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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지역의 14·5 규획기간 경제정책 방향 및 전망

  • 저자 최지원
  • 번호21-03
  • 작성일2021-04-28
▶ 랴오닝(辽宁),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龙江)으로 구성된 동북지역은 14·5 규획기간 혁신 및 산업 업그레이드, 대외협력을 통한 핵심기술력 강화,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중시함.
-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주도 발전과 함께 지역별 우위산업 업그레이드 및 신흥산업 육성으로 현대적 산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부족한 핵심기술력 강화에 대외 협력의 중점을 두고자 함.
- 지방정부 정책의 임의성·가변성이 민간투자 활성화를 제약하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14·5 규획에서도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강조함.

▶ 지역별로 랴오닝은 ‘디지털 랴오닝 건설’, 지린은 ‘자동차제조업의 역량 강화’, 헤이룽장은 ‘중국 최대 개간지를 활용한 농업현대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임.
- 디지털 경제 성장률이 저조한 랴오닝은 디지털 기초 인프라 확충 및 플랫폼 건설, 기업 및 정부의 디지털화 지원, 데이터 자원 관리를 통해 디지털 경제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임.
- 지린은 지주산업인 자동차제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핵심부품 및 완성차 제조를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로컬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방침임.
- 풍부한 농산물 및 천연자원을 보유한 헤이룽장은 안정적인 식량생산, 식품가공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술개발 및 서비스 시장 구축, 탄소 등 천연자원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중시할 방침임.

▶ 특히 동북지역은 경제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14·5 규획기간 기업의 연구역량 강화 및 민간투자 활성화, 지역간 협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국가의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업현대화 역시 중시할 전망임.
- 랴오닝과 지린은 산학연 협업, 기술혁신, 과학기술 기업 육성 등을 통해 기업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정부 주도의 일회성 투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민간투자를 더욱 중시할 전망임.
- 동북지역간 중복투자 및 기업유치 경쟁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출범한 중앙-동북 협의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동북지역 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국가적 차원에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주요 곡창지대인 헤이룽장과 지린의 농업현대화가 보다 중요해질 전망임.

▶ 한국은 동북지역의 14·5 규획을 고려하여 전자집적회로, 스마트팜, 신소재 개발 등 분야에서 동북지역 진출 및 기술협력을 모색할 수 있음.
- 13·5 규획기간에는 한국의 대동북지역 투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전자집적회로, 광천수, 자동차 등 일부 제품이 주요 교역품목으로 새롭게 부각되었음.
- 14·5 규획기간 디지털 경제를 본격 육성할 계획인 랴오닝의 수요 증대 가능성을 고려하여 스마트 공장·설비, 관련 부품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음.
- 헤이룽장은 농업기술 개발 및 신소재 개발을 중시하고 있어 한국이 우위를 가진 스마트팜 및 그래핀 제조에서 기술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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