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발간물

목록으로

유로존 민간 유동성 동향과 시사점

  • 저자 김준엽
  • 발간번호14-49
  • 발간일2014-09-11
▶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ECB)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오고 있음.
- ECB는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전통적 통화정책과 함께 장기대출, 국채매입과 같은 비전통적 통화정책도 부분적으로 함께 추진해왔음.
- 그러나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비금융 민간부문(가계+비금융 기업)에 대한 신용공급 증가율은 둔화 및 감소추세에 있음.

▶ 유로존 민간부문 신용공급 둔화는 유로존 내에서 발생 중인 디레버리징(Deleveraging)에 따른 대출 둔화와 회원국 간 금융 분절화에 따른 유동성 불균형에 기인함.
- 유로존의 민간 대출수요는 2012년 2/4분기 이후 줄곧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2014년 초부터 증가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로존 은행권의 민간대출 승인 기준(Credit Standards)도 2014년에 들어서야 가까스로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그러나 여전히 디레버리징이 진행 중이라는 점, 경제성장률의 둔화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에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존재함.
- 유로존 은행권 전반에서 민간부문 대출규모 축소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회원국 간에는 적용금리에 있어서 상당한 편차가 존재하는데, 이는 유로존 내 금융 분절화 및 그에 따른 유동성 불균형 상황을 반영하는 것임.

▶ 민간대출과 유동성 공급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완연한 경기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거나 신용확대 조치가 필요한 바, 현재 ECB가 추진 중인 금융·통화정책이 향후 어떠한 결과를 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최근 ECB가 발표한 추가적 완화조치와 10월에 발표가 예정된 시중은행에 대한 포괄적 평가는 단기적으로는 민간대출 확대에 엇갈리는 효과를 낼 수 있는 바, 이에 대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첨부파일

이전글 다음글 목록

공공누리 OPEN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기준 (공공누리, KOGL) 제4유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정책 참조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만족도 조사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