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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루나이 정상회담 의미와 신남방정책 협력과제

  • 저자 박나연
  • 번호19-14
  • 작성일2019-04-19

▶ 2018~21년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브루나이를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순방지로 방문하면서 브루나이는 신남방정책 구현과 한·아세안의 관계발전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 국가로 재조명됨.


▶ 원유·천연가스 중심의 자원 부국인 브루나이는 아세안 국가 중 빠른 경제성장을 이뤄왔으나 높은 자원 의존도로 인해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에 따라 한동안 마이너스 경제성장세를 이어오다가 2017년부터 회복세를 보임.
 - 수출 비중은 GDP 대비 약 50%를 차지하는 가운데 브루나이의 주요 수출품목은 원유·천연가스가 포함된 광물성 연료로 그 비중이 전체 수출에서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임.
 

▶ 1984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한·브루나이 양국의 경제협력은 한국의 원유·천연가스 수입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음.
 - 2018년 한국 전체 교역액 1조 1,400억 달러 중 대(對)브루나이 교역액은 0.06%인 약 6억 7,000만 달러를 기록
 - 2018년 브루나이로부터 수입한 전체 금액 6억 달러 중 LNG 및 원유에 대한 수입은 5억 9,0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98%를 차지함.
   

▶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투자환경 개선, 지식재산권 및 과학기술 협력 강화, LNG 벨류체인, 석유·가스 다운스트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공동 역량개발 등 협력 관계 다각화를 공고히 함.
 - 한·브루나이는 그동안 원유·천연가스 교역 중심의 단순한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으나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투자 및 인프라 개발, LNG 벨류체인, 과학기술, 핀테크, 지식재산권, 국방분야 등 협력 확장을 위한 기회를 모색함.
 - 브루나이 경제는 원유 수출의존도를 줄이고자 석유·가스 산업의 다운스트림, 과학기술, 이슬람금융, 할랄산업, 중소기업 등 발전을 통한 경제다각화를 꾀하고 있으며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함.
 

▶ 브루나이는 앞으로 원유 생산 증가 및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에 힘입어 높은 경제성장률이 전망되는바, 인프라·건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양국의 공동 관심분야인 LNG 벨류체인과 석유 다운스트림을 중심으로 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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