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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浙江省) 중소기업의 경영난 실태와 전망

  • 저자 노수연
  • 발간번호2011-20
  • 발간일2011-07-25

▣ 2011년 4월 이후 몇몇 저장성 유명중소기업이 잇따라 파산하면서 저장성 중소기업이 연쇄도산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실제로 연쇄도산 현상은 나타나지 않음. 그러나 잇단 비즈니스 환경악화로 현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경영난을 겪고 있음.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세계적인 불황에 따른 주문량 감소 등의 대외요인이 저장성 중소기업 경영난의 원인이었다면, 현재는 자금난, 인력난, 전력난 등 국내 요인이 강함.

- 자금난의 경우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른 여신한도 축소로 인해 중소기업의 은행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대출을 받기 위한 부대비용이 증가하고 있음. 또한 은행대출을 받지 못한 중소기업은 금리가 높은 사금융에 의지하고 있음.

- 인력난의 경우 인건비 상승과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전력난의 경우 저장성 전체 전력공급 부족으로 대기업 우선 공급정책을 시행하면서 중소기업의 전력공급이 제한되고 있음.

 

저장성 정부는 중소기업 위기설이 나돌자 지난 5월부터 실태조사에 나섰음. 업계에서는 정부가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해소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 측의 태도는 아직 미온적이며 가능한 한 중장기적인 산업구조조정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 저장성 중소기업 경영난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고, 그 유사 사례가 중국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경제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임. 저장성에 진출한 한국기업도 인력난, 전력난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저장성 정부의 산업구조조정 정책변화를 염두에 둔 진출전략을 수립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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