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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아시아의 비즈니스 사이클을 분석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개발도상국의 비즈니스 사이클은 소규모 선진국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져 왔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개도국 비즈니스 사이클에서 나타나는 지나친 소비 변동성과 두드러진 순수출의 반순환적 특성이다. 아시아와 라틴 국가들에서 이러한 특성이 어느 정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아시아의 비즈니스 사이클 특성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는 다르다.
아시아의 경우 소비 변동성이 라틴 개도국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난다. 그러나 순수출의 반순환적 특성은 라틴 국가에 비해 강하다. 한편 내구재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개도국에서 높게 나타나는데 라틴 국가와 아시아 개도국에서 이러한 높은 내구재 변동성을 발견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내구재 소비와 순수출의 상관관계가 아시아(한국)에서는 부의 관계를 보이는 반면, 라틴에서는 정의 관계를 보인다는 것이다. 수출과 수입을 따로 나누어 상관관계를 살펴보아도 아시아와 라틴의 경우가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아시아와 라틴 개도국은 소비, 순수출 그리고 수출입을 연결하는 전송 메커니즘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를 기초로 교역조건이 주요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Vector Auto-regression (VAR)을 통해 분석하였는데, 라틴 개도국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교역조건 충격이 실질 총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아시아 개도국의 경우에는 실질 총생산에 별 영향이 없었다. 그러나 아시아의 경우 교역조건 충격은 라틴 개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순수출에 단기적으로 지속적이고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아시아(한국)의 내구재 비즈니스 사이클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이 모형은 내구재 소비를 통해 아시아 경기 변동을 보다 잘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This paper investigates business cycles in Asia. Business cycles in developing small, open countries are different from those in developed small countries. Most interesting characteristics in developing countries are excessive consumption volatilities and strong countercyclical net export. Asia and Latin American developing countries share these characteristics. However, there are also differences in business cycles in both regions. We find that Asia shows less excessive consumption expenditure volatility to output than Latin American countries, and strong countercyclical net exports. More interestingly, the durable consumption is negatively related with net export in Asia (Korea), while Latin America (Chile) shows positive correlation. Moreover durable consumption shows a negative relationship with export and import while durable consumption in Latin America has positive relationship with export and import. We believe that there exist different transmission mechanisms in Latin America and Asia that connect consumption, net exports and export or import. We find that positive terms of trade shock increase the real GDP significantly in the short run for Latin America, but have no significant effects for East Asia. However, response of net exports to the terms of trade shocks is stronger and more persistent in Asia than in Latin America. This paper also present an analytic model that could explain the durable goods business cycles in Asia.
The model can explain durable business cycles in Asia (Korea) which generate strong procyclical durable consumption by the export-income channel with market laddering.
II. Empirical Regularities and Business Cycle Statistics
1. Empirical Findings on Asian Business Cycles
2. Business Cycle Statistics
III. Terms of Trade and Economic Fluctuations
IV. Durable-Goods Business Cycle
1. Characterization of Korean Durable-Goods Cycles
2. Market-Laddering and Financial Acceleration
3. Analytic Framework for Korean Durable-Cycles
V. Conclusion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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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3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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