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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이 동아시아 생산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 이번 대지진의 산업피해는 직접 타격을 입은 지역은 물론, 전력난과 물류난을 타고 일본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음.
 

- 직접 피해지역의 일본 GDP 비중은 6.2%이나 일반기계나 전기기계 등의 품목에서는 10%에 가까운 비중을 나타냄.

 

▶일본 부품소재의 공급 차질은 동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제조업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음.

 

- 특히 동아시아 국가들의 일본 부품소재 의존도는 대만 29.0%, 한국 25.2%, ASEAN 4개국 21.6% 등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 동 지역 생산 네트워크에 적지 않은 충격이 예상됨.

 

- 대체불가능한 부품의 경우 해당 제품의 가격 앙등과 공급차질이 예상되며, 대체가능한 부품의 경우 한국과 대만제의 수요 급
증이 예상됨.

 

▶ 특히 ASEAN 4개국의 대일본 수출비중이 1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 일본이 경기침체에 빠진다면 동반침체에 들어갈 가능
성이 있음.

 

▶ 중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아시아 각국에서는 일본계 회사를 중심으로 조업 차질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번 지진의 영향이 전체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대체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산업별 파급효과를 주시하고 있음.

 

- 전자산업 비중이 크고 대일본 의존도도 높은 대만의 경우 수입선 다변화, 수입관세 인하, 국내시장 우선 공급 등의 조치를 정
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음.
 

▶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산업 피해가 수요와 공급 두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음.

 

- 수요 부문에서 ASEAN 4개국의 대일본 수출저하가 지역적인 경기침체를 촉발할 수 있음.

 

- 공급부문에서 동아시아 전체에 걸쳐 원가압력 및 공산품 가격인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음.

 

▶ 우리나라는 단기적으로 한국 부품소재에 대한 대체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대일본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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