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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하반기 세계경제전망

 ▶ 2013년 세계경제는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의 경기회복 부진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에 따라 지난해 말 예상을 하회하는 3.2%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됨.
- KIEP는 2013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종전 전망(2012년 10월)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3.2%로 전망함.
-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의 주된 이유는 유럽 재정긴축의 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서 유럽 주요국의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것과 중국 산업생산과 소비 둔화로 인해 성장률이 하락한 것임.
- 세계경제는 2012년 4분기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되며, 2013년도에 상저하고(上底下高)의 성장 패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 경기 개선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전망됨.

 

▶ 선진 경제의 경우 유로지역의 성장률이 크게 하향 조정되었으나, 미국과 일본은 완만한 실물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유로지역의 경제성장률은 큰 폭(1.3%포인트)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2013년 연간 -0.6%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됨.
◦ 유럽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원인은 확장적 재정정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민간부문의 부채조정과 이에 따른 민간소비 부진,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고 있는 점 등임.
- 미국은 2012년(2.2%)보다 다소 낮은 1.8%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부동산 시장과 고용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다만 시퀘스터(sequester)로 인한 재정긴축의 영향 정도와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으로 한 통화정책 출구전략 시행 여부가 하반기 성장세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임.
- 일본은 아베노믹스의 효과가 소비와 수출을 개선시키며 1.5%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됨.
◦ 아베노믹스 효과 지속 여부가 하반기 일본 경제의 관건임.

 

▶ BRICs 국가들의 성장률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반면, 아세안 주요국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
- 중국은 민간 부문 경기 위축과 함께 정책적인 경기 연착륙 시도가 지속되면서, 종전(8.3%)에 비해 0.6%포인트 하향 조정한 7.7% 성장을 전망함.
◦ 성장률 하락의 원인에는 시진핑 지도부의 반부패정책으로 인한 소비감소,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수출감소, 부동산 규제 강화 등의 정책적인 측면이 크며, 이러한 정책은 장기적으로 중국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여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
- 브라질과 러시아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선진국 성장 둔화로 인한 수출감소로 성장률 전망을 종전에 비해 크게 하향 조정하였으며, 브라질은 2.7%, 러시아는 2.4% 성장을 전망함.
- 인도는 수출감소와 수입증가로 무역수지 적자폭이 증가하면서 종전보다 1.1%포인트 하향 조정한 5.4% 성장을 전망함.
- 아세안 주요국은 대외 여건의 변화에 크게 영향 받지 않으면서 5.5%의 견조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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