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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 · 협력 현황과 성과 연구
21세기에 들어 중국은 경제적으로 급부상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세계에 도전하기 시작했으며, 대만과는 생존·발전·번영의 밀접한 관계를 맺기 시작하였다. 대만은 양안 관계에 있어 중국이 경제성장의 기초 위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길을 걷기..
강일규 외 발간일 2014.12.30
경제관계, 노동시장원문보기목차제1장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2. 연구의 내용
3. 연구의 방법
가. 문헌 및 자료 조사 분석
나. 사례 연구(FGI 포함)
다. 전문가 자문 및 전문가 협의회제2장 인적자원 교류·협력의 이론적 배경
1. 인적자원 분야 교류·협력의 의의
가. 교류·협력 관련 이론
나. 국제 교류·협력의 개념 및 유형
다. 인적자원 분야 교류·협력의 의의
2. 국가·지역 간 인적자원 분야 교류·협력
가. 국가 간 인적자원 분야 교류·협력
나. 지역 간 인적자원 분야 교류·협력제3장 양안간 교류·협력 정책과 제도 및 현황
1. 양안간 교류·협력 발전과정
가. 양안 관계의 형성
나. 양안간 교류·협력 발전과정
2. 양안간 교류·협력 지원 제도 및 정책
가. 추진 조직
나. 법령 및 제도
다. 정책
3. 양안간 교류·협력 현황
가. 양안간 분야별 교류·협력 현황
나.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현황
다. 분야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현황
4. 소결제4장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현황 사례 분석:푸젠성(福建省) 인재특구를 중심으로
1. 교류·협력 사례 분석 틀 및 분석 대상
가. 사례 분석 틀
나. 사례 분석 대상 개괄
다. 사례 분석 대상 소개: 푸젠성 양안인재교류협력지구
2. 영역별 교류·협력 사례
가. 상호 방문 및 학술 행사를 통한 교류·협력
나. 인적자원 양성을 통한 교류·협력
다. 채용 및 창업 촉진을 통한 교류·협력
라. 공동 설립 및 과학기술 협력을 통한 교류·협력
3. 영역별 교류·협력 사례 분석 결과
가. 교류·협력 추진 목적
나. 교류·협력 주요 참여 대상
다. 교류·협력 추진 주체(국가)
라. 교류·협력 형식
마. 교류·협력 단계
4. 소결제5장 결론 및 정책 제언
1. 결론
2. 정책 제언
가. 국제 교류 차원에서 인적자원 분야의 중화권 교류·협력 확대
나. 양안간 교류·협력 성공 사례를 남북 교류·협력에 적용
다. 양안 사례에서 본 남북간 교류·협력 방향 및 전략
라. 협력 방안참고문헌
관련자료 목록
국문요약21세기에 들어 중국은 경제적으로 급부상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세계에 도전하기 시작했으며, 대만과는 생존·발전·번영의 밀접한 관계를 맺기 시작하였다. 대만은 양안 관계에 있어 중국이 경제성장의 기초 위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길을 걷기를 기대하며, 현재 주어진 역사적 기회를 통하여 양안이 실질적으로 협력하고 공동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러한 양안 관계의 변화와 주요 관련 정책은 남북 관계의 변화와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인력 교류·협력은 양안 관계의 변화와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최근 남북관계의 경색과 긴장 관계에 주는 교훈은 역시 대화와 교류·협력이라는 큰 방향일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국 양안간의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정책과 제도, 현황(교류 규모, 교류·협력 지원 조직) 및 교류·협력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양안간 교류·협력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해결 방안, 성공 요인 등을 도출하여 남북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국가 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에 관한 이론적 토대를 분석하고, 중국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관련 국내외 선행연구 및 최근 중국 양안간 교류·협력 현황을 분석하였다. 또, 중국 양안간 교류·협력 정책 및 제도, 조직 및 네트워크 등을 분석하고, 주체별·분야별 교류·협력 우수사례를 심층 분석하여 성공 요인을 추출함으로써 남북간 교류·협력에 주는 시사점 및 정책 방안을 도출하였다.□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은 국가 간에 이루어지는 인적자원의 개발 및 활용 측면에서의 교류·협력으로서, 국가 간 인적 교류에 속하는 국제 교류·협력의 한 형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 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형태를 크게 직업교육훈련을 통한 인력 양성, 자격 및 학력의 상호 인정 및 노동인력의 이동 등으로 구분하였다.□ 양안간 교류·협력 정책과 제도 및 현황
양안간 교류·협력은 대립시기, 비정치적·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확대 시기, 교류·협력 제도화 시기, 준공식 접촉 모색 시기, 긴장시기를 거쳐 경제통합 촉진 시기에 이르기까지 6단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으며, 대표적인 중국의 대대만 정책으로는 일강사목 정책, 삼통사류 정책, 조국통일 6개 원칙, 8항 주장 정책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한편 대만의 대중국 정책은 대만의 조국으로의 복귀 및 평화통일 실현에 관한 정책 방침, 삼불정책, 대륙 교역의 3개 원칙, 국가통일강령, 6가지 입장, 사불일무정책, 호사점 정책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양안의 통일정책을 살펴보면, ‘하나의 중국’이라는 대원칙에는 양안 모두 동의하지만 그 의미는 양국이 다르게 나타난다. 중국은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통일 원칙을 세웠고, 대만의 경우에는 중국과 대만을 모두가 중국의 영토임에만 동의하고 있다. 또, 중국의 경우에는 일국양제를 중심으로 양안의 각 제도의 공존을 인정하였지만, 대만은 일국양구 정책을 통해 독립적 정치 실체가 공존함을 공고히 하였다.
양안간에는 중국의 국무원 대만판공실과 대만의 행정원 대륙위원회가 정부 추진 조직으로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교류·협력은 중국의 해협양안관계협회, 대만의 해협교류기금회의 반관반민 조직을 통한 교류·협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반관반민 조직은 중국과 대만의 민간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문제 해결 창구의 역할을 한다.
2013년 양안 국민 간 왕래는 606만 명이었으며, 이 중 중국 국민의 대만 방문은 292만 명으로 작년 대비 11% 증가였다. 2011년부터 중국인이 개인자격으로 자유롭게 대만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고, 중국 역시 2개 도시를 자유 관광 시범지역으로 선정함으로써 개방의 폭이 확대되었으며, 문화, 금융, 과학기술의 인적자원 교류·협력을 시작으로 여러 분야의 인적자원의 양성·배분·활용의 교류·협력으로 확대해 나갔다.□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현황 사례 분석 결과
본 장에서는 중국 푸젠성(福建省)의 양안인재교류협력지구를 주 사례 분석 대상으로 설정하고, 노동인력의 양성·배분·활용 관점에서 영역을 구분하여 각 영역별 교류·협력 내용을 분석하였다. 중국 현지 출장을 통한 관련 기관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사례 분석 틀을 구성하여 추진 근거, 추진 현황, 대표 사례 순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해당 영역의 교류·협력의 추진 근거가 되는 정책 및 법령을 살펴보고, 해당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교류·협력 내용을 유형화하였다. 이러한 내용 중 대표 사례를 지정하여 추진 이유와 목적, 구체적인 교류·협력 프로그램 및 경과, 운영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보았다.
네 가지 영역 및 대표 사례 분석 결과,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에 있어 다음과 같은 특징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은 사례마다 상호 방문·인재 양성·인재 채용 및 배분의 여러 가지 목적을 복합적으로 지니고 있다. 둘째,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대상은 중·고급 인재에서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중급·일반 인재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셋째,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 교류·협력 주체는 중국이 대만에 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넷째,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단계는 ‘단순 교류’의 기초적인 단계에서 벗어나 ‘부분 협력’ 및 ‘공동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 다섯째,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은 양안에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를 가져다주었다.□ 결론 및 정책 제언
중국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분단 역사와 비슷하고 지리적 근접성 등 동북아 국가의 일원이면서 분단체제도 유사하여, 북한이 아직도 개혁개방 등 자본주의 체제의 도입을 미루고 있지만, 양안의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경험과 성공 사례는 남북한 통일 준비에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다.
■ 중국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 교류·협력의 주요 성공 요인
중국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 교류·협력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는 첫째,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교류·협력 전략 추진, 둘째, 민간 부문에서 시작하여 공공 부문으로 확산, 셋째,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 넷째,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 교류·협력, 다섯째,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과 같은 점·선·면 전략, 여섯째, 중국 정부는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정책을 양안뿐만 아니라 범중화권으로 확대하고, 상호 고급 인재와 노동력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개하고 있음을 들 수 있다.
한편 중국의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및 대만 정부도 이를 인식하면서 향후 인적자원 분야의 단순한 교류·협력을 넘어 중화권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국제 교류 차원에서 인적자원 분야의 중화권 교류·협력 확대
중화권으로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첫째, 동북아 공동체 형성과 동반 발전을 위한 인력 개발 및 활용을 위해 새로운 기구의 설치 혹은 기존 기구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둘째, 중화권 진출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셋째, 중화권과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정기적 학술대회 등을 통한 교류·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넷째, 중앙정부 차원에서 상호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와 환류가 필요하다.
중앙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각급 자치단체 차원의 교류·협력이 필요하다. 첫째, 지방정부 간 자매결연이나 상호 협력 관련 협정을 통한 교류·협력이 중요하다. 둘째, 자치단체별로 전문가를 양성·활용할 필요가 있다. 셋째, 자치단체의 교류·협력 범위 및 수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기업 등 민간 부문 차원에서는 그간의 교류·협력을 분석하여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종합적 계획수립이 중요하다. 또, 학교 등 교육기관 차원에서는 상호 유학생의 질 관리를 위한 협의와 지원을 위한 정책적 준비가 필요하다.
■ 양안간 교류·협력 성공 사례를 남북 교류·협력에 적용
양안은 우리와 같은 분단국으로 동북아 국가의 일원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 따라서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의 성과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국 양안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성과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첫째, 비정치적 부문에서의 상호 자료와 정보 교류, 인적·물적 교류부터 단계적이고 점진적으로 접근하여 성과를 거두었다. 둘째, 민간 위주의 다양한 방식의 교류·협력을 우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인적자원개발 등 직업기술교육의 상호 발전에 입각한 교류·협력 추진이 필요하다. 넷째, 남북간의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을 연계할 수 있는 중간 매개 집단을 해외에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섯째, 장차 직업교육훈련 분야의 교류·협력에 대비하여야 한다.
이러한 시사점을 바탕으로 남북한은 남북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의 교류·협력 추진 기관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며, 공동 학위과정 개설 및 운영, 자치단체 간 인적자원 교류·협력, 시설 및 장비의 지원 등의 방식을 통해 남북한 교류·협력에 적용하고, 이를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
■ 양안 사례에서 본 남북간 교류·협력 방향 및 전략
남북한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중에서 인적자원개발에 초점을 맞춘 모형(안)을 중심으로 제안하면 첫째, 남북한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에 대한 필요성 인식이 요구된다. 둘째,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셋째, 교류·협력의 주요 내용을 설정해야 한다. 넷째, 교류·협력의 정책적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 다섯째, 남북한 관계변화에 따라 단계적·장기적인 협력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여섯째, 향후 북한에 진출하게 될 기업, 즉 민간 부문에서 추진할 과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일곱째, 내부적으로 교류·협력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설정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구 설치와 직업교육훈련 분야의 교류·협력에 관한 협정의 체결이 필요하다. -
중국 동북부물류시장 진출전략 수립: 중국-북한과의 국제협력의 활용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와 중국의 부상으로 인해 세계 물류의 중심축이 유럽‧미국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지역으로 급격하게 이동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 물류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
이주호 외 발간일 2014.12.30
경제협력, 산업정책원문보기목차제1장 서론
1. 연구 배경 및 목적
가. 연구 배경
나. 연구 목적
2. 연구 수행방법
가. 연구의 주요 내용
나. 연구 수행 방법제2장 북중 교역 추세 및 변화 전망
1. 북중 교역 추이
가. 수출입 교역 규모 분석
2. 동북부지역과 북한의 교역 추이
가. 동북부지역과 북한의 교역 추이
나. 동북부지역과 주변국의 교역 현황
3. 북중 교역 및 협력 전망
가. 무역규모 급속 확대
나. 무역구조의 변화제3장 북‧중 국제물류 인프라 협력과 변화 전망
1. 동북부지역 관련 북중 협력 계획
가. 북중 물류인프라 협력 관련 계획
나. 중국 협력가능 북한의 교통물류 관련 계획
다. 북한 경제개발구 창설계획에 따른 북중협력 가능성
2. 동북부지역과 북한의 물류인프라 부문 협력 현황
가. 북중간 육상 물류망 연계 현황
나. 북중 물류인프라 협력 현황
3. 북중 변경 물류체계 변화 전망과 활용 방향
가. 북중 변경 물류체계 변화 전망
나. 중국 동북부지역 물류네트워크 활용 방향제4장 중국 동북부지역 물류현황 및 계획
1. 동북부지역 물류현황
가. 랴오닝성
나. 지린성
2. 동북부지역 물류계획
가. 동북부 종합 물류 계획
나. 랴오닝성
다. 지린성제5장 동북부 물류산업 구조 및 SWOT분석
1. 동북부지역 물류산업 구조 분석
가. 랴오닝성
나. 지린성
2. 동북부 물류시장 SWOT 분석
가. 랴오닝성
나. 지린성제6장 중국 동북부 물류시장 진출방안
1. 물류센터 운영사업(랴오닝성 단동, 지린성 훈춘)
가. 사업개요
나. 외국인의 창고사업 진출가능성
2.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업(랴오닝성 단동)
가. 사업개요
3. 컨테이너 ODCY 운영사업(랴오닝성 단동)
4. 국제포워딩 물류사업(랴오닝성 단동, 지린성 옌변/ 훈춘)
가. 사업개요
나. 외국인의 화물운송대리회사 신규설립 가능성
5. 소결제7장 결론 및 정책제언
1. 결론
2. 정책제언
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북항로 확대 추진
나. 북ㆍ중ㆍ러 국제물류 맞춤형 인력양성
다. 중국 동북부지역에 공동물류센터 마련
라. 물류기업의 해외투자자금 조달 금리우대참고문헌
부록
1. 경제기술개발구 및 물류단지 현황(랴오닝성, 지린성)
2. 중국의 물류사업 진입허가 및 절차(물류창고, 시, 광동)국문요약세계 경제의 글로벌화와 중국의 부상으로 인해 세계 물류의 중심축이 유럽‧미국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지역으로 급격하게 이동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 물류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중국의 물류시장은 중국 정부의 내수시장 확대정책으로 향후 내륙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북부 지역은 중국 정부가 두만강 지역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을 대폭 추진하여 중국의 동북 변경지역을 통한 국제 대통로 건설하고 나아가 새로운 해륙 복합 국제운송 통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 계획의 핵심은 낙후되어 있는 동북부지역의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북한을 통한 국제 무역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과 북한과의 국제협력에 따른 물류산업의 변화를 분석하여 우리 물류기업의 동북부 물류시장 진출전략 수립과 한중물류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물류경쟁력 강화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제 2장에서는 중국과 북한 등의 주변국 교역 현황을 파악하여 동북지역 내 물류체계 개선 및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중‧러’가 연결되는 국제물류 체계 개선 등 주변국의 물류체계 변화 실태를 분석하였다. 동북지역 중 북한과의 교역이 가장 활발한 랴오닝성의 경우, 교역이 가장 활발한 주변국은 일본이다. 하지만 교역 성장세에 있어서는 2008년 이후 2013년까지 북한과의 수출입 교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와의 교역을 살펴보면, 랴오닝성의 수입은 11.2%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나, 수출 성장세는 0.9% 감소세, 즉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중국 지린성에는 우리나라 동포들이 거주하는 옌변시 조선족자치구가 위치해 있고, 북한과의 접경이 가장 긴 지역으로 교역 창구인 대외 육상 통상구 7개가 존재한다. 하지만 랴오닝성의 단둥항, 다롄항 등과 같은 해상 출해구가 없어 북한과의 교역 규모는 랴오닝성 다음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린성 역시 주변국 중 일본과의 교역 규모가 가장 크지만, 2008년 이후 성장세는 우리나라가 가장 높다2000년부터 2010년까지 북중 무역액은 연평균 21.7% 증가하여 동기대비 북한 전체 대외무역의 연평균 증가 속도를 크게 앞서고 있다. 2011년 1월~5월, 북중 무역액은 11억 4,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9% 증가한 바 있다. 또한 중국의 대북 투자 증가, 북한 노동력을 활용한 가공무역 증가 등과 맞물려 북중 변경지역 물류인프라 개선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향후 북중간 무역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 3장에서는 북한과 중국의 국제물류 인프라 협력과 변화에 대해 조사하였다. 2003년 중국의 국무원은 중국의 노후화된 중국의 동북지역 개발을 위해 동북지역 진흥계획을 비준하고, 북중접경지역을 포함한 두만강지역 개발을 위해 2009년 창지투개발개방선도구계획(이하 창지투 선도구 계획)을 국가전략으로 정식 비준하고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하였다. 창지투 선도구 계획은 동북지역진흥계획을 지역별로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3대 실행전략중 하나로 두만강 유역의 이니셔티브를 잡기위한 전략이 내포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2009년 9월 9일 중국 국무원 동북노공업기지 진흥전략 28조(國發 [2009] 33호)를 발표하였으며, 총 9항 28조로 구성된 동 의견발표 내용 중 6조에 창지투경제구 발전의 가속화, 28조는 창지투선도구개발개방 추진의 가속화를 강조하였다.
창북‧중 공동개발과 공동관리를 통한 2개의 나선경제무역구(나선 경제무역지대)와 황금평‧위화도 경제무역구(황금평‧위화도 경제무역구)가 경제협력의 핵심이다.
2개의 협력사업 중 물류 부문에서 중국 동북지역 및 주변국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바로 두만강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나선경제무역구의 공동 개발이다. 중국의 입장에서 이 공동 개발사업은 동북진흥정책과 창‧지‧투 선도구 개발계획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동북3성으로부터 세계로 뻗어 나가는 새로운 물류망을 구축한다는 중국 중앙정부의 목표가 담긴 사업이다.
제 4장에서는 랴오닝과 지린성의 물류 인프라 현황 및 계획에 대해 조사하였다. 랴오닝성은 12.5 기간 동안 도로운송허브 구축을 위해 1,100위안을 투자하여 총 길이 2,600km의 도로 20개 노선을 건설할 예정이다. 따라서 건설 후 랴오닝성에는 20개의 고속도로가 연결되고 2015년 말까지 도로 총 길이는 4,500km로 확장되어 랴오닝성의 도로물류를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랴오닝성의 철도연장거리는 2008년 4,194km에서 2012년 5,006km로 4.5% 증가하였고, 화물운송량은 2011년까지 증가추세를 나타내었지만 2012년부터 소폭 하락하였다.
2013년 말 기준으로 랴오닝성 항만의 화물물동량은 13,612만 톤으로 전년대비 7.9%증가하였으며 여객운송량은 534만 명으로 9.2% 감소하였다. 대외무역화물이 19,781만 톤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하였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18.8%증가한 1,798만TEU를 기록했다. 주요항만으로는 진저우항(锦州港), 잉커우항(营口港), 단둥항(丹东港), 다롄항(大连港) 등이 있다. 그중 다롄항과 잉커우항은 국가중요허브항만으로 단둥항과 진저우항은 지방중요항만으로 지정되어 있다.
5장에서는 중국 동북부지역의 물류계획으로《창지투지역을 개발개방선도구로 하는 두만강지역협력개발계획강령(中国图们江区域合作开发规划纲要--以长吉图为开发开放先导区)》등 동북부 종합 물류계획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였다.
이 계획은 훈춘을 개방창구로 발전시키고 옌지, 룽징, 투먼을 전초기지로 삼아 창춘과 지린의 개발을 지원하여 구공업기지를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고 동북지역의 개방을 가속화하여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창지투선도구역 내에 크게 8개의 중점사업을 추진과 중국‧몽골을 잇는 운송통로 건설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2020년까지 동북지구를 종합적 경제발전수준이 비교적 높은 중요경제성장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장비제조업기지, 국가신형원재료‧에너지저장기지, 국가중요상품화식량‧농목축업생산기지, 국가중요기술연구개발‧혁신기지, 국가생태안전중요보장구역을 건설하여 동북지구의 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중국 동‧북부지역의 진출방안은 물류센터 운영사업(랴오닝성 1, 지린성 1), 국제포워딩 물류사업(랴오닝성 1, 지린성 1),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업(랴오닝성), 컨테이너 ODCY 운영사업(라오닝성) 등 6개 사업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랴오닝성 단동시는 북중 변경무역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는 양국간 국제물류의 핵심 거점이다. 단동시는 북한과의 교역에 있어 해상, 육상(도로, 철도) 물류망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新압록강대교 준공을 따라 기존 구 압록강대교(구 도심)에서 新압록강대교 인근의 단동신구로 물류의 중심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물류센터를 건립‧운영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북한, 러시아, 중국 등 3국이 인접해 있는 훈춘시는 물류거점으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물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훈춘 포스코‧현대물류단지다. 2012년 9월에 착공한 동 물류단지는 총 투자액이 약 2,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물류 단지내에 보관/ 운송을 담당하는 물류사업 진출을 추진할 수 있다.
이밖에 단동항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많은 항만관련 개발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며, 향후 발전 전망에 비해 시설 규모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리나라 물류기업의 진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랴오닝성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컨테이너부두 개발사업에 대한 참여와 더불어 컨테이너 CY 개발 사업에 대한 진출을 제안하고자 한다.
향후 단동항은 컨테이너터미널의 지속적인 건설과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ODCY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 물동량이 집중되는 단동항 배후단지나 화물이 집화되는 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컨테이너 ODCY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나진항의 개발과 운영에 따라 우리 물류기업이 물량을 확보하고 타 기업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항로 개설 및 선박투입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중국 동‧북부지역에 대한 전문가 양성을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물류분야 전문대학인 다롄 해사대학교, 연변대학교 등과의 협력과 물류분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집중지원 대상기업의 해외투자자금 조달시 금리 우대’ 방안을 마련하여 해외진출 자금조달 시 우대 금리를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해당 정책 수행을 위해서는 수출입은행 및 중소기업은행과 협의를 통해 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 필요성, 그 중 물류산업의 해외진출시 국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강조하여 저금리 조달이 가능하도록 국책은행의 지원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가간 자금흐름 분석과 시사점
본 연구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로 선진국 및 신흥 개발도상국으로 포트폴리오 자본이 이동하는 결정요인을 분석함으로써 국가간 자금흐름의 구체적인 특성과 패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간 자본이동을 견인하..
임태훈 발간일 2014.12.30
자본시장, 통화정책원문보기목차서언
국문요약제1장 서론
제2장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국가간 자금흐름의 결정요인 분석
1.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해외 포트폴리오 자본 유출입 현황
2.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한 자본 순 유(출)입의 결정요인 분석
가. 연구의 배경: 세계적 요인 vs. 국가 특성 요인
나. 자본 순 유(출)입 결정요인: 실증 모형과 분석
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 순 유입의 결정
3. 소결제3장 미국의 통화정책 및 글로벌 리스크 변화가 국가간 자금흐름에 미치는 영향
1. 미국 양적완화와 금융시장
2. 미국의 금융 충격이 해외 포트폴리오 투자에 미친 영향
가. 연구의 배경
나. 자료 및 분석방법
다. 실증분석 결과
3. 소결제4장 Macro to Micro: 해외 포트폴리오 투자자의 구성과 자본이동
1. 외국인투자자 기반 집중도와 자본이동의 변동성
가. 연구의 배경
나. 외국인투자자 기반 집중도
다. 외국인투자자 기반 집중도와 자본이동의 변동성
2.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투자자 기반 집중도와 자본의 이동
3. 소결제5장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1. 결론
2. 정책적 시사점참고문헌
Executive Summary
국문요약정책연구브리핑본 연구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로 선진국 및 신흥 개발도상국으로 포트폴리오 자본이 이동하는 결정요인을 분석함으로써 국가간 자금흐름의 구체적인 특성과 패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간 자본이동을 견인하는 전 세계적 요인(Push factor)과 국가 특성 요인(Pull factor)을 구분하여 주식과 채권자본의 순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는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와 미국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충격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주식과 채권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또한 실시하였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자본이동의 결정요인을 분석할 뿐만 아니라 미시적인 관점에서 투자자의 행태가 국가간 자본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기존의 연구에서 볼 수 없었던 자본이동의 총체적인 결정 요인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의 주식자본 순 유입은 글로벌 리스크의 변화와 같은 전 세계적 요인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채권자본 순 유입은 금융시장의 발전 정도와 같은 국가 특성 요인에 따라 유의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진국과 신흥 개발국가로의 포트폴리오 자본 순 유입을 견인하는 요인들이 각각 상이하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포트폴리오 순 유입을 결정하는 요소들의 영향이 변화하였음을 확인하였다. 글로벌 리스크의 증가와 같은 전 세계적 요인의 변화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에 상관없이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으로 주식자본의 순 유입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을 관찰하였으나, 개별 국가의 금융시장 발전 정도 또는 자본자유화 정도와 같은 국가 특성 요인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개발국으로의 포트폴리오 자본, (특히 채권자본) 순 유입을 추가적으로 견인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한 미국의 통화정책과 글로벌 리스크의 변화가 해외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실질이자율 하락과 같은 충격에 대해 미국 투자자들은 신흥개발국의 채권과 주식의 투자에 유의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음이 나타났다. 미국의 실질이자율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자본이동에 대한 분석 결과는 ① 미국 실질이자율의 양적완화 정책 대용 변수로서의 유효성과 ② 글로벌 리스크, 개발도상국의 환율변수 등 미국 실질이자율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경로를 고려할 때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며, 앞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충격에 대해 미국 투자자들은 선진국 주식 순 매수를 늘리는 반응이 관찰되었고, 신흥개발국에 대해서는 주식 순 매수를 줄이는 반응이 관찰되었다.
마지막으로 미시적인 자본이동 및 변동성의 결정요인으로 고려한 투자자 기반 집중도가 국가간 자본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투자자의 국적에 따른 투자 집중도가 자본이동의 변동성을 유의하게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여러 기관투자자의 유형 중에는 헤지펀드의 참여율이 높을수록 자본이동 변동성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표본을 선진국과 신흥개발국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에서는 투자자 기반 집중도가 자본이동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이 선진국의 표본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반대로 신흥개발국의 표본에서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로 투자자 기반 집중도와 자본이동 변동성 간의 관계는 변함없이 양의 관계임을 확인했고, 투자자 기반 집중도와 자본이동 간의 관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 집중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자본 유입의 규모가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크게 다음 세 가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으로 유입된 포트폴리오 자본 중 일부는 전 세계적인 요인에 반응한 부분도 존재하지만, 포트폴리오 자본 전체를 보았을 때 국가 자체적인 펀더멘털 요인에 따라 차별적으로 결정되는 부분이 상당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정책 입안자 및 집행자는 국내 실물경제 및 자본시장 안정을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선진국들의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구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별 국가의 특성 요인을 정비하여 국가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다른 신흥개발국과 차별화하는 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응방안일 수 있다.
둘째로, 미국의 테이퍼링이 종료된 이 시점에서 향후 실질이자율이 상승한다면 미국인 투자자들은 신흥개발국보다는 선진국의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만 본 연구에서 실시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분석은 미국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기타 외국 투자자의 신흥개발국 금융시장으로부터의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고, 신흥개발국의 펀더멘털에 따라서 신흥국가간 상이하게 자본유출입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은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다. 한편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다면 미국 투자자들은 다른 선진국의 주식 비중을 늘리면서 신흥개발국의 주식 비중을 줄이는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다. 불확실성의 확대와 더불어 금리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선진국에서는 채권, 신흥국에서는 주식시장에서 미국 자본의 유출이 일어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투자자 기반 집중도가 높은 신흥국 주식시장으로 주식자본의 유입이 많아졌음을 확인하였는데, 투자자 기반 집중도가 높은 국가는 자본이동의 변동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를 감안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높은 자본이동 변동성이 잠재된 국가로 주식시장 자본이 유입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향후 자본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아지게 되면 오히려 해당 신흥개발국 주식시장에서 자본이 빠져나가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자본 관리 및 모니터링을 요한다고 하겠다. -
중국 가스산업의 발전 현황과 대중국 가스산업 진출 전략
중국 정부는 도시화 가속, 에너지원 간 상대가격 왜곡, 기후변화 대처 및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 소비를 증대시키고, 에너지 가격 자유화를 추진하고, 에너지부문에 대한 투자촉진을 위해 민간기업 및 외..
박용덕 외 발간일 2014.12.30
에너지산업원문보기목차제1장 서론: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1. 연구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 내용 및 연구방법
3. 기대효과제2장 중국의 가스 수급 현황⋅전망 및 정책
1. 중국의 가스 수급 현황
가. 가스 소비 현황
나. 가스 생산 현황
다. 가스 수입 현황
2. 중국의 가스 수급 전망
가. 중국 정부 및 국영석유기업 전망
나. IEA의 전망
3. 중국의 가스 정책
가. 가스 산업 정책
나. 해외가스 도입선 다변화 정책
다. 가스 가격 정책제3장 중국 가스산업의 부문별 발전 현황 분석
1. 중국 가스 상류부문의 발전 현황
가. 전통 천연가스
나. 셰일가스
다. 석탄층 메탄가스
2. 중국 가스 중류부문의 발전 현황
가. 가스 수송 파이프라인
나. LNG 터미널 및 가스저장시설
3. 중국 가스 하류부문의 발전 현황
가. 도시가스
나. 수송부문
다. 가스발전
라. 산업연료
마. 화학원료제4장 중국 가스부문에서의 외국기업 진출 현황 및 여건 분석
1. 중국 가스부문에서의 외국기업 진출 현황
가. 상류 부문: 탐사·개발
나. 중·하류 부문: 수송·저장·판매
2. 중국 가스부문 외국기업 진출 관련 여건 분석
가. 상류 부문에서의 정책 환경과 법·제도적 진출 여건
나. 중·하류 부문에서의 정책 환경과 법·제도·기타 진출 여건
3. 외국기업 진출의 장애요인: 비전통가스 부문
가. 장애요인
나. 외국기업의 중국 가스 산업 진입방안제5장 한국의 대(對)중국 가스부문 진출 전략
1. 사업성 중심의 진출 전략
가. 자원개발 사업 진출 전략
나. 파이프라인 및 액화설비 건설·운영 진출 전략
다. 도시가스 사업 진출 전략
라. 천연가스자동차 및 LNG선박 사업 진출 전략
마. 천연가스화학 사업 진출 전략
바. 가스화력발전 사업 진출 전략
2. 보완관계 개발을 통한 진출 전략
가. 가스산업의 현지 Value Chain 구축
나. 경쟁력 있는 분야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 확장
3. 가스 연관사업의 연계성 개발을 통한 진출 전략
가. 가스 설비건설 및 기자재·부품판매
나. 연관분야 기업 간 동반 진출제6장 결론 및 정책적 제언
1. 결론
2. 정책적 제언참고문헌(국내, 국외)
국문요약중국 정부는 도시화 가속, 에너지원 간 상대가격 왜곡, 기후변화 대처 및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 소비를 증대시키고, 에너지 가격 자유화를 추진하고, 에너지부문에 대한 투자촉진을 위해 민간기업 및 외국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천연가스 소비는 2005년부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중국 내 생산 증가율을 상회하기 때문에 공급부족 상황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그래서 중국 정부는 우선적으로 자국 내 가스 생산 증대와 안정적인 가스 수입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생산측면에서 중국 정부는 자국 내 미탐사 전통가스, 셰일가스, CBM(Coalbed Methane, 석탄층 메탄가스) 등의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세제혜택, 정부보조금 지급, 민간기업 및 외국기업 진출 허용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가스 수입에 있어서는 수송안보 증진을 위해 해상을 통한 LNG(Liquified Natural Gas)보다 육상을 통한 PNG(Pipeline Natural Gas) 수입을 더 크게 증대시키려고 한다.
중국 가스시장은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커다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외국기업의 중국 내에서 독자적인 사업 추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단순한 지분참여 형태의 진출은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높은 투자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반면, 중국 기업은 특히 새롭게 형성되는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외국자본 유치에 매우 적극적인 편이다. 따라서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 경영과 점차적인 투자 증대 및 협력분야 확대 등의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기업 진출에 있어서 가장 커다란 장애요인 중에 하나였던 정부의 가스가격 규제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완화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가격자유화 조치는 중․소도시로 점차 확대될 계획으로 있다. 현재 수입가격과 도매가격 결정 및 관리는 국영기업과 중앙정부에 의해서, 소매가격의 경우는 해당 지방정부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중앙정부는 가스 가격자유화 추진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지방정부는 가격인상 및 자유화에 지역주민의 반대여론을 의식해서 상당히 소극적인 편이다. 따라서 소매 가스시장에 진출해 있거나 계획 중인 외국기업은 이점을 충분히 감안하여 투자확대 지역 및 신규 진출지역을 선정해야 할 것이다.또한, 가스 하류부문의 기업들은 연료 또는 원료로 사용하는 천연가스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NG도입터미널, 자국 내 생산 가스전, 그리고 서기동수 가스관 등 가스공급원 주변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가스물량 확보에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의 기업들은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류부문 진출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투자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수송부문(송․배송망, LNG도입터미널, 저장시설 등)과 가스전 개발부문에 대한 진출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한국 기업이 중국의 전통가스전 개발 사업에 중국기업과 공동 개발자로 참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육상가스전 개발사업은 중국 기업 단독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으며, 해상 가스전 개발사업은 심해 가스전의 경우에 관련 기술 및 경험 획득을 위해 메이저급 외국기업과 협력하려고 할 것이다. 비전통분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에 있어서도 중국 기업은 셰일가스 또는 CBM 개발 사업에 있어서 첨단 기술․경험을 갖고 있는 메이저 기업과 독립계 기업과의 협력을 선호하고 있다. 현 상황에서 한국 기업은 셰일가스 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미국계 메이저 기업 또는 독립계기업이 진출해 있는 사업에 지분참여하고, 이를 통해 관련 기술과 경험을 습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진출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한국 기업은 LNG 도입기지 건설 및 운영에 있어서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있기 때문에 동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BP를 비롯한 메이저 기업이 이미 LNG도입터미널 사업에 진출해 있거나 계획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중국 LNG 도입기지 사업 참여는 중․장기적으로 동북아 가스시장 통합 차원에서도 필요하며, 또한 양국의 가스 수급 안정화 차원에서도 효과적일 것이다.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천연가스자동차 및 천연가스선박 보급을 확대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은 중국 내 특히 비전통 가스(CBM, 셰일가스)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송부문의 연료로 사용되는 천연가스 가격은 휘발유 가격보다 낮지만, 도시가스 및 산업용 가스 가격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한국은 천연가스 차량이 오래전부터 상용화해서 천연가스 엔진 개발(CNG(Compressed Natural Gas) 버스)을 완료한 상태이다. 그래서 한국 자동차 기업이 승용차용 천연가스 엔진 기술을 개발해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LNG 자동차 및 선박 시장도 한국에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 기업들의 대중국 CNG 및 LNG 자동차/선박 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도시가스 시장은 향후 빠른 성장세와 시장성이 높은 시장 중에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을 과점하고 있고 있는 10개의 중국 도시가스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선진 기술․경영기법 습득과 투자자금 유치를 위해 외국기업과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도시가스 사업 진출은 국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SK E&S는 모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활용해서 대중국 도시가스산업 진출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국내 도시가스기업은 국내에서의 판매시장 확대가 사실상 크게 어렵기 때문에 해외 도시가스 사업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중국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처음에는 단순한 지분참여에서 이후에는 신규 지역에서 공동 투자 및 경영, 그리고 다른 투자사업 분야로의 확대를 추진하는 중․장기 진출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가스화력발전 시장은 중․단기보다는 장기적으로 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전력요금과 가스요금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가스화력발전부문의 사업성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가스화력발전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기술 및 운영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며, 발전시설 건설에 있어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가스화력발전부문의 진출은 장기 시장성장 잠재력을 보고 향후의 시장진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진출하는 전략이 타당할 것이다.
한국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중국 내 가스산업 분야에서 Value Chain을 구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가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정부 규제에 따른 투자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와 튼튼한 현지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리고 여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진출은 한국 내에서 상류․중류․하류부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 단독으로, 또는 이들 대기업과 관련 중소기업 간 공동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LNG 도입기지 건설․운영, 가스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도시가스 사업 등을 중심으로 진출하고, 이를 통해 중국 정부 및 기업과 인적․물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연후에 다른 사업으로 확대한다.
한국의 가스관련 중장비 기업과 자원 개발기업은 중국의 셰일가스 개발과 관련한 기술적 수요를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적으로 중국 내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한국 기업들은 셰일가스를 활용한 전․후방 관련 산업에 대한 기술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한국 도시가스업체를 비롯한 가스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 시에 국내 가스설비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할 수 있다. 가스기업의 해외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국제 경쟁력을 보유한 가스설비 중소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다.
현재 한-중 정부 간에는 에너지 부문의 협력을 논의하는 정례적 채널이 없다. 그러나 향후 에너지 부문에서 양국 간 투자 및 교역이 증대되고, 또한 역내 단일 가스시장 구축 및 양국간 에너지 수송망이 연결되면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정부 및 기업 단위의 정례 협의채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유럽․일본계 선진기업과 비교해서 한국 및 중국 기업들의 기술과 경험이 부족한 분야에 대해서 양국 정부와 연구기관 그리고 기업이 공동으로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비전통 가스 탐사․개발, 대체연료 개발, 고효율/대용량 발전설비 개발 등의 분야에서 재정자금을 투입해서 빠른 시일 내에 선진기업과의 기술격차를 극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가스시장을 겨냥해서 양국 기업이 공동으로 실증사업과 투자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가스 사업의 경우에 중국 지방기업의 행정권한이 상당히 큰 편인데, 도시가스 가격설정, 배관망 운영, 환경규제 등에 있어서 관련 정보를 신속히 입수하고, 외국기업에게 불리한 조치 또는 규제들을 시정 요구하는 역할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기존 배관망에 대한 외국기업의 자유로운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또는 배관망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여러 통로를 통해서 해당 지방정부에게 요청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가스․발전부문의 부품 및 설비를 중국에 판매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금융․기술개발․수주․마케팅 등의 지원이 포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조선족여성의 경제활동실태와 인력활용방안
2014년 6월 말 현재 국내체류 중국국적 외국인 총 712,493명 중 중국동포는 550,525명으로 77.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조선족인구의 도시진출이나 한국진출에 농촌여성들은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조선족은 국내 부족한 노동인력의 주..
김원홍 외 발간일 2014.12.30
노동시장, 중국사회문화원문보기목차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내용 및 연구방법
가. 연구내용
나. 연구방법Ⅱ. 해외동포 인력활용에 관한 이론적 고찰
1. 해외동포 인력활용의 배경
가. 해외동포 인력활용의 필요성
나. 국내외 환경 변화
다. 국내 인력 부족과 대응 필요성
라. 외국 인력활용의 필요성 증대
2. 정부의 해외동포정책 내용과 변화
가. 정권별 해외동포 관련 정책의 변화 과정
나. 「재외동포법」의 내용과 외국인 고용 문제
3. 조선족 인력활용 배경과 특성
가. 조선족 이주노동자의 주요 특성
나. 조선족 인력활용의 배경Ⅲ. 조선족여성의 인적 구성 및 경제활동 현황
1. 중국 조선족여성의 인구 구조와 경제활동
가. 중국 조선족여성의 인구 구조
나. 중국 조선족여성의 경제활동
2. 국내 중국동포여성들의 인구 구조 및 취업현황
가. 국내 중국동포여성의 인구 구조 및 체류자격별 현황
나. 국내 중국동포여성의 취업현황 및 문제점Ⅳ. 조선족여성의 취업실태 조사결과
1. 조사개요
2. 조사결과 분석
가. 중국 조선족여성 대상 취업실태조사
나. 국내 중국동포여성 대상 취업실태조사
3. 소결
가. 중국 조선족여성 대상 진로 및 취업조사결과
나. 국내 중국동포여성 대상 경제활동 실태조사
다. 종합논의Ⅴ. 조선족여성의 인력활용 방안 관련 심층면접결과 분석
1. 심층면접의 관점
2. 심층면접의 수행방식과 대상자 특성
가. 심층면접 수행방식
나. 심층면접 대상자의 특성
3. 심층면접결과 분석
가. 입국초기 취업교육의 문제점
나. H2에서 F4로 체류자격 변경 관련
다. 조선족여성 대상 실질적인 창업교육 제공필요
라. 연변지역의 미래자녀세대의 인적자원에 대한 우려와 전망
마. 중국 조선족여성의 일·가정양립 방안
바. 연변인구의 감소와 지역발전방안에 대한 견해
사. 한국사회에 대한 요청, 요구사항Ⅵ. 결론 및 정책제언
1. 결론
2. 정책 제언
가. 국내 중국동포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나. 연변자치주 조선족여성을 위한 정책방안
다. 연변자치주의 공동화방지 및 발전방안: 남북한 관계개선 노력 필요
라. 한국인대상 정책제언: 한국의 시민자질향상을 위한 다문화시민교육 활성화참고문헌
국문요약2014년 6월 말 현재 국내체류 중국국적 외국인 총 712,493명 중 중국동포는 550,525명으로 77.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조선족인구의 도시진출이나 한국진출에 농촌여성들은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조선족은 국내 부족한 노동인력의 주요 공급원이었으며, 남북관계에서의 가교역할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및 인식의 제고가 필요하다. 한국체류 중국동포의 수는 점증하여 60여만 명에 이르고, 중국 연변자치주 생산인구의 타국, 타지로의 인구이동으로 미래세대양성과 공동체위기담론이 논의되는 현실에서, 조선족 인구변화에 남성보다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 선두집단이라 할 수 있는 조선족 여성들이, 양쪽 국가 모두를 노동시장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줄 인력활용 방안이 요청된다.
이제까지 중국동포여성에 대한 연구는 기혼여성을 주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초국가적 이주배경, 초국가적 이주자로서 느끼는 정체감과 생존전략, 이주노동자이면서 여성과 어머니로서의 자녀와 가정에 대해 느끼는 이중적 감정과 정체감, 이주노동자로서 노동현장에서의 삶과 차별을 주제로 하여, 주로 사례중심의 질적 연구로 수행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동북아평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북․중 접경지대 경제활성화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향후 남북관계에서의 사회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동질화를 모색하는데 중간자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중국 조선족여성과 국내 중국동포여성 모두를 대상으로 체류유형별 실태조사를 통해 실태파악에 기반을 둔 인력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제2장에서는 이론적 배경으로 해외동포 인력활용의 논리적 배경과 조선족의 특성 및 인력활용 배경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중국동포정책의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알아보았다. 해외동포 인력활용은 국내외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환경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러한 국내외 환경 변화는 우리 사회의 정책변동도 함께 유인하게 된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한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국내 해외동포 노동인구의 증가로 구체적인 해외동포정책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해외동포의 경우 한민족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체류 시 국적이 불분명한 점을 감안하여, 준 내국인 지위를 부여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다. 통계청(2013)에 따르면,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의 국적별 이동자수 중 중국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다. 2013년 기준 13만 1000명이 한국에 들어왔으며, 이는 2012년 12만 7000명에 비해 증가한 숫자이고, 현재에도 많은 수의 중국인이 한국에 들어와 있지만, 2009년 이래로 여전히 증가 추세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들은 남북한 통일을 전후하여 남북한의 중간자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통일전후 기대되는 역할을 인력활용의 한 배경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의 인력활용은 연해주 및 중앙아시아 고려인 등에 대한 인력활용과 함께 범 한민족 인력활용 차원의 네트워크 구축 등 다방면에서 그 활용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제3장에서는 중국 조선족여성과 국내 중국동포여성의 인적구성 및 경제활동현황에 대한 통계자료 분석으로 경제활동 인구구조와 특성에 대한 윤곽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중국 조선족여성들의 경제활동 분야는, ‘상업․서비스일’이 44.1%로 가장 많다. 다음이 ‘농림목어업․수리업생산일’로 25.2%에 달하며 그 다음은 ‘전업 기술일’로 16.3%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체류자격을 부여하는 사증은 전체 36개가 있으며 대부분의 중국동포들은 방문동거 등의 체류사증을 소지하고 있고, 재외동포사증(F-4) 체류자는 34%로 전체 중국동포의 3분의 1에 해당하며, 남성 33.3% 여성 34.8%로 여성이 약간 더 많았다. 영주사증(F-5) 체류자는 전체 11%로 남성은 10.8%, 여성은 11.4%로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약간 더 많았다. 그러나 국내체류 중국동포들의 취업 시 야기되는 일차적인 문제들은 체류자격에 따라 경제활동의 범위가 제한되어, 체류자격에 따라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의 제한을 받아 단순노무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현실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제4장에서는 연변 현지 조선족여성대상 조사와 국내 체류 중국동포여성대상 체류유형별 조사의 양방향으로 실시하여, 경제활동현황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중국 현지조사에서 연길지역 학생대상의 조사대상은 직업고: 대학생: 대학원생의 비율이 15:70:15로 구성되었다. 학비와 생활비 조달방식은 ‘중국에 같이 사는 가족/친척이 제공’ 52.0%, ‘한국에 나가 계신 가족/친척의 송금’ 37.0%로 중국과 한국 양쪽에서 벌은 돈으로 조달이 되고 있었고, 졸업이후의 계획은, ‘사업/취업 등으로 돈을 벌 것이다’ 82.0%, ‘계속 공부할 생각이다’는 18.0%로 취업을 희망하는 비율이 월등이 높다. 희망하는 직업으로는 ‘국영업체/공무원/교사 등 공무원’과 ‘사업(기계/장사/무역/회사 등)’이 각각 34.1%(28명)로 가장 많았으며, 취업 희망지역은 고향인 동북 3성 이외의 지역이 62.1%로 절반이상이 고향을 떠날 의향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 중국동포여성대상 경제활동실태조사는 체류자격별로 한국사회를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현안문제나 관점에 차이가 있을 것이므로 H2, F4, F5를 대상으로 체류유형별 설문지를 마련하여 총8종으로 조사되었다. 조사결과, 국내 입국한 중국동포여성들은 평균적으로 고졸의 교육수준으로 입국한 후 산업인력공단의 취업교육(3일 교육)이나 6주의 기술교육을 받고 취업을 하게 된다. 특별한 기술이 없는 여성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취업하게 되는 곳은 음식점업이다. 국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에도 사업자금은 중국에서의 재산과 국내에서 취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을 합하여 마련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음식점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요식업체를 운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한글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될 필요가 있다. 국내 중국동포가 생활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한글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현재 입국직후 의무인 3일 취업교육과 6주 기술교육에 대한 불만도는 입국경로의 2원화라는 불합리성에 대한 불만뿐 아니라 높은 비용에 비해 교육의 실용성이 낮아 불만이 매우 높은 상태로 개선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셋째, H2에서 F4로 체류변경시 국가에서 인증하는 자격증취득방식을 통해 전환을 시도하게 되나, 이 전환이 그동안의 축적된 숙련도를 활용하거나 보다 나은 일자리로 이동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많은 경우 기간연장용으로 변질되어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고 있으며, 자격증 수요와 공급간 미스매치로 자격증 취득이후에도 취업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어, 중국동포친화적인 직종으로 자격증문호를 넓힐 필요가 있다. 넷째, 국내 중국동포여성들의 한국에서의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서 겪는 또 다른 어려움은 한국인들의 중국동포에 대한 불편한 시선으로 조사되었다. 실태조사에서는 중국 조선족여성은 향후 진로계획에 대한 실태를 국내 중국동포여성들은 경제활동상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였다.
제5장에서는 중국 조선족여성과 국내 중국동포여성의 인력활용 방안과 관련하여 설문조사 실시 전후 시점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실시이전의 심층면접결과는 설문문항개발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설문조사 실시이후 실시한 심층면접은 설문조사분석결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향후 중국동포여성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였다. 심층면접결과 첫째, H2로 입국시 합리적인 이유 없이 3일 취업교육이 아닌 6주 기술교육을 받게 되는 데 대한 불만이 엄청나게 높은 수위로 표출되고 있었다. 중국동포의 한국입국자수가 쿼터제가 적용되어 대기인원이 발생하자 무작정 기다리게 하기보다 입국하여 작업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받은 뒤 사증을 주는 방식으로 중국동포에게 편의를 주기위해 탄생했으나, 6주 기술교육은 고비용 대비 저 효용성으로 문제가 적지 않았다. 둘째, H2에서 F4로 체류자격 변경 시 자격증 취득이 주는 의미에 대한 사전이해 필요, H2→ F4 변경에서 현행 기술자격증 제도의 문제점, H2→ F4 변경 가능한 기술자격증 종류에 추가가 요청되는 자격증 제안(관광가이드, 통역사, 무역거래사 등)을 제시했다. 셋째, 중국동포여성이 귀국할 경우 소규모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동일유사업종 난립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한국과 연변 공동의 창업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다. 중국 연변쪽의 부녀회 관계공무원 및 교사대상 심층면접에서 부모세대들의 중국 대도시 혹은 한국과 같은 타국가로의 대대적 인력이동으로 미래자녀세대의 올바른 인적자원육성에 대한 우려를 감지할 수 있었다. 중국 연변의 대학생들은 연변 조선족인구감소에 대해 우려하면서 인구감소현상에 대한 정책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피력하면서도, 이후 학업을 지속하거나 취업활동의 장으로는 중국 대도시나 타국가로의 이주를 생각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와, 연변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일방적인 인력송출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게 해주고 있었다. 한국사회에 대한 요구사항으로는 중국에서도 사용하는 한글이름이 정작 한국에서는 금지된 현실에 대한 개선요구가 매우 강했으며, 중국동포에 대한 한국인의 차별의식 개선을 들고 있었다. 심층면접에서는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개선방안 도출에 초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제6장에서는 조선족여성들에게 필요한 경제활동활성화 및 인력활용 방안을 제안하였다. 첫째, 국내체류 중국동포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으로 경제활동, 일상활동 관련 제도 개선(한글이름 사용 허가, 체류자격/체류자격 변경 등 체류자격관련 서류간소화 및 행정처리 신속화, 입국 후 의무교육에 대한 개선 필요, 중국동포를 위한 별도의 복지서비스 전달체계)과 체류자격 변경 관련 제도 개선(H2에서 F4로 체류자격 변경시 가능한 국가기술자격증의 범위 확대, 평생교육차원에서 교육훈련기회 제공), 귀국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 등이다. 둘째, 연변자치주 조선족여성을 위한 정책방안으로 연변자치주 부녀회, 한국의 여성가족부와 상담관련 NGO와 MOU 체결, 유관기관협동으로 연변자치주에서 활동할 상담인력양성 및 지원활동전개 셋째, 연변자치주의 공동화방지 및 발전방안으로 남북한 관계개선 노력의 필요성과, 중국동포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을 바꾸어나갈 “관용”과 “‘배려“를 키워드로 하는 시민교육 활성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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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지역 심층연구 논문집 III: 인도남아시아, 아프리카중동, 중남미
이 논문집은 신흥경제국에 대한 국내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수행한 2014년 [전략지역 심층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습니다. 논문집에는 인도남아시아, 아프리카중동, 중남미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발간일 2014.12.30
경제관계, 경제협력원문보기목차머리말
1. 국내 네팔 이주노동자의 초국적 가족 유대
∙김경학_전남대학교 교수2. 인도의 ICT를 기반으로 한 저소득층(BoP) 비즈니스 모델 연구
∙김윤호_우송대학교 교수3. 방글라데시 정치불안의 원인과 정치제도 개선방안: 방글라데시 헌법상 선거와 정당을 중심으로
∙윤주희_인하대학교 법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모이누딘 아흐메드_연세대학교 지역학과 박사과정4. 인도의 재정지출과 경제성장 간의 인과관계 실증분석
∙이순철_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5. 소말리아 알 샤바브와 알 카에다 연계와 영향
∙김석수_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6. 마다가스카르 농업개발과 협력 방안
∙김한호_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7. 수원국 보건의료제도 및 정책 분석을 통한 보건 분야 국제개발협력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 우간다 사례를 중심으로
∙윤희상_서울여자간호대학교 교수8. 마그레브 지역 사하라 일대의 이슬람 테러 집단의 최근 동향 및 특성에 관한 연구
∙임기대_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9. 문화원형으로서 브라질 낙천성의 형성과정과 사회적 투영
∙이승용_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10. 안데스 3개국의 새로운 자연자원 거버넌스(NRG) 발전 현황과 한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사례를 중심으로
∙하상섭_한국외국어대학교 한중남미녹색융합센터 연구교수국문요약이 논문집은 신흥경제국에 대한 국내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수행한 2014년 [전략지역 심층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습니다. 논문집에는 인도남아시아, 아프리카중동, 중남미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10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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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지역 심층연구 논문집 II: 러시아 · 유라시아
이 논문집은 신흥경제국에 대한 국내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수행한 2014년 [전략지역 심층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습니다. 논문집에는 러시아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인식의 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발간일 2014.12.30
경제관계, 경제협력원문보기목차머리말
1. 카자흐스탄의 중장기 경제발전정책 연구: Business Road Map 2020’과 ‘Kazakhstan 2050 Strategy’를 중심으로
∙강명구_산업은행 선임연구위원2. 중앙아시아 연구 인프라와 지식체계를 위한 제언: 문화네트워크 포털 구축을 중심으로
∙김상현_성균관대학교 조교수3. 일본의 대러시아 정책 변화와 시사점: 아베 2기 정권 러·일 신시대의 개막
∙김용민_건국대학교 KU 중국연구원 KU 연구 전임 조교수4. 몽골 자원기반경제와 한․몽 산업협력 확대방안 연구
∙김홍진_순천향대학교 교수5. 푸틴 시대 러시아 영화와 애국주의 문화정책
∙라승도_한국외국어대학교 연구교수6. 신화 분석을 통한 시베리아 지역정체성 연구
∙어건주_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7. 중앙아시아 3국 경제특구의 성과와 성공요인에 관한 연구: 수정프로세스 중시형 이론의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염동호_호세이대학교 ICES 연구원
∙김재용_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8. 일본의 대(對)몽골 자원개발 투자와 공적개발원조의 정치·경제 동학
윤석상_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연구원9. 동시베리아 연방주체의 노동시장과 한국에의 시사점
∙이영형_한양대학교 연구교수10. 2008~14년 러시아 선거제도 변화 연구: 주요 동인을 중심으로
∙장세호_한국외국어대학교 HK연구교수11. 러시아 메가 이벤트와 소치 동계올림픽의 정치·경제: 성공과 실패의 변곡점
∙정기웅_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책임연구원12. 카자흐스탄 언어정책의 현황과 미래: 3개 언어 구사정책(Trilingual Model)을 중심으로
∙정은미_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13. 시진핑 체제 중국의 대중앙아시아 정책: 서진전략
∙주장환_한신대학교 부교수국문요약이 논문집은 신흥경제국에 대한 국내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수행한 2014년 [전략지역 심층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습니다. 논문집에는 러시아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13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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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지역 심층연구 논문집 I : 동남아시아 , 터키 · 동유럽
이 논문집은 신흥경제국에 대한 국내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수행한 2014년 [전략지역 심층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습니다. 논문집에는 동남아, 터키동유럽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인식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발간일 2014.12.30
경제관계, 경제협력원문보기목차머리말
1. 인도네시아 경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분석
∙김완중_동아대학교 부교수2. 베트남 커피산업의 특징과 현지 커피기업의 진화
∙김이재_경인교육대학교 교수3. 아세안정치안보공동체육(APSC) 이슈와 전망
∙김형종_창원대학교 조교수4. 정치 개혁과 경제적 불평등 해결: 인도네시아의 2014 선거와 조꼬위(Jokowi) 효과
∙박재봉_한국외국어대학교 책임연구위원5. 원조예산과 원조 확산: 한국의 대(對)캄보디아 교육 원조를 중심으로
∙오진환_이화여자대학교 조교수6.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체계의 특징과 한국기업의 이슬람권 시장의 효율적 접근 방법
∙원순구_한국외국어대학교 연구교수7. 메콩 수자원 개발 이익과 비용 주체의 쟁점과 갈등: 본류 수력댐 건설을 중심으로
∙이요한_서울대학교 초빙연구원8. 인도네시아 국민 정체성 형성과 전통의상의 역할: 바띡(batik)을 중심으로
∙이지혁_동아대학교 강사9. 한국인들의 말레이시아 은퇴이주의 사회문화적 특징과 의미
∙홍석준_목포대학교 교수10. 한국전쟁문학에 나타난 터키인의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
∙오은경_동덕여자대학교 조교수국문요약이 논문집은 신흥경제국에 대한 국내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수행한 2014년 [전략지역 심층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습니다. 논문집에는 동남아, 터키동유럽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10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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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곡물산업 동향과 한 · 중 식량안보 협력방안
20세기 이후 국제 곡물가격은 여러 차례의 급등락을 반복하였다. 2005년 이후 세계 곡물 수급구조가 변하면서 주요 곡물의 국제가격은 변동성 확대, 불안정성 심화 및 변화 주기 단축 등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같은 국제 곡물가격의 변동성 추..
정정길 외 발간일 2014.12.30
경제협력, 산업정책원문보기목차제1장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2. 연구 방법
3. 선행연구 검토
4. 연구추진체계
5. 기대효과 및 활용 방안제2장 중국의 식량산업 동향
1. 주요 식량 수급 동향
2. 식량 생산 동향
3. 식량 소비 동향
4. 식량 가격 동향
5. 식량 무역 동향제3장 중국의 식량정책 동향
1. 식량안보정책
2. 식량생산정책
3. 식량 유통 및 가공정책
4. 식량 비축 및 재고관리정책
5. 식량무역정책
제4장 중국의 곡물수급 변화 요인과 전망
1. 곡물 공급 변화 요인
2. 곡물 수요 변화 요인
3. 중국의 중장기 곡물수급 전망제5장 세계 및 중국 곡물시장 동향과 가격 연관관계 분석
1. 세계 및 중국의 곡물 수급구조
2. 세계 및 중국의 곡물가격 변화
3. 중국 식량교역과 국제가격에 미치는 영향
4. 중국 곡물 및 제품가격 연관관계 분석제6장 식량안보를 위한 한·중 협력 방안
1. 한‧중 식량 교역 동향과 특성
2. 중국의 미래 식량 수요 변화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
3. 한‧중 식량안보 협력방안참고문헌
국문요약20세기 이후 국제 곡물가격은 여러 차례의 급등락을 반복하였다. 2005년 이후 세계 곡물 수급구조가 변하면서 주요 곡물의 국제가격은 변동성 확대, 불안정성 심화 및 변화 주기 단축 등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같은 국제 곡물가격의 변동성 추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 수요 증대와 축산물 소비 증가에 따른 사료곡물 수요 증가로 곡물 수입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 불확실성, 도시화에 따른 농지전용 등으로 곡물 생산량의 변동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곡물수급 불균형은 국제 곡물가격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한국의 곡물 수급 및 가격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중국은 앞으로도 더 많은 양의 곡물을 수입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도 곡물 확보 과정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적 배경 하에 본 연구는 중국의 곡물산업 동향과 전망, 세계 곡물시장 구조 변화의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중장기적으로 곡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중국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제 2장에서는 중국 식량산업 동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식량 수급은 “과잉-부족-과잉”의 상황이 반복되었다. 2000년대 초반 심각한 식량 공급부족 상황에 직면하자 중국 정부는 즉시 새로운 식량증산정책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 연속 증산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였고, 2013년에는 식량 생산량이 최초로 6억 톤을 돌파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량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국정부가 설정한 목표 식량자급률 95%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지 불확실하다.
중국의 쌀 생산량은 1978년 1억 3,693만 톤에서 2013년 2억 361만 톤으로 50% 가까이 증가하였고, 쌀 소비는 전반적으로 안정 속에서 약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중국의 밀 생산량은 동기간 5,384만 톤에서 1억 2,193만 톤으로 연평균 2.36%, 약1.3배 증가하였다. 밀 소비량은 1990년대 초 이후 1억 톤 수준을 유지해 오다가 2010년에 1억 1,000만 톤을 돌파한 다음 계속 증가하여 2013년에 1억 2,200만 톤에 달했다. 옥수수 생산량은 1978년의 5,595만 톤에서 2013년 2억 1,849만 톤으로 무려 2.9배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이 4%에 달한다. 옥수수 생산량은 2012년에 처음으로 2억 톤을 돌파하면서 쌀을 제치고 중국의 최대 식량작물에 등극했다. 옥수수 소비는 사료용 및 감모량이 60% 이상, 공업용소비가 30%를 차지한다. 대두 생산량은 등락 속에서 증가 추세를 나타냈는데, 1978년의 757만 톤에서 2004년에 1,740만 톤으로 무려 1.3배 증가한 이후 크게 감소하여 2012년에 1,305만 톤에 불과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중국의 대두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였다. 대두 소비량은 1996년의 1,414만 톤에서 2012년 7,111만 톤으로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이 11.4%에 달하였다. 2003년부터 대두의 수입량이 국내생산량을 초과한 이후 순수입량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식량의 생산 구조상의 변화로는 지역적으로 주산지 비중 증가, 옥수수 비중 증대, 품질의 고급화, 생산방식의 전업화와 규모화 등 특징이 두드러졌다. 식량 소비 구조상의 변화로는 식용식량 소비의 총량 및 비중 감소, 사료용 식량 소비와 비중의 급증, 공업용 식량 비중 감소, 식량 소비와 가격의 연관성 강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의 식량가격은 계획경제와 시장경제라는 두 가지 형태의 경제 체제를 거치면서 정부 통일가격 제정 시기(1984년 전), 통일구매 취소와 통일판매가격 개혁(1985~1992년), 보호가격 수매와 시장가격의 공존 시기(1993~2003년), 최저수매가격과 시장가격의 공존 시기(2004년부터 현재까지) 등 네 단계의 변화 과정을 경험하였다.
중국의 식량 무역은 WTO 가입이후 큰 변화가 발생하였다. 중국의 식량 수출량은 2002년에 1,514만 톤에서 2003년에 2,231만 톤으로 증가 후 2007년까지 1,000만 톤 이상을 유지하다가 2008년 이후 현저히 감소하여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133.7만 톤과 120.9만 톤에 불과했다. 반면에 중국의 식량 수입량은 2002년에 1,417만 톤에서 2013년에 7,798만 톤으로 4.5배 증가하여 연평균 16.8%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중국의 식량 무역은 2003년에 52.1만 톤의 순수입으로 전환된 이후 순수입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제3장에서는 중국의 식량정책 동향을 식량안보정책, 생산정책, 유통 및 가공정책, 비축 및 재고관리정책, 무역정책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중국은 국정에 부합하고 시장경제체제와 대외개방 확대 요구에 부응하는 새 시대의 식량안보 지원정책 체계를 수립하였다. 목표식량자급률을 95%로 설정하였고 주요 식량은 기본적으로 자급한다는 방침을 견지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식량성장책임제, 식량대현과 생산농가 장려정책,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지원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식량생산정책으로는 4대보조(식량직불금, 우량종자보조, 농자재종합보조, 농기구구매보조)를 포함한 보조(지원)정책, 과학기술지원정책, 생산여건개선정책, 기본경지 보호 및 건설정책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식량관련 정책에는 유통체계 개혁 중심의 유통정책과 가공정책, 비축 및 재고관리정책, 무역정책 등이 상호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식량 생산을 직간접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제4장에서는 중국의 곡물 수급 변화요인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았다. 곡물 공급 변화 요인에는 자원(경지, 수자원), 노동력, 자본, 기술, 자연재해 및 정책 요소가 있다. 중국의 경지자원은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수자원이 가장 결핍한 13개 국가 중 하나로서 일인당 담수 점유량이 세계 평균수준의 1/4에도 미치지 못하고, 경지 헥타르 당 수자원도 세계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게다가 수자원의 지역과 계절 분포 또한 매우 불균등하다. 북방지역은 경지 비중은 60%를 차지하는 데 반해 수자원 총량은 7%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수자원 문제는 중국의 곡물 생산에 결정적 장애요인으로 농업용수 확보 여부가 곡물 생산의 관건이다. 농업노동력도 점차 고령화와 부녀자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생산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기후 변화와 병충해 발생 등 재해가 빈발하는 점도 곡물생산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와 같이 곡물 공급에 대한 다양한 부정적 요인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10년 연속 증산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데는 물자투입, 과학기술 및 정책지원의 결정적인 역할이 작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중국의 곡물 수요 변화는 경제발전, 인구증가, 국민소득수준, 가공업발전 및 도시화 진전 등 요인의 영향을 받는데, 전체 곡물 수요는 증가 추세이다.
본 연구는 CHINAGEM 모형을 이용하여 향후 10년간(2014~2023) 중국의 식량수급에 대한 예측을 실시하였다. 예측 결과, 중국의 식량 생산량, 소비량 및 수입량이 모두 증가하여 2023년에 각각 69,295만 톤, 84,082만 톤 및 14,956만 톤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의 식량 수입량은 2013년 대비 90%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품목별 수급 예측 결과를 살펴보면, 쌀은 기본적으로 자급률 100%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0년간 생산량은 거의 변동이 없고 소비량은 2.5% 가량 증가하며, 수입량은 300~350만 톤 수준을 유지하고 수출량은 60만 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밀 역시 기본적으로 자급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밀 생산량은 2023년 1억 2,685만 톤으로 2013년 대비 4%(492만 톤) 증가하고, 소비량은 1억 2,757만 톤으로 2013년 대비 4.6%(557만 톤) 증가하며, 수입량은 300만 톤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옥수수는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수요 급증으로 수입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의 옥수수 생산량은 2억 4,692만 톤으로 2013년 대비 13%가 증가하나 소비량은 2억 6,533만 톤으로 2013년 대비 38.4% 증가하여 수입량이 2013년의 3배에 해당하는 1,2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두는 국내 생산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량 증가폭이 더 커서 수입량이 8천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었다.제 5장에서는 세계와 중국 곡물시장 동향 및 가격 연관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세계의 식량 생산량과 소비량이 모두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의 세계 식량수급 상황은 다소 호전되고 있으며 재고도 소폭 증가하였다. 쌀, 밀, 옥수수 및 대두의 세계 전체 생산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4%, 17%, 19% 및 9%이고 소비량은 각각 34%, 18%, 18% 및 16%이다. 대두의 경우 국제무역에서 중국의 수입 비중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세계 곡물가격은 곡물수급 여건의 불안정과 에너지 및 금융시장과 연계됨에 따라 변동성 확대 및 변동주기 단축과 같은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였다. 중국의 식량수급이 국제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품목별로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쌀과 밀의 경우 국제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아 국제시장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다. 다만 최근 중국의 밀 수입량이 다소 증가하고 있어 이후의 추세에 대한 관찰이 요구된다. 2008년 중국이 옥수수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국제 옥수수가격이 전년대비 31% 상승하는 등 중국의 옥수수 수급상황 변화는 국제 옥수수시장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국의 대두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중국의 대두 수급변화가 국제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4대 식량작물 중 가장 크며 국제 대두가격이 중국의 수요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곡물의 국제가격은 중국곡물시장에서 국내 도매가격과 수입가격에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국 국내 곡물시장가격과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판단하기는 곤란하다.제 6장에서는 식량안보를 위한 한중 협력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한중 양국의 식량무역 비중으로 보면,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하는 식량의 비중이 한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식량의 비중보다 매우 작은데 이는 한국의 대중국 식량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고 중국의 대한국 의존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이 수입하는 식량 수요가 높기 때문에 수입량은 중국의 대외 식량 수출량에 영향을 받지만 가격 등 기타 영향요인과는 연관성이 비교적 적다.
식량무역에서 중국의 대한국 식량무역은 지속적으로 흑자를 유지하였다. 식량에 대한 한국의 수요와 중국의 지리적 이점, 낮은 인건비로 중국이 한국으로 식량을 수출하는 국면이 단기간 내에 역전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할 것이다. 특히 최근 연간 한중 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고 있어 이는 한중 양국 간 원활하고 공정한 식량무역의 확대와 양국의 경제협력 목표를 실현하는 데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한중 양국은 지리적 위치, 농업생산방식 뿐만 아니라 식생활 습관, 생산하는 농산물 품목 등 다양한 면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다. 이러한 양국 간 유사한 농업구조로 인해 농산물 무역에서 빈번하게 마찰이 발생하여 왔다. 앞으로도 양국 간 농산물 무역에 있어서는 상호 보완관계보다는 경쟁관계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양국은 상호보완적인 농업생산구조로 전환하는데 상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중국과 한국의 농업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한국은 중국의 풍부한 노동력과 토지자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국의 식량가공부문에서 협력해나감으로써 중국으로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향후 한중 간 농산물 무역은 가격경쟁력보다는 품질이나 안전성과 같은 비가격 요인들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중 양국은 비무역 영역에서의 식량안보협력을 강화하여 여러 가지 경로의 교류와 협력 방식을 통해 협력연구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한중 자유무력협정은 최근 타결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자유무역협정 체결 시 식량안보차원에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식량작물은 초민감품목으로 분류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생산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 의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한중 양국은 식량안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여 식량위기에 직면했을 때, 공동으로 대처하여 식량위기를 극복하고 식량안보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WTO, FAO, UN 등 국제기구 차원에서 국제적인 조정 등을 위한 국제협력체계 구축에 한중 양국은 공동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현재 동아시아 쌀비축제를 근간으로 한중 간 쌀 협력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양국 간 식량안보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식량안보기금을 조성하여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국제 및 지역차원에서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대처하여 식량위기 극복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식량증산을 위한 연구 및 동북지역 개발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 지역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대두를 포함한 식량의 생산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한중 양국간 인적 및 물적 교류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지역 대두 주산지를 중심으로 대두생산기지를 건설하고 관개시설 개선, 토양개량, 신품종 개발 및 보급 등 대두의 생산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한다. 이와 함께 공동 재배 연구 및 교육을 통하여 품종개량과 기술혁신 체계를 개선하여 자원의 집약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한중 공동으로 동북지역식량공동센터(주로 대두)를 설치하여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농산물 무역 관련 지적재산 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농산물 무역에 있어서 중국과의 상표 문제, 품종보호 문제, 지리적표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원활한 농산물 교역과 지적재산권 침해 방지를 위한 양국 당국자간 협의기구를 설치하여 상표, 품종보호, 지리적표시 등 농업관련 지적재산 등록 및 무단사용 근절을 위한 협력과 조정이 필요하다. -
중국의 문화콘텐츠 발전현황과 지역별 협력방안
한‧중 FTA 협상이 2014년 11월 실질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향후 한국 정부 및 업계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에 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본 연구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로 보고, 중국의 지역별 문화콘텐..
노수연 외 발간일 2014.12.30
경제협력, 중국사회문화원문보기목차서언
국문요약제1장 서론
1. 연구 배경과 목적
가. 연구 배경
나.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3. 연구의 범위와 수행방법
가. 연구 범위
나. 연구 방법 및 수행과정
제2장 중국 문화콘텐츠 전반의 지역별 현황
1. 개황
가. 산업 및 시장
나. 주요 정책
다. 한국과의 교류
2. 지역별 현황
가. 산업
나. 시장
다. 정책
라. 종합비교
제3장 중국 문화콘텐츠 주요 분야별 지역 현황
1. 방송
가. 개황
나. 지역별 현황
2. 영화
가. 개황
나. 지역별 현황
3. 게임
가. 개황
나. 지역별 현황
4. 애니메이션
가. 개황
나. 지역별 현황
제4장 중국의 지역‧분야별 협력방안
1. 지역‧분야의 분석 결과
가. 분석 방법
나. 분석 결과
2. 협력 방향
가. 그룹별 협력 방향
나. 분야별 협력 방향
다. 유형별 협력 방향
3. 지역‧분야별 협력방안
가. 문화콘텐츠
나. 방송
다. 영화
라. 게임
마. 애니메이션
제5장 결론
1. 요약
2. 한‧중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언
가. 정부정책 관련 제언
나. 기업전략 관련 제언
3. 연구의 한계
참고문헌부록
Executive Summary국문요약정책연구브리핑한‧중 FTA 협상이 2014년 11월 실질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향후 한국 정부 및 업계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에 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본 연구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로 보고, 중국의 지역별 문화콘텐츠 발전 현황을 산업, 시장, 정책 환경으로 나누어 비교분석한 후, 문화콘텐츠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2장에서는 중국 문화콘텐츠 전반에 대한 환경을 분석하였다. 중국의 문화콘텐츠 산업은 2004년부터 10년간 연평균 20%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왔으며, 문화콘텐츠 시장 또한 2012년 기준 세계 3위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성장은 중국정부가 2001년 WTO 가입 당시 문화콘텐츠 분야 개방에 대비해 자국의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10차 5개년 계획시기(2001~05년)부터 문화콘텐츠를 산업 차원에서 육성한 데 기인한다. 한‧중 양국의 문화콘텐츠 교류는 게임 분야의 수출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분야의 공동제작 등 개별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져왔다. 한‧중 FTA 협상 체결이 이루어지고 양국 교류상의 장애요인이 해소될 경우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편 지역별 문화콘텐츠 발전 현황을 종합비교한 결과, 산업‧시장‧정책환경이 골고루 구비되어 있는 1선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저장 등이며, 장쑤, 푸젠, 광둥 등 동부연해에 위치하면서 경제가 발달한 지역이 2선을 구성한다. 정책환경의 경우, 1선 지역과 함께 톈진, 구이저우 등도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적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3장에서는 방송‧영화‧게임‧애니메이션 분야의 지역별 환경을 비교분석하였다. 먼저 방송의 경우, 산업, 시장, 정책환경이 모두 양호한 지역으로 베이징, 상하이, 저장, 산둥 등과 함께 중서부 내륙지역인 후난, 쓰촨, 산시(陝西)가 선정되었다. 둘째, 영화의 경우, 3대 환경이 구비된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저장 등 3개 지역이나, 사실상 인력, 정책 등 모든 자원이 베이징에 집중된 상황이며, 향후 상당 기간 동안 베이징 중심의 구도가 유지될 전망이다. 셋째, 게임의 경우, 통신인프라 구축 수준이 지역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베이징, 상하이, 광둥 등 동부 연해지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넷째, 애니메이션의 경우, 3대 환경이 고루 갖춰져 있는 지역은 상하이이며, 베이징, 장쑤, 저장, 후난, 광둥, 푸젠도 비교적 양호한 환경을 구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4장에서는 앞에서 분석한 분야별 지역 현황을 종합적으로 비교함으로써 지역과 분야를 연계한 협력방향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문화콘텐츠 제반환경을 근거로 중국의 31개 지역은 4개의 그룹으로 분류된다. 베이징, 상하이 등 문화콘텐츠의 전반적인 인프라가 우수하고 세부 업종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이 제1진을 구성한다. 제2진은 푸젠, 쓰촨 등 세부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으면서 문화콘텐츠 육성에 적극성을 보이는 지역이 주를 이룬다. 제3진은 허난, 톈진 등 상대적으로 중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지역으로서 향후 해당 지역 시장, 산업의 성장을 염두에 둔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노력이 요구된다. 제4진에 해당하는 지역으로는 지린, 네이멍구 등이 있으며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 차원의 협력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업종의 특성도 감안해야 함을 발견하였다. 먼저 게임이나 영화는 주요 행위자(major players)가 전국의 시장 또는 산업을 과점하고 있기 때문에 31개 지역을 그룹으로 나누는 것이 여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협력효과가 높지 않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볼 때 다수 지역과의 협력을 동시에 시도하기보다는 베이징, 상하이 등 기존 발전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면 방송이나 애니메이션은 현지 정부 또는 기업의 역량에 따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산업이나 시장 형성도 가능한 분야이므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상지역을 발굴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중 문화콘텐츠 협력은 산업, 시장, 정책 환경 중 지역별 가용도(可用度)에 따라 산업지향형, 시장지향형, 정책지향형 등으로 구분하여 접근할 수 있다. 이상의 분석을 근거로 문화콘텐츠 전반(상하이, 허난), 방송(베이징‧저장, 산둥‧쓰촨), 영화(베이징, 저장), 게임(쓰촨), 애니메이션(광둥, 후베이) 분야에서 대상지역과의 협력 현황 및 향후 협력방안을 제시하였다.
제5장에서는 양국 간의 문화콘텐츠 협력 활성화를 위한 한국정부 및 기업의 전략을 제시하였다. 먼저 정부는 한‧중 FTA 후속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화서비스의 경우 단계적인 접근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즉 향후 문화콘텐츠 분야의 자유화에 한‧미 FTA 유보목록을 활용하고, 문화협력의정서를 협정에 포함하며, 온라인 게임에 대한 개방을 논의해야 한다. 또한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야 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문화콘텐츠 산업과 관련한 기존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한편 기업은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획력과 창의성을 강화하고, 사업파트너 및 아이템을 다양화하며, 틈새시장을 개척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중국에 현지법인이나 R&D 센터를 설립하는 등 현지화를 추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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