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발간물

목록으로

AEC 출범에 따른 아세안 자동차시장의 최근 변화와 전망

▶ 아세안 자동차시장은 아세안상품무역협정(ATIGA)에 의해 역내 수입관세가 철폐되기 시작하면서 생산, 판매, 수출입 등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이로 인해 베트남을 마지막으로 수입관세가 완전 철폐되는 2018년 이후가 주목받고 있음.
  - 아세안은 일본기업이 구축한 역내 생산 및 부품공급 네트워크를 토대로 세계 7위 자동차 생산지역으로 부상하였고, 국별로는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생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베트남과 필리핀의 생산 증가세가 빠름.
  - 2013년 이후 위축되던 판매시장은 2015년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국별로는 인도네시아가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베트남과 필리핀에서의 판매 증가세가 빠르며, 브랜드별로는 일본계의 시장점유율이 84%를 넘을 정도로 압도적임.
  - 수출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수출은 태국이 주도하고 수입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미얀마의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짐. 

 

▶ 2010년대 들어 아세안 국가 중 주요 자동차 생산국인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모두 저연비 소형차를 비롯 환경차, 전기자동차, 에너지효율차(EEV)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고, 필리핀과 베트남은 자국 내 생산능력 확충에 주력함. 
  - 최대 생산국인 태국은 아시아의 생산거점화를 넘어 R&D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말레이시아는 EEV 생산에 특화하고 있음.
  - 필리핀은 완성차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자동차산업부활전략(CARS)을 추진해 도요타와 미쓰비시 자동차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베트남도 자동차산업 육성정책을 발표함. 

 

▶ 2018년 역내시장의 통합에 대비하여 일본기업은 최근 기존 자동차 생산네트워크를 정비하는 것에 더해 상대적으로 인도네시아에 더 많이 투자하고 있고, 중국기업은 자동차산업이 비교적 잘 정비된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음.   
  - 2010년대 이후 일본기업의 투자는 역내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한 인도네시아에 집중하고 있고, 태국에서는 차종이나 모델 변경, 생산라인 통폐합 등을 추진하고 있음.
  - 중국기업은 일본의 시장점유율이 비교적 낮은 말레이시아에 가장 많이 진출하고 있고 기존 딜러망, 부품공급망 등을 활용하기 위해 현지기업과 합작투자를 활발히 추진하는 특징을 보임.

 

▶ 2018년 이후 아세안 자동차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본기업의 역내 네트워크 강화, 필리핀과 베트남의 부상, 현지진출한 중국기업의 활약, 저연비․친환경차와 전기차 생산 증대 등이 예상되는바,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일본기업이 구축한 역내 생산 및 부품공급 네트워크에는 필리핀의 참여 폭 확대와 베트남의 신규 편입이 예상되며, 저연비․친환경차, 전기차, 에너지효율차(EEV) 등의 생산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임.
  - 아세안 경제통합은 자동차시장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신규 참여 기회도 제공하는바, 적극적인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함. 

첨부파일

이전 다음 목록

공공누리 OPEN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기준 (공공누리, KOGL) 제4유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정책 참조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만족도 조사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