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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정보 시리즈 -후베이성 우한시(湖北省 武漢市)

  • 저자 박진희
  • 발간번호12-05
  • 발간일2012-02-22

창장(長江) 중하류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우한시는 후베이성의 성도(省都)로, 상주인구가 979만 명에 달
하는 중국 중부지역 최대 도시임.
- 1858년 톈진조약에 의해 개항되어 형성된 조계지를 중심으로 상업·금융업이 발전하여 ‘동방의 시카고’라
불림.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립 후에는 철강, 자동차 공장 등이 설립되어 중국의 대표적 공업기지 중
하나로 역할하였음.
- 개혁개방 이후 연해지역 중심의 경제발전전략이 추진됨에 따라 우한시의 경제적 위상이 약화되었으나, 최
근 중부지역 발전전략인 ‘중부굴기(中部屈起)’의 기치 아래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음.


우한시는 후베이성의 유일한 국제도시이자 주요 소비거점임.
- 수출입총액과 외국인직접투자 등 대외부문 지표는 후베이성 전체의 70~80% 수준으로 독보적임.
- 후베이성에서 우한의 인구 비중은 17%에 불과하나, 지역총생산(GRDP)과 소비재판매액의 비중은 거의
40%에 달해 후베이성의 주요 소비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우한의 소비재판매액은 2,570억 위안(2010년)으로, 주민 1인당 소비규모는 상하이와 비슷한 수준임.


일찍이 공업이 발달한 우한시의 대표 산업은 △ 자동차 △ 철강 △ 전자정보 △ 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
으로, 우한시는 12·5규획 기간(2011~15년)에 이들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하며, 이에 개발구
를 중심으로 외자유치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음.
- 주요 외자기업들이 입주한 국가급 개발구인 우한경제기술개발구(武漢經濟技術開發區)와 우한둥후신기술개
발구(武漢東湖新技術開發區)는 각각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광(光)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우한
시 공업총생산액의 40%를 점하고 있음.


우한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대부분 제조·무역 관련 기업으로, 전체 수가 71개(2011년 4월 기준)에 지나지
않으나, 최근 우한의 소비수준과 투자환경이 향상됨에 따라 다양한 기업들이 우한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우한시가 ‘화중(華中)한국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하는 등 한국기업의 투자를 장려하고 있어 향후 우한
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의 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한국은 대(對)우한 수출국 중에서 이미 상위권을 점하고 있으며, 한국기업의 우한 진출이 확대될 경우 수
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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