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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대ASEAN FDI 결정요인의 특징과정책적 시사점 무역정책, 해외직접투자

저자 정형곤, 방호경, 이보람, 백종훈 발간번호 17-01 자료언어 Korean 발간일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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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의 경기침체 대비 상대적으로 견고한 경제성장을 보인 동아시아 경제권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 동아시아 내 경제협력과 경제자유화에 대한 논의는 RCEP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RCEP는 아세안 중심주의(ASEAN Centrality)를 내세우는 아세안이 주도하고 있다. 아세안은 현재 한국의 제2대 해외투자지역이자 교역대상국으로,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이다. 특히 최근 사드 배치 결정과 함께 중국의 노골적인 경제보복이 이어지면서 한국의 무역ㆍ투자 다변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세안 시장에 대한 한국의 관심이 더욱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아래 본 연구는 아세안의 소득군별 FDI 특징과 비즈니스 여건을 살펴본 후 그 결정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한ㆍ아세안 경제협력을 보다 심화시키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보고서는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2장에서는 국제경제학계에서 이론적 혹은 실증적으로 논의되어온 FDI 결정요인을 검토하였다. 3장에서는 아세안 FDI 현황과 소득군별로 구분한 아세안 국가들의 FDI 특징, 비즈니스 여건을 살펴보았다. 4장에서는 공분산구조 분석을 이용하여 아세안 FDI 유입 결정요인을 실증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대아세안 FDI 활성화를 통한 상호 호혜적 경제성장동력 창출 측면에서 우리 기업과 한국정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제2장에서는 대표적인 FDI 결정요인의 이론적 틀인 Dunning의 절충이론과 Markusen and Venables(1998)의 지식-자본모형(knowledge - capital model)의 이론적ㆍ실증적 함의 및 한계에 대해 살펴봤다. Dunning은 절충이론을 토대로 FDI를 시장추구형, 자원추구형, 효율추구형으로 분류하였고, 지식-자본모형(knowledge-capital model)에서는 FDI의 주요 결정요인을 수평적 혹은 수직적 요인으로 구분하였다. 수평적 FDI는 일반적으로 경제 규모와 요소부존도가 유사한 국가간 상대국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FDI 유형으로 Dunning의 시장추구형 FDI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수직적 FDI는 경제 규모와 요소부존도가 상이한 국가간에서 제품 생산에 따른 제반비용을 최소화시켜 본국 또는 제3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FDI 유형으로 Dunning의 자원추구형 FDI와 성격을 같이 한다. 이와 같이 FDI의 결정요인을 이론적으로 규명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FDI의 주요 결정요인은 연구자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여전히 실증분석을 뒷받침할 수 있는 포괄적인 차원의 이론적 모형은 없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선진국과 후진국 간 FDI 결정요인의 이질성을 규제 등과 같은 제도적 변수를 통해 설명하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제3장에서는 아세안 FDI 유입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아세안을 1인당 GDP 기준에 따라 3개의 국가군으로 구분하여 소득군별 아세안 FDI 유입 특징과 비즈니스 여건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대아세안 FDI는 수직적 FDI 유형이 우세한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과 같이 인구와 경제 규모가 크고 아세안 상위소득군에 속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점차적으로 시장추구형 FDI가 수직적 FDI의 특성과 함께 나타나기 시작한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단일시장ㆍ단일생산기지를 이루고자 하는 아세안의 노력과 아세안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세안 각국의 비즈니스 여건을 검토한 결과 아세안 10개국 중 FDI가 집중되고 있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의 비즈니스 여건은 여타 국가에 비해 매우 유리한 반면, FDI 비중이 미미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의 여건은 비교적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 중 계약이행 소요일, 채권회수율, 수출 및 수입에 소요되는 시간 등의 요인과 FDI 간에 높은 상관계수가 나타났다. 특히 아세안 각국의 비즈니스 여건과 FDI 간에는 뚜렷한 양의 선형관계가 나타나 비즈니스 여건이 상대적으로 우월한 국가에 많은 FDI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제4장에서는 공분산구조 분석모형을 활용하여 2003~14년 기간 아세안 10개국의 FDI 결정요인에 대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20개의 제도적 변수 가운데 주성분분석 결과 창업에 필요한 시간, 수출입에 걸리는 시간, 파산 후 채권회수율 등 규제변수로 구성된 제1 매개변수와 계약 이행에 걸리는 시간, 창업 절차, 교역개방도, 수출개방도 등의 규제 및 시장추구형 변수로 구성된 제2 매개변수가 역외국가의 아세안 투자 결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두 요인들이 아세안 역내 국가간 FDI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한 결과 동 요인들은 유의미하게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역외 국가들에게는 규제뿐만 아니라 시장추구형 요인들이 아세안으로의 투자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아세안 역내국가들간에는 동 요인이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5장에서는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전략과 우리 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기업의 대아세안 진출전략과 관련해서는 첫째, 일본 사례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시각에서 아세안 생산네트워크 연계성을 강화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둘째, 단기적으로는 아세안 국가별 통상정책과 제도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셋째,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아세안 투자리스크 관리를 제안하였다. 한국정부의 대아세안 통상전략과 관련해서는 첫째, 적극적인 RCEP 협상 참여를 통해 역내 가치사슬 구축에 기여할 필요성을 언급하는 동시에 특히 RCEP 협상 쟁점 가운데 원산지 규정 조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둘째, 한ㆍ아세안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지원강화를 제안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아세안 각국과의 BIT 체결 및 개정을 제안하였다. 셋째, 아세안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추진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의 강점이자 역외지역의 아세안 투자 결정요인으로 분석된 계약집행, 채권회수율, 창업 등의 지표와 관련한 대아세안 컨설팅과 대아세안 정부관료 교육지원 강화 등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아세안 투자 촉진을 위한 우리 기업의 국가별, 산업별 지원시스템 강화를 제안하였다. 

  Since the global economic crisis triggered in the United States in 2008, the East Asian economic region has received particular attention as it achieved relatively solid economic growth compared to developed countries, which struggled with recession. The discussion on economic cooperation and economic liberalization within East Asia has mainly focused on the RCEP, with this discussion being led by ASEAN as it calls for ASEAN centrality. ASEAN is currently the second-largest overseas investment destination and second-largest trading partner for South Korea, making it an important partner in economic cooperation for South Korea. Particularly, as China is openly implementing economic retaliatory measures against South Korea for the deployment of THAAD missiles in the nation, South Korea has become more interested in the ASEAN market as it strives to diversify its trade and investment portfolio. Under this background, this research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ASEAN FDI by income level and doing business conditions, then conducts an empirical analysis of determination factors to draw policy implications for stronger economic cooperation with ASEAN.
  This report consists of five chapters in total. In Chapter 2 we examine FDI determination factors which have been discussed from a theoretical and empirical viewpoint in the field of international economics. In Chapter 3 we look into the current situation of ASEAN FDI and the characteristics of ASEAN FDI by income level, along with conditions for doing business in the region. In Chapter 4, we conduct an empirical analysis of the determination factors for ASEAN FDI inflow, utilizing a covariance structure analysis. Lastly, in Chapter 5, we suggest implications for the Korean government and enterprises to generate mutually beneficial economic growth momentum by promoting Korea’s FDI to ASEAN.
  More specifically, in Chapter 2 this paper examines the theoretical and empiric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Dunning’s eclectic model, which is a representative theoretical frame for FDI determination factors, along with the knowledge-capital model proposed by Markusen and Venables. Based on the eclectic model, Dunning categorizes FDI into market-seeking, resource-seeking and efficiency-seeking types, while the knowledge-capital model classifies major FDI determination factors into horizontal and vertical factors. Horizontal FDI refers to the type of FDI involved when pursuing market expansion between countries which are similar in terms of economic scale and factor retention level, which can be understood in line with Dunning’s resource-seeking type of FDI. As mentioned above, there have been various attempts to clarify FDI determination factors from a theoretical standpoint, but with the results of such research differing by researcher, there is still no comprehensive theoretical model to support empirical analysis. Recently, various efforts have been made to explain the difference in FDI determination factors between developed countries and developing countries through institutional variables such as regulation.
  In Chapter 3, the characteristics of ASEAN FDI inflow and doing business conditions are examined based on a classification of ASEAN countries into three country groups according to GDP per capita, with the aim of understanding the characteristics of ASEAN FDI inflow. The results of this analysis show that vertical FDI is predominant in FDI into ASEAN, with the characteristics of vertical FDI slowly becoming visible together with market-seeking FDI in high-income ASEAN countries such as Indonesia, Malaysia, and Thailand, which have a relatively large population and economic scale. These changes are expected to continue for the time being as ASEAN tries to unify the markets and production sites within the region and is expected to achieve economic growth. Meanwhile, in terms of the conditions of doing business in each ASEAN country, ASEAN countries where FDI was concentrated, such as Singapore, Malaysia, Indonesia, and Thailand, showed highly advantageous conditions compared to other countries, whereas countries with low FDI inflow such as Cambodia, Lao PDR, and Myanmar were found to lag behind the others. Among specific evaluation items, contract implement period, bond recovery rate and trade period showed a high correlation coefficient with FDI. Particularly, the business conditions of each ASEAN country showed a distinct positive linear relationship with FDI, indicating that better business conditions lead to a higher amount of FDI inflow.
  Accordingly, in Chapter 4, an empirical analysis of the determination factors of 10 ASEAN countries’ FDI inflow was performed for the years of 2003 to 2014, utilizing a covariance structure analysis. The results of a primary component analysis show that, among 20 institutional variables, primary variables such as the time required to open a business, time required for import and export procedures, bond recovery rate after insolvency, and secondary variables such as the time required for contract implementation, start-up procedures, trade openness and export openness, were the determination factors for extra-regional investment into ASEAN. On the other hand, the results of a regression analysis to see whether these two factors affect the determination of ASEAN intra-regional FDI indicate that the above factors are not significant. In other words, while market- seeking factors and regulations are determinant factors for extra- regional countries when deciding on investment in ASEAN, these factors are not significant for countries within the ASEAN region.
  Chapter 5 suggests strategies for Korean enterprises to enter the ASEAN market and trade policy implications for the Korean government. Regarding entry strategies for the ASEAN market, first it will be necessary to enhance production networks with ASEAN and utilize these networks strategically, as seen by the example of Japan; second, our report emphasizes the need to efficiently respond to the trade policies and institutional changes of each ASEAN country; and third, investment risk should be managed by establishing strategic partnerships with local enterprises. Regarding the Korean government’s trade policy toward ASEAN, first it will be necessary to actively participate in the RCEP negotiations, contributing to the formation of intra-regional value chains. Among the issues being negotiated, the harmonized rules of origin stand out as a particularly important issue. Second, our report proposes stronger institutional support for Korea-ASEAN economic cooperation and towards this, the conclusion and revision of BITs with ASEAN members. Third, our report recommends a strategy of selection and concentration when it comes to improving the business environment in ASEAN. More specifically, we propose for the government to provide consulting in ASEAN about the factors identified as Korea’s strengths and determinant factors for extra-regional investment into ASEAN, such as contract implementation, bond recovery rate and business start-ups, as well as expanding educational support for ASEAN government officials regarding these matters. Lastly, we suggest reinforcing the national and industrial support systems for Korean enterprises to promote investment in ASEAN.
 

서언


국문요약


제1장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가. 연구 범위
    나. 주요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다. 연구방법론


제2장 동아시아지역 FDI 결정요인에 대한 선행연구 검토

1. Dunning의 절충이론
2. 지식-자본모형(knowledge-capital model)
3. 제도적 요인
4. 아세안 관련 기존 연구
5. 소결


제3장 ASEAN 국가의 FDI 유입 현황 및 비즈니스 여건 분석

1. 아세안 국가의 FDI 현황 분석
    가. 아세안 FDI 유입 현황
    나. 주요 국가별 FDI 유형 분석(선진국 FDI/신흥국 FDI)
    다. 산업별 아세안 FDI 현황
2. 아세안 국가의 비즈니스 여건(Doing Business Index) 분석
    가. Doing Business 평가요소 및 산출 방법
    나. Doing Business 평가요소별 아세안 비즈니스 여건 분석
    다. 아세안 투자규제수준(FDI Restrictiveness Index for ASEAN) 분석
3. 소결


제4장 ASEAN FDI 결정요인 분석

1. 모델 설계
2. 모델 결과
3. 아세안 FDI 유입 결정요인 분석 결과에 따른 국가별 비교


제5장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1. 요약 및 결론
2. 정책적 시사점
    가. 기업 진출에 대한 시사점
    나. 한국정부 통상정책에 대한 시사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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