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발간물

목록으로

중국의 5G 산업 육성 동향 및 시사점: 주요 지역의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 저자 박진희
  • 번호19-14
  • 작성일2019-08-27

▶ 이동통신산업 후발주자였던 중국은 거대한 시장, 적극적인 육성정책, 높은 기술력에 힘입어 5G 시대의 강자로 부상
- 중국의 2025년 5G 이용자 수가 4억 5,000만 명에 달하게 되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전망
- 중국정부는 2013년 5G 상용화와 기술 표준 개발을 선도할 민관학 공동 플랫폼(IMT 2020 프로모션 그룹)을 2013년 설립하고, 5G 핵심 기술 연구개발·상용화를 13·5 규획시기의 중점 업무로 삼아 5G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음.
- 중국은 현재 5G 표준필수특허 수가 세계 1위이며, 대표기업인 화웨이 역시 5G 표준필수특허 점유율이 15%로 노키아(13.8%), 삼성전자(12.7%) 등 다른 글로벌 기업보다 높음.

 

▶ 5G 상용화가 가시화 됨에 따라 중국은 최근 5G 융합서비스 육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하여 5G 시범도시를 중심으로 여러 5G 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 중
- 중국정부는 2018년 18개 시범도시를 지정하고, 3대 통신회사(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및 화웨이·바이두 등 중국의 대표적 IT 기업이 주도하여 5G 인프라 구축 및 융합서비스 육성을 추진하고 있음.
- 각 지역에서 △ 제조(스마트공장) △ 교통(자율주행, 스마트고속도로 등) △ 의료(원격 진료, 원격 수술) △ VR·AR △ 물류 △ 교육 △ 행정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5G 융합서비스 시범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 중국의 5G 융합서비스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여러 가능성을 시험적으로 모색하는 과정에 있으며, 각 지역의 시범사업은 지역 수요에 부응하되 관련 기술을 테스트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
- 상하이 훙차오 기차역의 5G 시범사업은 실내 4G망을 5G망으로 대체하는 것이 주 목표로, 4G망에서는 데이터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던 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화웨이·차이나모바일이 개발한 DIS(디지털인도어시스템)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음.
- 후베이성 기업 우한훙신이 일부 생산라인에 5G 기반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제한적으로 가동해본 시범사업은 제조업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후베이성 정부의 수요에 부응함과 동시에, 모기업인 중국신커의 5G 스탠드얼론(SA) 핵심망, 컴퓨팅솔루션 등의 기술을 테스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 기술력을 보유한 중국기업이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경험을 축적한다면 향후 혁신적인 5G 융합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기에, 우리기업은 중국의 시범사업에 참여해 기술을 테스트하고 공동으로 시장을 발굴하는 협력을 고려해볼 수 있음.
- 중국은 융합서비스 개발에 주로 자국 기술을 많이 활용하나, 5G 기반 공장검측 로봇(工业检测机器人) 개발 시범사업에서는 스웨덴 기업 에릭슨과 협력하는 모습도 보이는 등 외국과의 협력에 폐쇄적이지 않은 모습이 나타남. 

첨부파일

이전 다음 목록

공공누리 OPEN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기준 (공공누리, KOGL) 제4유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정책 참조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만족도 조사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