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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플레이션의 우리나라 전이 가능성과 시사점

▶ 최근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책당국의 물가안정목표를 초과하면서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이는 주로 국제 원자재 가격급등과 이상기온 및 구제역 확산에 따른 농축산물의 1차 산품 가격상승에 기인함.

 

▶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서 주요 물가지표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물가불안이 가중되고 있음.

 

- 중국 소비자물가의 급등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한 식료품과 주거비용 항목에 기인함.

 

- 또한 국제 원자재 가격급등과 지속적인 임금상승도 공급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음.

 

▶ 우리나라의 높은 대중국 수입비중으로 인해 중국의 생산원가 상승 압력은 국내의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중국의 원자재 가격상승과 최저임금 인상조치 등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 압력이 수출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우리나라의 수입물가를 상승시켜 우리 국내물가에 영향을 끼치게 됨.

 

- 최근에는 위안화 절상도 중국의 수출물가 상승세를 견인하는 요인이 되고 있음.

 

▶ 2010년 중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보다 7개월 정도 앞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됨.

 

- 중국은 2010년 2월에 고(高)인플레이션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우리나라는 그로부터 7개월 후인 9월에 고인플레이션 국면으로 전환되었음.

 

▶ 실증분석에 따르면, 1990년대까지 중국 인플레이션은 국내 물가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2000년대 들어서 유가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해외 물가상승 요인으로 대두되었음.

 

- 또한 중국 인플레이션의 1% 상승은 3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한국 물가를 0.12~0.15%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고, 그 영향도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음.

 

▶ 2010년 하반기 이후 중국 이외의 신흥국에서 물가상승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함.

 

- 해외 인플레이션 압력은 주로 우리나라 수입물가를 통해 전이되므로, 환율안정을 기할 수 있는 외환시장 정책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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