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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협력 20년 회고와 전망: 산둥성

▣ 산둥성(山東省)은 한·중 수교 이래 지리적 근접성과 문화적 유사성으로 인해 한국기업의 최다(最多) 및 최대(最大) 투자지역으로 부상하였으며, 한국은 2002년 이후 산둥성 최대 교역상대국이 되었음.
 - 경제적 교류 외에 인적교류도 활발히 이뤄져 2010년 산둥성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129만여 명에 달했으며, 산둥성 거주 재외국민은 중국 전체 재외국민의 24.1%에 해당하는 8만 8,800명 규모로 집계됨.

 

▣ 2011년 한국과 산둥성의 무역규모는 1992년 대비 약 69.5배 증가하였으며, 산둥성은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중 세 번째로 한국과 교역이 많은 지역임.
 - 2000년대 들어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가 진행되고 노동임금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저임금을 활용한 품목의 비중이 감소하고, 전자기기, 기계, 석유화학, 철강 등의 품목으로 대체되었음.
 - 2005년 한국의 대산둥성 수출의 62.6%가 가공무역 형태로 이뤄졌으나, 그 비중이 점차 낮아져 2011년에는 수출의 약 49.9%가 가공무역 형태로 이뤄졌음.

 

▣ 한국의 대산둥성 투자는 △ 제조업 편중 △ 중소기업 중심 △ 산둥성 연해지역 중심 △ 저임금 활용 목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
 - 대산둥성 투자 중 제조업이 89.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전체 대중국 투자보다 중소기업의 투자비중(51.3%)이 높고, 저임금 활용을 목적(37.8%)으로 한 투자비중이 높음.
 - 지역적으로는 연해에 위치한 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 옌타이(烟臺)의 3개 지역에 대산둥성 투자의 85%가 집중되어 있음.

 

▣ 산둥성은 첨단산업과 해양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둥성의 거대한 내수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향후 이에 부합하는 경제협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음.
 - 향후 산둥성의 경제성장에서 소비, 신흥전략산업 및 해양 관련 산업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므로 이와 관련된 산업 진출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신에너지, 신소재, IT, 해양플랜트 및 장비제조, 석유화학, 물류 및 도소매업 분야의 진출이 유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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