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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국제사회의 순환경제 확산과 한국의 과제 경제발전, 환경정책

저자 문진영, 박영석, 나승권, 이성희, 김은미 발간번호 21-08 자료언어 Korean 발간일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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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사회는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EU를 필두로 주요국들이 잇달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과제 중 하나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와 같은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늘어난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제사회의 순환경제 추진 노력을 분석하고, 폐기물 관리 측면에서의 주요 쟁점, 국제협력에서의 대응 사례 및 순환경제 인증제도 효과에 대한 실증분석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순환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제2장에서는 순환경제의 개념과 중요성을 살펴보고, 주요국 및 다자기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순환경제 전환 노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순환경제’를 ‘자원이나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투입하고, 폐기물 배출을 최대한 억제하며, 제품을 가능한 한 오래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경제체제’로 요약하였다. 순환경제가 환경, 경제 및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제사회의 추진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 EU에서는 생산자가 제품 설계(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순환경제 원칙을 고려하도록 의무화하고 소비자가 자원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일본은 순환형 사회 건설을 추구해왔으며, 국제사회에서 자국의 관심 이슈(3R 등)에 대한 논의를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민간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우리나라는 2020년 부터 순환경제 관련 법령, 정책, 추진계획 등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다자 차원에서는 G7과 G20이 회원국의 자원 관리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모니터링을 권고하였다. 국제표준화 논의는 ISO 순환경제기술위원회(ISO/TC 323) 등에서 진행 중이나, 산하 작업반에 주도적으로 참가하는 일부 국가가 이를 규제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제3장에서는 순환경제의 관점에서 국제사회와 우리나라의 폐기물 발생과 처리 현황, 관련 정책 동향, 주요 쟁점을 살펴보았다. 폐기물 관리는 선형경제와 순환경제를 결정적으로 구분하는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이다. EU 28개국에서 발생하는 도시폐기물 재활용률은 2000년 25.2%에서 2018년 46.8%까지 개선되었다. 미국의 경우 도시폐기물의 매립 처리 비중이 가장 높고, 폐기물 재활용률(퇴비화 제외)은 2000년 21.8%에서 2018년 23.6%로 소폭 상승하였다. 일본의 폐기물 배출량은 10년 전에 비해 감소한 가운데 재활용률은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폐기물 발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소각에 의한 폐기물 처리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폐기물은 2014년 40만 톤/일에서 2019년 49만 톤/일로 증가하였고, 재활용률은 2019년 기준 86.5%로 보고되었다. 순환경제의 관점에서 폐기물 관리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한 사후처리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폐기물의 발생 자체를 줄이도록 제품을 설계·생산하며, 최대한 재사용하도록 하는 사전예방조치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둘째, 2017년 중국의 폐기물 수입 금지조치와 유해폐기물에 대한 바젤협약 개정으로 폐플라스틱의 국경간 이동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끝으로 적절한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폐기물 통계의 신뢰성과 이용가능성이 개선되어야 하며,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정책의 효과성을 측정 및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제4장에서는 국제협력 차원에서의 순환경제 대응 사례 및 관련 쟁점을 개도국에 대한 지원 및 협력, 순환경제 정책과 국제무역과의 연계, 민간 주도의 순환경제 협력 사례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개도국 지원과 관련하여 ODA 지원 사업의 경우 아직 폐기물 부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EU 및 UN 산하기구들은 보다 다양한 채널 및 방식을 통해 개도국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EU의 경우 ‘신순환경제 행동계획’이라는 상위 계획의 일환으로 Switch to Green, 아프리카 파트너십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으로 순환경제 정책의 국제무역 연계성 측면에서는 생산자책임활용제도(EPR), 그린정부조달, 라벨링 및 표준 등 3개 쟁점 분야를 중점 검토하였다. 세부 쟁점에서 다소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각 분야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요소는 각 제도의 도입 및 이행이 국내 및 국외 업체들에 상호 차별적인 조건을 부여하는지의 여부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각각의 순환경제 정책 이행에 따른 무역왜곡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도의 투명한 수립 및 운영, 국가간 제도의 조화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민간 주도 국제협력 사례의 경우 대체로 기업들의 자발적인 순환경제로의 전환 지원, 기업간 연합을 통한 순환경제 라벨링 개발, 정부정책에 대한 기업 의견 전달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다만 민간 주도 국제협력 사례들 또한 개별적인 사업보다는 국제기구, 각국 정부, 비영리단체 등과의 협력 사업 형태로 추진되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제5장은 ‘순환경제’를 ‘제품 전 주기 중 소비 단계에서 어느 소비자에 의해 폐기된 생산물을 다른 소비자에 의해 다시 소비되게’ 하거나, 혹은 ‘다른 생산자의 생산요소로 다시 투입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생산물의 재사용과 재활용률을 높이려는 정책 의제(agenda)’로 정의했다. 순환경제의 확산을 위해 정부는 정보제공 환경정책 방식인 ‘순환경제 인증제도(circular economy labeling system)’를 적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순환경제 인증제도란 제품이 순환경제의 확산에 부합하는 제품인지를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순환경제 인증제도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시장 내 비대칭 정보(asymmetric information)에서 오는 시장실패를 시장의 유인(incentive)구조를 활용하여 해결하려는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장에서는 간단한 메커니즘 디자인(mechanism design) 모형을 설정하여 시장에 유인구조를 활용한 순환경제 인증제도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비대칭 정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내재가격 추정 회귀분석을 통해 친환경 인증제도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최근의 연구들도 이러한 이론적 분석을 부분적으로 뒷받침한다. 
   위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제6장에서는 순환경제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및 민간의 대응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기존의 폐기물 관리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제품의 전 주기를 충분히 고려하려는 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특히 자원 사용량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과 소비 단계에서의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생산 단계에서는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폐기물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생산에 투입한 부품 등을 나중에 어떻게 다시 활용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소비 단계에서도 소비자가 순환성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여 오래 사용하고 폐기물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배출하도록 독려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하게 제공하고, 제품을 최대한 길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리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소비자끼리 필요 없는 제품을 나눠 쓰거나 임대할 수 있는 플랫폼(공유경제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순환경제로의 전환은 2050년까지 추진해야 할 중장기 목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적절한 교육을 통해 순환경제의 필요성을 깨닫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을 체득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다.
   둘째, 순환경제 국제표준을 중심으로 국제무역 관점에서 순환경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제4장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다양한 순환경제 정책들이 직·간접적으로 국제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정책 설계 및 운영 과정에서 국제무역에 대한 파급효과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순환경제 표준은 라벨링 및 그린정부조달제도 등 다양한 환경정책과 밀접히 연계된 분야로, 국제사회에서 표준 개발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각국이 순환경제 이행을 위한 자국 내 표준 정비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이러한 표준들이 기술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ISO/TC 323 등과 같은 다자협의 채널을 통해 국제표준 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표준을 제안하는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이러한 국제 논의를 기반으로 국내 표준제도를 국제기준에 맞게 정비해 나감으로써 투자환경 개선 및 글로벌 가치사슬에의 참여 촉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나갈 필요가 있다. 한편 이러한 다자적인 측면에서의 가시적인 성과 도출에 상당한 시간과 절차가 소요될 수 있다는 점에서 FTA와 같은 양자 혹은 지역 단위에서의 협력의 틀을 활용하는 방안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셋째, 우리나라는 국내 차원에서의 순환경제 대응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나, 국제협력을 보다 구체화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 국제적으로 순환경제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EU와의 협력은 향후 우리나라의 다자 및 양자 협력을 설정함에 있어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다. 글로벌 플라스틱 협정, 글로벌 순환경제 연맹 등 EU가 다자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협정이나 이니셔티브는 향후 글로벌 기준을 형성하는 단초가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EU와의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EU의 대(對)개도국 협력 사례를 통해 개도국 지원 방향을 참고하고, 우리의 주요 교역 파트너로서 경제적 교류가 많은 신남방지역과의 협력에서 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신남방지역은 이미 국내 기업의 주요한 생산기지로 활용되고 있으므로, 이들 지역에서 국내 기업이 생산하는 최종재나 중간재 생산에서부터 국제협력을 통해 제품의 순환성을 제고한다면 국내 기업 경쟁력 제고와 신남방지역의 순환경제 대응에서 상호 윈윈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넷째, 정부는 민간 부문이 순환경제로의 전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먼저 자원효율적인 친환경 소재 또는 재생원료를 활용한 소재의 기초연구, 실증, 상용화 등의 단계에 걸친 연구개발 인프라나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생산 공정을 개선하거나 또는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원 사용을 줄이거나 대체하는 기술 개발에도 정부가 지원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야 할 것이다. 이용가능한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세기업 또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자원순환성 개선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사업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초기자금 지원, 멘토링, 해외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정부조달의 경우 친환경 녹색제품에 대한 의무구매 외에도 순환자원 인증을 받은 제품을 의무구매 범위에 포함한다거나 공유제도와 재사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아울러 순환경제 정책이나 제도가 개별 국가 내의 조치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간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는바, 해외 주요국의 규제나 정책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민간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신뢰할 만한 기준에 따라 축적된 데이터와 통계체계를 토대로 순환경제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해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폐기물 관리에 대한 OECD 통계, 주요국의 자체 통계, 우리나라의 통계를 비교해보면 유사한 면도 있지만 폐기물 처리방식이나 재활용률 산정 기준이 국가마다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폐기물이나 재활용뿐만 아니라 자원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통계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나갈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논의에 적극 참여해야 하며, 특히 관련 통계체계가 미흡한 개도국과는 제도 마련 및 역량 배양 차원의 협력도 모색해볼 수 있겠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국내적으로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순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통계체계를 보다 정교하게 정비해야 한다. 폐기물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제기준으로 간주되는 OECD와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폐기물 처리방식 분류나 재활용 인정 범위 및 산정 기준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물질흐름과 같이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산업이나 경제 전반의 자원흐름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나아가 순환경제의 다양한 요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여 현재 정부가 추진 또는 수립하고 있는 순환경제 관련 각종 정책의 성과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다.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as been striving to achieve sustainable growth while efficiently using limited natural resources. In particular, major economies, including the EU, have recently pledged to achieve carbon neutrality or net zero emissions one after another, and the ‘transition to a circular economy’ is being emphasized as one of the important policy measures to achieve this long-term goal. As the use of disposable items such as masks has increased due to the spread of COVID-19, concerns about how to deal with the increased waste are also growing. In this context, this study aims to analyze global efforts to promote the circular economy, main issues in waste management, cases of response in international cooperation, and review an empirical analysis of the effectiveness of certification system on the circular economy. Based on these results, it aims to provide policy implications for Korea.
   Chapter 2 examines the concept and importance of the circular economy, also analyzing the efforts of major countries and multilateral organizations to promote the transition to the circular economy. In this study, the circular economy is summarized as an economic system based on basic principles including minimum resource and energy input, maximum reduction of waste emission, and long-term use of products as much as possible. As the circular economy is expected to have a positive impact on the environment, economy and society as a whole, stronger efforts are being made by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pursue it. The EU mandates producers to factor in circular economy principles from the product design stage and encourages consumers to purchase products with high resource efficiency. Japan has made efforts to lead global discussions on issues of its own interest, such as the 3R(Reduce, Reuse, Recycle) initiative. In the case of the UK, the private sector is taking a prominent role, and Korea has been announcing circular economy-related laws, policies, and implementation plans since 2020. At the multilateral level, the G7 and G20 suggest the policy direction of resource management policies for member countries and recommend that their progress be monitored. Multilateral organizations, such as the ISO Technical Committee (ISO/ TC323), are discussing the issue of 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related to circular economy, but response measures must be prepared against the possibility of some countries leading the working groups using this as a regulatory tool.
   Chapter 3 examines the current status of waste generation and treatment in selected countries and Korea, policy trends, and issue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circular economy. This is because waste management is one of the important steps that can decisively distinguish the linear economy from the circular economy. The recycling rate of municipal waste generated in the EU 28 countries improved from 25.2% in 2000 to 46.8% in 2018. In the United States, the waste recycling rate (excluding composting) slightly increased from 21.8% in 2000 to 23.6% in 2018. The amount of waste in Japan has decreased over the last 10 years, but the recycling rate steadily remains at 20%. China records continuously increasing amounts of waste and the country mainly depends on incineration to dispose of this waste. Korea’s waste increased from 400,000 tons/day in 2014 to 490,000 tons/ day in 2019, and its recycling rate was reported as 86.5% in 2019. The key issues of waste management in consideration of implementing a circular economy are as below. First, preventive measures to design and produce products to reduce the generation of waste, as well as promote the recycling of waste and conduct environmentally sound waste disposal, are becoming increasingly important. Second, with China’s 2017 ban on waste imports and the revision of the Basel Convention on Hazardous Waste, regulations on cross- border movement of plastic waste are being strengthened. Finally, in order to come up with an appropriate waste reduction and recycling policy and policy monitoring system, the reliability and availability of domestic and international statistics on waste generation, treatment and cross-border movement should be improved. 
   Chapter 4 analyzes international cooperation cases to establish a circular economy and related issues, focusing on support and cooperation for developing countries, the link between circular economy policies and international trade, and cases of private-led circular economy cooperation. First, in the case of support for developing countries, the waste sector occupies a large proportion in ODA, but the EU and UN are promoting support projects for developing countries through more diverse channels and methods. In particular, the EU is promoting various international cooperation projects such as Switch to Green and partnerships with Africa as part of the New Circular Economy Action Plan. Second, this study reviewed the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EPR) system, green government procurement, labeling and standards as examples of major issues in terms of the relevance of circular economy policies to international trade. Basically, the key issue that penetrates each field is whether the introduction and implementation of each system imposes mutually discriminatory conditions on domestic and foreign companies. Lastly, cases of private sector-led international cooperation are generally promoted for the purpose of encouraging companies to voluntarily transition to a circular economy, developing circular economy labeling through business associations, or conveying corporate opinions on government policies. However, in reality, most cases of international cooperation at the private level are also promoted in the form of cooperative projects with international organizations, national governments, and non-rofit organizations. 
   Chapter 5 defines the circular economy as a policy agenda to boost reuse and recycling in consumption and production of goods in the economy. To promote the circular economy, the government may adopt the circular economy labeling system, which is an information-based environmental policy. The circular economy labeling system provides consumers with information on whether a product meets the circular economy standard. The labeling system aims to advertise and verify the information. In other words, the labeling system is considered a policy tool to solve any market failure caused by asymmetric information between consumers and producers about the quality of the product. We set up a simple mechanism design model to show how the labeling system can resolve the asymmetric information problem. In addition, we summarize the previous literature that mostly used hedonic price models to empirically examine the efficacy of the labeling system.
   In Chapter 6, policy implications are derived for the Korean government and the private sector to prepare for the spread of the circular economy. 
   First, it is necessary to go beyond existing waste management-focused policies and fully consider the entire life cycle of a product. In particular, more efforts must be made at the production and consumption stages with the goal of reducing the use of resources and minimizing the generation of waste itself. In the production stage, from the design process, it must be made more difficult to generate waste and more considerations made toward putting the used materials or parts into production later. At the consumption stage, there is a need to encourage consumers to purchase recyclable products, use them for a long time, and dispose of waste in a sustainable way. This requires providing consumers with sufficient information about the product and guaranteeing the ‘right to repair’ so that the products can be used as long as possible. Effort must be made to also promote the use of platforms such as mobile applications related to the sharing economy where consumers can share or rent products they do not need. Above all, it should be kept in mind that the transition to a circular economy is a mid- to long-term goal. Educational opportunities should be continuously provided from an early age so that people can realize the necessity of a circular economy and learn how to practice this in their daily life.
   Second, it is necessary to take a leading role in discussions of the circular economy related to international trade, focusing on the international standard for circular economy. Since various circular economy policies can affect international trade, it is necessary to fully consider these factors in the design and operation of circular economy-related policies. In particular, standards are closely related to various environmental policies, such as the labeling system and the green government procurement system. In addition, each country is focusing on the development of domestic circular economy standards, and it is highly likely that these standards will act as technical trade barriers in the future. Therefore, through multilateral channels such as IOS/TC323, it is necessary to identify trends in international standards-related discussions and actively develop international standards proposals.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adjust the domestic standard system in line with these international standards and actively utilize the framework of bilateral or regional cooperation such as FTAs.
   Third, Korea needs to incorporate concrete international cooperation measures in its response to the circular economy, instead of focusing on domestic measures. Cooperation with the European Union, which is leading global responses, could serve as a good benchmark for Korea to establish bilateral and multilateral cooperation. Multilateral agreements and initiatives proposed by the European Union could be developed into global standards, such as the Global Agreement on Plastic Pollution and the Global Alliance on Circular Economy and Resource Efficiency. Korea also could develop further cooperation with developing countries based on the examples of the European Union and consider expanding cooperation with ASEAN member states and South Asian countries. Cooperation with Asian countries could enhance the competitiveness of companies and capabilities to tackle the circular economy for both Korea and Asian countries as well.
   Fourth, the government should prepare various measures to support the private sector to take the leading role in transition to a circular economy and strengthen its competitiveness in the global market. It is necessary to expand R&D infrastructure and financial support for basic research, demonstration, and commercialization of materials using resource-efficient or recycled materials. In addition, the government can also catalyze development of technologies to improve the production process or reduce the use of resources that can have a negative impact on the environment. For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with limited resources to implement transition to a circular economy, financial, technical and capacity-building support are needed. In the case of current green public procurement, criteria for mandatory purchase could be expanded to include products certified for using circular resources and to promote reuse of purchased products and product sharing system. In addition, since circular economy policies and regulations can make a significant cross-border impact on international trade and business activities, it is necessary to proactively monitor policy changes and trends in major trade partners and provide timely assistance for the private sector.
   Finally, design, implementation and monitoring of circular economy-related policies should be based on reliable, accurate and comprehensive data and statistics. Considering the different data standards and statistical system among OECD members, selected major economies and Korea, the harmonization of standards and criteria of data collection, such as waste treatment methods and recycling rate calculation, could be the first step to come up with effective measures to improve circular resource management. Therefore, domestic and international efforts are required to discuss internationally agreed statistical standards that can measure overall resource efficiency as well as waste generation and treatment. For this to happen, Korea needs a more sophisticated statistical system to capture and measure resource use and efficiency and material flows in each industry sector and the economy as a whole. Furthermore, it is necessary to develop indicators that can objectively evaluate various aspects of the circular economy and precisely monitor the performance of relevant policies.
서언

국문요약

제1장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3. 연구 범위와 구성

제2장 국제사회의 순환경제 전환 노력
1. 순환경제 개요
2. 국제사회의 순환경제 추진 특징

제3장 순환경제와 폐기물 관리
1. 폐기물의 발생과 처리
2.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촉진정책
3. 순환경제 관점에서 폐기물 관리의 주요 쟁점

제4장 국제협력 차원의 순환경제 대응 분석
1. 개도국 지원과 협력 특징
2. 순환경제 주요 정책의 국제무역 연계성
3. 민간 주도의 순환경제 국제협력
4. 순환경제 국제협력의 주요 특징 및 시사점

제5장 정보 기반 환경정책 메커니즘과 순환경제
1. 정보제공 환경정책과 순환경제
2. 순환경제 인증제도의 이론 모형과 효과
3. 순환경제 인증제도의 경제학적 의미

제6장 결론
1. 요약 및 시사점
2. 한국의 대응방안

참고문헌

부록

Executiv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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