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국무원은「푸젠성 해협서안경제구 건설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함으로써 해협서
안경제구를 국가급 프로젝트로 격상하였음.

- 해협서안경제구(海峽西岸經濟區)는 타이완 해협 서안에 위치하여 푸젠(福建)성을 중심으로
남북으로는 주장강삼각주, 장강삼각주 두 경제권과 맞닿아 있으며 동쪽으로는 타이완, 서쪽
으로는 장시(江西)성의 내륙지역을 관통하는 경제권임.

- 푸젠성 정부는 타이완에 인접한 지리적 우위를 바탕으로 장강삼각주와 주장강삼각주를‘따
라잡기’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섬.

▣ 현재 중국·타이완 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협상이 진행되면서 해협서안경제구가 주목받
고 있으나 푸젠성의 중국·타이완 간 경제협력에서의 역할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평가됨.

- 해협서안경제구는 중국의 정치경제적 이해에 따른 발전전략으로 향후 대형 프로젝트로 발전
할 가능성이 크며 그 중심지역인 푸젠성은 중국․타이완의 교류협력의 선행시범지역으로 선
정됨에 따라 ECFA 체결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푸젠성은 이미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된 다른 연해지역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흡한 실
정이며 해협서안경제구가 중국․타이완 양안간 교류협력에서의 역할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평가됨.

▣ 여러 한계에도 불구 해협서안경제구는 연해지역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평가됨에 따라 해
협서안경제구에 대한 발전전망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함.

-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조치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중국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엿보는 타이완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자세로의 전환은 향후 해협서안경제구 전망을 밝게
하고 있음.

- 따라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해협서안경제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