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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

▶ 2014년 세계경제는 선진국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신흥국들의 성장 둔화가 지속되면서 종전의 전망치(2013년 10월, 3.6%)보다 0.3%포인트 낮은 3.3%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
-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조정의 주요 이유는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의 성장 둔화가 예상보다 더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의 성장률이 계절적 및 기술적 변동 요인으로 하향 조정(2.7%→2.0%)되었기 때문임.

▶ 선진국 경제는 미국과 유로지역의 1/4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낮았지만 여전히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되며, 특히 유로지역은 2013년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됨.
- 미국경제는 1/4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5%(전기 대비 연율 -2.9%)로 예상을 크게 밑돌았으나 이는 계절적 및 기술적 요인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판단되며, 2/4분기부터 빠른 성장세를 회복하여 전년의 성장률(1.9%)과 비슷한 연평균 2.0%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유로경제는 2013년의 마이너스 성장(-0.4%)에서 벗어나 상하반기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1.1%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독일경제는 전년의 성장률(0.5%)을 크게 상회하는 1.8%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
◦ 영국경제 또한 민간소비와 투자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전년의 성장률(1.7%)을 크게 웃도는 연간 3.0% 수준의 높은 성장이 예상됨.
- 일본경제는 2014년 4월의 소비세 인상, 양적완화정책의 실물경제로의 파급효과 약화, 성장전략의 부진 등으로 인하여 전년의 성장률(1.6%)을 밑도는 1.3%의 성장이 예상됨.

▶ 신흥국 경제는 과잉투자의 구조적 문제 해결하기 위한 거시정책, 글로벌 유동성 제약의 강화로 인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의 대내외적 요인으로 말미암아 전반적인 성장세 둔화가 현저히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 중국경제는 목표치(7.5%)를 밑도는 7.4%의 성장이 전망되나 이는 중국정부의 정책적 유도에 기인하는 것으로 중국경제 경착륙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함.
- 러시아경제는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으로 말미암아 전년의 성장률(1.4%)을 크게 밑도는 연간 0.2%의 낮은 성장이 예상됨.
- 브라질과 아세안 경제 또한 전년의 성장률(2.3%, 5.1%)을 밑도는 1.5%와 4.3%의 낮은 성장이 예상됨.

▶ 2014년 하반기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로는 미국의 금리상승과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일본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소비침체, 중국 부채리스크, 유럽 금융기관의 스트레스 테스트로 인한 유동성 위축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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