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본 경제산업성 및 국제협력은행(JBIC)에서 발표한 일본기업의 해외사업활동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5년도 현재 해외 현지법인은 신규설립 감소와 철수 증가 실태를 보이고 있는 반면, 매출액, 해외생산, 수익, 설비투자 등의 여러 측면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

▣ 일본기업들은 향후에도 글로벌 생산네트워크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해외 설비 투자를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당분간 일본기업의 해외생산체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임.

- 신규설립은 감소하고 철수는 증가하는 현상을 고려해볼 때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기보다는 기존 생산체제는 유지하면서 이를 확대ㆍ강화하는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됨.

▣ 해외사업 확대 지역으로서 중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가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베트남, 러시아 등 다른 신흥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해외투자 결정 요인으로는 저임금보다 시장성을 중시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투자입국을 천명하고(『 통상백서 2006』), 일본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시장의 투자ㆍ비즈니스 환경 정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환경 정비, 국제표준화 활동 강화 등을 추진(『글로벌 경제략』, 2006년 4월 발표)하고 있음.

- 우리 정부는 2007년 2월「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을 제시하여 이후 Global Korea가 발족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음. 향후 부처간 유기적 협력 아래 대책별 일정을 수립ㆍ점검함으로써 성과를 확대해나가야 할 것임. 또한 해외투자 증가가 국내투자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