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국제적 지위가 격상함에 따라 G2(Group of Two) 시대가 전개
- 중국은 1978년 개혁ㆍ개방 추진 이후 외자도입 본격화 및 시장경제 가속화, 그리고 2001년 WTO 가입을 통해 급속한 경제성장에 성공
- 중국의 GDP 규모는 2010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위로 부상했으며, 2020년에는 미국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음.

■ 일본은 1972년에 중국과 수교를 맺은 후 이러한 중국의 성장세를 적극적으로 활용
- 일본의 입장에서 중국은 2002년 최대 수입상대국, 2009년 최대 수출상대국으로 부상
- 일본의 대중국 투자가 1990~2010년 사이에 연평균 15.4%씩 증가하면서, 일본은 다국적기업의 우회투자 경로인 홍콩을 제외하면 최대의 대중국 투자국으로 부상
- 아울러 동아시아에서의 FTA와 통화ㆍ금융협력에 대한 역내 논의에서 일본은 중국과 경쟁 및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G2 시대에 즈음하여 우리로서는 동아시아 경제대국인 중국과 일본의 틈새에서 새로운 대외경제협력 정책을 수립하여 국익을 도모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는바, 특히 대중 경제협력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음.
- 이 보고서는 중국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의미하는 G2 시대에 즈음한 일본의 대중국 경제협력을 분석하고 있음.
- 중국의 WTO 가입과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일본경제의 장기침체와 같은 일본 국내외의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일본 정부와 기업이 대중국 경제협력을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해왔는가를 고찰하고 있음.
- 일ㆍ중간 경제관계의 변화 및 일본의 대중국 경제협력 전략을 다각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대중국 경제협력 방향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