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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안신구(雄安新区)의 스마트시티 조성 정책과 추진 현황

  • 저자 김주혜
  • 번호18-17
  • 작성일2018-09-03

▶ 슝안신구는 중앙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개발전략인 ‘징진지 협동발전’의 일환으로, 베이징의 혁신자원을 적극 도입하여 역내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평가됨.
 - 허베이는 그동안 베이징과 톈진의 배후 공업기지로 활용되면서 경제발전이 상대적으로 지체되었으나, 슝안신구 조성을 계기로 베이징의 우수한 혁신요소가 유입되고, 대규모 투자와 개발사업이 추진되어 역내 지역간 발전격차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

 

▶ 슝안신구는 중국이 표방하는 ‘신형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 5G,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등 ICT 기반의 첨단 인프라가 우선적으로 구축되고 있음. 향후 교통과 환경 분야에서 자율주행, 기상 빅데이터 분석·예측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서비스가 빠르게 구현될 것으로 평가됨.
 - 중국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을 추진해왔고, 2015년에는 신형 스마트시티의 개념을 새롭게 제시하며 중국형 스마트시티를 정립·구현해가고 있음.
 - 「허베이 슝안신구 규획강요」에는 ‘신형 스마트시티’의 핵심 구성요소인 공공서비스·도시관리·생태환경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경제발전 추진 등에 관한 세부계획이 모두 포함되어 있음.
 - 신형 스마트시티가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현재 주차장, 공공교통, 쓰레기 처리시스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스마트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 「허베이 슝안신구 규획강요」에 따르면 슝안신구는 도시 전반의 스마트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2035년까지 인프라 스마트화 수준 90% 이상, 슝안신구의 GRDP 중 디지털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 80% 이상, 도시 관리에 대한 빅데이터의 기여율 90% 이상을 목표로 제시함.

 

▶ 슝안신구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에 다수의 베이징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러한 베이징 혁신요소의 이전은 슝안신구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해나가는 데 확실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슝안신구 중관춘 과학기술원’이 공동 조성되면서 IT 및 환경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이징 소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이전하고 있음.
 - 슝안신구에 입주허가를 받은 기업 중 약 70%가 베이징 기업이며, 특히 IT, 과학기술 및 환경기술 분야 기업이 집중되면서 슝안신구의 각 영역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음.

 

▶ 한국정부와 기업은 슝안신구 스마트시티 조성의 핵심 분야인 스마트 의료·교통·환경·도시 관리 및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 현재 슝안신구의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는 중국기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외국기업이 진입한 사례는 거의 없는 상황임. 하지만 최근 허베이성 정부는 슝안신구 건설에 외국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고, 2035년까지 추진될 장기 사업임을 고려할 때 협력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슝안신구의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프로젝트 중 유일한 외자 협력 사례인 ‘슝안신구 핀테크타운’ 프로젝트가 중국과 영국 정부 간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음을 고려하여, 우리나라도 중국정부와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음.
 - 바이두(자율주행), 3대 통신사(NB-IoT) 등 스마트시티 관련 첨단기술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산업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중국기업과 협력을 통해 슝안신구뿐만 아니라 중국 내 조성되고 있는 300개 이상의 스마트시티에서 사업기회를 모색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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