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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지투(長吉圖) 개발의 현황과 시사점: 훈춘(琿春)을 중심으로

▣ 창지투 개발사업은 지린성(吉林省)의 ‘창춘(長春)-지린(吉林)-두만(圖們, 투먼)강 일대’를 연계해 이를 동북지역,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중국의 국가급 프로젝트임.
 - 이 사업은 산업구조 업그레이드와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2020년까지 창지투 지역의 경제규모를 2008년의 4배까지 확대하고, 이 지역의 국제협력과 개방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함.
 - 창지투 개발사업의 핵심 과제는 주변국과 연계한 국제 운송통로 구축이며, 이를 통해 창지투 지역을 동북아 물류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임.

 

▣ 대외 연계형 국내발전전략으로서 창지투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최근 중·북한, 중·러시아 간 경제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음.
 - 라선특구 공동 개발, 인프라 개선, 지하자원 개발, 인력 이동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북·중 경제협력이 가속화되고 있음.
 - 최근 러시아가 극동지역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임에 따라 연결통로 구축, 에너지자원 개발 및 송유관 건설, 노무, 관광 등의 분야에서 중·러 간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음.

 

▣ 중국의 창지투 개발사업은 한국에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가져다주고 있음.
 - 남북 경협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점, 발전 잠재력이 큰 미개척시장이라는 점, 중국정부가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 등은 한국의 동북지역 진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 그러나 중국의 동북아 물류허브 구상, 북한에 대한 영향력 강화 등은 한국에 위협으로 작용하게 될 것임.

 

▣ 향후 한국은 창지투 지역 진출을 확대함과 동시에 두만강 지역 개발에 동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할 필요가 있음.
 - 창지투 지역은 인프라와 물류환경이 개선되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해당 지역에 대한 진출을 적극 검토해야 함.
 - 또한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고 동북아 협력시대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두만강 지역 개발에 동참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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