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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3차 5개년 규획기간의 지역별 정책방향 : 화남지역

▶ 화남지역은 13 · 5 규획기간 산업고도화 및 투자의 질적 제고를 동반한 투자 중심의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7~8%)을 유지하면서, 홍콩·대만 등 범중화권 지역과의 협력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 광둥(廣東), 푸젠(福建), 하이난(海南)으로 구성된 화남지역은 중국의 대외개방과 시장화가 가장 먼저 시작된 지역이자 새로운 국책사업인 자유무역시험구와 일대일로(특히 해상실크로드)의 거점지역으로, 높은 투자증가율에 의존한 성장을 지속해옴.
- 13 · 5 규획기간 역시 소비증가율 목표를 낮게 설정(10% 내외)하고 15% 이상의 높은 투자증가율 목표를 제시하였으나 산업구조 고도화와 관련된 혁신, 저발전지역 및 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민간투자 유도를 통한 투자효율성 제고를 강조함.
- 중 · 홍콩 CEPA와 중 · 대만 ECFA의 협력 거점지역인 광둥성과 푸젠성은 자유무역시험구를 통해 홍콩 및 대만과의 협력을 심화할 계획임.

 

▶ 광둥성은 발전모델 전환을 위해 전면적 혁신에 역점을 두고 있어 내수용 전자·통신 첨단기술부품 및 고급소비재 중심의 수출확대, 선전·광저우 지역과의 협력 강화, 광둥성 기업의 대한국 투자 유도 등이 필요
- 광둥성 내 9개 도시로 구성된 주장삼각주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3대 경제권이지만, 창장삼각주 및 환발해권보다 저비용·가공무역 중심의 요소투입형 성장모델의 한계에 먼저 직면하게 되어 성장이 지체됨.
- 이에 광둥성은 과학기술 기반의 산업·기업·시장·금융 등 전방위적인 혁신능력 제고와 이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각종 체제개혁까지 강조하고 있어 광둥성의 산업, 무역, 지역구도 등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 초래 예상
- 특히 광둥성을 가공무역기지이자 최대 전자 · 통신 부품 수출시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혁신에 힘입어 수입대체 능력이 제고될 광둥성에 대응하여 첨단기술부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식음료품·비내구소비재 수입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고급소비재 수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 자유무역시험구, 혁신 시범사업, 홍콩과의 협력 심화 등이 모두 선전, 광저우 등에 집중되고 있으므로 이들 지역과 혁신 및 서비스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가 필요함.
- 광둥성 기업의 국제화 등을 위한 해외진출이 독려되고 있으므로 고급소비재 및 콘텐츠 등의 생산기지이자 테스트베드인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유도할 수 있음.

 

▶ 푸젠성은 다수 국가전략사업의 핵심지역으로서 투자 중심의 성장기조를 견지할 계획으로, 항만해운, 첨단제조설비, 인터넷 융합 관련 인프라시장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한국기업은 대만과의 협력을 통해 푸젠성 진출장벽을 더욱 완화할 수 있음.
- 푸젠성은 일대일로의 해상실크로드 핵심지역이자 4대 자유무역시험구로 선정되어 국책사업 추진이라는 인프라투자 확대의 당위성을 확보함.
- 중국과 대만 간 항만해운 발전과 주변 배후산업기지 육성이 핵심발전전략이며 항만해운 투자 및 정책지원이 강화되고, 반도체·식품가공·방직 관련 설비투자가 증대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관련 기술 및 설비의 수출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 특히 인터넷 융합, 교통, 통신, 수리(水利) 등 지방정부와의 신뢰 구축이 필수적인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푸젠성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로컬 및 대만 기업과의 협력이 우선시 됨.
- 또한 푸젠 자유무역시험구에 한국과 푸젠 간 협력으로 구축된 한국상품 UX몰을 비롯한 한국전용 플랫폼 등을 활용하여 패션·뷰티·식품·유아제품 등의 수출 확대를 모색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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