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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3차 5개년 규획기간의 지역별 정책방향: 서부지역

▶ 중국 서부에 위치한 충칭시, 쓰촨성, 산시성은 일대일로, 창장경제벨트 등 국가전략사업의 핵심지역으로 13· 5규획 기간(2016~20년)에 중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면서 혁신을 통한 지역 내 불균형 해소와 성장거점 다변화에 주력할 전망임.
- 충칭(重慶)시, 쓰촨(四川)성, 산시(陜西)성은 2015년 서부지역 12개성 GRDP의 44.9%, 투자의 43.7%, 소매판매의 47.0%, 대외무역의 52.6%, FDI의 64.5%를 차지하고, 한국기업의 진출도 가장 활발
- 세 지역은 신산업 육성과 함께 인터넷과의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혁신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며, 국가전략인 일대일로의 전개로 서부지역의 대외개방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서부대개발 2.0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
- 세 지역은 지역간 통합발전보다는 역내 불균형 해소와 성장거점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혁신과 창업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세 지역을 창업 거점으로 활용 가능

▶ 충칭시는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혁신센터 건설에 집중할 계획이며, 주력산업 고도화 정책에 따라 디스플레이, 자동차(전장 분야, 하이브리드)의 고급부품소재 분야 진출이 유망하며, 일대일로 관련 국가간 협력에 우리 정부의 주도적인 참여가 요망됨.
- 이를 위해 △기업 주도의 기술혁신체계 구축 △하이테크 기술 산업화 추진 △혁신창업 생태계 완비 △혁신 자원 집중 △성과 평가 및 보상기제 마련 등을 추진 중이나, 충칭의 경제구조, 산업기반 등에 비추어 봤을 때, 이른바 검소한 혁신(frugal innovation)을 표방하며 저부가가치, 저비용 중심의 개발도상국형 혁신센터 성격을 띨 가능성이 높음.
- 한국 기업은 현지 디스플레이 관련 설비 유지·보수를 위한 부품 공급이나 기술지원 등 틈새시장 공략과 대형·친환경 자동차 증산 계획에 따른 전장용 부품 수요 증가에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
- 충칭은 싱가포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유럽행 국제화물철도 안정화를 위해 러시아, 독일, 카자흐스탄과 공동으로 운수연합기업을 설립하는 등 일대일로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도 향후 일대일로 개발 참여 확대를 위해 양자간 혹은 다자관련 협력을 적극화할 필요

▶ 쓰촨성은 도시화와 공업화를 적극 추진하여 지역 내 불균형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며, 한국은 청두경제구역 내 도시와의 협력 확대와 화장품 · 패션 · 식재료 등 소비재 시장 진출 확대가 필요
- 지역 내 불균형을 해소하고 성장거점 다변화를 위해 연계성 높은 도시를 묶어 경제구 형태의 일체화 발전을 추진하고, 제조의 스마트화, 노후기술 개조 등을 추진할 필요
- 진출지역으로는 청두경제구, 톈푸신구가 유망하며, 품목으로는 유통·소비 인프라가 우수하고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 및 진출 확대가 가능함.

▶ 산시성은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추격·추월식 성장을 목표로 하며, 한국은 전자, 에너지 등 현지 주력산업 중심으로 협력사업 발굴 및 진출방안 모색이 필요함.
- 산시성은 자원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최근 에너지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라 성장 둔화가 가속화되면서 ICT, 전기자동차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업그레이드 및 혁신을 추진
- 전자산업 분야에서 양자간 협력연구 추진과 과학기술 산업화에 대한 협력사업 발굴이 필요하며, 한중FTA를 활용하여 배기가스, 오폐수 처리 등 환경산업에 대한 진출도 확대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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