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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분쟁 3년: 현황과 전망

  • 저자 박재은
  • 발간번호14-05
  • 발간일2014-04-01
▶ 시리아 분쟁은 발발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지속되어 245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였고 1,00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함.
- 분쟁이 장기화된 원인은 대내적으로는 반군과 정부군의 유사한 화력 수준, 반군의 내부 갈등 등으로 볼 수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와 중국의 아사드 정권 제재 및 무력 개입 반대와 더불어 중동지역 내 종파갈등 확산 우려로 국제사회가 적극적인 개입을 꺼렸기 때문임.
- 시리아 경제는 분쟁으로 인해 약 1,031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3년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70.8% 급등한 반면 외환보유고와 시리아 파운드 가치는 각각 2011년 대비 87%, 152% 급감한 것으로 추정됨.

▶ 국제사회는 지난 3년간 시리아 분쟁을 해결하고자 정치·외교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각국의 입장 차이로 인해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음.
- 미국, EU, 수니파 아랍국가들은 시리아 국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반군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분쟁 종식을 위해서는 아사드 정권의 퇴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 러시아와 중국은 아사드 정권에 대한 제재는 내정간섭이라는 입장이며, 시아파 맹주인 이란과 레바논 헤즈볼라 등은 시리아 정부군에 경제적·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음.

▶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시리아 분쟁 해결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분쟁 종식 이후 시리아와의 경제적·외교적 관계 수립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 우리나라는 시리아국민우방국 회의에 참여해 왔으며, 시리아 경제재건 작업반의 공동의장국을 맡고 있음.
- 분쟁 종식 후 시리아 재건에 필요한 비용이 8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시리아의 경제재건 프로젝트에 국내 민간기업이 진출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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