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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정보 시리즈 - 랴오닝성 단둥(遼寧省 丹東)

  • 저자 임민경
  • 발간번호12-01
  • 발간일2012-01-11

▶ ‘동방을 붉게 물들이는 도시’라는 뜻의 단둥(丹東)은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동부에 위치한 인구 약 240만 명의 작은 도시로, 북한과 접경하고 있어 지정학적 중요성이 큼.
- 단둥은 랴오닝성 연해지역 대외개방전략인 ‘5점 1선(五點一線)’의 구성 지역으로, 랴오닝성 대외개방을 담당할 창구로서 그 위상이 높아짐.
- 단둥 대외무역의 약 50% 이상을 대(對)북한 무역이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단둥에서 북한과의 교역 활성화를 위해 건설되고 있는 압록강 신(新)철교 지역을 중심으로 행정기관 및 단둥시 상권이 이전하고 있음.

 

▶ 2006~10년 단둥의 주요경제지표로 볼 때 단둥은 점진적인 발전 추세에 있으나, 중국의 대도시와 비교할 때 발전이 낙후되어 있음.
- 단둥의 경제규모는 중국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인 상하이(上海)의 약 1/25 정도이며, 랴오닝성의 다른 도시와 비교할 때도 발전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
- 단둥의 대외 개방도는 꾸준히 상승 중이며, 특히 관광업의 발전이 가시적임. * 단둥의 대외 무역액에서 대북한 무역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음.

 

▶ 단둥의 4대 주요 산업은 설비제조업, 금속채굴업, 농산품 가공업 및 방직 의류업이며, 최근 단둥의 소비시장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임.
- 12·5규획 기간 단둥은 각 개발구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4대 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할 계획임.
   * 주요 개발구 및 산업단지로는 단둥변경경제협력단지(丹東邊境經濟合作區), 임항산업단지(臨港産業園區), 둥강경제구(東港經濟區), 쳰양경제구(前陽經濟區), 다구산경제구(大孤山經濟區) 등이 있음.
- 단둥의 소비시장은 랴오닝성의 최대 소비시장인 선양(瀋陽), 상하이와 비교할 때 규모는 작지만,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높음.
- 단둥의 주요 상권은 압록강 구(舊)철교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향후 신도심(新城區)의 발전과 함께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상권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한국의 대중국 무역에서 단둥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으나 단둥을 방문하는 한국인 민간 관광객 수는 북한 관광객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음.
- 단둥시의 관광업은 지역내총생산에서 약 1/3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여기에는 한국 관광객의 증가가 큰 기여를 했음.
- 단둥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대표적으로 SK네트웍스가 있음.
- 단둥은 1995년 인천광역시와 우호도시를 체결한 이후 교류를 지속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인 2010년 7월에 류유익 전(前) 주중대사가 단둥을 방문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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