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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역전략연구 아세안 지역의 저탄소 에너지기반 구축을 위한 한-아세안 협력 방향 에너지산업, 환경정책

저자 김현제, 정웅태, 유학식, 최영선, 김용건, 정태용 발간번호 22-02 자료언어 Korean 발간일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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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지구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서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도국의 에너지 전환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면서 아세안 지역 역시 저탄소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세안은 빠른 경제성장과 인구 증가로 인해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저탄소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환 노력을 추진 중이나, 여러 가지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현재 아세안 대부분 국가의 에너지 공급은 석탄, 가스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80~90%에 이르고 있어 저탄소 기반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획기적이면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아세안 지역의 에너지 부문 현황, 온실가스 배출 추이와 아세안 국가들의 저탄소 추진 정책 목표 분석을 통해 아세안 지역의 저탄소 에너지 기반 구축 잠재력을 파악하고, 우리나라와 협력 확대 가능 분야를 중심으로 한-아세안 저탄소 에너지 부문의 협력 방향을 모색해 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아세안 지역은 2020년 기준, 1차에너지 소비에서 화석에너지의 비중이 약 83%를 차지하며,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소비구조를 가지고 있다. 발전 부문 역시, 2005~2020년 기간 태양광 발전설비용량이 1MW에서 22.9GW로 비약적인 증가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기준, 화석연료(석탄 33%, 천연가스 30%, 석유 5%)가 아세안 발전설비용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높은 청정에너지 사업비용으로 인한 투자 부진, 낮은 감축 목표, 제한적인 저탄소 기술 수용 준비도, 정책 추진력 및 규제 체계의 취약성,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 부족 등은 아세안 지역의 저탄소 에너지기반 구축의 장애요인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필리핀을 제외한 아세안 9개국 모두가 탄소중립을 선언하였고, 아세안 국가 대부분이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효율 개선, 수송 부문 탈탄소화, 전기차 보급 확대, 산업 부문 탈탄소화 등을 통해 자국이 설정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아세안 에너지협력 행동계획(APAEC)을 통해 아세안 전력망 구축 사업 등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7개의 다자간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덴마크 등 해외 주요국과 저탄소 에너지 부문에서의 공동프로젝트, 기술개발, 인적 및 정책 역량강화, 금융조달 등과 같은 양자 협력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고 있다.

본 과제는 우리나라의 관련 분야의 아세안 진출 경험, 아세안 국가들이 추구하고 있는 저탄소 에너지 이행 계획 및 수단 등을 고려해 ①태양광, ②에너지저장장치, ③클린쿡스토브, ④풍력, ⑤바이오, ⑥수소 등 6대 분야를 한-아세안 저탄소 에너지 유망 협력 분야로 제안한다. 우리나라와 아세안 모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가 일어나고 있는 태양광은 모든 아세안 국가 대상으로 유틸리티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 조성부터 수상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와 결합하는 혼합형 형태와 같은 다양한 사업모델이 고려될 수 있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전력 요금이 높은 지역, 전력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내륙지역이나 섬 지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의 구축이 가능하다. 클린쿡스토브는 아세안 국가 중 전통 바이오매스 연료를 많이 사용한 아세안 국가 대상으로 ODA, 개도국 지원 기금, 국제기구·은행 자금을 활용해 현지 사정에 맞는 사업모델을 개발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 풍력의 경우 아세안은 저풍속 지역이 많아 풍향 자원이 풍부하지 않고, 국내 풍력 터빈 제조 기술이나 가격 경쟁력이 해외 다른 국가보다 뒤처지는 부분이 있어 소규모 사업 형태로 풍력 부문의 기술 역량 및 사업 추진 경험이 많은 역내·외 기업 혹은 국가와 공동 추진을 제시해 본다. 바이오에너지는 시장 진출이 아닌 목재 팰릿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관점에서 고려해 볼 필요가 있고 마지막으로 수소는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그린수소, 천연가스와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과 결합한 블루수소의 아세안 생산과 국내 교역 부문의 협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본 연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아세안 지역의 탄소시장을 연계하였을 때의 파급효과를 연산가능 일반균형모형(Computable General Equilibrium, CGE)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와 아세안 주요국은 독립적으로 NDC를 이행하는 것보다 탄소시장 연계를 통해 공동으로 협력할 때가 다수의 경제지표에서 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2021년 11월에 개최된 COP26에서 국제 탄소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기 위한 당사국 간 주요 협상이 완료되어 향후 국제 탄소시장을 활용한 개별 국가의 감축 목표 달성 노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아세안 등 주요 교역 대상국과 탄소시장 협력관계를 확대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이 보다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아세안 저탄소 에너지 부문에서의 협력이 확대되기 위한 이행 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① 보다 정교하고 구체적인 대 아세안 에너지 협력 추진 정책과 전략 수립 ② 아세안 대상 금융 지원 조달과 양자 협력 채널의 확대·강화 ③ 아세안 국가와의 저탄소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 정비 ④ 아세안 국가가 참여하는 다자 에너지 협력 이니셔티브인 ASEAN+3, EAS(East Asia Summit), IPEF(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등을 레버리지로 활용한 한-아세안 국가 간 협력 사업 확대 발굴 노력 강화 등이 필요하다.
As energy transition to respond to the global climate crisis has emerged as an important issue not only in developed countries but also in developing countries,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region is also expanding their efforts to build an energy system centered on low-carbon energy. The ASEAN is facing various challenges in pursuing such energy transition while responding to increasing energy demand arising from rapid economic growth and rising population. In addition, most ASEAN countries currently rely on fossil fuels such as coal and gas for 80-90% of their energy supply, urgently demanding ground-breaking but realistic alternatives for low-carbon energy transition. Therefor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potential for establishing a low-carbon energy infrastructure in the ASEAN region by analyzing the current status of the region’s energy sector, greenhouse gas emission trends, and the member countries’ low-carbon policy goals, and to explore the direction of cooperation in the low-carbon energy sector between the ASEAN and Republic of Korea with focus on areas where cooperation with Korea can be further expanded.

In the ASEAN region, as of 2020, fossil fuels account for about 83% of primary energy consumption and play a pivotal role in the energy consumption structure. In the power generation sector, despite the dramatic increase in installed solar power generation capacity from 1MW to 22.9GW during the period of 2005-2020, as of 2020, fossil fuels (coal 33%, natural gas 30%, and oil 5%) still account for more than 60% of the region’s power generation capacity. Moreover, slow investments due to high costs of clean energy projects, low reduction targets, limited readiness to accept low-carbon technologies, weak policies and regulatory frameworks, and lack of flexibility in power systems are obstacles to establishing a low-carbon energy infrastructure in the ASEAN region. However, all nine ASEAN members except the Philippines have declared to reach carbon neutrality, and most ASEAN countries are strengthening their policies to achieve each of their greenhouse gas emission reduction targets through expansion of renewable energy, energy efficiency improvement, decarbonization of transportation sector, increase of electric vehicles, and decarbonization of industrial sector. In addition, through the ASEAN Plan of Action for Energy Cooperation (APAEC), the region is conducting seven multilateral cooperation projects to build a low-carbon energy infrastructure including ASEAN power grid project, and continuously carrying out bilateral cooperative activities in joint projects, technology development, human and policy capability building, and financing in low-carbon energy area with major countries including Korea, Japan, China, the US, Germany and Denmark.

Considering Korea’s experience in entering the ASEAN in related areas, and the low-carbon energy implementation plans and measures of ASEAN countries, this study suggests the following six areas as promising ones for low-carbon energy cooperation between the ASEAN and Korea: ① solar power, ② energy storage system, ③ clean cook stove, ④ wind power, ⑤ biomass and ⑥ hydrogen. For solar power, where the most active investments are made in both Korea and the ASEAN, various business models can be considered for all ASEAN countries from utility-level large-scale solar power generation complex to floating solar model, agricultural solar model and hybrid model with energy storage system. Energy storage system connected to renewable energy can be built in inland areas or on islands where power price is high and power supply is not reliable. For clean cook stove, a business model suitable for local circumstances needs to be developed for those ASEAN nations which have been heavily using traditional biomass fuels by utilizing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support funds for developing countries, and funds from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nd banks. In case of wind power, since the ASEAN region is not rich in wind resources because wind speed is slow in many areas and Korea’s domestic wind turbine manufacturing technology and cost competitiveness are somewhat lagging behind overseas countries, pursuing joint small-scale projects with companies or countries in and outside of the region which have sufficient technology capabilities and experiences in wind sector is recommended. Biomass energy needs to be considered from the perspective of forming a stable supply chain of wood pallets rather than entering markets. Lastly, hydrogen seems to have high cooperation potential in production in the region and in domestic trade sector for green hydrogen based on renewable energy as well as blue hydrogen combined with natural gas and 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 technology.

In addition, this study analyzes the long-term ripple effect of connecting ASEAN-Korea carbon markets through a computable general equilibrium (CGE) model. The analysis shows stronger positive effects are created in many economic indicators when Korea and major ASEAN countries cooperate jointly by connecting carbon markets rather than independently implementing their NDC. At the COP26 held in November 2021, major negotiations between the Parties to utilize international carbon market mechanism were completed, so it is expected that individual countries’ efforts to achieve their reduction goals using the international carbon market will become active in the coming years. Therefore, preemptive efforts to expand cooperative relations in carbon markets with major trading partners such as the ASEAN should be strengthened.

Finally, in order to strengthen implementation to expand cooperation in ASEAN-Korea low-carbon energy sector, it is required to ① craft more sophisticated and specific policies and strategies for ASEAN energy cooperation; ② expand and strengthen financing support for the ASEAN and bilateral cooperation channels; ③ rebuild cooperation system to promote cooperation in the low-carbon energy sector with the ASEAN countries; and ④ consolidate efforts to expand and discover ASEAN-Korea cooperation projects by leveraging multilateral energy cooperation initiatives in which ASEAN countries participate including ASEAN+3, East Asia Summit (EAS) and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IPEF).
국문요약
제1장 서론
1. 연구 필요성 및 목적
2. 선행연구 분석
3. 연구방법과 기대효과

제2장 아세안 주요국의 저탄소 에너지기반 구축 필요성 및 정책 목표
1. 아세안 주요국의 경제 및 에너지 부문 현황
2. 아세안 주요국의 온실가스 배출 추이 및 전망   
3. 아세안의 저탄소 에너지정책 목표 및 이행 현황
4. 소결

제3장 아세안 주요국이 추진한 저탄소 에너지 협력 사업 성과 및 과제
1. 아세안 역내 국가 간 저탄소 에너지 협력 사업 추진 현황 및 성과  
2. 아세안 역내 국가와 역외 국가 간의 저탄소 에너지 협력 사업의 추진 성과  
3. 저탄소 에너지기반 구축을 위한 아세안 주요국의 도전 과제     
4. 소결
제4장 한-아세안 국가와의 저탄소 에너지 부문 협력 성과와 협력 유망 분야
1. 한-아세안 국가와의 관련 분야 협력 추진 이행 및 성과    
2. 아세안 국가들의 저탄소 에너지 협력 수요 및 협력 분야 도출    
3. 한-아세안 탄소시장 연계 시 파급효과와 시사점  
4. 소결

제5장 결론
1. 주요 연구 결과
2. 한-아세안 저탄소 에너지 협력 이행 방향
    
참고문헌
Executiv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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