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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출구전략 시행조건 점검 및 전망

  • 저자 고희채
  • 발간번호2013-39
  • 발간일2013-06-21

▶ 양적완화정책 조기종료에서 가장 필요한 전제조건(실업률 6.5%, 인플레이션 2.5%)은 고용지표가 충분히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해야 하는 경제상황을 가정
 - 2013년 초반 7.9%였던 실업률은 5월에 7.6%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며, 같은 해 5월 비농업부문취업자수는 전월 14.9만 명에서 17.5만 명으로 확대되는 등 고용 호조세를 시현
 - 2013년 1월부터 4월까지 소비자물가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양적완화정책 및 금리인상의 목표치로 제시하는 수준인 2.5%보다 하회하는 1.5%(전년동기) 수준이며, 근원소비자물가도 0.5%를 기록하는 등 하향 안정세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베버리지 곡선과 필립스 곡선의 안정적인 우하향 관계가 붕괴된 것으로 분석
 - 2009년 7월 이후 시작된 구인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높은 수준에 머뭄에 따라, 베버리지 곡선과는 달리 두 변수 간의 안정적인 관계가 붕괴된 것으로 나타남.
 ㅇ 현재의 실업률 하락 추세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에, 연준이 제시하는 6.5% 실업률에 복귀하는 시간을 계산해보면, 앞으로도 최소 18개월 이상인 2014년 말까지 소요될 것으로 추정
 - 글로벌 금융위기 전에는 실업률과 소비자물가의 상관관계가 음(-)을 유지하던 필립스 곡선이 금융위기 이후에는 완만한 양(+)의 관계로 반전하였으며, 상관관계분석 결과 2001~08년 4월에는 -0.33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음(-)의 상관관계에서 2010~13년 4월에는 0.05로 양(+)의 상관관계로 반전

 

▶ 주택 및 고용지표 등 실물경제 지표의 개선으로 양적완화정책 축소 움직임이 제기되고는 있으나, 출구전략의 기준인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분석
 - 연준의 출구전략은 양적완화 정책 축소, 양적완화정책 종료, 기준금리 인상 등 3단계로 시차를 두고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버냉키 의장이 언급한대로 하반기부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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