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연구보고서

발간물

목록으로
연구보고서 금융시장을 통한 효율적 환헤지 방안과 정책적 시사점 금융위기, 금융정책

저자 윤덕룡, 박은선, 강삼모 발간번호 12-10 자료언어 Korean 발간일 2012.12.31

원문보기 저자별 보고서 주제별 보고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자본의 유출입이 크게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환율 변동성이 더욱 높아졌다. 또한 각국은 유로존 재정위기 및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기에 이르렀고, 자국통화의 가치하락을 추구함에 따라 전 세계의 환율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소규모 개방경제라는 한계로 인해 외환시장의 위험에 상시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만큼, 글로벌 경제의 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외환 리스크에 항상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첫째, 환율변동으로 인한 환리스크를 정부차원이 아니라 금융시장을 통하여 기업이 스스로 헤지할 수 있는지를 먼저 점검하고, 시장을 통한 해결이 가능한 경우 환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시장을 통한 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그 대안과 시장에서 보완되어야 할 점을 제시한다. 둘째, 우리나라 기업의 환노출 정도를 추정하고, 파생금융상품을 이용할 경우 산업별로 기업들의 최적헤지비율에 대해 추정한다. 셋째, 이스라엘, 호주, 스웨덴, 영국의 선진 금융국 환리스크 관리 실태를 파악하여 해외사례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외환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본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은 환변동에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인식도 높지 않았고, 기업이 금융시장을 통해 환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상품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또한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수단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며, 키코사태 후유증으로 파생상품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시장접근을 방해할 정도로 컸다. 대표적인 환헤지 상품인 환변동보험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나, 기업들의 다양한 환위험 헤지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업종별 환노출 분석 결과, 제조업과 전기전자에서 양의 환노출을 보였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금융 등은 음의 환노출을 보였다. 또한 시차변수를 추가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른 환위험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시차변수를 사용하기 전에 비해 환노출을 보이는 업종의 수가 11개로 대폭 확대되었다. 다음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기간의 경우 선물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최적헤지비율이 적어지며 헤지 유효성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간의 경우 헤지 유효성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기간과 마찬가지로 기간이 길어질수록 줄어들었지만, 줄어드는 폭은 매우 작아서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사례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는 이스라엘은 환보험 시장을 민간부문에 개방하여 수요와 공급에 의한 환보험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환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성공하였다. 호주는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외환포지션 관리에 대한 일일점검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통화 국제화를 헤지에 적절히 이용하여 외환 관련 파생상품을 외국에 판매함으로써 환리스크를 해외로 수출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소국 개방경제이며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스웨덴은 기업들의 외환포지션 관리를 정기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금융파생상품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정책들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산업이 고도로 발달된 영국은 기업들의 헤지정책을 공시하도록 제도적으로 요구하며, 이사회에서도 주기적으로 파생상품 거래 내역에 대해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기업의 효율적인 환리스크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모색해 볼 수 있었다. 단기적으로 금융상품의 정보공유 시스템 도입, 환리스크 지식공유 시스템 마련,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제도적 요구 및 공시제도 도입을 통한 환헤지를 위한 금융시장 기능 활성화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더해 대외부채에 관한 환리스크 포지션에 관한 관리감독을 엄격히 하고 중장기적으로 한국 원화의 국제화를 추진하는 정책을 모색해 볼 수 있다.
먼저 파생상품에 대한 가격이나 가치가 투명하게 관리되도록 파생상품의 정보전달 및 공개시스템 도입이 되어야 한다. 스웨덴에서는 환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상품들의 가치나 가격에 대해 기업들이 충분히 이해하여 금융시장을 통한 환리스크의 헤지가 비교적 용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파생상품의 가격과 가치 평가의 어려움을 가장 중요한 장애요인으로 평가하였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파생상품 관리제도를 개선하여 상품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기업들에 공개되고 설명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정확한 정보의 전달과 공개는 금융시장 발달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기반이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같이 과감한 보험산업의 민영화와 적극적인 규제개혁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환변동보험은 무역보험공사가 제공하고 있다. 공기업이 공공재의 형태로 공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부담급증을 우려하여 범위 선물환 상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수출입 기업들로서는 환헤지를 할 수 있는 시장상품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다양한 환헤지 상품의 공급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환보험 상품을 다양화하고, 또 다른 공기업이나 민간기업이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경쟁을 활성화하여 시장의 완비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호주의 사례가 보여주듯, 한국 원화의 국제화 추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호주가 환리스크 헤지를 위해 파생상품을 외국인에게 팔 수 있었던 것은 호주의 통화가 국제화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물론 외국인들이 호주 달러화를 보유하려고 하는 수요가 있었던 것이 중요한 이유로 작용하기는 하였으나, 제도적으로 통화의 국제화가 우선적인 기반이 되었다. 자국통화를 이용하여 헤지가 가능하다면 그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원화의 국제화 추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Since the global financial crisis, inflows and outflows of foreign capital increased greatly and this resulted in higher volatility of exchange rate. In addition, each country ended up implementing quantitative easing in order to overcome the Eurozone financial crisis and the global recession. However, the value of their national currency declines as a consequence and this triggered the concern for global currency war. Under such situation, as Korea is constantly exposed to the risk of foreign exchange market due to its small open economy limitation, we need to be always prepared for the foreign exchange risk that fluctuate depending on the condition of global economy. With this in the background, we try to study the current state of Korean companies’ foreign exchange hedging activities, find out whether or not such hedging is required by analyzing the currency exposure, and if it is needed, seek for the most efficient measure through studying international cases.
Generally, Korean firms hold economic structure that appears to be vulnerable to foreign exchange volatility. This is because of the low awareness among companies regarding foreign exchange risk management and the fact there are not enough derivatives that allow firms to hedge foreign exchange risk via financial markets. Also, the companies’ lack of understanding about foreign exchange risk management methods exists and the fear for derivatives as an aftereffect of KIKO situation is just as influential to hinder market access. The Foreign Exchange Risk Insurance, a typical exchange risk hedging product, is exclusively provided by Korea Trade Insurance Corporation (K-sure). However, it does not fully meet the consumer's demand and it even gets taken off the market in times of crisis.
According to the findings in this paper, we were able to suggest the following policies for Korean firms’ efficient foreign exchange risk management. For short-term, the information sharing system of financial derivatives, the knowledge sharing system of exchange risk, institutional demand on companies’ foreign exchange risk management, and finally the disclosure system need to be introduces in order to vitalize the functioning of financial market for foreign exchange hedging activities. Moreover, exchange risk position on external debt should be strictly supervised as well as carrying out the policy that promote internationalization of Korean Won in mid-to long-term.
An introduction of information transmission and disclosure system of derivatives should be regarded as priorities for the transparent management of derivative’s price or value in particular. In Sweden, foreign exchange risk hedging through financial markets has been relatively easy since companies fully understand the value or price of financial commodities that can hedge foreign exchange risk. On the other hand, South Korea considered the difficulty of evaluating price and value of derivatives as the most significant obstacle. Therefore, South Korea, too, needs to improve derivatives management system so that information on financial commodities can be sufficiently opened and explained to the firms.
Just as Israel, we need to pursue the drastic privatization of insurance industry and the aggressive regulatory reform. The most used foreign exchange risk insurance by Korean firms is monopolized by Korea Trade Insurance Corporation(K-sure). Although it is being provided in the form of public goods by the public enterprise, there was a time when Range Forward was taken off the market due to a sudden increase in stress levels following 2008 financial crisis. To cover all the possible risks and diverse market conditions, there must be more providers as well as more financial commodities. Thus, the market completeness needs to be enhanced by diversifying Foreign Exchange Insurance products and letting other public or private enterprise to enter the market.
Furthermore, we need to consider promoting the internationalization of Korean Won as the case of Australia shows. It was the internationalization of Australian currency that allowed Australia to sell derivatives to the foreigners in order to hedge foreign exchange risk. Of course, the existence of foreigners demand on the possession of Australian Dollar affected as an important factor, but the internationalization of currency was the prime groundwork. The cost of hedging activities can be cut substantially if the hedging through national currency is possible. Hence, it is advisable to seriously consider promoting the internationalization of Korean Won.



 

 서언 


국문요약 


제1장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2. 연구의 주요 내용 


제2장 환리스크의 영향과  대응수단 
1. 환리스크의 의의 
2. 환리스크 관리의 필요성 
3. 환리스크 대응수단 
   가. 내부적 관리 전략 
   나. 외부적 관리 전략 
4. 환리스크 관리 실태 
   가.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실태 
   나. 산업별 환리스크 관리 실태 
   다. 무역보험 이용 실태 
5. 환리스크 관리의 문제점 


제3장 기업의 환노출 분석과  파생상품을 이용한 최적헤지비율 추정 
1. 우리나라 기업의 환노출 분석 
   가. 서론 
   나. 환노출의 측정 
   다. 실증분석 
   라. 요약 및 결론 
2. 외환파생상품을 이용한 최적헤지비율 추정 
   가. 서론 
   나. 기존문헌 정리 
   다. 최소분산헤지모형 
   라. 실증분석 
   마. 요약 및 결론 


제4장 해외 국가의 환리스크 헤지 및 시사점 
1. 이스라엘 사례연구 
   가. 환율제도의 변천 
   나. 헤지펀드 시장 
   다. 정부의 환헤지 정책 
   라. 정책적 시사점 
2. 호주 사례연구 
   가. 개요 
   나. 기업의 환헤지 전략 
   다. 기업의 환헤지 실태 
   라. 호주기업의 환헤지 관련 특징 
   마. 정책적 시사점 
3. 스웨덴 사례연구 
   가. 개요 
   나. 기업의 환헤지 전략 
   다. 한국과의 환헤지 전략 비교 
   라. 정책적 시사점 
4. 영국 사례연구 
   가. 환율제도의 변천 
   나. 기업의 환헤지 실태 
   다. 영국기업의 환헤지 관련 특징 
   라. 정책적 시사점 


제5장 요약 및 정책적 시사점 
1. 한국의 환헤지 시장: 문제와 개선방향 
   가. 현황 
   나. 정책적 시사점 
2. 기업의 환헤지, 얼마나 해야 하나? 
   가. 실증분석 결과 
   나. 정책적 시사점 
3. 외국사례에서의 시사점 
   가. 각국 사례의 특징 
   나. 정책적 시사점 
4. 결론  


참고문헌 


부    록 


Executive Summary

판매정보

분량/크기, 판매가격
분량/크기 186
판매가격 7000 원

구매하기 목록

같은 주제의 보고서

Working paper COVID-19 and the Health of Banking Sector in Japan and South Korea: A Comparative Study 2022-07-30 연구보고서 국제사회의 부동산 보유세 논의 방향과 거시경제적 영향 분석 2021-12-30 ODA 정책연구 글로벌 ESG 동향 및 국가의 전략적 역할 2021-12-30 연구보고서 신용공급 변동이 경제성장 및 금융위기에 미치는 영향 2020-12-30 연구보고서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동 결정요인 분석: 금리와 환율을 중심으로 2020-12-30 연구보고서 환율과 경상수지의 구조적 변화와 정책방향 2020-12-30 연구보고서 중국 산업, 얼마나 强한가?: 중국 산업경쟁력의 미시적 토대 분석 2020-02-28 연구보고서 개방경제에서 인구구조 변화가 경상수지 및 대외자산 축적에 미치는 영향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2019-12-30 연구보고서 포용적 무역을 위한 중소기업의 국제화 정책방향 연구 2019-12-30 연구보고서 내국인 해외증권투자 확대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2019-12-30 APEC Study Series Asia-Pacific Stock Market Connectedness: A Network Approach 2019-10-31 APEC Study Series Asia-Pacific Stock Market Connectedness: A Network Approach 2019-10-31 연구자료 외화예금의 역할과 정책적 시사점 2019-08-26 Working paper The Effect of Export Insurance and Guarantees on Export Performance: An Empirical Analysis for Korea 2019-08-20 연구보고서 금융불안지수 개발과 금융불안 요인 변화 분석 2018-12-31 연구자료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의 발전과 시사점: 알리바바 사례를 중심으로 2018-12-28 연구보고서 미국 통화정책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자본유출입 안정화방안 2018-12-28 Working paper Push vs. Pull Factors of Capital Flows Revisited: A Cross-country Analysis 2019-02-20 연구보고서 글로벌 부동산 버블 위험 진단 및 영향 분석 2018-05-20 연구보고서 고령화시대 주요국 금융시장 구조변화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2016-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