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광둥성의 제의로 논의되기 시작한 범주장삼각주(泛珠江三角洲) 지역협력은 매년 다양한 포럼 및 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 실질적인 협력이 추진되는 중요한 플랫폼인 범주장삼각주 지역협력발전포럼과 경제무역협의회가 지난 9월 말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에서 개최되었으며, 4,513억 위안 규모의 1,544개 프로젝트가 체결됨.
- 범주장삼각주 지역은 중국의 광둥(廣電), 푸젠(福建), 하이난(海南), 장시, 후난(湖南), 광시(廣西), 구이저우(貴州), 윈난(云南), 쓰촨(四川) 9개 성(省)과 홍콩, 마카오 2개 특별행정구를 포함하는 지역임.

▣ 범주장삼각주 지역협력은 인프라 구축, 통관 간소화 등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산업, 노무, 사회보장 분야의 협력은 추진 초기단계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
- 강주아오(港珠澳) 대교 착공, 광선강(廣深港) 고속철도 부분 개통 등을 비롯한 다수의 도로 및 철도가 건설되었고 전력 중심의 에너지 자원 관련 협력이 추진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통관시스템을 간소화하여 역내 운송효율을 제고함.
- 또한 지역협력을 통해 광둥성 기업의 내륙이전이 추진되고 효율적인 인력이동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간 의료보험 연계가 가능해짐. 

▣ 만연한 지역보호주의와 모호한 역내 역할분담 등 협력 제약요인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나, 협력분야 확대 및 협력수준 제고에 따라 범주장삼각주 지역 내 산업재편과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광둥성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