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발간물

목록으로

유로존 역내 불균형에 대한 최근 동향 및 평가: 유동성 불균형을 중심으로

  • 저자 김준엽
  • 발간번호2013-29
  • 발간일2013-05-09

▶ 유럽 재정위기국의 경상수지적자 규모가 2010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유로존 역내 불균형 완화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으나, 자본 및 신용 흐름상의 유동성 불균형은 계속되는 모습을 보임.
 - 유로존 재정위기국은 단위노동비용의 지속적 하락 등 내적절하과정을 통해 경상수지 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음.
 - 그러나 순대외투자포지션 및 민간부문의 신용흐름은 여전히 회원국간 불균형 상태가 유지 또는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유로존 실시간 지급결제 시스템인 TARGET2 자료를 비롯하여 화폐유통 추이 및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상황을 통해 유로존 역내 유동성 불균형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음.
 - TARGET2 시스템은 유로화의 원활한 역내 순환을 위해 ECB와 유로존 17개 중앙은행이 구축한 실시간 결제시스템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동 시스템상의 채권과 채무 사이에 급격한 불균형 상태가 나타남.
 - TARGET2 수지 불균형을 비롯하여 M2 증가율, 순저축률, 채권발행 및 해외은행 차입 증감액 추이는 역내 자본 유동성의 불균형 상황을 대변해 준다고 할 수 있음.

 

▶ 재정위기국의 경상수지 추이를 통해 역내 불균형 상황을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데, 유로존 자본 유동성 불균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유로존 역내 유동성 불균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정위기국에 대한 ECB의 유동성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역내 유로화 흐름 전체에 혼란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유로화 시스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상존함.
 - 유로존 국가 전반의 경쟁력이 상향 평준화되지 않는 이상 자본 유동성 차원의 불균형 상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밖에 없는바, 단기적인 대책과 더불어 산업구조 개편 및 무역다변화 등에 관한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첨부파일

이전글 다음글 목록

공공누리 OPEN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기준 (공공누리, KOGL) 제4유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정책 참조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만족도 조사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