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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 국제금융시장과 경제성장

▶ 2008년 하반기 미 달러화는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으나 높은 수준의 국제 원자재 및 원유 가격, 미 주택경기 침체 및 서브프라임 금융불안의 지속으로 인해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유로화는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한 대체통화 수요 증가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엔화의 경우는 일본 경제둔화 우려로 인해 엔화가치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 정책금리의 경우 각국은 하반기 경기둔화 지속 여부,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신용경색 위기 재부각, 원자재 및 원유 가격 상승여부, 자국의 인플레이션 추이에 따라서 금리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됨.

-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하반기 중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으나, 주택경기 악화 지속과 경기둔화 우려로 인해 동결이 전망되며 유로지역 및 일본 역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됨.

▶ 하반기 두바이유가 예측치는 8월 평균 129달러, 분기별 평균은 3/4분기, 4/4분기 각각 129달러와 12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최근 석유수급 문제는 크게 개선된 바는 없으나, 석유수요 감소 전망, 달러화가치 진정, 계절적ㆍ지정학적 문제의 안정화, 선물시장 투기자본의 축소 등을 이유로 당분간 유가하락은 계속될 것이나, 이러한 요인들 중 한 두
가지 이상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유가는 다시 급상승할 가능성이 상존함.

▶ 세계경제는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서브프라임 사태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 미국 주택시장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1%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또한 일본은 경기확장국면에서 둔화로 전환되면서 올해 1% 중반의 저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됨.

- EU는 영국, 스페인의 경기둔화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1.7~2%의 성장이 예상됨. 반면 중국은 수출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10% 내외의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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