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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지역의 2014년 경제정책 방향 및 시사점: 샨시성

  • 저자 오종혁
  • 발간번호14-17
  • 발간일2014-04-30
▶ 2014년 샨시성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인민대표대회 및 정치협상회의)가 1월 13일부터 6일간 시안(西安) 시에서 개최되었음.

▶ 2013년 샨시성 지역총생산액(GRDP)은 1조 6,045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1.0% 증가하였으나 목표치(12.5%)를 달성하지 못하였으며, 이는 주로 소비 및 순수출의 상대적 성장 둔화에 기인함.
- 이에 2014년에는 경제성장 목표를 2013년 실제성장률과 동일한 11%로 설정하고, 그 밖의 목표들도 대부분 전년보다 하향 조정하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제시함.

▶ 샨시성은 2014년에도 여전히 공업 및 농업 발전에 기반을 둔 경제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와 함께 에너지 산업, 환경 등 분야의 구조개혁을 추진할 계획임.
- 8대 정책과제 중 4개가 경제성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중점산업 및 농업의 생산증대, 자동차 ‧ IT 등 신지주산업 육성,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한 유라시아 국가와의 협력기반 강화 등의 내용이 제시되었음.
- 그 밖에 △ 에너지자원 산업 고도화 △ 환경오염 산업에 대한 관리기준 강화 △ 경제체제 전반의 부정부패 차단 등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추진될 계획임.

▶ 최근 한국과의 경제교류가 급증하고 있는 샨시성은 우리 기업이 경쟁우위를 지닌 자동차 ‧ IT ‧ 환경 등의 업종을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어 우리 정부 및 기업의 협력 ‧ 진출 기회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한국의 샨시성에 대한 수출이 무려 523% 증가하는 등 최근 중국 내에서 한국과 경제교류가 가장 활발하며, 한 ‧ 샨시성 간 무역협력 MOU 체결로 진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 한국기업의 경쟁력을 고려할 경우 자동차 부품이나 IT 업종에 있어 소프트웨어 혹은 IT 서비스의 진출이 유망하며, 정부간 협력 채널을 활용하여 최근 관심이 높아진 환경산업 분야에 대한 진출 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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