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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20주년 지역별 회고와 전망: 지역 총괄

▣ 2000년대 들어 중국이 기존의 동부 연해지역 중심에서 중서부 및 동북지역도 중시하는 방향으로 지역발전전략을 전환하고 있는바, 우리나라의 중국 지역별 경제협력에도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음.   
  
▣ 한·중 수교 이후 양국 간 무역·투자 등 경제협력은 동부지역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함.
 - 대중(對中) 무역 중 동부지역의 비중이 전기·전자 품목을 중심으로 확대된(83%→90%) 반면, 동북지역의 비중은 감소하고, 중서부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함. 단 세계경기 침체기에는 중서부지역의 비중이 증가함.
 - 한편 대중 투자 중 동부지역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78.2%→78.0%)하고, 동북지역의 비중은 감소하였으며, 중서부지역의 비중은 확대됨.
  
▣ 수교 이후 현재까지 대중 투자와 수출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데, 이러한 특징은 중국의 동부와 동북지역에서 더욱 명확하게 나타남. 
 - 투자와 수출 간 상관계수는 동부(0.80)와 동북(0.83) 지역이 가장 높아 동아시아 외환위기 직후 투자감소가 1~2년 후 대중수출 둔화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투자급감이 수출감소로 연결됨.
 - 반면 중서부지역의 경우 투자와 수출 간 상관도가 낮은데(0.52, 0.39), 이는 내수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임.
  
▣ 중국의 지역발전전략을 중심으로 무역정책 및 외국인투자 유치정책 등이 변화하고 있음을 고려하여 우리의 대중 투자 지역 및 업종, 수출 지역 및 품목을 다변화해야 함.
 - 동부지역과는 고부가가치 업종 및 관련 품목 중심으로 투자 및 교역 구도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중서부 지역과는 해당 지역의 발전 수요와 관련된 투자 및 내수시장을 고려한 수출품목 발굴이 긴요함.
 - 또한 중서부 및 동북지역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투자 및 개발사업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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