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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하반기 국제금융시장 전망

▶ 2009년 상반기에는 국제금융위기의 극복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 노력이 두드러진 가운데 각국별로 정부의 대대적인 금융시장자금 지원 등에 힘입어 국제금융시장은 위기상태를 일단 벗어난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금년 말까지는 실물경기의 불안요인으로 인해 국제금융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망됨.

▶ 우리나라의 경우 높은 대외개방도와 변동환율제로 인해 외화유동성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

- 이러한 문제는 금융위기가 진정된 이후에도 우리나라 거시경제정책의 중요한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임.

▶ 시장별로 보면 외환시장의 경우 2009년 들어 원/달러 환율은 3월 2일 1,570원까지 급등하였으나,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1,250∼1,290원대 사이를 횡보하고 있음.

- 우리나라의 실질실효환율, 외환수급, 수출입,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의 적정수준은 1,200원대 미만인 것으로 추정되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이 상존함.

- 향후 원/달러 환율은 경상수지 및 자본수지 개선에 힘입어 추세적으로 하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나, 국제금융
불안 및 실물경제 침체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됨.

▶ 채권시장의 경우 세계 주요국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큰폭으로 인하해 사상 최저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음.

- 세계적으로 유동성 회수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준금리의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으나, 경기회복이 뚜렷이 가시화되지 않는 한 국제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연내 이루어지기는 어려워 보임.

▶ 주식시장의 경우 금년 들어 세계적으로 회복세가 시현되고 있으나 향후 주가지수의 상승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혼조를 보이고 있어 제한적으로 나타날 전망임.

- 다만 국가별로 기업실적에 따른 상승세의 차이가 예상됨.

▶ 유가의 경우에는 상반기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달러화 금융자산에 대한 대체 투자처로서의 매력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 한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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