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프리카의 대용량 해저케이블망 건설이 연이어 완료되고,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보급도 지속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동지역 ICT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 이미 대륙 동부의 국가들을 연결하는 Seacom과 EASSy이 완료되었고, 서부지역을 잇는 WACS, ACE 등의 해저케이블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인터넷/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위한 기초적인 인프라 구축이 완료단계에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음.
- 또한 아프리카 지역의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급속도로 보급되어 현재 지역인구의 약 60% 이상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음.

▶ 기초적인 유·무선 통신인프라의 보급은 아프리카 지역의 ICT산업을 발전시키는 촉매로 작용하고 있음.
- 그동안 ICT산업이 발전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였던 높은 서비스 요금 문제가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며, 세네갈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ICT산업이 국가의 주요산업으로 부상하였음.
- 아프리카 ICT 분야의 해외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해외기업들의 현지시장진입이 가속화되고 있음.

▶ 한국의 경우 국내 ICT 대기업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관찰되고 있으나, 대부분이 원조사업의 성격을 띤 초기단계의 협력관계에 머물러 있음.
- 한·아프리카 협력관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는 원조차원의 관심도 중요하나 지속가능하고 호혜적인 차원에서의 경제교류가 더 확대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