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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중앙아 5개국의 경제 동향과 정책 대응

▶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지경학적 중요성이 증가하였고, 한국의 입장에서 유라시아 지역과의 협력 기반 유지·확대 등 중앙아와 경제협력 필요성이 커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하 러·우 전쟁) 발발 이후 주요국은 △에너지 대체 공급국 △희소금속 생산국 △물류망 재편 측면에서 중앙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앙아와의 전략적 협력 활성화를 모색 중임.

 - 2022년 한-중앙아 교역액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협력이 활성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한국의 입장에서도 성장하는 유라시아 지역의 협력 파트너로서 중앙아와의 협력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 


▶ 중앙아 5개국은 소련 해체 이후에도 러시아와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부정적 파급효과가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2022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성장을 기록함.

 - 중앙아의 2022년 경제성장률이 전망치에 비해 높았던 이유는 △교역액 △해외이주노동자 송금액 △외국인 직접투자액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 러·우 전쟁 발발 직후 중앙아 5개국은 경제 안정화를 위해 단기 긴급 대책을 추진했고,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의 상황을 일시적인 것이 아닌 뉴노멀로 인식하여 중장기 경제성장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음. 

 - 단기 긴급 대책으로 △기준금리 인상 △식량 안보 보장 △투자 활성화 정책을 추진함. 

 - 국가의 경제 기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중장기 경제성장 전략으로 △전통 산업인 농업, 에너지·자원 분야 고도화 △제조업 육성을 통한 경제구조 다각화 △신성장 동력으로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있음. 


▶ 한국이 직면한 과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중앙아의 경제성장 전략을 토대로 본 한국-중앙아 유망 협력분야는 △희소금속(희토류 포함) △물류망 △에너지 △관광 부문으로 판단됨.

 - 국별로 살펴보면 카자흐스탄과는 희토류, 원자력발전소, 물류망, 우즈베키스탄과는 희소금속, 교통 인프라, 투르크메니스탄과는 플랜트 사업, 키르기스스탄과는 스마트팜, 관광 부문의 협력이 유망한 것으로 보임.

 - 타지키스탄과는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단계로 추진 중인 무상원조를 통해 협력 기반을 다져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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