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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新)실크로드 경제권’ 추진 동향과 전망

▶ 최근 중국 지도부는 공식 석상에서‘신(新)실크로드 경제권’에 관한 구상을 강조하였으며,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육상 및 해상 교통로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 2013년 9월 7일 카자흐스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크로드 경제벨트(絲綢之路經濟帶)’ 구축에 관한 구상을 처음 발표하였고, 2014년 4월 10일 보아오 포럼에서 리커창 총리는 아시아 지역 경제협력 전략으로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 추진을 강조했음.

▶ 중국은 20~30개국과 고속철 협력을 논의하면서 육상 실크로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상 실크로드 연계를 위한 항구 건설 협력을 추진하고 있음.
- 유라시아 고속철의 일부로 중국에서 독일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개통하였으며, 중앙아시아 고속철의 일부로 카자흐스탄까지 잇는 고속철을 개통하였음.
- 중국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예멘, 탄자니아, 그리스 등 해상 루트의 주요 거점 국가를 대상으로 항구 건설 협력을 추진하고 있음.

▶ 중국의 실크로드 전략은 중국과 협력 대상 인접국의 이익에 부합하므로 향후 추진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는 서방 국가들과 일부 신흥국들의 거부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

▶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전략과 중국의 신(新)실크로드 전략은 모두 중앙아시아를 지역적 배경으로 하고 있으므로 양국 정부간 조율과 협력이 요구되며, 한국 기업은 중국의 실크로드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 진출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향후 철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하여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중국 횡단철도(TCR) 및 중국의 고속철과의 연계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한반도 종단철도(TKR)가 완성될 경우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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