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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발간물

김낙년

  • 대외개방이 국내 분배구조에 미치는 영향

      전 세계적으로 지난 수십 년간 개방화가 진전되면서 국가간 소득격차는 점차 줄어든 반면 국가 내에서의 소득분배는 지속적으로 악화되었다. 소득불평등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기술진보, 재분배 정책 실패와 같은 대내적 원인뿐 아니..

    김영귀 외 발간일 2017.12.27

    외국인직접투자, 자유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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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서언


    국문요약


    제1장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의의
    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3. 연구의 구성


    제2장 국내 소득불평등 현황과 변화의 원인
    1. 소득불평등 논의
        가. 불평등의 사회적 비용
        나. 불평등의 측정대상 및 관련 지표
    2. 국내 소득불평등의 수준과 추이
        가. 가계조사에 의한 접근
        나. 사업체조사에 의한 접근
        다. 소득세 자료에 의한 접근
    3. 소득불평등의 변화원인
        가. 수출 산업구조의 변화와 고용의 둔화
        나. 숙련 편향적 기술변화
        다. 개인소득증가의 둔화
        라. 성과주의 보수체계의 확산
        마. 최상층 소득세 부담률의 하락
        바. 인구 고령화와 가구 구성의 변화
    4. 소결
     

    제3장 국내 분배구조의 분해분석 및 대외개방과의 관계
    1. 분배구조의 분해분석
        가. 거시자료를 이용한 분배구조 분해
        나. 미시자료를 이용한 분배구조 분해
    2. 대외개방과 분배구조의 관계
        가. 전체 현황
        나. 산업별 현황
    3. 소결


    제4장 대외개방이 분배구조에 미치는 영향: 선행연구
    1. 소득불평등 관련 선행연구
        가. 국제무역
        나. 기술진보 및 생산성 격차
        다. 금융시장 개방 및 해외투자
        라. 여타 요인
    2. 노동소득분배율과 자본소득분배율 관련 선행연구
        가. 대외개방
        나. 여타 요인
    3. 소결

     
    제5장 대외개방이 분배구조에 미치는 영향: 실증분석
    1. 국제 국가패널 분석
        가. 소득불평등
        나. 상위 소득비중
    2. 한국 산업패널 분석
        가. 제조업
        나. 서비스업
    3. 소결


    제6장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1. 주요 내용 요약
    2. 정책적 제안
        가. 분배구조의 면밀한 현황 파악을 위한 자료 정비
        나. 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개방정책 추진
        다. 사회통합형 거시정책과 연계한 개방대책 수립
        라. 근로자에 초점을 맞춘 무역조정지원제도 확대
        마. 노동 이동 활성화 정책


    참고문헌


    부록


    Executiv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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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요약

      전 세계적으로 지난 수십 년간 개방화가 진전되면서 국가간 소득격차는 점차 줄어든 반면 국가 내에서의 소득분배는 지속적으로 악화되었다. 소득불평등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기술진보, 재분배 정책 실패와 같은 대내적 원인뿐 아니라 자유무역, 이민 및 다문화 문제, 국제 자본이동 등의 대외적 원인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결과 미국, EU 등 주요국에서 보호주의와 반이민정책이 부상하였다. 한국은 자유무역의 상당한 수혜국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통상환경의 변화와 국내 불평등도의 악화, 자유무역의 성과확산 미흡으로 개방에 대한 대중적 지지도가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국내 소득불평등도의 추이와 변화요인을 둘러싼 논의를 정리하였다. 국내 소득불평등도 실태를 추정하는 데는 크게 가계조사, 사업체조사, 소득세 자료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자료마다 일장일단이 존재한다. 다만 공식 통계의 근거가 되는 가계조사 자료를 이용할 경우 최고 소득계층의 소득정보 누락 및 금융소득 등의 과소보고 등으로 실제보다 소득불평등도가 과소추정되는 것으로 보고되며, 이를 보정한 한국의 소득집중도는 영미에 비해서는 낮고 유럽 및 일본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분석에 사용한 자료별로 소득불평등도를 측정한 결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모든 자료가 공통적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 불평등도가 상승하다가 2010년대에 들어와 하락 또는 정체 추세를 보였다. 국내 소득불평등의 변화요인으로는 크게 ① 수출 산업구조의 변화와 고용의 둔화, ② 숙련편향적 기술변화, ③ 개인소득 증가의 둔화, ④ 성과주의 보수체계의 확산, ⑤ 최상층 소득세 부담률의 하락, ⑥ 인구 고령화와 가구 구성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국내 분배구조를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소득분배과정에 따라 관련 지표를 살펴보고 이를 생산요소별, 소득원천별, 산업별, 직업별로 분해분석하였다. 기능적 소득분배지표인 노동소득분배율은 1997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하락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 2016년에는 72.2%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도달하였다. 소득원천별 지니계수를 분해한 결과, 한국의 분배구조 추이가 상당 부분 근로소득의 분배구조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관리자, 전문가의 소득불평등도는 다소 완화된 반면 서비스 종사자와 단순노무 종사자의 소득불평등도는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산업별로는 부동산임대업과 교육서비스업을 제외하고는 모든 산업에서 지니계수가 높아졌다. 한국의 소득분포 상황을 나타내는 Champernowne–Fisk 분포의 파라미터로 추정한 결과, 우리나라의 소득불평등도는 중위값 근처에서는 완만하게 변동되고 있으나 고소득층에서는 2008년 이후 소득불평등도가 심화되고 저소득층에서는 분석대상기간에 급속하게 불평등이 심해지면서 전반적인 양극화가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관리자 직업군에서는 소득분포가 좁아지는 특징을 보이는 반면 서비스 종사자와 단순노무 종사자 직업군에서는 전체적으로 소득수준의 하향화가 진전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산업별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 산업에서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에서 동시에 소득이 하락하는 추이를 보였으나, 제조업의 경우에는 모두 소득이 다소 상승하였다.
      선행 이론연구에 따르면 대외개방이 분배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혼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남북무역은 산업구조에 변화를 일으켜서 실업을 발생시킨다. 국제무역이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은 고전적인 헥셔 올린 정리, 스톨퍼 사무엘슨 정리를 이용하여 설명이 가능하다. 한편 숙련 편향적 기술진보도 불평등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모든 나라에서 숙련 편향적 기술진보가 일어나고 숙련노동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임금격차는 더 커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산업 내 무역을 통해 무역이 불평등을 심화하는 경로도 언급되고 있다. 개방이 진전되면 생산성이 낮은 내수기업은 피해를 보는 반면 수출기업의 생산성은 더 올라가 임금격차가 확대된다. 또한 같은 생산성의 노동자라도 마찰적 실업과 채용 과정에서의 스크리닝으로 대기업,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국제무역이 이루어지면 수출기업이 스크리닝을 강화하여 노동자의 생산성을 제고하고자 하고 이 과정에서 수출기업과 비수출기업의 임금격차가 커진다는 것이다. 특기할 만한 것은 이 경우 대외개방이 불평등을 심화하지만 개방이 더 진척되어 수출하는 기업비중이 높아질수록 불평등도는 완화된다는 점이다. 기술진보에 관해서는 국제무역이 R&D 투자를 늘리거나, 수출기업의 비중을 늘려 전체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경로를 지적하고 있다. 금융시장 개방은 자본의 수익률 향상을 통한 소득분배 악화와 자금조달비용 하락을 통한 분배 개선효과가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해외투자(아웃소싱)의 경우 상대적으로 비숙련노동 집약적 생산과정이 개발도상국으로 옮겨져도 개발도상국 내에서는 그 공정이 상대적으로는 숙련노동 집약적이기 때문에 투자국과 투자상대국 모두에서 임금불평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국가수준 자료를 이용한 국제패널 실증분석결과, 무역자유화가 진전될수록 상위 10%의 소득비중도 높아지고 지니계수도 완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역자유화의 긍정적인 효과는 주로 수출기회 확대가 최상위 소득계층(상위 1%)을 제외한 나머지 계층의 소득을 증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자유화는 상위 소득비중을 높이면서 전체적인 지니계수는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직접투자가 상대적으로 숙련노동에 대한 수요를 증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본자유화는 상위 소득비중은 증가시키는 반면 전체적인 소득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즉 자본자유화는 자본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자금조달 가능성도 높이기 때문에 불평등도를 악화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ICT 수입비중과 고기술제품 수출비중이 증가할수록 소득불평등도는 악화되나 상위 소득비중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중상위 소득계층과 하위 소득계층 간의 소득격차를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기술진보가 대외개방보다 불평등도 악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다만 선행연구에 비해 최근 자료를 이용했기 때문에 1990년대 이후 ICT 기술의 보편화를 감안할 필요가 있고, 국가 내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기술진보가 소득불평등을 악화시키는 현상이 제한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된다.
      정책적 개입효과를 포함하지 않는 시장소득을 기준으로 한국의 산업별 자료를 이용하여 개방이 산업별 분배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산업별 분석에서는 총 네 가지의 종속변수(노동소득분배율, 지니계수, 분포 파라미터 와 )를 고려했으며, 설명변수로는 산업별로 가용한 수준에서 무역자유화, 투자자유화, R&D 투자, 교육 관련 변수를 포함하였다.
      노동소득분배율을 종속변수로 하여 분석한 결과, 제조업의 경우 수출이 증가할수록 노동소득분배율이 높아지고 경쟁력을 확충할수록 긍정적 효과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제조업의 자본집약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출 확대가 1인당 노동소득을 빠르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 산업 내에서 외국인직접투자가 늘어나면 제조업에서는 노동소득분배율이 감소하는 반면 서비스업에서는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만 외국인투자비중이 높은 서비스업일수록 노동소득분배율은 감소하였다. 즉 외국인투자는 자본수익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나, 한국의 서비스업은 아직까지는 노동 집약적이어서 외국인투자 증가가 노동소득분배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니계수를 분석한 결과, 수출이 증가할수록 저소득층에서 소득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출경쟁력이 높아지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모두에서 소득감소가 예상되어 주로 중위 소득계층에서 긍정적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수출기회 확대는 긍정적인 영향이 크지만 경쟁력이 높은 대기업 집중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입이 증가할수록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모두 소득이 증가하나, 전체적인 지니계수는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고소득층에서의 긍정적 효과가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투자의 경우 제조업에서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에 모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서비스업에서는 저소득층에서 소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외국인투자 확대가 제조업에서는 주로 중위 소득계층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는 반면 서비스업에서는 하위 소득계층에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R&D 투자 확대는 제조업에서 고소득층에는 부정적으로, 저소득층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지니계수를 개선하는 반면 서비스업에서는 영향이 관측되지 않았다. R&D 투자의 제조업 영향에 대해서는 보다 세밀한 분석을 통해 그 파급경로를 식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상의 분석결과와 국제기구 및 주요 연구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정책을 제안하였다. 첫째, 분배구조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자료를 시급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가계동향조사 자료의 산업을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세분화함으로써 제조업 생산비중과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에 맞는 정책제안을 도출하는 데 필요한 연구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개선된 방식을 과거 통계에 적용하고 관련 통계와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장기시계열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둘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개방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현황분석에 따르면 분배구조가 악화되던 시기에 제조업에서는 모든 소득집단에서 소득이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 또한 실증분석에 따르면, 무역자유화로 인한 수출확대는 전반적으로 소득불평등도를 완화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수출시장 참여도가 낮은 중소기업들의 활로 개척은 성장과 분배 모두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수립하거나 평가할 때 해당 산업과 기업의 고용에 대한 영향을 추가로 고려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FTA를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조사하는 한편 중소기업들의 생산관리 전반에 걸친 시스템화를 통해 원산지 검증에 대한 대비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아울러 그동안 주로 관세감축에 초점을 맞춰 FTA 활용을 지원했다면 관세감축 이외에도 수출에 도움이 되는 협정문 내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중소기업에 전달하려는 노력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셋째, 사회통합형 거시정책과 연계 개방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우리 경제의 분배구조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큰 방향을 정하기 위한 거시적인 차원에서 우선정책을 마련한 후 이러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사회통합형 통상정책을 수립ㆍ추진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교역확대와 수출산업 고도화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겪는 계층(서비스 종사자와 단순노무 종사자)에 초점을 맞추고, 한편으로는 사회안전망 확충과 함께 산업 간 또는 산업 내 노동 이동을 활성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적절한 교육정책을 통해 재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촉진을 통해 분배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대외개방이 근로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관련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FTA 보완대책으로 시행 중인 무역조정지원제도(TAA: Trade Adjustment Assistance)를 근로자 중심으로 그 개념을 확대하여 적용하는 것을 검토해볼 수 있다. 현 제도하에서는 대외개방의 영향과 기술진보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실 속에서 두 영향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우리 교역구조에서는 산업 간 무역뿐 아니라 산업 내 무역도 활발하고, 비교우위를 갖는 산업 내에서도 생산성이 이질적인 기업이 다수 분포하는 데다 상당수 중소기업이 대기업 등에 납품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추가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적어도 근로자 지원에 대해서는 요건을 완화하거나 여타 노동지원 프로그램과 통합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주요 국제기구에서 제안하는 것처럼 노동 이동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우선 노동의 산업 간 이동을 용이하게 해야 한다. 대외개방과 기술진보는 특정 산업에는 긍정적이나 다른 산업에는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산업 간 인력 이동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노동의 지역 간 이동도 쉽게 해야 한다. 경제구조의 조정과정에서 특정 산업이 발달하고 특정 산업이 쇠락하면 이로 인해 어떤 지역에서는 노동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실업이 발생할 수 있다. 때로는 노동자들의 지역 간 이동성이 제한되면서 조정비용이 커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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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개발의제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본 연구는 G20 개발의제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에서 주요한 과제라는 점에 주목하여 지금까지 수행된 한국의 개발원조와 관련된 연구주제 중에서 상대적으로 연구가 덜 된 주제를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연구..

    김종일 외 발간일 2011.12.30

    경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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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제1장 머리말: 연구의 배경 및 구성 / 김종일 
    1. 연구의 배경  
    2. 연구의 구성 


    제2장 G20 개발의제의 특징과  한국의 ODA 정책방향 / 김종일 
    1. 머리말  
    2. G20 개발의제의 내용 
    가. G20 개발의제의 배경 
    나. G20 개발의제의 내용 
    3. G20 개발의제의 특징 
    가. 성장지향적 개발협력 
    나. 개발협력에서의 시장 활용 
    다. 수원국의 역량 배양에 대한 강조 
    라. 시장친화적 성장전략 
    마. 국가 간 다양한 발전경로에 대한 인식과 개도국의 정책 주도 
    4. G20 개발의제의 의의와 한국의 ODA 정책방향 
    가. G20 개발의제의 의의 
    나. 한국의 ODA 정책방향 
    5. 맺음말 


    제3장 원조와 경제개발: 아프리카지역을 중심으로 / 황원규 
    1. 서론: 아프리카와 개발원조  
    2. 아프리카 개발원조의 역사와 원조효과성 논쟁 
    가. 개발원조의 역사와 최근 국제동향 
    나. 아프리카 개발원조의 역사 
    다. 대아프리카 원조금액과 개요 
    라. 아프리카 개발원조의 효과성 논쟁 
    마. 아프리카 수원국 입장에서 바라본 원조 
    3. 21세기 아프리카의 역동성과 중국의 대아프리카 개발원조 
    가. 아프리카의 부상(浮上)과 역동성 
    나. 중국의 대외원조 외교정책과 아프리카 진출  
    4. 한국의 대아프리카 경제협력 및 개발협력의 현황과 문제점  
    가. 아프리카의 가치와 중요성 
    나. 한국의 대아프리카 경제협력 현황 
    다. 한국의 대아프리카 개발협력 현황 
    라. 한국의 대아프리카 개발협력의 문제점 
    5. 한국의 대아프리카 개발원조의 방향과 전략  
    가. 한국의 대아프리카 개발협력의 기본방향 
    나. 대아프리카 개발협력의 중점추진분야 및 방안- 제안


    제4장 ODA체계의 ‘개발을 위한 정책일관성’ 제고 방안 / 윤미경 
    1. 개요 
    2. 개발을 위한 정책일관성 개념의 이해 
    3. 정책일관성 제고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가. 개발공헌도지수(CDI: Commitment to Development Index) 
    나. DAC 동료심사 
    4. 사례연구: EU 
    가. 정책과정 
    나. 분야별 분석 
    5. 정책일관성 제고를 위한 한국 ODA 체계 구축 
    가. 한국의 원조 현황 및 집행체계 
    나. 정책일관성에 대한 평가 
    다. 정책일관성 제고를 위한 ODA 집행체계 개선 
    6. 결론 


    제5장 한국의 경제발전에서 원조의 역할과 시사점 / 김낙년 
    1. 머리말  
    2. 원조의 도입과 활용 실태 
    가. 원조 도입과 운영 
    나. 원조 도입의 실적 
    3. 원조와 1950년대 한국의 경제정책 
    가. 원조와 외환정책


    제6장 맺음말: 연구의 주요 시사점 및 한계 / 김종일 
    1. 연구의 주요 시사점  
    2. 연구의 한계 


    참고문헌 


    Executiv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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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요약
    본 연구는 G20 개발의제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에서 주요한 과제라는 점에 주목하여 지금까지 수행된 한국의 개발원조와 관련된 연구주제 중에서 상대적으로 연구가 덜 된 주제를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 이를 위하여 독립적인 4개의 주제를 선택하였는데, 비록 본 연구가 서로 독립적인 4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이 G20 개발의제의 성공적인 이행에 기여하기 위하여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들이다.
    첫 번째 주제로 G20 개발의제가 강조한 성장지향적 개발철학에 비추어 한국 ODA의 개선방향이 어떻게 수립되어야 하는지를 알아보았다. 두 번째 주제로 아프리카에서의 개발과 원조를 채택하였는데, 앞으로 한국의 개발원조의 비중이 높아질 아프리카 저소득 국가에서의 원조와 개발의 특징을 고찰하고 이를 기초로 한국의 대아프리카 ODA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세 번째 주제로 현재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정책일관성(Policy Coherence) 문제를 채택하였다. 정책일관성 확충은 국제개발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하여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정책이 관심을 두어야 할 분야이나 지금까지 연구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분야이다. 마지막으로 경제사적 시각에서 한국의 원조수혜 경험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이 분야는 현재 G20 개발의제의 채택과정에서 한국이 강조하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가교역할을 하는 데 있어 연구가 필요한 주제이나 상대적으로 연구가 덜 된 분야이다. 대부분의 기존 연구가 1960년대 이후의 개발연대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한국이 집중적으로 원조를 받았던 시기는 본격적으로 개발이 추진되기 이전의 1950년대이다. 이 시기의 한국의 원조수혜 경험을 재조명함으로써 개발에서 원조의 역할을 재인식하고 한국 경험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제1장에서는 본 연구의 배경과 구성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하였으며, 제2장에서는 G20 개발의제의 내용과 특징을 알아보고 G20 개발의제에 비추어 바람직한 한국의 ODA 정책방향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G20 개발의제의 내용을 알아보고 G20 개발의제의 특징을 성장지향적 개발협력, 개발협력에서의 시장 활용, 수원국의 역량 배양에 대한 강조, 시장친화적 성장전략, 다양한 발전경로에 대한 인식과 개도국의 정책 주도 등 5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이를 기초로 G20 개발의제의 의의를 기존 개발의제와 비교하여 보고, 이를 기초로 한국 ODA 개선을 위한 정책방향을 도출하여 보았다. 한국 ODA 정책의 기본방향으로 비교우위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성 있는 일괄적 사업추진체계의 구축, ODA 사업의 민간부문과의 연계, 정책일관성 제고, 다자원체제 내에서의 위상과 역할 강화, 한국의 개발경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홍보 등을 제시하였다.
    제3장에서는 아프리카지역을 중심으로 한 원조와 국제개발의 현황 및 논점을 짚어보았다. 이 장에서는 아프리카를 향한 국제사회의 개발원조가 어떤 양태를 띠어왔고, 어떤 효과를 가져왔으며, 아프리카인들이 서구사회의 원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정리하였다. 이어 아프리카의 변화된 모습을 정리한 후, 아프리카에서 중국이 어떤 개발협력을 추진하고 있는지를 서술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아프리카 개발협력 현황, 문제점과 기본적인 협력방향을 제시한 후 구체적으로 아프리카의 개발을 지원하는 데 있어 몇 가지 전략적인 한국의 개발협력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대아프리카 개발협력의 문제점으로 빈곤 정도에 비해 적은 원조액수, 이러한 적은 원조의 분절화, 지원을 위한 집행체계의 미흡, 지역전문가의 부재 등을 제기하였으며, 기본방향으로서 원조효과성 제고, 성장지향적 개발원조의 추진 등과 함께 전략분야로서 식량증산 및 농업지원, 기술인력 양성, 정보통신, 개발협력과 민간투자의 연계 등을 제시하였다.
    다음 제4장에서는 우리나라에서의 개발을 위한 정책일관성 문제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개발을 위한 정책일관성(PCD)은 선진국이 원조와는 직접 상관이 없는 자국의 정책을 개도국의 빈곤퇴치, 지속가능발전과 일치시키는 방향으로 수립ㆍ이행하거나 개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함을 일컫는다. 한국은 원조체계의 국내 일관성조차 아직 충분히 구축하지 못한 상태로 정책일관성에 관련해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으며 PCD에 대한 인식조차 희박한 실정이다. OECD DAC논의에 비추어, 특히 EU를 벤치마킹했을 때 한국이 PCD 제고를 위해 취할 기초적인 정책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국내법에 의해 PCD 의무를 도입하고 범정부 차원의 PCD 정책문서를 발간하여야 한다. 둘째, PCD를 중점적으로 챙길 수 있는 PCD 전담기구를 만들어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고 원조의 집행 또는 주요 개도국 관련 정책의 추진에서 사후 평가는 물론이고 사전에 정책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을 수행하여야 한다. 셋째, 개도국과의 각종 무역협정과 투자협정을 PCD 제고를 위한 제도적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협정은 PCD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PCD에 대한 명시적인 조항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제5장에서는 한국의 경제발전에서 원조의 역할을 알아보고 이것이 국제개발협력에 시사하는 바를 알아보았다. 먼저 한국에 도입된 원조가 어떠한 규모였고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원조가 당시 한국경제에 미친 영향을 거시적ㆍ미시적 측면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나아가 원조의 도입과 활용 과정에서 수원국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한국정부가 어떠한 외환정책과 산업정책을 전개하였는지, 이에 대해 미국은 원조를 지렛대로 하여 수원국의 제도와 정책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 또는 압박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하였는지를 살펴보았다. 이상의 고찰에 의거하여 한국의 경험이 ODA 정책에 주는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한국에 도입된 원조물자는 초기 구호단계에서는 직접 소비재, 본격적인 무상원조 도입기에는 원료나 반제품, 유상원조(공공차관)의 형식으로 전환되면서 사회간접자본 투자, 나아가 상업차관에서는 제조업의 생산설비 등으로 도입물자의 중심이 이동되어왔다. 한국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원조가 직접 소비재의 형태로 제공(이 경우는 구호적 성격의 원조에 한정할 필요)되기보다는 원료나 반제품과 같이 현지에서 일정한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원조물자가 현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예컨대 원조물자와 경합하는 현지 산업과 그것을 활용하는 산업의 경우 상반된 결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한국의 경우 정부가 원조물자의 배정 조건에 개입하여 경제적 지대를 창출하고, 이것을 정책목표를 향해 민간을 유인하기 위한 자원으로 활용한 측면이 있는데, 이것의 효과는 경제적 성과를 반영하는 객관적인 기준을 세워 수혜자를 선별할 수 있는가의 여부, 그리고 이를 집행해낼 수 있는 행정능력에 의해 정해진다. 넷째, 한국의 경험은 원조가 물자의 제공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매개로 하여 수원국의 경제 제도나 정책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역할이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정리하고 한계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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