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발간물

목록으로

중국 도시 정보 시리즈 -안후이성 허페이시(安徽省 合肥市)

  • 저자 박진희
  • 발간번호12-08
  • 발간일2012-08-09

▶ 안후이성의 성도(省都)인 허페이시는 중국의 중원과 강남, 동부와 중·서부를 잇는 도시임.
-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삼국시대에는 조조의 위나라와 손권의 오나라가 격돌한 ‘허페이 전투’의 주무대가 되었음.
- 현재는 상하이(上海)-청두(成都), 베이징(北京)-푸저우(福州)를 잇는 고속철의 교차지로서, 동부 연해지역에서 중·서부 지역으로 나아가는 교통의 요충지로 발전하고 있음.
 
▶ 허페이시는 주변 대도시에 비해 경제규모는 작으나 발전속도가 매우 빠르며, 최근 △ 산업이전을 장려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 인근의 차오후(巢湖)시가 병합되면서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음.   
- 2010년 기준 허페이시의 GRDP(지역총생산)는 2,702억 위안으로 상하이의 16%, 우한(武漢)의 48% 정도에 지나지 않으나, GRDP 성장률은 17.5%로 중국 26개 성도 중 2위임.
- 안후이성의 ‘완장도시군 산업이전 유치 시범구(皖江城市帶承接産業轉移示範區)’ 사업이 국가급 발전계획으로 승인되어 정책지원이 강화되면서 사업의 핵심도시인 허페이는 기업 유치에 유리한 기반을 형성할 수 있게 됨.
- 2011년 차오후시가 허페이시로 분할 편입되면서 허페이시의 GRDP가 우한의 56% 수준으로 확대되는 등 경제규모가 확대됨.

 

▶ 2000년대 후반 허페이시 정부가 실시한 공업발전 계획(工業入市)과 대형 제조기업의 진출에 힘입어 △ 가전 △ 자동차·부품 △ 장비제조 △ 전자정보 △ 신에너지 산업이 발전함.
- 공업총생산액은 2005년 이래 매년 24%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하이얼(海爾), 징둥팡(京東方) 같은 유명 제조기업이 허페이에 입주하여 토종 기업인 장화이(江淮)자동차, 메이링(美菱) 등과 함께 산업발전을 이끌고 있음.
- 이들 기업이 입주해 있는 경제기술개발구와 신역(新站)종합개발구에는 각각 자동차·부품 및 가전산업 클러스터와 평판디스플레이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음.

 

▶ 현재 허페이시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대부분 중국의 제조기업에 납품하는 중소업체로, 기업 수가 25개(2012년 4월 기준)에 불과함. 그러나 최근 허페이시의 산업기반이 확충됨에 따라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2011년 호남석유화학이 허페이를 중국 내륙지역 진출의 첫 관문으로 삼고 가전·자동차용 고기능성 플라스틱 공장을 설립함.
- △ 연해지역과의 높은 접근성 △ 자동차·가전·전자정보 분야의 산업 집적 △ 풍부한 과학기술 인력 △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금이 허페이시 진출의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전글 다음글 목록

공공누리 OPEN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기준 (공공누리, KOGL) 제4유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정책 참조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만족도 조사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