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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세계경제 포커스
뉴질랜드의 코로나19 주요 방역조치 및 시사점
- 저자 박나연
- 번호20-29
- 작성일2020-09-25
▶ 뉴질랜드는 선제적이고 강력한 봉쇄조치 실시로 낮은 수준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효과적인 방역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지만, 2020년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 뉴질랜드 경제는 3~4월 시행된 강력한 봉쇄조치로 내수 악화가 이어져 1/4~2/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
- 강력한 이동제한 조치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뉴질랜드는 경제성장률이 1/4분기 –1.6%(전기대비)를 기록한 데 이어 2/4분기에도 –12.2%로 나타남.
- 엄격한 뉴질랜드의 방역기조로 코로나19 상황은 안정화되었으나, 관광업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 9월 21일 기준 뉴질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인구 백만 명당)는 각각 363명, 5명(확진자 수 기준)을 기록함.
- 뉴질랜드는 2월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2개월 동안 1,400여 명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였으나, 3월 말 정부의 강력한 봉쇄조치로 인해 확진자 수가 감소함.
▶ 뉴질랜드가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배경으로는 △선제적 방역조치 △적극적인 진단검사 및 접촉자 추적 △정부에 대한 국민의 높은 신뢰도와 리더십 △고립된 지리적 특성이 있음.
- 뉴질랜드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상황속에도 2월부터 신속하게 해외 입국을 제한하였으며,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4일 만에 경보 시스템을 2단계에서 최고 4단계까지 격상하는 등 강력한 국내 봉쇄조치를 실시함.
- 뉴질랜드 정부는 광범위한 진단검사와 신속한 접촉자 추적·격리 조치를 시행함.
- 정부는 과학적 정보에 기반한 일관되고 분명한 메시지 전달 방식의 리더십하에 국민의 높은 신뢰와 지지를 얻음.
- 뉴질랜드의 섬나라라는 지리적 고립성이 코로나19 방역에 유리하게 작용함.
▶ 국민의 단합된 모습과 적극적인 협조가 봉쇄조치와 시너지 효과를 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뉴질랜드는 방역 모범국으로서 전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공조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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