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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의 경기침체 배경과 전망

  • 저자 강부균
  • 발간번호2013-25
  • 발간일2013-04-25

▶ 우크라이나 경제는 2012년 3/4분기와 4/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실질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경기침체 양상을 보임.
 - 2012년 1/4분기에 2%, 2/4분기에 3%의 성장률을 보인 이후 3/4분기와 4/4분기에 연이어 -1.3%, -2.7%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임에 따라 2012년 연간 성장률이 0.2%에 그침.
 - 이에 현재 IMF와 100억SDR(약 154억 달러) 규모의 대기성차관협약(Stand-By Arrangement)을 기조로 하는 구제금융 지원을 논의 중임.
 - 우크라이나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점차 하락세를 보임에도 2012년 12월 기준 600bp대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주요 신용평가기관인 S&P와 Moody’s는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각각 B+ → B(투자적격 단계보다 5단계 아래), B2 → B3(투자적격 단계보다 6단계 아래)로 하향 조정함.

 

▶ 대외채무 증가, 경상수지 및 재정수지 적자 확대가 경기침체의 주요인이며, 외환보유고 감소도 경제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음.
 - (대외채무 증가) 외채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2년 기준 1,350억 4,900만 달러(GDP대비 76.6%)에 달함.
 - (경상수지 적자 심화) 경상수지는 2006년부터 줄곧 적자를 기록해 왔으며, 2011년 하반기부터 적자 규모가 확대되어 2012년에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가 금융위기 당시 2008년(7%)보다 높은 8.4%를 기록함.
 - (재정적자 확대) 재정적자는 2010년에 GDP 대비 5.9%를 기록한 이후 점차 적자폭이 감소하였으나, 2012년에 유로 2012 및 총선 비용 부담 가중, 러시아산 가스 수입가 인상 등으로 GDP 대비 3.8%로 확대됨.
 - (외환보유고 감소) 단기외채 상환 및 환율방어를 위한 달러 매도로 인해 2012년 기준 외환보유고는 2011년 318억 달러 대비 약   23% 감소해 245억 달러에 그침.

 

▶ 우크라이나 경제는 경상수지 적자 확대 → 대외채무 증가 → 외부 충격 → 경기 하강 → 재정적자 및 경상수지 적자 증가 → 대외채무 확대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경험하고 있음.
 - 2013년 2월 27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475억 달러 규모의 ‘2013~14년 경기 부양 프로그램’을 채택하였으나 자금 조달이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 우크라이나가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당면한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현재 논의 중인 IMF와의 구제금융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인 가운데, IMF의 지원 조건인 국내 가스 및 난방 공급가 인상이 여전히 협상의 쟁점이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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