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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국가전력개발전략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 칠레 정부는 지난 2월 28일 ‘국가전력개발전략 2012~2030(Estrategia Nacional de Energía 2012~2030: Energía para el Futuro)’을 발표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6대 정책방향을 제시함.
- 6대 정책방향은 ① 에너지 효율성 증대, ②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③ 수력발전 비중 증대와 화석연료 수입 축소, ④ 송전 인프라 개선, ⑤ 전력시장 경쟁 확대, ⑥ 중남미 국가와 전력망 통합임.

 

▶ 시장 주도의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칠레 정부가 종합적인 전력개발전략을 발표한 것은 만성적인 전력난을 해결해야 할 시급성을 반영하는 것임.
- 칠레 정부는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인구증가로 향후 8년간 전력수요가 연평균 6∼7% 증가할 것으로 예측, 오는 2020년까지 발전량을 현재의 약 두 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수립함.
- 그러나 수력발전은 가뭄과 환경파괴의 우려가 있고, 화력발전은 연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서 전통적인 발전시설 확대를 통해서 전력공급을 늘리는 데 커다란 제약이 있음.

 

▶ 칠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통한 전력 공급 안정화는 칠레의 자연 자원을 고려한 적절한 선택인 것으로 평가됨.
- 그러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의 부재, 과거 정책의 반복, 대규모 비용 소요 등의 문제는 이번 국가전력개발전략의 한계점으로 지적됨.

 


▶ 이번 중장기 전력개발전략 추진으로 전력부문에 대한 칠레 정부의 투자와 지원이 증가하고 외국인투자 유치와 기술협력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전망되는바, 한국은 이번 기회가 칠레 전력시장 진출 및 칠레와의 협력확대 계기가 될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함.
- 특히 전력 분야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과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공동 R&D, 초소형 발전 기술, 에너지 효율성 제고, 송배전망 개선, 인적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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