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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특화지수로 본 중국의 산업발전단계 변화와 시사점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대중국 수출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최근 3년간 한국의 연평균 대중국 수출증가율이 0.7%로 급락함.
- 최근 대중 수출 둔화는 경기 요인(세계경기와 중국 경제성장 둔화, 원자재가격 하락 등) 이외에도 중국의 정책 변화(가공무역 규제), 중국의 수입대체 추진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임.


▶ 무역특화지수를 기준으로 중국의 산업발전단계를 살펴보면 최종재의 경우 수출산업화 단계를 넘어 성숙기에 진입하고 있으며, 중간재는 수입대체 단계에서 수출산업화 단계로 빠르게 전환 중임.
- 소비재는 1990년대 말 이후 성숙기로 접어들었으며, 자본재는 2000년대 중반에 수출산업화가 이루어진 이후 수출특화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함.
- 산업용 원자재의 경우 2015년을 기점으로 수입대체기를 벗어나 수출산업화 단계로 전환되었고, 부품은 수입대체 후기에 위치하고 있으나 수입대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 부품과 소재 산업에서 중국이 수출산업화 단계로 진입하면서 대중국 수출의 78.4%를 차지하고 있는 중간재의 대중국 수출증가율이 더욱 둔화될 가능성이 큼.
- 특히 한국의 대중국 수출 중 86.5%는 수입대체가 강화되고 있거나 수출산업화 단계에 진입한 업종에 집중되어 있어, 향후 중국의 수입대체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
- 단기적으로 일부 대중 주력 수출품(직물, 화학섬유,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무선통신기기 부품 등)의 수출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평가됨.


▶ 따라서 향후 대중 수출전략은 중국산 제품과의 차별화를 통해 중국의 수입대체에 대응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중국 내 수요구조 변화에 부합한 맞춤형 공급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급선무임.
- 부품과 소재의 고부가가치화와 고기술 체화로 중국산 제품과 차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중국의 산업정책( ‘중국제조 2025’, 전략성신흥산업,  ‘인터넷+’ 등), 환경보호 강화, 도시화, 인구구조 및 주력소비층 변화 등으로 새롭게 형성될 신(新) 수요에 상응하는 맞춤형 공급능력을 강화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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