrup) 주한 미국 대사관 경제 공사참사관 등 주요 학계 및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정철 KIEP 대외협력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그동안 EU, 미국과 여러 경제부문에서 함께 성장을 이루어왔으며 이들 국가와의 FTA가 90%, 70%를 상회하는 교역 증가 등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경제안보, 디지털 무역, 핵심·신흥 기술, 기후변화 등의 분야에서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 분야는 결코 한 국가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전과제들이 아니며 한국, 미국, EU와 같이 ‘뜻을 함께하는 국가들(like-minded countries)’ 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Fernandez) 주한 EU 대표부 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브뤼셀 출장 중이라 직접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힌 후 다자간체계·규칙기반질서 마련, 시장 개방, 녹색·디지털, 안보 등의 분야에서 세미나 주제인 3개국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이어 ‘한-미-EU 3자간 협력의 가능성과 전망(Potential and Prospects for Trilateral Cooperation)’을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는 최석영 전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국 측 토론자로 이태호 전 외교부 제2차관이, 유럽 측 토론자로 크리스토프 베쎄(Christophe Besse)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공사참사관이, 미국 측 토론자로 매튜 굿맨(Matthew Goodman) 미 외교협회 특임위원이 참여하였다.‘경제안보, 기술, 디지털 무역, 기후변화 및 에너지 관련 협력(Cooperation on Economic Security, Technology, Digital Trade, Climate Change, and Energy)’을 주제로 진행된 2세션에서는 박지형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 측 토론자로 문진영 KIEP 신분야협력팀장, 연원호 KIEP 경제안보팀장, 이규엽 KIEP 신통상전략팀장이 참석하였다. EU 측 토론자로 그레이스 오(Grace Oh) 주한 스웨덴 상공회의소 의장이, 미국 측 토론자로 트로이 스탠가론(Troy Stangarone) KEI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하여 토론을 진행하였다.참석자들은 본 행사가 파편화 되어가는 글로벌 경제 속에서 한국, 미국, EU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자무역체제 및 국제통상 질서 유지 등 당면한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행사명: 2023 한-미-EU 3자간 통상협력 잠재력 주제 세미나- 일 시: 2023년 11월 9일(목) 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2시, 벨기에 브뤼셀 시간 오전 1시 30분, 미국 동부시간 오후 7시 30분- 장 소: 포시즌스 호텔 서울 Nuri Ballroom (hybrid: YouTube 중계 병행)- 주 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국제교류재단-브뤼셀자유대학 한국석좌(KF-VUB Korea Chair), 한미경제연구소(KEI)- 연락처: 미주팀 민보람 연구원 (brmin@kiep.go.kr)작성자 장경혜 작성일 2023/11/09 조회수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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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동 식량 및 에너지 안보 세미나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23년 11월 1일(수) 한국무역협회 중회의실에서 “한-중동 식량 및 에너지 안보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와 공동으로 주최한 본 세미나는 중동 식량안보 및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를 점검하고 한-중동 간 협력 방안 도출을 위해 마련되었다.정철 KIEP 대외협력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세계는 불확실성의 확대와 국가 간 대립으로 글로벌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하며 “식량안보와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시점에 한-중동은 협력을 더욱 다각화하고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세션 1은 “한-중동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협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강문수 KIEP 아프리카중동팀장과 함께 김강석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교수, 나비하 부주위타(Nabia Bouzouita) 카르타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노윤재 KIEP 인도남아시아팀 부연구위원이 발표자로 참여하였다.세션 2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한-중동 협력”을 주제로 아딜 븐 유시프(Adel Ben Yousef) 코트다쥐르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할라 아부 알리(Hala Abou-Ali) 카이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유광호 KIEP 아프리카중동팀 전문연구원, 심리첸(Sim Li-Chen) 칼리파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 교수가 한국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양자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였다.- 행사명: 한-중동 식량 및 에너지 안보 세미나- 일 시: 2023년 11월 1일(수) 13:30~17:30- 장 소: 서울 한국무역협회 중회의실- 주 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 문 의: 아프리카중동팀 유광호 전문연구원(044-414-1165, khryou@kiep.go.kr)작성자 장경혜 작성일 2023/11/01 조회수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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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한국-캐나다 포럼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23년 10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캐나다 파트너십 향상: 도전과 기회 정의”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KIEP와 서울국제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한 본 세미나는 한국과 캐나다 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두 정상이 합의한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진전 및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포럼은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세션별 주제는 ‘한국-캐나다 간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도전과 기회’, ‘지역 협력: 인도-태평양 및 북태평양을 중심으로’, ‘한국-캐나다 경제 전망: 양자 협력의 전망’, ‘신흥 기술의 도전과 기회: 인공지능 분야 전망 및 협력 분야’, ‘에너지 안보 분야 한국-캐나다 간 협력’, ‘새로운 도전: 공동 협력 전략’으로 구성되었다. 강구상 KIEP 미주팀 팀장은 한국과 캐나다의 경제 전망을 다루는 제3세션에서 “핵심 강물 분야 공급망에서의 한국-캐나다 간 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실시하였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前 국무총리)이 방문하여 축하 인사를 전하였으며, 경제협력·인공지능·에너지 안보 등 다양한 분야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한국과 캐나다의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행사명: 제20차 한국-캐나다 포럼- 주 제: 한국-캐나다 파트너십 향상: 도전과 기회 정의- 일 시: 2023년 10월 25일(수) - 27일(금), 09:00~18:00- 장 소: 롯데호텔 서울- 주 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서울국제포럼- 담당자: 세계지역연구센터 미주팀 민보람 연구원(brmin@kiep.go.kr)작성자 장경혜 작성일 2023/10/27 조회수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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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KIEP-한국외국어대학교-네루대학교 공동 학술 세미나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23년 10월 26일(목)부터 27일(금) 양일간 인도 델리의 자와할랄네루대학교에서 “대전환기 한-인도 협력 현황 및 확대 방안”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KIEP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이하 한국외대), 인도 자와할랄네루대학교 Centre for East Asian Studies(이하 네루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본세미나는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경제, 문화, 교육, 외교 등의 분야에서의 양국 주요 학자 간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개막 세션은 김찬완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소장과 Alka Acharya 자와할랄네루대학교 Centre for East Asian Studies 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장재복 주인도한국대사, Amit Kumar 주한국인도대사의 축사와 이준규 전 주인도한국대사, Tayal 전 주한국인도대사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양국 주요 인사들은 한-인도 수교 이후 50년간의 교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대전환의 시기에 앞으로의 50년간 양국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첫 번째 세션(India-Korea Cultural Relations)에서는 Vyjayanti Raghavan 네루대 교수의 “Social Transformations in India and Republic of Korea since 1990”, 박치완 한국외대 교수의 “Masala movie as a globalization of local culture- Focusing on the analysis of 3 Idiots”, 임근동 한국외대 교수의 “Phonological examination on Siddhamātṛkā of Tripitaka Koreana: Focus on the Origin of Hunminjeongeum, the Korean script”, 구하원 서울대 교수의 “Building New Memories: Princess Heo and Indo-Korean Relations of the 21st Century” 발표를 통해 한-인도 역사적·문화적 관계를 조명하였다. 이어 두 번째 세션(India-Korea Relations in Era of Indo-Pacific Strategies)에서는 Sandip Mishra 네루대 교수의 “Soft Powers of India and South Korea in their Bilateral Relations and Beyond”, 김봉철 한국외대 교수의 “Legal Infrastructure for the Korea-India Relations: Legal Challenges and Prospects for the Mutual Development”, Rajiv Kumar 한국외대 교수의 “Setting a New Agenda for the India-Korea Partnership for Next 50 Years: Exploring Prospects for Semi-conductor Cooperation Amid US-China Chip War” 발표와 함께 인도 태평양 시대의 한-인도 협력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논하였다. 세 번째 세션(India-Korea Economic Relations)에서는 Pravakar Sahoo 델리대 교수의 “India-Korea CEPA: A Critical Evaluation”, 노윤재 KIEP 부연구위원의 “The Demographic Dividend and Labor Market Opportunities in India”, 김경훈 KIEP 부연구위원의 “Unlimited potential: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in Korea-India development partnership”, 김미수 한국외대 교수의 “Forging closer Econom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India” 등의 발표를 통해 한-인도 경제·통상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하였다.다음날 첫 번째 세션(India’s Foreign Policy in a Changing World)에서는 문남권 한국외대 교수의 “The Growing Advance of India into Latin America”, 홍완석 한국외대 교수의 “The Characteristics and Dynamics of Russo-Indian Relationship: From Perspective of South Korea”, 김시홍 한국외대 교수의 “Multi-polarity, Indo-Pacific and EU-India Strategic Partnership”, 신근혜 한국외대 교수의 “The Image of Thotsakan in Contemporary Thai Society: Focusing on Thai Popular Songs”, Prabir De RIS 교수의 “India and Korea in ASEAN: Engagements and Way Forward” 발표와 함께 인도와 라틴아메리카, 러시아, EU, 태국, 아세안과의 관계 및 관련 대외 정책을 살펴보았다. 두 번째 세션(Way Forward: India-Korea Relations)에서는 Aditi Singh 한국외대 교수의 “Unveiling India and South Korea’s Soft Power Symphony: People-to-People Ties and Beyond”, Satyanshu Srivastava 네루대 교수의 “Korean Studies in India: Current Status and Future Prospects”, Kaushal Kumar 네루대 교수의 “The Rise in K-Content Consumption & Digital Influencers in India”, Manish Kumar Barnwal 네루대 교수의 “Korean Literature under the Umbrella of Hallyu: Scope and Possibility in India”, 최지연 한국외대 교수의 “Marananta(摩羅難陀, 마라난타) and Jigong(指空, 지공): Indian Monks' journey into the Korean Peninsula” 발표로 양국의 문화 교류와 영향력 확산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어진 세 번째 세션(India and International Relations: Lessons for Korea)에서는 Hidetaka Yoshimatsu 리쓰메이칸 아시아 태평양 대학교 교수의 “India-Japan Relations in the Evolving Geo-strategic Landscape: Implications for Korea”, Jozon Angeles Lorenzana 마닐라 아테네오 대학교 교수의 “Exchanging food, knowledge and technology: Possibilities of Filipino-Indian relations and Lessons for Korea”, Le Hang Nga 베트남사회과학원 교수의 “Vietnam-India Political and Cultural Relations: Suggestions for Korea”, Jirayudh Sinthuphan 쭐랄롱꼰대학교 교수의 “Decolonizing India-Thailand Relations: A Lesson-learned for Korea” 발표 이후 인도와 일본,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각 국가 간 양자관계의 특징과 함께 한-인도 관계에서의 시사점을 파악, 논의하였다. 폐회 세션에서 조충제 KIEP 델리사무소 소장은 ODA 협력 강화와 예측가능한 정상회담의 정상화를 제안했다. 김찬완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소장과 Sandip Mishra 네루대 교수 등은 인도에서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대규모의 학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며 추후 학문 및 비학문적인 교류를 통한 한-인도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명: Great Transition in India-Korea Relations: Celebrating the 50th Anniversary of the Friendship- 주 제: 대전환기 한-인도 협력 현황 및 확대 방안 논의- 일 시: 2023년 10월 26~27일(목~금), 09:00~17:00- 장 소: 인도 델리 자와할랄네루대학교(JNU) - 주 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IIS), 자와할랄네루대학교(JNU) Centre for East Asian Studies- 담당자: 델리사무소 김민희 연구원(kmh@kiep.go.kr)작성자 장경혜 작성일 2023/10/27 조회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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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23년 10월 25일(수) 중국 베이징에서 “미래지향적 한·중 경제통상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KIEP와 중국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CAITEC)이 공동으로 주최한 본 세미나는 양국의 핵심 국책연구기관 간 연구협력 및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정철 KIEP 부원장과 위쯔롱(俞子荣) CAITEC 부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는 세 개의 주제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정철 KIEP 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와 자국우선주의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공통으로 지향하고 있는 안정적인 글로벌 통상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의 패러다임을 격상해야 된다고 강조하였다. 한중 양국은 지난 31년간 경제통상 협력에 있어 큰 성장을 보였으며 양국의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한중간 무역 및 투자 협력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중 양국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신산업, 디지털 경제 발전, 탄소중립 분야에서 역내 다자무역 협정을 기반으로 한중 양국의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제1세션에서 이승신 KIEP 중국경제통상팀 선임연구위원은 “미래지향적 한․중 경제협력 방향 ”을 주제로 첫 발표를 진행하였다. 제2세션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중립실 김녹영 실장이 “한국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과 한중 민간협력 방안”을, 이어 제3세션에서는 최원석 KIEP 무역통상실 부연구위원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중 지방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중립실 김녹영 실장을 비롯하여 KIEP와 CAITEC의 유수 연구진들이 회의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한·중 양국의 상호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명: 제3회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 주 제: 미래지향적 한․중 경제통상 협력의 새로운 방향- 일 시: 2023년 10월 25일(수), 10:30~17:30- 장 소: 중국 베이징 V. Continet Beijing Parkview Wuzhou Hotel- 주 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중국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CAITEC)- 담당자: 세계지역연구센터 중국경제통상팀 이효진 전문연구원(hyojinlee@kiep.go.kr)작성자 장경혜 작성일 2023/10/25 조회수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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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와 한국의 대응방향 세미나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23년 10월 20일(금) 14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와 한국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이시욱 KIEP 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강성진 한국국제경제학회장을 비롯해 정영식 KIEP 선임연구위원, 이윤석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현정환 동국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민훈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서은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정태용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최상아 금융위원회 금융국제화총괄과장 및 관련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이시욱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물가·고금리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등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외건전성 및 대외충격에 대한 대응 능력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금융국제화를 위한 여건이 형성되었다고 언급했다. 금융국제화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안정적인 경상수지 흑자 구조 마련을 위해 매우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강조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의 디지털화, 지속가능 금융 확대로 글로벌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융의 글로벌화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필수과제이며, 자본시장의 글로벌화 추진과 금융기관의 체계적인 지원절차 마련 및 낡은 규제를 정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성진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정부 주도의 정책금융과 규제로는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금융 행정 혁신,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등의 정책이 국내 금융시장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정영식 KIEP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의 순대외금융자산이 2014년 이후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금융안정과 금융국제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순대외금융자산 적자 시기에 도입되었던 외환건전성 조치 등에 대한 재검토,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사업 관련 규제 개선, ODA를 활용한 금융국제화 등을 제안했다. 이윤석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런던, 홍콩 등 기존 국제금융중심지의 위상이 다소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유치와 진출을 병행하는 균형잡힌 금융중심지, 디지털금융 관련 법적 제도 정비,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 허브 구축, 디지털금융 글로벌 테스트베드 육성 등을 제안했다. 현정환 동국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글로벌 금융사 유치 활성화를 위한 금융중심지 전략의 내실화 방안으로 인센티브 강화, 혁신금융 분야 집중, 수요를 고려한 접근, 지원센터 확대, 국제금융기구 유치 등을 제안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디지털 특화 자회사 설립, 신흥국 라이선스 취득지원 및 민관협력 강화, 연기금 및 대기업과의 동반 진출, 해외법인에 대한 위험액 산식 완화, 금융투자회사의 대형화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주 제: 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와 한국의 대응방향- 일 시: 2023년 10월 20일(금), 14:00~17:00- 장 소: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 주 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국제경제학회(KIEA)- 문 의: 국제거시금융실 국제금융팀 송예나 연구원(syena@kiep.go.kr)작성자 장경혜 작성일 2023/10/20 조회수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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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IEP 세계지역연구 학술대회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0월 20일(금) 오전 9시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경제안보시대의 지정학과 글로벌 대응과제(Geopolitical Landscape and Global Challenges in the Era of Economic Security)”를 주제로 ‘2023 KIEP 세계지역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KIEP는 세계지역과의 경제협력 증진 및 우리나라 대외경제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2014년부터 지역연구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는 본 행사는 KIEP가 주관하고 국내 19개 지역연구학회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이다.본 행사에서는 이시욱 KIEP 원장, 정철 KIEP 대외협력부원장, 박지형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손열 동아시아연구원 원장, 양평섭 KIEP 중국지역전략팀 초청연구위원을 비롯한 총 150여 명의 국내 최고 세계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경제안보시대에 새롭게 재편되는 세계질서 속에서의 지정학적 과제와 한국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이시욱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제안보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새로운 연대와 경쟁을 구상하면서 글로벌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줄여나가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설명하며, 10회를 맞이한 오늘 학술대회가 경제안보시대에 적극 대응해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홍배 한일경상학회 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질서와 무역통상 환경의 변화로 한·일 관계도 국방·외교·안보를 아우르는 지정학적 동맹관계 재구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경제안보라는 키워드로 모인 이 자리에서 지구촌이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전동준 한국유라시아학회 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러·우 전쟁과 미·중 패권경쟁의 장기화로 경제와 안보 양면에서 불안정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하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각 국가가 이익을 최대화하는 한편 지역 안정과 국제사회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묘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진행된 개막 세션에서는 ‘경제안보시대의 지정학’을 주제로 박지형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손열 동아시아연구원 원장, 양평섭 KIEP 중국지역전략팀 초청연구위원이 참여하여 세계경제질서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지정학적 환경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손열 동아시아연구원 원장은 향후 10년이 세계질서의 향배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미국, 중국, 일본의 외교·국방·경제 전략을 공유하고, 한국은 선진 중견국으로서 자유주의 규칙질서의 복원을 위한 연대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박지형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선진국 중심의 신보호주의 부상과 미·중 무역분쟁의 지속가능성에 관해 설명한 뒤, 메가 통상협정(RCEP, CPTPP, IPEF)을 활용한 보편적 가치 중심의 통상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양평섭 KIEP 중국지역전략팀 초청연구위원은 중국은 미증유의 대변혁 국면에 들어섰다고 설명하며, 미·중 마찰에 대비해 기술 자립 및 쌍순환 전략을 구사하면서 한편으로는 개도국 대변자로서 새로운 국제질서를 구축하여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올해 행사는 세계지역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연구자 간 네트워킹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국 EU학회와 한국유럽학회가 새롭게 참여하였다. 또한 개막 세션 이외에도 지역학회가 참여하는 총 19개의 ‘분과세션’과 ‘학문 후속세대 세션’이 진행되어 각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보다 다양하고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특히 분과 세션에서는 총 63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경제안보시대 세계지역의 핵심 현안을 무역·통상, 산업, 정치,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분석하고 대응 방안과 전망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미·중 전략경쟁과 경제안보’, ‘경제안보시기 국가별 경제·외교정책’을 비롯하여 ‘첨단산업(AI, 디지털), 식량, 광물자원, 에너지 분야에서의 경제안보 이슈’ 등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 행사명: 2023 KIEP 세계지역연구 학술대회- 주 제: 경제안보시대의 지정학과 글로벌 대응과제- 일 시: 2023년 10월 20일(금) 09:00-18:00- 장 소: 서울 양재 엘타워- 주 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문 의: 강반디 전문연구원(bdkang@kiep.go.kr)작성자 장경혜 작성일 2023/10/20 조회수 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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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전환 시대, 한국의 대외경제정책 방향 세미나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23년 9월 25일(월) 오전 9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글로벌 대전환 시대, 한국의 대외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G20 등 다자체제에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주요 선진국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대전환 시대에 한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선택해야 할 대외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행사에는 이시욱 KIEP 원장을 비롯해 이인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 송인창 G20 국제협력대사, 강성진 한국국제경제학회장, 송백훈 한국국제통상학회장, 백서인 한양대학교 교수,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 신창환 고려대학교 교수, 연원호 KIEP 경제안보팀장 등 공급망, 첨단 기술, 에너지 안보, 통상 관련 전문가 및 KIEP 연구자들이 참석했다.이시욱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중 전략 경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주요국이 가치와 신뢰에 기반한 교역에 나서고, 자국 중심의 산업정책과 기술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부상하는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자유·평화·번영의 비전을 공유하고 포용·신뢰·호혜의 원칙에 입각한 협력 강화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더욱 내실 있고 지속 가능하며 확대 가능한 실질적 정책방향의 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전했다.이인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축사에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더딘 회복, 기업·소비자 심리 악화,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미·중 갈등, 러·우 전쟁, 북핵 문제로 지정학적 긴장감과 경제 블록화 움직임 또한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의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급망 안정화와 관련된 국내 제도적 틀의 조속한 정비와 해외 파트너십 강화, 핵심 전략 기술의 확보, 전략적 국제협력의 강화를 제안했다.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은 “혼돈 속의 세계경제 질서와 한국의 선택”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미·중 패권 경쟁의 불가피한 장기화에 따라, 세계 경제는 자유주의 경제질서의 와해 속에 장기 저성장과 침체 도전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긴밀한 국제 공조만이 이러한 도전을 이겨낼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특히 대표성과 효율성 면에서 유리한 G20 정상회의 차원의 국제공조를 위해 한국이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첫 번째 세션의 주제는 “기술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통이슈”이며, 정철 KIEP 대외협력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연원호 KIEP 경제안보팀장, 백서인 한양대학교 교수,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가 각각 공급망, 기술 경쟁,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발표했다.연원호 KIEP 경제안보팀장은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도 ‘디리스킹’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상황은 실제로 글로벌 경제의 블록화, 신뢰와 가치에 기반한 공급망 재편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백서인 한양대학교 교수는 미중 전략 경쟁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AI 기술 현황과 핵심 이슈를 분석했다. 특히, AI 기술분야의 독점화와 권력화가 가속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의 부상, AI 생태계의 블록화, AI 거버넌스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깨워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를 위해 에너지 자립 노력 강화, 에너지 체계의 유연성 강화, 동맹국과의 에너지 연대 구축 등을 제안했다.패널토론으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은 “한국의 대외경제 정책 방향: 성과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이시욱 KIEP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송인창 G20 국제협력대사, 강성진 한국국제경제학회장, 송백훈 한국국제통상학회장, 신창환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 교수가 참석했다.송인창 G20 국제협력대사는 미중 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경학적(Geo-economic) 분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최상위 포럼인 G20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경제, 기술혁신, AI 등 새로운 기술발전에 대응하여 정부가 글로벌 거버넌스 형성에 적극적으로 선도?참여하고, 에너지 안정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우리의 여건과 기술을 고려한 다양한 에너지 믹스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강성진 한국국제경제학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 유가 및 곡물가격 상승에 의한 글로벌 복합위기 하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한국에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국제질서 변화 하에서 한국의 성장동력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혁신과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송백훈 한국국제통상학회장은 대내적으로는 공급망 기본법 제정을 통해 경제안보 품목을 관리하고 국내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하며, 대외적으로는 미국, 일본 나아가서는 G20 등과의 협력을 통하여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화와 수출국가 및 품목을 다변화하는 방향으로 무역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고려대학교 신창환 교수는 첨단 반도체 제조를 위한 공급망은 가격효율성보다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수 밖에 없는 특이점에 도달했다고 보았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와 같은 소자 업체가 소재, 장비 회사와 함께 ‘신의’를 바탕으로 공급망 동맹을 구축하고, 공급망 내 병목 지점(choke point) 제거 및 동맹 구축으로 발생하는 비용 증가에 대해 공동 부담 원칙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가 기술 패권 경쟁, 공급망 안정화, 신기후체제 대응과 같은 새롭게 부상하는 글로벌 도전과제를 확인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외경제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행사명: 글로벌 대전환 시대, 한국의 대외경제정책 방향 - 일 시: 2023년 9월 25일(월), 09:30~12:30- 장 소: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 주 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문 의: 무역투자정책팀 김민성 전문연구원(mskim@kiep.go.kr)작성자 장경혜 작성일 2023/09/25 조회수 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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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헤럽(Andrew Herrup)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 KIEP 방문앤드류 헤럽(Andrew Herrup)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은 9월 20일(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을 방문하여 정철 KIEP 대외협력부원장, 안성배 국제거시금융실장, 강구상 미주팀장과 한국경제 전망 및 한미 경제안보 협력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정철 대외협력부원장은 한미 양국이 공급망은 물론 신흥핵심기술 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많이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미중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책 방향을 명확히 함으로써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시장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미 측에 요청하였다.헤럽 경제공사참사관은 한미간 협력 과정에서 한국이 기대하는 바와 우려하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중국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대중 첨단반도체 제조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도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3국간 협력을 제도화하기로 하였고, 이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정철 대외협력부원장과 앤드류 헤럽 경제공사참사관은 한미 양국이 공급망 회복력, 에너지안보, 사이버 안보, 경제적 강압(economic coercion) 등 다양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이에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행사명: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 KIEP 방문 및 면담- 일 시: 2023년 9월 20일(수), 16:00~18:00- 장 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담당자: 세계지역연구센터 미주팀 강구상 팀장(gskang@kiep.go.kr)작성자 장경혜 작성일 2023/09/20 조회수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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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차 태평양 무역개발회의(PAFTAD)'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023년 9월 13일(수) 오전 9시 부터 15일(금) 오전 11시까지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약 10여 개국 40여 명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세계화와 경제, 기술 및 안보의 결합’을 주제로 제41차 태평양 무역개발회의{Pacific Trade and Development Conference (PAFTAD)}를 개최했다.올해 41차를 맞은 태평양 무역개발회의는 민간 학술회의로서 무역 및 개발 이슈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포럼이다. 1968년 창립된 이래, PAFTAD는 세계적인 석학을 한 자리에 모아 세계경제와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경제 이슈를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왔다. KIEP는 2000년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제26차 PAFTAD 회의를 개최한 후 23년 만에 이 회의를 다시 개최하였다.2박 3일간 총 9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전 세계 석학들이 모여 최근 미중 패권경쟁과 공급망 재편, 경제·기술·안보의 결합 등 세계경제 질서의 변화와 미래를 논하는 자리였다. 정치외교 및 안보, 경제통상 전문가의 학술적 분석과 토론을 통해 팬데믹 이후 세계질서를 조망하고 경제적 의사결정 전략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는 등 경제안보시대의 글로벌 협력과 경쟁에 대한 정책시사점을 제시하였다.본 학술회의에는 이시욱 KIEP 원장을 비롯해 Mari Pangestu PAFTAD 의장 겸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교수(인도네시아 전 통상부 장관), John Ikenberry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Chad Bown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Danny Quah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 Peter Drysdale 호주국립대학교 명예교수, 양수길 SDSN 명예회장(전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이일형 브뤼셀 자유대학교 교수(전 금융통화위원), 정철 KIEP 대외협력부원장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하였다.Mari Pangestu PAFTAD 의장은 개회사에서 “불확실성이 증대한 시대에 석학들을 모시고 세계경제질서에 관한 학술적 분석을 논의하는 이번 회의가 매우 시의적절함을 강조하고, 태평양지역에서 경제·기술·안보 분야의 협력 확대방안을 마련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욱 KIEP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경제의 도전과제에 대한 석학들의 지식과 통찰력을 공유함으로써 이번 회의가 태평양 지역의 협력 증진과 글로벌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세계 석학들이 모여 경제위기 해법을 논하는 뜻깊은 회의를 20여 년 만에 KIEP가 다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본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세계경제질서의 미래(The future of the global economic order)’를 주제로 일반에 공개된 패널토론 세션이 진행되었다. 본 특별 공개 세션에는 Mari Pangestu 의장이 좌장을 맡았고, 유명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객원교수(전 통상교섭본부장), Chad Bown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Danny Quah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 Barbara Stallings 브라운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패널토론을 진행하였다. 패널토론 세션에서 유명희 서울대학교 교수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규칙에 기반한 다자무역주의의 수혜를 받아 성장했지만, 경제·기술·안보가 연계되는 패러다임 전환으로 다자주의가 개별국가의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적극적으로 보장해주지 못하는 불확실성의 시기가 도래했음을 강조하면서, 경제안보를 확보하면서도 무역을 통한 경제적 효율성과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과 동남아 등 중견국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이어 Chad Bown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의 디리스킹 전략이 차별적 관세부과, 보조금 중심의 산업정책, IPEF와 같은 새로운 시장접근방식으로 구체화되고 있음을 지적하였으며, 이러한 정책이 공급망의 회복력과 대응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효율성 손실과 높은 비용을 감수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Barbara Stallings 브라운대학교 교수는 최근의 미중관계가 세계질서를 2차대전이후의 세계질서보다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미중간의 경쟁관계로 인해 앞으로 신흥국과 개도국의 역할이 더 중요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하나의 그룹을 형성할 경우 세계경제질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논의했다.Danny Quah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는 미래의 세계질서가 강대국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이를 새롭게 정립하는 데 한국과 동남아, 유럽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경제적 통합과 안보 간에 발견되는 상호보완적 관계에 기반한 글로벌 질서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경제 ·기술·안보 간 균형 잡힌 의사결정이 국제질서의 붕괴에 따른 극단적 결과를 피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정치·경제·통상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과 미중 기술패권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제·기술·안보의 연계성 강화 현상에 깊이 공감을 표하며, ”이번 PAFTAD 국제회의가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협력 증진은 물론 신국제질서 수립에 필요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였다.- 주 제: PAFTAD 41: Globalization and the economics, technology and security nexus: The future of the global economic order- 일 시: 2023년 9월 15일(금), 09:00~10:30- 주 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태평양무역개발회의(PAFTAD)- 문 의: APEC연구컨소시엄사무국 곽소영 전문연구원(sykwak@kiep.go.kr)작성자 장경혜 작성일 2023/09/15 조회수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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