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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조지아·터키 철도 연결과 지역경제에 대한 시사점

▶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터키를 연결하는 바쿠·트빌리시·카르스(Baku·Tbilisi·Kars) 철도가 2013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임.
- BTK 철도는 2007년 3개국 정부간에 건설이 합의되어 추진되어왔으며, 2013년 10월까지 완공될 예정임.
- BTK 철도는 현재 도로운송과 해상수송에 의존하는 터키, 코카서스,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사이의 새로운 화물운송경로가 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BTK 철도와 연결되는 사업인 마르마라해 해저터널을 통해 향후 유럽횡단철도(Trans·European Railway)와 아시아횡단철도(Trans·Asian Railway)를 연결할 수 있을 것임.

 

▶ BTK 철도사업은 국제기구나 제3국의 지원 없이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터키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이 주도하고 있음.
- 유럽연합과 미국은 아르메니아를 우회하는 새로운 BTK 철도사업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을 거절하였음.
- 아제르바이잔 국부펀드(State Oil Fund of Azerbaijan)는 BTK 철도사업을 위해 2007년부터 조지아에 총 7억 7,500만 달러의 우대차관을 약속하였음.
◦ 아제르바이잔은 2013년 1월 1일까지 조지아에 약 4억 3,100만 달러의 차관을 지급하였고, 2013년에는 1억 7,500만 달러의 차관 지급이 예정됨.

 

▶ BTK 철도 건설을 통해 관련 국가들의 정치, 경제 발전과 상호 협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
- 아제르바이잔은 2000년대 중반에 이미 송유관과 가스관 연결을 통해 러시아를 우회하는 에너지 수송로를 확보하였으며, 이번에 BTK 철도 건설을 통해 러시아를 우회하는 새로운 운송로를 확보하여 러시아에 대해 정치, 경제적 자립성을 강화하게 됨.  
- 터키는 코카서스 지역에 대한 정치, 경제적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며, 향후 중앙아시아 국가들과도 더욱 긴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됨.
- 조지아는 대외경제협력이 강화되고, 물류수송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됨.
- 반면에 철도가 아제르바이잔 주도로 건설되고 아르메니아의 이용이 배제되어 아르메니아는 정치, 경제적으로 고립되는 상황에 처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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