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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령친화산업의 특징 및 시사점: 상하이, 산둥을 중심으로

▶ 중국은 빠른 고령화의 영향으로 고령친화산업 관련 시장 수요가 늘고 있으나 해당 산업의 발전 초기단계이며, 정부정책은 공공복지 성격이 강한 양로서비스 분야 육성에 집중되어 있음.
  -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15년 10.5%로, 2025년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며, 이에 노년층 잠재소비력이 2014년 4조 위안에서 2050년 106조 위안으로 증가할 전망
  - 다른 선진국과 달리 1인당 GDP가 1천 달러 미만인 상황에서 고령화사회에 진입해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가 미비하며, 산업 육성정책도 복지정책의 일환으로서 양로서비스 육성이 가장 강조되고 있음.

 

▶ 최근 중국의 양로서비스 육성정책은 △ 민간·외자 양로서비스기관 진출 촉진 △ 재가·커뮤니티 양로서비스 발전 △ 양로 서비스기관의 의료서비스 기능 강화 △ 스마트 양로서비스 발전을 강조
  - 2014년부터 외국투자자에 독자 영리성 양로서비스기관 설립을 2014년 허용하고 정부 보조금 등 혜택이 많은 비영리 양로서비스기관 설립도 2016년 이후 허용
  - 집에서 요양하고자 하는 노인이 여전히 많은 편이어서 방문간호·데이케어서비스와 같은 양로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하며,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양로서비스기관 내 의료시설을 확충하고 ICT기술을 활용한 양로서비스 발전에 노력
  - 상하이시는 양로서비스기관 병상 수 확대와 재가·커뮤니티 양로서비스 육성에 주력하며,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선도적으로 실시해 노인들이 양로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산둥성은 양로서비스기관의 의료서비스 기능 강화에 가장 주안점을 두는 한편 노인용품 제조기지로서 제품 다양화에 힘쓰고 있음. 

  

▶ 협력 유망지역인 상하이시는 고급·첨단 양로서비스 분야 협력이, 산둥성은 동부 연해도시를 중심으로 중산층 대상 양로서비스 및 노인 관련 의료서비스 협력 수요가 높을 것
  - 중국은 지역간 고령화 격차가 커, 상하이, 산둥, 저장 쓰촨, 랴오닝과 같이 고령화 진전이 빠르며 고령친화산업의 시장 규모도 큰 지역을 우선 협력 대상으로 삼을 필요가 있음.
  - 상하이시는 고령화율과 고령화 진전 속도가 가장 높고 양로서비스 이용 노인에 대한 재정 지원이 커 고급·첨단 양로서비스 수요가 많으나, 외자기업 진출이 활발해 경쟁이 심한 편
  - 산둥성은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나 소득수준이 상하이 등지보다 떨어지므로 칭다오·웨이하이 등 역내 고령화율과 경제발전 수준이 높은 동부 도시의 중산층이 이용할 수 있는 양로서비스 진출이 적합하며, 노인질환 전문 의료서비스 기관과의 협력 수요가 클 것

 

▶ 우리 기업은 중국정책 역점인 재가·커뮤니티 양로서비스 및 양로서비스 관련 의료서비스, 첨단 노인용품 시장에 대한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양로서비스에 대한 중국인의 인식이 낮고 정부 정책 의존도가 높은 점에 주의해야 함.
  - 중국은 간호인력이 부족하며 치매 노인 케어과 같은 전문 간호기술을 갖춘 기관이 부족해 전문 간호기술을 보유한 방문간호서비스 기업, 간호인력 교육서비스 기업을 유치하고자 함.
  - 중국 양로서비스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재활·심혈관 등 의료서비스의 협력 기회가 클 것이며, 첨단기술이나 특수 디자인을 갖춰 요양시설 내 노인 편의를 확대하는 용품, 재가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필요한 가정용 헬스케어 기기나 휴대용 건강검진기기 등의 수요가 높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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